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w Material

# Time is...[ | ]

[Budgie, 이훈구, mailto:hglee@fdcl.kaist.ac.kr]

Raw Material _Time Is..._ (1971)

1. Ice Queen 2. Empty Houses 3. Insolent Lady a) Bye The Way b) Small Thief c) Insolent Lady 4. Miracle Worker 5. Religion 6. Sun God a) Awakening b) Realisation c) Worship

이 앨범은 단 11장 만을 발매했던 RCA 산하의 아트락 전문 레이블이었던 Noen 에 서 발매된 앨범입니다. 아마..이사람들의 앨범이 이거 외에도 셀프타이틀의 데 뷔앨범이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영국 희귀음반 발매 회사인 Background에서 이 들의 데뷔앨범이 발매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그룹에 대해 알게된 것이.. Beatnik 의 사장이신 최유길씨의 아트락 앨범소개 책자에서 였는데.. 그분의 평가로.. 이 앨범과 Indian Summer, 그리고 Spring이 가장 높에 평가되었습니다(물론 Neon Label 중에서요). 그래서 관심을 갖던중...
아니다 다를까 이주전에 Beatnik 에서 이 씨디가 있는걸 보고 냉큼 사들고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씨디는 독일에서 나온듯 한데..전혀 앨범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지 않더군요..아마 불법 씨디인듯 해요..
음악은 아주 수준급입니다. Neon 과 라이벌이랄수 있는 Vertigo 의 Affinity 와 비견할 만 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론 더 하드한 이 Raw Material 이 더 마음 에 들더군요. 보컬은 물론 남자이구요(Affinity 는 여성보컬이죠?). 제가 굳이 Affinity 와 비교할려고 생각한 것은.. 둘다 Jazz Rock 지향의 그룹이고 브라스 파트가 아주 많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난해하거나 듣기 껄끄럽지 않 고..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무겁고 또 강렬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소록된 여섯곡중 특히 돋보이는 곡은 각 Side 의 말미를 장식하는 두곡의 삼부작 들 _Insolent Lady_ 와 _Sun God_ 입니다. 그 이외의 곡들도 5분에서 7분정도의 아주 짜임새있고 멋진 연주와 보컬을 들려줍니다. 특히 마지막곡 _Sun God_ 의 첫번째 파트와 세번째 파트에서는 어쿠스틱 기타가 울려퍼지면서 신비주의적인 냄새를 풍기는 보컬..그리고 서서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신세사이져 이펙트가 매우 PinkFloyd 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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