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ichard Hell[ | ]

1.1 # Blank Genera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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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RICHARD HELL & THE VOIDOIDS 1977 00 Blank Generation

{sep_str} 1. Love Comes in Spurts (Hell)
2. Liars Beware (Hell/Julian)
3. New Pleasure (Hell)
4. Betrayal Takes Two (Hell/Julian)
5. Down at the Rock & Roll Club {Alternate Version} (Hell)
6. Who Says? (It's Good to Be Alive) (Hell)
7. Blank Generation (Hell)
8. Walking on the Water (Fogerty/Fogerty)
9. The Plan (Hell)
10. Another World (Hell)
11. I'm Your Man (Hell)
12. All the Way (Cahn/VanHeusen)
{sep_str} Richard Hell & the Voidoids - Blank Generation

리차드 헬은 1970년대 후반 뉴욕에서 펑크씬이 마구 그 꽃봉오리를 틔우 기 위한 그 시대의 중심축에 서 있었던 인물이다. 그는 탐 벌린과 어릴적부 터 친구로 같이 텔레비전을 결성하고 CBGB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리차드 헬은 탐 벌린 휘하의 텔레비전에 머물기엔 자아가 강한 인물이었다. 결국 그는 텔레비전을 탈퇴해 자니 썬더스의 하트브레이커스에도 잠시 몸 담았다 가 자신의 그룹 보이도이즈를 결성하고 197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리차드 헬은 그룹의 베이시스트이며 보컬리스트였을 뿐만 아니라 패티 스 미스와 같은 지하의 시인이기도 했고 패션 리더이기도 했다. 봉두난발식으 로 사방으로 뻗친 머리와 군데 군데 구멍이 난 찢겨진 옷을 입고, 악세사리 로 안전핀을 사용한 그의 모습은 펑크 록커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들의 실질적인 유일작 - 이후 비공개 트랙을 모은 것 컴필, 라이브 컴필등이 발매되긴 했다고. - 을 들어보면 텔레비전의 음악과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리드 기타리스트인 로버트 퀸(퀴니?Quine인 데)과 리듬 기타리스트인 이반 줄리안의 언밸런스한 하모니는 텔레비전의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텔레비전이 사이키델릭하고 다소 느릿하며 칙칙한 장송곡풍이라면, 보이도이즈의 음악은 그에 반해 훨씬 그루브하고 활기 넘 치는 전개를 들려주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그가 거친 두 그룹 Televison과 Heartbreakers에서의 영향이 아닌가 짐작된다. (어떻게 들으면 텔레비전이 뉴욕 달스를 리메이크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그 반대의 경우도 상관 없겠 지만..)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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