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anne Vega

(SuzanneVega에서 넘어옴)

1 Suzanne Vega[편집]

1.1 # 99.9F[편집]

B000002G0O.01.LZZZZZZZ.jpg

A&M / Universal, AAD 1992, 국내 발매

거북이

얼마전에 새 앨범 Songs in Red and Gray(2001)을 내어 건재함을 과시한 수잔 베가SuzanneVega의 92년작 앨범이다. 수잔 베가는 이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가수인데 아마 그녀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난 앨범은 바로 이 앨범일 것이다.
그녀에 대해 알고있는 이들은 대부분 87년에 공전의 히트를 쳤던 두번째 앨범 Solitude Standing(1987)으로 기억할 것이다. Tom's Diner와 Luka는 아직도 그녀를 규정하는 곡들이다. 다음 앨범 Days of Open Hand(1990)에서 쓴 맛을 본 그녀는 다음 앨범에서 과감하게도 인더스트리얼적인 사운드를 도입한다. 92년이면 사실 그런 사운드는 얼마든지 있었다. 멀리까지 안가더라도 데페쉬 모드DepecheMode도 있었고 나인 인치 네일스NineInchNails도 활발히 활동중이었으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그녀는 포크 싱어 내지는 싱어-송라이터로 인식되고있던 아티스트라는 점이다. 그런 계통의 아티스트가 인더스트리얼적인 비트를 도입한 예는 거의 전무하다. 탐 웨이츠TomWaits같은 이들이 그렇긴 했지만 그야 기본적으로 아방가르드에 가깝게 얘기되는 아티스트니까 경우가 좀 다르다. 그리고 수잔 베가는 결정적으로 '여자'였다.

어쨌거나 그녀의 선택은 옳았고 이 앨범은 음악적 성취와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첫곡 Rock in This Pocket을 듣는순간 당신은 그 금속성 비트에 잠시 당황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곡 Blood Makes Noise의 금속성의 허스키 보이스를 듣고 당신은 판단하게 된다. 그녀의 팬이 되거나 그녀를 꺼리거나 말이다. 이 앨범에서 수잔 베가는 남자들에 주눅드는 이미지가 전혀 없다. 그 당당함이 당신을 불편한 느낌으로 끌고갈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당당하다면 그것 자체가 그녀의 매력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In Liverpool과 Blood Sings와 같은 곡에서 그녀는 예전의 부드러움을 들려주기도 하지만 타이틀곡 99.9F나 Fatman & Daning Girl 등에서 그녀의 통통 튀는 리듬감, 베이스라인의 그루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사실 이미 Tom's Diner에서도 우리는 알고있었다. 아무 반주 없는 그 곡이 가진 리듬감과 멜로디를 말이다. 이 앨범에서도 그녀는 악기를 매우 절제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세련된 산뜻함은 그녀만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앞면과 마찬가지로 서정적인 곡들과 날카로운 감성의 곡들을 잘 뒤섞어놓아 듣는 이로 하여금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는 뒷면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2분이 채 안되는 전형적인 싱글곡 When Heroes Go Down이 오히려 이 앨범에서는 이색작이다. 이 앨범은 이질적인 감성으로 가득차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는 애인이자 프로듀서였던 미첼 프룸Mitchell Froom의 공이 크다. 그는 다음 앨범도 매력적으로 뽑아내었지만 이후 베가와 헤어진다. 그가 참여한 99.9F(1992)와 Nine Objects of Desire(1996)는 다른 앨범들과 전혀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어 프로듀서의 비중이란 것을 느끼게 한다. 그녀의 다른 음반들에서는 이 앨범의 사운드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
국내반에는 유럽반 보너스트랙이었던 Private Goes Public이 들어있으니 굳이 미국반을 사기보다는 국내반을 사는 것이 좋을것이다.

1.2 # Nine Object of Desire[편집]

SUZANNE VEGA 1996 09 Nine Objects of Desire

{sep_str} 1. Birth-Day (Love Made Real) (Vega) - 3:36 2. Headshots (Froom/Vega) - 3:07 3. Caramel (Vega) - 2:53 4. Stockings (Vega) - 3:31 5. Casual Match (Froom/Vega) - 3:10 6. Thin Man (Vega) - 3:38 7. No Cheap Thrill (Vega) - 3:09 8. World Before Columbus (Vega) - 3:26 9. Lolita (Froom/Vega) - 3:34 10. Honeymoon Suite (Vega) - 2:56 11. Tombstone (Vega) - 3:04 12. My Favorite Plum (Vega) - 2:48 {sep_str}

(며칠전 본작에 대한 감상평을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지나친 칭찬의 글은 오히려 감상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하여 다시 글을 올리기로 하였다. 양해를 부탁드리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판대 앞에서 망설이며 허비했던 가? 몇년전 이 작품의 전작에 해당하는 '화시99.9'를 들으며 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만들 수 없을꺼라 단정 지었고, 본작이 가판대에 놓여진 걸 처음 보았을때 '자켓은 예쁘군, 하지만...' 시간이 꽤 흘렀고, 결코 전작을 능가하진 못하리라는 섣부른 판단을 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녀는 보다 진일보해 있었다. 시류를 정확히 읽는 판단은 여전하였으며, 음악적 표현 력은 결혼과 더불어 더욱 성숙해있었다. 오해의 소지를 막기위해 본작품의 내용에 대해 잠깐 언급 하자면, 본작은 어떤 의미에서는 현재 대중음악계의 유행 을 전적으로 따르는건 아니고, 다분히 복고적 성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스톤 로지즈나 샬라탄즈 혹은 카디건즈와 같은 90년대 복고풍의 밴드들이 가 그 복고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그 모던한 감각으로 인해 현재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던 것 처럼, 본작은 현 대중음악의 유행, 그리고 모더니티의 핵심만을 추려 자신의 옛 재료들과 결합시키고 있다.

그런데, 그 솜씨가 너무나 훌륭하단거다.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능력과 표현력으로 비교해 보건데, 전작에 이어 본작에 다다라 그녀는 데이빗 보위에 비견할 만한 뮤지션의 반열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물론 앞으로 발표될 그녀의 작품들에 어떤 내용들이 담길 것이냐에 달려있긴 하지만... 이 작품에 수록된 개별곡의 감동을 필설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듯 싶고, 관심있는 분들이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시는게 현명할 듯 싶다.

humanoid...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1.3 앨범 미수록곡[편집]

The Smithereens: Especially for You (1986) – "In a Lonely Place" Philip Glass: Songs from Liquid Days (1986) - "Lightning" and "Freezing" Stay Awake: Various Interpretations of Music from Vintage Disney Films (1988) – "Stay Awake" One World One Voice (1990) – "One World, One Voice"

DNA: Taste This (1992) – "Tom's Diner (DNA Remix)" and "Salt Water"

Grammy's Greatest Moments Volume III (1994) - "Luka" (live version)

"Perfect Day" (multi-artist cover version recorded for the BBC, 1997) Joe Jackson: Heaven & Hell (1997) – "Angel (Lust)" Mitchell Froom: Dopamine (1998) – "Dopamine" Celebrate the Season (1998) – "Coventry Carol" Bleecker Street: Greenwich Village in the 60's (1999) – "So Long, Marianne" (with John Cale)

Hear Music Volume 7: Waking (2002) – "Widow's Walk" 107.1 KGSR Radio Austin - Broadcasts Vol.10 (2002) – "Widow's Walk" WYEP Live and Direct: Volume 4 - On Air Performances (2002) – "(I'll Never Be) Your Maggie May"

WFUV: City Folk Live VII (2004) – "Penitent" The Acoustic Album (2006, Virgin) – "Marlene On the Wall" Dar Williams: Promised Land (2008) – "Go to the Woods"

Jonathan Coulton: Artificial Heart (2011) – "Now I Am An Arsonist"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