Vangelis - La Fete Sauvage

1 개요[ | ]

Vangelis
La Fete Sauvage (1976)

2 1976 La Fete Sauvage RCA PL 30036 ★★[ | ]

앨범 'La fete sauvage'에서 싱글 컷된 양A면 싱글입니다. 'Theme d'amour'는 LP의 B면 첫 인트로 부분에 해당되며 'generique'는 A면 인트로 부분에서 발췌한 것으로 일종의 radio version에 가깝습니다..아마도 이 싱글을 구입한 최근 팬들이라면 으레 앨범 버전과 다른 무언가를 기대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아쉽게도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이무렵의 다른 싱글들에 비해 비교적 희소성은 꾀 높은 편입니다. --사용자:albedo

3 거북이[ | ]

반젤리스는 6-7차례에 걸쳐 프레데릭 로씨프 감독의 영화음악 작업을 해주었는데 이 작품은 L'Apocalypse dex Animaux에 이어 두번째로 음반화된 것이다. 역시 동물 다큐멘터리 삽입곡이지만 전작이 서정적인 면을 담고있다면 이번 작품은 아프리카 리듬 가득한 음악을 사용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고있다.
앞면은 마치 Earth앨범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퍼커션으로 시작되는데 이후 동물 울음소리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노래소리, 콩가 드럼 등의 소리가 반젤리스 특유의 신세사이저 음향이 잔잔히 깔리는 가운데 진행된다. 훌륭한 결과를 꺼내놓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적어도 당시까지 반젤리스는 지상의 음악을 놓고있지 않았으며 그것을 독특하게 소화하는 한 방편으로 영화음악을 이용했다. 영화음악은 긴 호흡을 요구하기 때문에 여러 음악적 실험을 하기 적합하다.
반면에 뒷면은 부유감 넘치는 당시의 전자음향을 담고있다. 반젤리스가 80년대에 만든 영화음악들이 상당히 멜로디 지향적이었음에 비해 이 때의 음악은 좀 더 담백한 느낌이 있다. 상업화가 덜 되었다고나 할까. 부분 부분 Opera Sauvage를 연상시키는 여성 스캣이 나온다거나 Chariots of Fire에서 나왔던 긴 호흡의 관악파트가 등장한다거나 하여 이후 음악들의 모티브들이 조금씩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정제된 음반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Sex Power와 함께 이국적 리듬을 들을 수 있는 영화음악이라는 점에 주목하면 들을만한 음반이다. 지상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Heaven and Hell이후 단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기도 하다. -- 거북이 2003-4-24 11:34 am


4 참고[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