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 Revolver

1 개요[ | ]

The Beatles
Revolver (1966)

2 정철[ | ]

정철 {mailto:zepelin@hanmir.com}

★★★★★, UK

갑자기 왠 비틀즈냐고?
갑자기 글을 하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지금 이걸 듣고 있으니까.

England, The United Kingdom, The Great Britain의 차이점은 뭘까?
나에게 이 세가지 동일한 나라명의 어감상의 차이는 이렇게 느껴진다.
England는 단순히 영국의 한 지방을 이르는 말이고 The United Kingdom은 영국이 최전성기에 누리던 대영제국의 지위를 말이라고.
그럼 The Great Britain은? 바로 영국이 갖는 문화적 파급력을 높이 사서 부를때 하는 말로.

비틀즈는 분명 영국이라는 나라가 대중음악에 있어서 최선두국가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린 밴드이다. 뭐 나에게도 처음에 비틀즈는 멜랑꼴리한 팝밴드에 지나지 않았다. 끽해야 Yesterday지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앨범은 Rubber Soul과 더불어 그런 관념을 완전히 깬 음반이고 내가 아무리 요새 다른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돌아오게 만드는 귀착점이다.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의 앨범은 The Beatles(White)이지만.

해리슨의 Taxman은 가장 인상깊은 곡중의 하나인데 이 곡의 리듬감은 언제들어도 신선하다. 사실 레넌-메카트니 듀오에 비해서 해리슨이 밀리는 느낌은 주는데(사실 링고 스타는 좀 밀린다) 이 곡은 그런 느낌을 불식시키는 곡중 하나다. 비틀즈 전작을 통틀어보면 해리슨의 곡이 많진 않아도 어느하나 밀리는 트랙이 없다.

Elenor Rigby는 너무나 훌륭한 스트링과 간결하지만 깊은 인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She's Leaving Home(of Sgt.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가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곡이다.

Yellow Submarine이라는 공전의 히트곡도 있다.

전체적으로 성숙한 작곡력과 전작과 더불어 시타를 사용하거나 여러 스튜디오 기교를 통해서 만든 사운드는 이들의 음악이 시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갖게한다.

Rubber Soul과 더불어 이들이 예술가가 되기 시작한 음반이다.

1997년 7월 7일 쓰다.

IP Address : 211.39.30.106

3 강정훈[ | ]

강정훈 {mailto:BUDGE@hitel.net}

BEATLES가 위대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생각이다.
60년대에, 찬란한 70년대의 ROCK을 준비해준 BEATLES...
REVOLVER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멋진 ELEANOR RICBY 아름다운 HERE, THERE AND EVERYWHERE EFFECT의 사용이 재미있는 YELLOW SUBMARINE 그 유명한 TOMORROW NEVER KNOWS가 들어 있다.
사운드는 요즘세대들이 듣기엔 물론 촌스러울 것이지만, 그들이 행한 음악의 정신은 다른 것들을 커버하고 있다.
보통 유행가의 시대의 흐름에 따른 촌스러움과는 질적으로 다르게 느껴진다. 이들의 음악적 시도는 멋지게 그 완성도를 높여 간다. 1966년의 REVOLVER, 1967년의 SGT. PEPPER'S...
그시대의 젊은이들은 열광했을 것이다.
혹시 아는가? 길거리의 젊은이에게 '지금 가장 갖고 싶은것은?'
하고 질문하면 'BEATLES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LP.'라고 했을지....아마 그때는 RECORD가 비쌌을 테니까...
이 글을 읽는 분중에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못들어 보신분은 없으리라는 생각에 이 앨범의 언급은 피하겠다.
어설픈 언어로는 이 앨범을 표현하는게 무리기 때문이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4 조영래[ | ]

  1. 앨범 : Revolver (1966)
  2. 아티스트 : The Beatles
  3. 레이블 : EMI
  4. 장르 : 록 (Rock),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 REVIEW

서부 시대의 유명한 총기 제작자 사무엘 콜트(Samuel Colt)는 회전식 탄창을 이용한 6연발 권총, 리볼버를 고안하였다. 서부 영화에서 반드시 보게 되는 유명한 콜트 45구경을 비롯 많은 권총들이 아직도 리볼버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리볼버는 서부 시대 카우 보이들과 무법자들의 필수 휴대품이었다. 1966년 등장한 비틀즈(Beatles)의 회전식 권총 「Revolver」의 경우는 어떠한가? 사이키델릭과 인도 음악에 영향받은 모던 팝「Revolver」는 팝 음악에 가해진 혁명의 총성이다. 급변하는 유행의 팝 시장에서 「Revolver」는 100년이 훌쩍 넘은 리볼버만큼은 아니더라도 고색 창연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여전히 음악 팬들의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더군다나 비틀즈의「Revolver」는 전혀 위험하지도 않을 뿐더러, 탄창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14곡으로 채워져 있다. 이들의 저격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으며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한 발, 한 발은 듣는 이의 영혼을 무한한 높이로 상승시킨다.

  • Song Description

「Revolver」의 음악은 요지경을 통해 보는 세상처럼 신비하고 매혹적이다. 앨범의 오프닝 트랙 인 풍자적인 록큰롤 곡으로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의 작품이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클래시컬한 취향이 빛나는 비가 <Eleanor Rigby>와 <For No One>, 존 레넌(John Lennon)의 나른하고 귀여운 사이키델릭 포크 <I'm Only Sleeping>, 조지 해리슨의 시타 연주가 이국적이고 환각적인 실험작 <Love You to>, 링고 스타(Ringo Starr)의 담담한 보컬이 깜찍한 <Yellow Submarine>등 팹 4 (Fab 4 - Fabulos 4의 줄임말로 팝, 록의 신화적인 인물 비틀즈의 별명)의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트랙들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이외에도 비틀즈 특유의 모던한 - 진실로 아직까지도 퇴색되지 않는 세련된 - 팝 록 <She Said She Said>, <Good Day Sunshine>, <Doctor Robert>등도 역시 거부하기 힘든 유혹적인 곡들이다. 덧붙여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Tomorrow Never Knows>는 비틀즈 뿐만 아니라 팝 음악을 통틀어 가장 환각적인 사이키델릭 팝중의 하나로, 인도 음악과 노이즈적인 실험적인 접근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받아들여지 않는 곡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Revolver」는 비틀즈는 사이키델릭, 포크, 록, 그리고 클래식과 인도 음악등을 혼합시켜 버무린 세련되고 심오한 팝 음반이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친근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으며, 실험적이나 낯설지 않다. 팝 음악에 일대 혁명을 고한 「Revolver」는 차라리 핵폭탄과 같은 무게와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John Lennon and Plastic Ono Band 「John Lennon and Plastic Ono Band」
Wings 「Band on the Run」
George Harrison 「All Things Mustt Pass」
XTC 「Skylarking」

walrus 리발버의 매력은 초기 록앤롤의 풋풋함에다가 후기 아트팝의 실험성이 같이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2001/10/23

5 ?[ | ]

Beatles의 Tomorrow Never Knows 07/26 03:15 21 line

비틀즈의 Tomorrow never knows... 비틀즈의 사운드가 십대소녀 취향에서 예술적 분위기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Rubber Soul앨범 부터였다. 그리고 그 진면목이 드러난 것은 Revolver 앨범에서다.

마약문화를 연상시키는 I'm only sleeping 인도음악에 접근하는 Love you to 바하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소품 Eleanor Rigby 그리고 조지 해리슨의 사회풍자(세금에 대한) Taxman 그리고 마지막곡으로 Tomorrow never knows가 있다.

이 곡은 시타 연주와 인도의 시장과 코브라춤을 연상시키는 잡음, 마이크 올드필드 스타일의 간질병적인 기타연주, 그리고 싸이키델릭한 가사와 보코더를 사용한 특이한 음색이 이국적 분위기의 드럼 연주와 함께 신선한 충격을 주는 곡이다.

진정한 비틀즈의 면모를 모르고, Hey Jude와 Let it be, Girl, Yesterday밖에 알지 못하면서 비틀즈는 별볼일없다고 생각하는 일부 음악매니어들에게 들려주고픈 앨범 가운데 하나이다.

6 ?[ | ]

  • 영국 발매일 : 1966년 8월 5일
  • 레코딩 : 1966년 4월∼6월까지 10주동안 전례없이 오랫동안 녹음.
  • Poducer : George Martin
  • Engineer : Geoffrey Emerick
  • 참가 Man

이니루 왓구왓드 (인도인 뮤지션 : Tabra : A④) Geoge Martin : (Back Chorus : A⑥, Piano : B①) Mal Evans (Sound Effect : A⑥) Nile Aspinal (Back Chorus : A⑥) Patti Harrison (Geoge의 처. Back Chorus : A⑥)

  • 히트상황

영국의 Album Chart에서는 66년 8월 13일 첫등장. 10월 8일까지 9주간 연속 1위를 독점. 통합 20주간 랭크됨.

  • 에피소드

「Revolver」란 Album Title은 Paul이 일본공연시 숙소인 Hilton Hotel 에서 경비의 권총을 보고 생각해낸것이다. 그외에 생각한 Album Title은 「Pendulum」-Paul, 「Aftermath」-Ringo와 「Magical Circle」 「Four Side To The Circle」 「Beatles On Safari」 「After Geography」 「Abracadabra」 등이다.

  • 쟈켓 스토리

66년도 그래미에서 쟈켓 디자인상 수상. 커버디자인은 비틀즈의 친구인 Klaus Voormann으로 세션 베이시스트이다. 뒷면은 <Paperback Writer><Rain>의 Promotin Album을 촬영하기 위해 EMI Studio에 모였을때 사진가인 Robert Whitaker가 찍은 것이다. 4인이 쓰고있는 안경은 65년 8월 미국공연때 구입한것이다.

  • MEMO

「Rubber Soul」의 성공으로 자신을 깊이 생각한 Beatles는 본격적인 Studio Musician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Rubber Soul」로 시험한 실험적 Sound를 발전시켜 Pop Music을 예술적 경지로 이끌었다. “이 앨범에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진귀한 Sound 가 있다. 지금까지 시험해보지 못한 것으로 연주를 흉내 내려고 해도 절대로 흉내 낼수가 없다.” 라고 Paul이 말하였다. 지금까지 Rock의 범주를 뛰어 넘어 혁명적인 새로운 Sound를 만들었으며 노래의 재재범위를 정치풍속, 철학적 명상등으로 확대하였다.

  • SOUND

「Rubber Soul」의 연장선상의 앨범으로 이 두장을 듣고 비교해보면 「Rubber Soul」이 따뜻한 느낌을 내포한것에 비하여 이 「Revolover」 는 아주 차거운 느낌을 준다.

7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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