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Charles

1 #[ | ]

2 # 촌평[ | ]

제 목:Ray Charles : Genius of Soul 관련자료:없음 [655] 보낸이:정의준 (psychia ) 1992-07-25 02:24 조회:80

어제 (금요일) 저녁 9:00 부터 10:00시 까지 AFKN에서 이런 제목으로 레이찰스 특집을 하더군요.
저는 한국땅에서 양키들말로 방송이 나오는 걸 민족의 수치로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때론 그런 쓸만한 프로그램도 하더군요.

내용은 레이찰스의 음악일생을 적당히 꾸민건데요.
자료가 좋더라구요.20대쯤의 레이찰스의 모습을 TV로 보니 감격적이던데요. 더구나 중간쯤에 트렘펫 솔로를 하는 모습이 페이드인 되었는데 제 추측이 맞다면 그건 클리포드 브라운이었던것 같아요.적당히 살도 찌고,음색이나 패턴이...... 그 장면도 감동적이 였구요.

주변인물로 당연히 레이찰스 주니어가 자신과 아버지의 추억을 이야기 하고, 퀸시 존스도 나오고....
쟝애인이지만 당당하게 세상을 사는 레이 할아버지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더군요.더구나 앨범 제작과 프로듀싱도 하는 모습을 보니 점점 좋아지던데요. 그가 부른 많은 노래들도 다시 듣고.
몇가지 희귀한 자료들이 있던데, 윌리넬슨 이랑 같이 노래한 장면도 있고,머피츠 쇼에 출현했던 모습,자니 카슨쇼에서의 대화,그리고 잊을수 없는 'we are the world'를 녹음하는 장면등.....

팔리아멘트 재즈벤드들이랑 공연하는 근황도 있었고....
어쨋든 존경하고픈 사람입니다.
마지막 나래이션은 '그의 음악적 삶은 깊이를 더해왔고,그의 순수함은 더욱더 깊다;'쯤으로 끝난 것 같아요.그리고 레이할아버지의 육성 'I anna say to you last."keep me siniging......"(이 노래 아시죠?)'

정말 좋았어요.수고한 사람들 자막이 올라가면서 그 유명한 'Georgia on my mind'가 흐르고......
오늘은 이 할아버지의 cd라도 하나 사야겠어요.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