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 Barrett

관련 아티스트 : PinkFloyd

1 # 촌평[ | ]

언더동에 핑크 플로이드의 창시자 '시드 베릿'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wish you were here' 앨범의 속지(전영혁)에 나와 있는 글을 조금 옮겨 보았습니다.

프로그래시브 휠드의 선두주자로서 록 뮤직이라는 공통언어를 보다 깊고 넓게 발전시켰음은 물론 그 뛰어난 사운드 테크닉과 스테이지 전개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경지를 구축했던 핑크 플로이드.... 플로이드가 오늘날 록 휠드의 선봉장이 되기까지에는 그룹의 창시자 시드 베릿의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1946년생인 배리트는 영국의 고색창연한 대학도시 케임브릿지에서 태어났으며 로저 워터스(roger waters),데이브 길모어(dave gilmour)와 함께 케임브릿지 고교 동창생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이들은 상급학교 진학관계로 흩어지게 되는데 베리트는 재능있는 미술인들만이 진학할 수 있는 camberwell school of art에서 회화를 전공하게 되며 워터스는 런던의 regent street polytechnic 에서 건축학을 전공케 되는데 여기서 같은 과 학생들인 닉 메이슨과 릭 라이트를 만나게 된다.한편 길모어는 로컬 그룹을 조직해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다. 플로이드의 전신이라 일컬어지는 그룹 sigma-six 는 워터스,메이슨, 라이트를 비롯 Clive Metcalf(베이스),keith noble(보컬),juliette gale (보컬)등으로 구성되어 캠퍼스 밴드로 꽤 명성을 높였으나 릭 라이트와 줄리엣 게일이 결혼하면서 그룹은 해산되어지며 이내 옛 친구인 베리트를 불러들여 새로운 그룹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초창기 그룹의 리더는 배리트였는데 우선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조지아 출신의 블루스 뮤지션 Pink Anderson 과 Floyd Council의 first name을 따서 그룹 이름을 Pink Floyd라 명명케 되며 라인업은 물론 시트 배리트(키타,보컬),로저 워터스(베이스),릭 라이트(키보드) 닉 메이슨(드럼)의 4인조였다. 이들은 1966년 2월 그 유명한 사운드의 견본시 런던의 마키 클럽에 고정출연하는 것을 스타트로 언더그라운드 한 음악세계를 비난과 찬사속에 서서히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1967년 8월에 발표되었으며 [see emili play]가 담겨있는 대망의 데뷰 앨범 [the piper at gates of dawn]은 회화를 전공한 배리트의 그림같은 이미지를 그대로 노출한 전위예술이었으나 플로이드의 설립자라고도 할 수 있는 배리트는 단 한장의 앨범에만 참여한 후 그룹의 바톤을 옛 친우인 데이브 길모어에게 넘기고 만다.배리트의 탈퇴이유는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 있으며 어쨌든 1968년 2월 플로이드에 가입한 길모어는 최후까지 훌륭한 사운드를 구사해 주었다.

  그럼 도움이 되길 바라며.....아이디를 빌어쓰는 불쌍한 주영이가..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 Weiv:1242

2 # The Madcap Laugh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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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Barret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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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박스셋[ | ]

[Lennon, 이강영, mailto:kylee@chep5.kaist.ac.kr]

Syd Barret의 3 CD box set을 구입했습니다. 그 Album Review 첫째. 혹시 Syd를 모르는 분은 없으신지요? Founder of Pink Floyd라고 하면 될까요?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로저 워터스도 시드앞에서는 꼼짝 못했었지요. 애초에 시드,로저 그 리고 데이빗 길무어 이렇게 셋이 아트 스쿨 시절에는 친구였대요. 음악도 같이하 고, 그러다가 시드가 로저의 그룹 Sigma-6에 참가하면서 데이빗은 끼지않고 원래 Sigma-6에 있던 릭과 닉만으로 Pink Floyd가 시작됩니다. 시드는 1집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이후로 약물중독과 정신적인 문제가 겹쳐 그룹을 떠나고 그자리를 옛친구인 데이빗이 메꾸게 되지요. 시드의 솔로 앨범들은 모두 PF 탈퇴 후에 나온 것들입니다. 나온 순서대로, The Madcap Laughs', Barret', `Opel' 이렇게 되고요, box set 안에는 이 세장이 들어 있습니다. 나중에 `Octopus'라는 타이틀로 모음집이 한장 더 나오지요.
우선 오늘은 `The Madcap laughs' 얘기만 할께요. 얼마전의 poll에서 보니까 tPatGD는 거의 표를 못받았더군요. 나름대로 훌륭한 앨범인데... 다른 걸작이 너 무 많았던 탓이겠지만. tPatGD는 나중의 `걸작의 숲'속의 작품들, AHM 이후의 것 들과는 많이 다르지요. 플라워 밴드 냄새가 좀 나고, 60년대의 British Psychid- elic의 전형을 보여주는듯한 사운드. 켄터베리쪽 아이들것보다 조금 음침하고 색 채적인 맛을 줍니다. 당연히 시드의 앨범도 그런걸 기대하게 되는데, 영 아니라 고는 못하겠지만 이 앨범은 상당히 다릅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어커스틱하고 보 컬도 대체로 부드럽습니다. 반주가 모두 어커스틱 기타로 되어있고, 다른 연주는 전부 나중에 오버더빙해 넣은것 같은데 그 연주들은 좀 사이키하고, 아리까리한 맛이 있지요.
대체로 사운드보다는 `노래'쪽에 중점을 둔 앨범입니다. 비슷한 음악을 찾는다면 Love와 매우 흡사해요. 특히 Love의 명반 "Forever Changes"를 연상시킵니다.
Beatles분위기를 내는 부분도 있고요. 같이 들어있는 Booklet에도 Athur Lee의 이름이 보이네요.
맘에 드는 곡은 Terrapin', Goldel Hair' 그리고 마지막 곡 `Late Night'등등.
변화가 적어서 앨범 전체를 듣기엔 지루하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묘하게 어두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그것이 시드의 `맛'일까?) 분위기 맞춰서 들으면 기막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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