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erto Balsamo

(UmbertoBalsamo에서 넘어옴)

1 # Natali[ | ]

CD:2066378

Natali Un uomo e un suo problema Pappagalli senza sesso Disordine infantile Non dirmi no Solo io Volente o nolente In un negozio di giocattoli O prima adesso o poi

UMBERTO BALSAMO의 Natali 맑고 투명한 사운드, 갸날픈 목소리와 순수한 사랑의 가사에 담긴 슬픔의 카타르시스 움베르또 발사모(Umberto Balsamo) - 나딸리(Natali)아트 록 & 프로그레시브 록이란 쟝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지도 어느덧 십여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흘렀다. 어렵게 아주 어렵게 음반을 구해 들어야만 했던 주변 환경도 많이 변해서 왕성한 CD 재발매 작업으로 인하여 메일 오더를 통해 음반을 구입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외국과 비교해서 전혀 뒤질 것이 없을 만큼 아니 오히려 국내에도 외국 친구들이 선호하는 음반들을 더 많이 갖춘 시장을 형성하면서 프로그 록을 듣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 되었다.
그러나 그에 반해 음악을 듣고자 하는 정열은 점차 식어가는 듯하여 아트록을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그리고 이러한 장르의 앨범들을 만들어내는 가장 일선에 종사하는 담당자로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요즘 같이 IMF의 타격으로 어려운 경제생활을 부담해야 하지만 아무쪼록 하루 빨리 다양한 음악 쟝르가 골고루 발전하여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성한 음악적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바램이다.

이탤리언 록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많은 뮤지션들중에서 일반적으로 수퍼 록 그룹들이 이태리 록음악의 외형과 내용을 동시에 발전시켰다면 이와 더불어 높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면서 그 빛을 더했던 부류가 있다면 그들은 아마도 깐따우또레들일 것이다. 그들은 이태리 깐쪼네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작사, 작곡에도 능통하였으며 때때로 자신들이 만든 곡을 다른 뮤지션들에게 주는가 하면 직접 부르기도 하면서 많은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했다.

루치오 바띠스띠(Lucio Battisti), 안젤로 브란두아르디(Angelo Branduardi), 끌라우디오 바리오니(Claudio Baglioni), 마우로 펠로시(Mauro Pelosi)등 이태리를 대표하는 많은 깐따우또레들이 있지만 아티스트마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지니고 있기에 그 우위를 가리기도 힘들뿐더러 이러한 깐따우또레의 작품들은 이태리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또 다른 기쁨을 배가시켜 준다.
흔히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고들 한다. 그럼 과연 인간의 목소리가 표현해낼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문득 본작을 대하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움베르또 발사모의 목소리에는 이 세상의 모든 슬픔이 베어있기 때문이리라. 그의 음색은 어찌 들으면 이태리적인 낭만과 지중해의 따사로움을 전달하기에 더 없이 부드럽고 달콤한 것 같으면서도 음반을 듣다보면 어쩌면 그렇게도 슬픔을 고이 간직한채 듣는 이의 마음을 적셔 주며 노래하는지 너무나 감동적이다.
「Natali」는 「Malgrado tutto…l'angelo azzurro」와 함께 움베르또 발사모의 대표작으로 국내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재발매 요청을 받아온 앨범이다.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를 부여해주는 본작은 맑고 투명한 사운드, 발사모의 갸냘픈 목소리와 순수한 사랑의 가사에 담긴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앨범이다.
또한 부드럽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울려 퍼지는 사랑의 노래와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소박함이 있고 애수에 가득찬 오케스트레이션, 잔 피에로 레베르베리(Jean Piero Reverberi)의 클래시컬한 편곡등도 본작을 감상할 때 귀 기울여야할 부분들이다. 레베르베리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클래식 작곡가로 론도 베네치아노(Rondo Veneziano)의 중추적인 인물이면서 초기 루치오 바띠스띠(Lucio Battisti), 알룬니 델 솔레(Alunni Del Sole)등의 작품들에서도 편곡자로 활약한 바 있으며 유명한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레 오르메(Le Orme)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첫 번째 곡은 (Natali)로 우선 이 한곡만으로도 발사모의 매력적인 보컬과 본작의 작품성을 전달할 수 있는 너무나 유명한 곡이며 당시 유럽에서 크게 히트한 곡이다. 앨범의 처음과 마지막 트랙에 나뉘어 두 번 수록되어 있는데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조금 색다른 편곡에 의해 수록 시간이 다르며 1번 트랙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며 마지막에 수록된 (Natali)는 전자의 익스텐디드 버젼(Extended version) 혹은 클래식 기타에 의한 어쿠스틱 버젼(Acoustic version)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단아한 스트링을 배경으로 이름 모를 여성 보컬리스트와 화음을 이루는 듀엣곡 (Un uomo e un suo problema)에 이어 (Pappagalli senza sesso), (Disordine infantile), 수록곡중 유일하게 경쾌한 분위기인 (Non dirmi no), 일렉트릭 기타의 리듬도 들리면서 록 발라드곡을 듣는 듯한 (Solo io)등. 후반부로 들어서면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점점 절정을 이루면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Volente o nolente), (In un negozio di giocattoli), 여성 코러스가 다시 등장하는 (O prima adesso o poi)등 다양한 곡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코그래피 Passato presente e future-1974 Natali-1975 Malgrado tutto...l'angelo azzurro-1977 Crepuscolo d'amore-1978 Balla-1979 Pianeti - 1980 Mai piu'-1982 Respirando la notte luna - 1990

글/유연수


김영훈 {mailto:apouge@hanmail.net}

Subject UMBERTO BALSAMO 1977 00 Natali{italy,canzone}

1. NATALI 2. UN UOMO E UN SUO PROBLEMA 3. PAPPAGALLI SENZA SESSO 4. DISORDINE INFANTILE 5. NON DIRIMI NO 6. SOLO IO 7. VOLENTE O NOLENTE 8. IN UN NEGOZIO DI GIOCATTOLI 9. O PRIMA, ADESSO O POL 10. NATALI

UMBERTO BALSAMO-NATALI/1975

작년에 구입한 {malgrado tutto..}의 감동에 어쩔줄 몰라할때 한선배가 그의 {natali}가 더욱 감동이라 하는 말에 충격을 먹 기도 하였는데...그 당시엔 "오 신이시여 도대체 이보다 더 감동 을 줄 수 있는 앨범이 과연 있단 말입니까"라고 외칠 정도의 열 혈 팬이었다. -갑자기 아이돌의 팬클럽들이 생각나는건 --;

길고긴 겨울이 지나 봄인지 여름인지 모를 날씨속에서 덜커덩 떨어진 본작은 '푸른색' 옷이 잘 어울리는 나우시카의 영화엔딩 신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그런류의 감동을 절절하게 전해준 다.
누구의 음악을 들을때 처럼 특별한 몰입이나,약물이 필요한것 도 아니고, 누군가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코드진행이 어떠 하고 등을 논하지 않아도,쉽사리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앨범 이라고 생각한다.

말할 것도 없이 앨범의 백미는 시작과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는 {natali}이다. 지금껏 들었던 발싸모의 노래중 이에 필적할 수 있는 노래는 아무것도 없다. 군개일학의 나탈리 덕분에 다른 곡 들이 상대적으로 죽어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는 건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다.

앨범 구입하기 이전부터 기대했던 10번의 또 다른 버젼은 주 멜로디가 클래식 기타로 연주 된다는 것 이외엔 별차가 없었다 오히려 원곡의 감동이 더 한것이 아닌가 한다 3분여의 짧고 애 절한 노래가 주는 그 아쉬움이란 마약이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malgrado tutto..}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오히려 한곡한곡의 완성도에는{malgrado tutto}가 한수 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 그 와중에 스크류에 말 려버린 밧줄 마냥-알랭 들롱이 나왔던 모 영화를 상상하시라-귓 속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6번째 트랙{solo io}다 깔짝거리는 맛이 일품이 백킹 기타와 클래식컬한 배경음 악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일렉솔로 기타의 애절한 전 주로 시작되는 본 곡은 {natali}이외의 또 다른 막강 트랙으로 추 천 받아 마땅하다.

음악을 다 들은 후 용가리마크(시완레코드 회사 마크)를 보는 순 간은 그 동안 속아 왔던 , 그간의 모든 응어리들이 풀어지는 순간 이었으니, 역시 시완 레코드 회사는 착한 사람들이 좋은 일 하는 곳이야 하는 발언까지도 서슴치 않게 된다.


신문호 {mailto:balsamo@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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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UMBERTO BALSAMO 1977 00 Natali

{sep_str} 1. NATALI 2. UN UOMO E UN SUO PROBLEMA 3. PAPPAGALLI SENZA SESSO 4. DISORDINE INFANTILE 5. NON DIRIMI NO 6. SOLO IO 7. VOLENTE O NOLENTE 8. IN UN NEGOZIO DI GIOCATTOLI 9. O PRIMA, ADESSO O POL 10. NATALI {sep_str}

?UMBERTO BALSAMO - Natali(77/POLYDOR)

황량한 언덕위에 앙상한 나무 한그루를 옆에 두고 뼈대만 남은 침대위에 콧수염을 달고 멋적게 기대어 있다. 움베르또 발사모..
음악이 쏙 빼어나게 잘난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얼굴이라도 잘생겼음 좀 봐줄만하지.(바리오니.꼬치안떼.치코등의 얼굴을 떠올려보라)
근디 믄 지랄 났다고 떡 하니 내이름을 대신하고 있는가...

natali...
이 염병할 노래 하나땀시 난 내 베스트란에 주저없이 그를 상위에 랭크시킨다.
군입대를 얼마 앞두고 알게된 노래가 있었다.
natali와 infiniti noi (pooh)..
한창 맘이 뒤숭숭한 때라 말도못하게 들어댔던 노래들..
송별감상회땐 꾹꾹 참아왔던 눈물이 pooh에 와서 청승맞게 흘러내리고 말았다..
창원훈련소를 향하는 4시간동안 내내 들었던 노래..
각개훈련장에서..p.r.i중에도.. 행군중에도.. 읊조리고 끄적거렸던..그리고 4개월만에 다시 들을수 있었던...
누구든 갖고 있을 그런 추억이 담긴 노래였다.

쩝...죄송.. 능청맞은 사족이 넘 길었군.

발사모는 1942년 3월10일 이태리 남부 시칠리아섬 동부의 cantania지방에서 태어났다.18세부터 음악활동을 해오다 72년 'Se Fosse Diversa'라는 곡으로 데뷔, 74-82년까지 7매의 앨범을 남겼다.
natali는 가장 잘 알려진 노래로 여러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던곡.
전형적인 발라드로 오케스트레이션위로 흐르는 목소리가 애처롭우며 여운을 남긴다.마지막에 어쿠스틱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좀더 담백?하다고나 할까..)

un uomo e un suo problema는 음악세계에서 natali다음으로 자주 소개되었던곡 (전씨 아저씨취향이 좀 의아하지만..) 달콤한 여가수(이름이 뭐라 했는디..)와 주고 받다가 '나나나나...'로(?) 이어지는 코러스와 함께 사라지는게 감칠맛나는 곡이다.

natali다음으로 손이가는게 중후반의 오케스트래이션이 멋진 'disordine infantile'

와 깐따또래의 전형인 'pappagalli senza sesso(無性의 앵무새?)'이다..

아무래도 그의 최고작은 반갑게도 곧 시완을 통해 발매될 77년작인 'malgrdo tutto l'angelo azzurro'인듯싶다.
몇몇분들이 이음반을 소개했지만 솔직히 아직 들어보진 못했다.
암튼 빠른 발매와함께 natali의 발매도 기대해본다.

..balsamo 였습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2 # Malgrado Tutto L`angelo Azzuro[ | ]

CD:2067555

Maigrado tutto L'angeio azzurro Cosa Farel Messlcana Set tui Stupendo Ti guardai ti silorali Era gui Una rosa proiumata Un' Immagme, un'idea

UMBERTO BALSAMO-Malgrado tutto...l' angelo auurro 이태리의 음악을 듣게되면서부터 종종 접하게 되는 음악 용어중 '깐따우또례(Cantautore)라는 단어가 있 다. '깐따우또레"란 가수 자신이 직접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싱어승 라이터를 뜻하는 이태리어로 1970년대 이 태리 아트록이 그 찬란했던 황금기를 누리던 시절 등장했던 많은 남성 솔로 이티스트들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 다 (참고로 이와 비슷안 단어로 깐따또레(Cantatore)가 있는데 이는 단순이 노래하는 가수만을 의미아는 용어 로 '깐따우또레"와는 조금 다른 의미이다.
-대표적인 깐따우또레로는 Luclo Battlstl, Angelo Branduardl. Mauro Peiosi, Ciaudlo Bagiloni. Riccardo Cocciante, Eduardo Bennato. Lucio Dalla. Alan Sorrenh Clro Damm!cco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의 앨범은 국내에 어느 정도 소개가 되어 익숙해쳐 있는 상황이지만 그와는 달리 이번에 국내에서 라이센스 앨범으로 처음 소개되는 또 한 사람의 깐따우또레 뮤지션이 있다 그 주인공은 움붸르또 발사모(Umbe탄o Balsamo)로 그의 음악 세계나 지명도에 비해 앨범 발매는 조 금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뒤늦게나마 라이센스로 발매되니 이태리 음악을 종아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되어주리라...
국내 팬들에게 특히 (Natali)라는 곡으로도 잘 알려친 음베르또 발사모(Umberto Balsamo)는 1942년 3월 1O일 까따니아 Catanla지방에서 태어났다. 1960년 말에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을 써주면서 음악계에 대 뷔아였으며 Se fossl diversa로 1972년 Disco per L estate의 무대에서 노래하면서 청중에게 널리 알려치기 시작했다. 다음 해인 1973년 이태리를 대표아는 산레모 가요제에 (Amore mio)로 참가아여 종합 성적9위를 차지하였다. 그후 1975년 'Canzonlsslma', 'Festlval dl Venezia', 'Feshval Bar'등의 여 러 대규모 페스티발에 계속 참가하였으며 1977년에는 그의 가장 대표적인 히트곡 L'angelo azzuno로 각종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아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본작 Malgrado tutto L'angelo azzuno는 1977년에 발표된 움베르또 발사모의 세 번째 앨범이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의 작사는 발사모(Balsamo)자신과 말조리또(Malgioglio)가 담당하였고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이태리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론도 베네치아노(Rondd Veneziano) 를 이끌었던 잔 피에로 례베르베리(Glan Plero Reverberi)가 편곡을 담당해주고 있는 점이다.
그리하여 본작을 통해 클래시컬한 고풍스러움과 이태리적인 낭만을 느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과 깐따우또레 특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들을 감상알 수 있다. 이렇게 대중 가수와 클래식 음악가의 조화로운 만남을 다른 많은 앨범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실험적인 시도는 이태리 록 역사 있어서 많은 걸작들 을 남겼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오케스트꼭이션과 함께 부드러운 멜로디의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리듬 이나 악기 편성에 있어 조금씩 변화를 주어 새로운 느낌으로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우선 본작의 포문을 여는 첫곡 발사모의 갸냘픈 목소리로 시작되어 여성 코러스로 막을 내리는 타이틀 곡 (Maigrado tutto(모 든 것에도 불구하고), 각종 히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움베르또 발사모에게 커다란 성공을 안겨주었 던 또 다른 티이틀곡 (L'angeio azzurro)파란 천사는 간주에 삽입된 플륫음에 의해 곡의 멋을 더해주며 마치 남미 보사노바풍의 리듬을 듣고 있는 듯 이국적인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피이노 연주에 의해 시 작되며 낭랑한 어조의 읖조릭는 듯한 슬픈 멜로디의 서정시 (Cosa Farel) 무엇을 알까요. 비교적 밝은 분위 기의 (Messlcana) 멕시코 여인 도입부에서 독특한 사운드를 장식하는 (Set tui) 당신이예요 여성 스켓과 더불어 클래시컬한 편곡이 너무나 이름다운 (Stupendo) 놀라면서는 타이틀곡과 함께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 다.
이어서 (Ti guardai ti silorali)당신을 보았어요, 당신을 스쳐 지나갔어요.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 비트 에 의해 록음악을 듣는 듯한 (Era gui)이곳이었죠. 맑고 투명안 피아노음과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Una rosa proiumata)향기로운 장미. 이번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Un'Immagme, un'idea)상상 생각등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다.

제목에서도 감지알 수 있듯이 저 푸른 해원을 향해 진안 아픔을 간직한듯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하얀 얼 굴의 파란 천사(여인)가 움베르또 발사모의 목소리를 빌어 전하려 하는 슬픔(음악)은 과연 어떤 것일까?

글/유연수


  1. 앨범 : Malgrado Tutto...L'Angelo Azzurro (1977)
  2. 아티스트 : Umbreto Balsamo
  3. 레이블 : Si Wan
  4. 장르 : 깐따우또레 (Cantautore)
  • REVIEW

움베르또 발사모는 1942년생의 이탈리아 싱어 송 라이터이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이탈리아의 싱어 송 라이터들 - 깐따우또레라고 하는 - 은 루치오 바띠스띠(Lucio Battisti), 안젤로 브란두와르디(Angelo Branduardi), 마우로 펠로시(Mauro Pelosi), 치로 다미꼬(Ciro D'Amico)등을 들 수 있는데, 움베르또 발사모의 음악은 본질적으로 이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 특유의 서정성을 듬뿍 실은 아름다운 멜로디는 큰 차이점이 없지만, 전술한 아티스트들이 어느정도 70년대 이탈리아에서 붐을 일으켰던 심포닉 록의 직간접적인 영향 - 루치오 바띠스띠의 경우는 영향 받았다기 보다는 그가 리드해 나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을 받았던데 비해, 이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데뷔한 움베르또 발사모는 심포닉 록과 거의 무관한 팝 발라드 성향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으며, 포크 음악과의 상관성도 지극히 약해 보인다. 뒤집어 말한다면, 움베르또 발사모는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등으로 국내에도 익숙해진 유럽의 팝 음악의 이미지와 더 잘 매치가 된다고 할 수도 있겠다. 「Malgrado Tutto...L'Angelo Azzuro」는 그의 세 번째 앨범으로 <L'Angelo Azzuro>등이 히트했다.

  • Song Description

이 앨범을 발표하던 때 움베르또 발사모는 20대 중반의 나이였지만, 그의 목소리는 10대 후반의 소년처럼 어린 티를 낸다. 약간 허스키하지만 가냘프고 연약한 보컬은 한편으로는 영국의 로맨티스트 브라이언 페리(Bryan Ferry)를 연상하게 하기도 한다. - 비록 브라이언 페리와 같은 퇴폐적인 끈끈함은 없지만서도. 히트곡인 <L'Angelo Azzuro>를 비롯해 등은 발랄한 미드 템포의 전형적인 유로 팝 넘버들이고, 타이틀곡인 <Malgrado Tutto>와 , <Ti Guardi, Ti Sforai>는 움베르또 발사모의 섬세한 감수성이 드러난 아름다운 발라드 곡들이다. 그 중에서도 의 여성 스캣과 스트링 편곡은 본작의 서정성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곡이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멜로디와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목소리는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한 방울의 눈물을 떨구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린 앨범 커버는 본작의 성격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유로 팝 특유의 찰랑이는 상큼한 감각과 감상적인 서정성이 담뿍 담겨 있는 앨범으로, 쥐어 짜내지도 강제하지도 않으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공명을 지니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Caterina Caselli 「Primavera」
Ciro D'Amico 「Ciro D'Amico」
Il Giardino Dei Semplici 「Il Giardino Dei Semplici」

Umberto Balsamo - Malgrado Tutto..L'Angelo Azzuro ★☆ Stupendo를 제외한다면 나로선 조금도 듣고 싶지 않은 앨범이다. 이 앨범 의 가치는 아무래도 환상적이기 까지한 아름다운 여성 스캣이 돋보이는 S- tupendo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평범한 팝성향의 깐따또레 앨범으로 프 로그레시브 팬으로서는 다소 주의를 요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김상규 {mailto:LAZYBIRD@hitel.net}

Subject UMBERTO BALSAMO 1977 00 Malgrado Tutto L`angelo Azzuro

01. MALGRADO TUTTO 02. L'ANGELO AZZURRO 03. COSA FAREI 04. MESSICANA 05. SEI TU 06. STUPENDO 07. TI GUARDAI, TI SFIORAI 08. ERA QUI 09. UNA ROSA PROFUMATA 10. UN'IMMAGINE,UN'IDEA

Umberto Balsamo - {Malgrado tutto... l'angelo azzurre}(77)

이탈리아의 깐타토레들의 음악 가운데에선, 곡 전체를 받쳐주는 오케스트레이션이나 반주는 풍성, 달콤, 빠방하게 전개되는 반면에, 멜로디를 진행시켜 나가는 보컬의 목소리가 힘이 없거나 읊조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에 뭔가 찜찜함을 남기는 앨범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음을 부인하기는 힘들지만, 이 사람의 경우에는 그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콧소리와 약간의 바이브레이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뿜어내는 사랑스러운 그만의 목소리로 음을 하나씩 정확하게 찍어준다.
그래서 그의 목소리는 또 하나의 현악기 처럼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그도 그러한 것을 의도하였을까.
특히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애절한 발라드 곡에서는 의도적으로 정적을 배치하면서 보컬을 강조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4분의 4박자.
나도 금방이라도 따라 연주 할 것만 같은 드럼의 평범한 박자속에서 한 박자를 공간으로 두고 변화해 가는 멜로디 라인. 소위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곡 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어떠한 다른 음반들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비애를 정성스럽게 담고 있으며 이러한 비애는 재킷에 수채화로 처리된 한 여인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것과 흡사하다.
그녀가 흘리고 있는 눈물 한 방울의 이미지와 푸른 색이 뿜어내는 서늘함.
얼음장 처럼 차가운 느낌과 이에 배치되는 눈물의 따스한 분위기.
본 앨범에서 느껴지는 역설적인 정서이다.

타이틀 곡이라 할 수 있는 , 이미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에 의해 사랑받은 바 있는 . 그리고 숨겨진 백미 . 이 곡들만으로도 이 앨범은 소임을 다했다.
이 음반을 듣고도 눈시울이 찡해 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필시, 이 음악을 듣는 당시에 너무나도 즐거운 일에 가슴 설레고 있는 사람이거나 유쾌한씨 정도 일 듯 하다.

참, 이 앨범을 듣노라면 떠오르는 것은....
눈물, 인내, 오퍼스 아방트라, cynical, 로마, 런던의 portbello road, 1300원, 갑갑함, 비상구, wyskin, 피아노, 청승, 이슬, 맑은 하늘, 그리고 빌려 준 시디들. 작년 여름의 포레스트 감상회. 전영혁.

LAZYBIRD 였습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남장우 {mailto:beta1@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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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UMBERTO BALSAMO 1977 00 Malgrado Tutto L`angelo Azz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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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ALGRADO TUTTO 02. L'ANGELO AZZURRO 03. COSA FAREI 04. MESSICANA 05. SEI TU 06. STUPENDO 07. TI GUARDAI, TI SFIORAI 08. ERA QUI 09. UNA ROSA PROFUMATA 10. UN'IMMAGINE,UN'IDEA

{sep_str} Umberto Balsamo -- Malgrado Tutto... L'angelo Azzuro

확실하게 말해서... 이 앨범은 아트록 앨범이 아니다....
그냥그런 이태리 칸쵸네앨범임이 틀림없다.
언제 부턴가 우리에게서 이태리음악하면 무조건 아트록, 혹은 프로그레시브음악 으로 대접 받고 있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아무튼 이것은 잘못된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움베E?발사모의 본 음반은 그의 대표작 답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흡사 여성스러운 간결한 보컬을 구사하는 그의보컬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앨범이다. 물론 심포닉한 록음악을 좋아하시는 분 들께는 "속았다!" 라는 소리를 들을 수 도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가 음반을 사면서 알게 모르게 속고 사는 앨범이 얼마나 많으며, 그 와중에 어렵사리 건 져낸 뛰어난 앨범들 또한 몇 몇 있었다면 그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전혀 록적인 요소(흔히들 "록비트"라고 하는...) 별로 볼 수 없는 것이 이 앨범 을 다소 지루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수록곡 중 추천할 만한 것들은 타이틀 곡이라고 할 수 있는 "Malgrado Tutto", "Una Rosa Profumata", 그리고 그나마 록적이라고 할 수 있는 "Era Qui",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이태리 칸쵸네적인 "Cosa Farei"는 이 앨범의 압권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여성 코러스 와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뛰어난 "Stupendo"도 놓치기 아까운 곡이다. 아무튼, 이 앨범은 잠잘때나 책읽을때..... 그냥 조용히 사색하고 싶을때 들으면 좋을성 싶은 배경음악용으로 적합할 듯 싶다.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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