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1 1974 Il Tempo della Gio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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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키[ | ]

<**60**>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1974,RCA)

환희의 순간

A면:Villa doria pamphili B면:Un giorno un amico A forma di... E accaduto una notte IL tempo della gioia

이탈리안 록 앨범중에서 서정파 그룹의 대표적존재로서 이 Q.V.L 의 두번째 앨범 [환희의 순간] 을 들수 있다. 특히 A-1의 고취된 서정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다. 솔로 바이올린과 어쿠스틱 피아노가 중심이 된 시적인 음향은 지금까지 많은 이탈리안 록에 친숙해져 있는 이예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전통적인 바로크 계의 음악을 그들은훌륭하게 발전시켰다. (시완레코드에서 라이센스 CD,LP 로 발매)


3 아트락 매거진[ | ]

등록자 : 정종화[1] 등록일 : 1992/07/14 조회수 : 371 추천수 : 1 [추천하기]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RCA TRL 1 1015)'74

여러 우여곡절끝에 발매되었던 Q.V.L의 두번째 앨범은 Italian Progressive Rock역사상 영원히 남을 명작이자, 걸작의 하나이다.
독특한 앨범 커버에서부터 전해오는 그들의 미적세계(美的世界)는 그 속에 담긴 음악내용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시대에 등장했던 Pierrot Lunaire의 피아노 터치와 유사한 Missimo Roselli의 상큼하고 신선한 "구슬이 굴러가는 것 처럼" 맑은 피아노 연주와 잔잔한 Acoustic Guitar 연주가, 첫곡 'Villa Doria Pamphili(Doria Pamphili별장: 팜필리 별장은 이탈리안 팝 페스티발의 장소로 유명한 곳: 당시 이태리의 유명한 44개 그룹이 참가했다.- 물론 Q.V.L도 이 페스티발에 참가했다.)'의 문을 연다. 전체적으로 Masssimo Roselli의 피아노연주가 이곡의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애처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보컬도 크게 한몫 하고 있다. 물론 클라이막스 부분에 물처럼 흐르듯 스쳐지나가는 악기 소리는 Q.V.L이 가장 아끼며 소개하고파 하는 악기 Archi(Harp와 같은 종류의 악기)가 내는 음향소리이다. <이슬로 땅위가 젖어 있었을때, 냐려와 그녀를 향해 손을 내민다/ 바람이 모든별들을 아래로 옮길때 까지 기다려, 별들을 기다렸던 그마음을 에워싼다..>라는 가사는 외설적인 것을 .., 두번째곡은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연주곡이자 불후의 명곡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걸작 'A Forma di...'이다. 이 걸작은 현대의 작곡기법에 의하여 창조된 Q.V.L의 대표작이다. 그레고이란 음계를 기반으로 불협화음과, 상승음계 그리고 클래식의 전통을 최대한 이용한 작품이다. 이곡을 방송을 통해서 소개할때 마다 서두부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는 적은 음량때문에 많은 애를 먹는다. (방송 음량 탐지기가 경고음을 내�"때문이다 :방송에서 방송사고 예방책으로 정적이 너무 흐르게 되면 경고신호가 자동적으로 발신하게 되어있다.) 音이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A Forma di...'는 현악기의 단순한 반복음과 잔잔하게 깔리는 빠른 템포 로 된 단조 피아노 선율 그리고 그 위에 우아하게 뒤덮히는 힘있는 화려한 코러스가 점층적으로 증폭되면서 바이올린과 쳄발로가 나타나는 클라이막스 에 이르게 된다. 수차례 반복해서 들어도 음악적 감동이 전혀 식지않는 작품이며 따라서 레코드面중에서 가장 많이 마모되는-자주 듣게 되는부분 이다. 세번째곡은 부드러운 현악기와 피아노 반주로 전개되다가 Rock적인 분위기로 몰고 가는 보컬위주의 작품이다. 이태리인의 기질이 담긴 고음의 남성 코러스가 돋보인다. 또한, 즉흥성이 담긴 Jazz리듬도 만나게 된다.
<푸른 거울속에 박힌 총탄은 우리들 마음속에 진한 색을 칠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곁에서 반사되어지고 싶습니다/...당신이 나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는 바람속을 날고 있지만, 우리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 것...당신은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당신 스스로가 기쁨의 순간(공포의 순간이 아닌)에 심취되어 있는 것처럼 당신의 미소는 이미 그곳에 있습니다.....> 바이올린 솔로가 주도하고 있는 Side B 의 첫곡 'Un Giorno, Un Amico' (어떤날, 어떤친구)은 우리들의 기분을 매우 즐겁게해주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Free Jazz에 기초를 두고 기교 넘치는 바이올린 솔로와 맑고 깨끗한 피아노 연주�"로서 우리들에게 신선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곡에 초청 연주자, 섹소폰주자로 참가하고 있는 Rodolfo Bianchi(Mario Panseri의 Adolescenza의 제작자)의 소프라노 섹스폰 연주가 후반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엄숙한 무반주 혼성 코러스로 시작되는 끝곡 'E Accaduto Una Notte..(그밤에 일어난..)에서 Giorgio Giorgi의 보컬은 Jethro Tull의 Ian Anderson 보컬과 많이 닮아있다.
두차례 등장하는 Solo Scat은 미묘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매우 공격적인 자세의 연주가 계속되면서 신세사이저의 요란한 음향 으로 이곡을 끝을 맺는다.

데뷰앨범의 커다란 특징이었던 강렬한 분위기는, 보다 섬세해진 이 앨범속의 멜로디에 의해 상대적으로 누그러져 있다. 그러나, 음의 구조학상 음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서 더욱 내적(內的)인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 보다 심리적이고 보다 심층적인 음악의 숨결이 이 작품의 저변에 깊게 깔려 있으며 우리들에게 음악적 신뢰감을 느끼게 해준다.
곡들의 길이는 Classic의 강한 영향으로 대체로 늘어져 있지만 그들이 엮어내는 복잡하게 얽힌 연주위주의 악절들은 우리들을 감상자가 아닌 연주자로 쉽게 둔갑시킨다. 이 작품에 수록된 작품속에서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그리고 기타등은 마치 피아노와 대항하는것처럼 보인다. 매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창출해내고 있는 이 작품은 감정적이고 즉홍적인 경향을 띄었던 데뷰작과는 달리 아름다운 소리들의 적절한 배합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들려주고 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QUELLA VECCHIA LOCANDA (IL TEMPO DELLA GIOIA)

VILLA DORIA PAMPHIL A FORMA DI....
IL TEMPO DELLA GIOIA UN GIORNO. UN AMICO E ACCADUTO UNA NOTTE

여러 우여곡절 끝에 발매되었 Q.V.L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Q.V.L의 두번째 앨범은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락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작이자, 걸작이다. 독특한 앨범 커버에서부터 전해오는 미적세계는 그 속에 담긴 음악내용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본작은 전체적으로 Masslmo Roselli의 피아노연주가이곡의 주도권을 잡고있으며 애처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보컬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물론, 클라이막스 부분에 물처럼 흐르둣 스쳐나가는 악기소리는 Quella Vecchla Locanda가 가장 아끼며 소개하고파 하는 악기 Archi (Harp와 같은 종류의 악기)가 내근 음향소리이다. '이슬로 땅위가 젖어 있었을 때, 내려와 그녀를 향해 손을 내민다./바람이 모든별들을 아래로 옮길 때까지 기다려,별들을 기다렸던 그 마음을 에워싼다.라는 가사는 외설적인 것을 시키고 있다.
두번째곡은 이 앨범에서가장 돋보이는 연주곡이자 불후의 명곡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음악애호가들사이에서 손꼽히는 걸작 'A Forms di'...이다. 이 걸작은 현대의 작곡기법에 의하여 창조된 Quella Vecchia Locanda의 대표작이다. 그레고리안 음계를 기반으로 불협 화음과, 상승음계 그리고 클래식의 전통을 최대한 이용한 작품이다. 이 곡을 방송을 통해서 소개할때마다 서두 부분부터 오랫 동안 지속되는 적은 음량 때문에 많은 애를 먹는다 (방송음량탐치기가 경고음을 내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방송사고 예방책으로 정적이 너무 흐르게 되면 경호신호가 자동적으로 발신하게 되어 있다). 음이라는 아름다움의 극치를보여수고 있는'A Forma di.. 는 현악기의 단순한 반복음과 잔잔하게 깔리는 빠른 템포로 된 단조 피아노 선율 그리고 그 위에 우아하게 뒤덮히는 있는 화려한 코러스가 점층적으로 증폭되면서 바이올린과 쳄발로가 나타나는 클라이막스에 이르게된다.
수차례 반복해서 들어도 음악적 감동이 전혀 식지않는 작품이며 따라서 레코드면 중에서 가장많이 마모되는 자주 듣게되는 부분이다.
세번째곡은 부드러운 현악기와 피아노 반주로 전개되다가 Rock적인 분위기로 몰고가는 보컬위주의 작품이다. 이태리인의 기질이 담긴 고음의 남성코러스가 돋보인다. 또한,즉흥성이 담긴 Jazz 리듬도 만나게 된다. 「푸른 거울속에 박힌 총탄은 우리들 마음속에 진한 색을 칠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곁에서 반사되어지고 싶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이야기하는 동안,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는 바람속을 날고 있지만, 우리의 운명은 이미 결정된것.... 당신은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 당신 스스로가기쁨의 순간(공포의 순간이 아닌)에 심취되어 있는 것처럼당신의 미소는 이미 그곳에 있습니다.....」 바이올린 솔로가 주도하고 있는Side B의 첫곡 'Un Giorno,Un Amico'(어떤 날, 어떤 친구)은 우리들의 기분을 매우 즐겁게 해주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Free Jazz에 기초를 두고 기교 넘치는 바이올린 솔로와 맑고 깨끗한 피아노 연주로서 우리들에게 신선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곡에 초청연주자, 섹소폰주자로 참가하고 있는 Rodolfo Bianchi(Mario Panser의 Adolescenza의 제작자)의 소프라노 섹스폰연주가 후반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엄숙한 무반주 혼성 코러스로 시작되는 끝곡 'E Accaduto Una Notte(그밤체 인어난,,)에서 Giorgio Giorgi의 보컬은 Jethro Tull의 Ian Anderson 보컬과 많이 닮아있다. 두차례 등장하는 Solo Scat은 미묘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매우 공격적인 자세의 연주가 계속되면서 신세사이저의 요란한 음향으로 이곡은 끝을 맺는다.

AR지발취

4 조영래[ | ]

  1. 앨범 : Il Tempo Della Gioia (1974)
  2. 아티스트 : Quella Vecchia Locanda
  3. 레이블 : Si-Wan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 REVIEW

1980년대부터 유럽의 여러 언더그라운드 록 밴드들의 음악이 국내에 소개될 때, 이탈리아 출신의 밴드들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이웃 일본에서도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 국가들, 프랑스나 독일, 혹은 스페인등에 비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양적으로도 이탈리아는 이른바 심포닉 록이라는 클래시컬한 록 작품들을 많이 남겻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이탈리아의 이들의 생활 속에 뿌리 받은 클래식 음악의 유구한 전통이 영국과 미국의 록과 팝 음악에 대해 충분한 방패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결과적으로 이탈리아의 록 밴드들은 영미의 록과 같은 박력이나 호탕함은 없는 대신, 자국의 클래식 전통과 로맨티시즘과 결합한 아름답고 웅장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숱한 이탈리아의 록 밴드들 중에서도 단 두 장의 앨범만을 내고 사라진 꿸라 베끼아 로깐다(Quella Vecchia Locanda - 이하 QVL)은 가장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음반을 남겼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 「Il Tempo Della Gioia」는 클래식 기법을 거리낌 없이 흡수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록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앨범중의 하나이다.

  • Song Description

빰빌리(Pamphili) 별장의 팝 페스티벌은 이탈리아의 우드 스탁이라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숱한 이탈리아의 유명 밴드들이 이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QVL도 그 중의 하나였다. 앨범의 첫 번째 곡 <Villa Doria Pamphili>는 바로 이 빰빌리 별장을 소재로 한 곡이다. 마씨모 로젤리(Massimo Roselli)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곡은 이탈리안 록 특유의 드라마틱스와 서정성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곡인 <A Forma Di>는 지극히 저음량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는 곡이다. 주 멜로디가 반복될 때마다 한 겹씩 덧붙여지는 악기들과 보컬 코러스는 단순한 음을 반복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로돌프 비안끼(Rodolf Bianchi)가 색소폰 연주자로 참가한 <Un Girono Un Amico>는 멤버들의 강조된 솔로 연주는 재즈적인 맛을 느끼게 하지만, 역시 기본은 로맨틱한 클래시컬 사운드에 있다. 특히 이 곡에서의 끌라우디오 길리체(Claudio Gilice)의 바이얼린 솔로는 매우 인상적이다. 타이틀 곡인 <Il Tempo Della Gioia>와 <E Accaduto Una Note>등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클래시컬한 기법과 재즈적은 요소가 적극 도입된 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상당수의 이탈리아 록 앨범들이 그렇듯이 본작 역시 일반적인 록 음악의 기준으로서는 접근할 수 없는 앨범이다. 탈장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는 클래식이나 재즈, 록이라는 어느 한 장르로 단정지울 수 없는 복합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지중해의 로맨틱한 서정성을 담뿍 담은 앨범으로 '낡은 여인숙'이라는 밴드 이름처럼 고색창연한 음색을 내고 있지만 QVL의 솜씨는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도 참신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Curved Air 「Phantasmagoria」
Il Paese Dei Balocchi 「Il Paese Dei Balocchi」
New Trolls 「Concerto Grosso Per.I」

5 최진혁[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0번 제 목:QVL - Il Tempo Della Gioia 올린이:sponge (최진혁 ) 96/03/31 13:57 읽음:124 관련자료 없음


QUELLA VECCHIA LOCANDA

1972년 동명타이틀 데뷔 앨범과 1974년 두번째 앨범인..
'Il Tempo Della Gioia' 를 발표하고 해산된.. 이탈리아 그룹 Quella Vecchia Locanda (오래된 낡은 집) 은 뛰어 난 미적감각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펼쳤는데 그들 음악의 특징은 바이올린과 플룻이 조용한 피아노 연주와 아름답게 조화된다는 점이다. 첫번째 앨범보다는 두번째 앨범이 더 훌륭하게 평가받고 있고 두번째 앨범은 이미 라이센스로도 나온 바 있다.

? Il Tempo Della Gioia ?

아름답고 차분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곡이 첫곡인 Villa Doria Pamphili 이다. 이 곡은 애절한 연주되는 바이 올린과 함께 들리는 피아노 연주가 심포닉하게 이루어진다.
보컬과 연주의 감정이입이 아주 뛰어나서 듣는 이에게 많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곡이다.
두번째 곡은 A Forma Di... 인데 사실 볼륨을 작게 하고 듣 다가는 이 곡의 중간까지는 아무소리도 안 들린다. 처음에 는 아주 조용히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연주되다가 점점 소리 가 뚜렷해 진다. 특히 플룻연주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계속해서 분위기가 고조되어가는데 특히 절망에 찬듯한 스캣부분과 함께 바이올린이 소리 높여 연주되면서 이 곡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는데 그 부분의 감정은 첫곡부터 고조되어 오다가 한순간에 폭발하는 것 같다. 이 앨범의 백 미인 부분이 바로 이 곡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부분이다.
타이틀곡 Il Tempo Della Gioia 는 세번째로 연주되는데 이 곡은 중세의 오래된 느낌을 간직한 듯하다. 그러나 앞곡과 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기타 연주가 귀에 희미하게 나마 들리기도 하고 서정성이 베인 연주보다는 색다른 연주를 지 향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들으면 피아노에는 재즈적인 느낌마저 느낄 수 있다.. 아니 그보다는 경쾌하다는 느낌이 며.. 보컬이 감정에 빠진 상태에서 약간 벗어난 듯 하기도 하다.
다음곡 Un Giorno Un Amico는 서정적인 동시에 실험성을 갖 춘 곡이다. 특히 첫부분의 프로그레시브한 연주와 어째 싸 이키한 기분의 스캣이 있고, 재즈풍의 피아노와 클래식컬한 바이올린도 들을만하다. 그리고 바이올린 독주는 .. Curved Air 의 'Vivaldi'를 연상시킨다. 계속헤서 프로그레시브한 재즈를 듣는 느낌인데 특히 중간부분이 그렇다... 시종일관 등장하는 바이올린이 애절해지기 시작하자 등장하는 보컬의 감정이 상당히 가슴깊게 느껴지고 이후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완전히 재즈 연주다.
마지막곡 E Accaduto Una Notte 는 아침바다의 조용한 분위 기가 느껴진다. 평화로운 플룻의 느낌과 보컬이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고 여전히 서정성이 사라지지 않았다. 중간부분 의 보다 아트록적인 건반 연주(DR.Z 같이 두들겨 대는듯한) 가 마지막으로 머리 속에 기억되며 모든 연주가 끝난다.

이것이 이들의 마지막 작품이라니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

6 유신[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62번 제 목:[감상] QVL - Il Tempo Della Gioia 올린이:ntrolls (유신 ) 96/11/07 14:20 읽음:169 관련자료 없음


친구 빌려줬다가 근 반년만에 씨디를 몇장 돌려받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 가 바로 Quella Vecchia Locanda의 Il Tempo Della Gioia......

대학 시험 끝나고 광주에 있을때, 학교에 친한 선생님 뜯어먹으면서 씨디라 도 한장 사줄까? 그러시길래, 주저주저 하다가 시내 모 레코드점에(구석에 프로그레시브..라고 해서 이상한 판 몇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금은 그나마 건질게 없음..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북구 우산동 현대아파트 앞 - 앗.. 누 구 집이다.. ^^; - 뮤직 플라자 라고 거기 가보시길.. 이키.. 왠 광고..?) 가서 고른게.. 이 판이었습니당...

각설하고.. 한번 들어볼까요? ^^ 이 앨범은 처음 두곡과 나머지가 완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저는 전에는 앞부분의 극히 이태리적인 서정성 트랙을 주로 즐겼으나.. 귀는 변하기 마련이라 이번에 들으니 뒷부분도 명 연입니다.. 뒷부분은 뭐랄까.. 째즈적인 색깔이 짙고 좀 클래식적인 요소도 .... 암튼 전체적으로 제가 아주 좋아하는, 걸작중의 하나입니다.

디스크를 걸고 1번트랙을 틀면, 흘러나오는 것은 피아노의 선율, 곧이어서 기타가 합세해서 짤막하게 인트로부분을 마칩니다.. 다시 첫번째 verse가 시작하는 부분은 바이올린 선율로 막을 여는데, 훌쩍.. 좋군요.. 기타 아르 페지오와 베이스의 둥둥거리는 소리, 가끔 덧입혀지는 바이올린이 곡을 이 끌어가고 코러스가 가까워지면서 피아노 등장... 그리고 좌라라라라락 하는 하프 소리와 함께 울려오는 바이올린의 멜로디(이거 한번 들으면 기억하지 않을수가 없음..!)는 정말 좋습니다.. 실내악 듣는 기분..

다음곡은 그 유명하다는 A Forma Di... 입니다. 뭐 현대음악적 기법을 도입 했다는 설이 있으나 그건 이해가 안되고, 그냥 한편의 단아한 연주곡.. 듣 기도 좋고 인기 있을만 하네요.. ^^ 이곡 역시 엄청난 멜로디 각인력을 바 탕으로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습니다.. 곡은 처음에는 들리지도 않게 시작 해서 같은 테마를 계속 발전시키며 점층적으로 진행되는데, 나중에는 하프 시코드, 바이올린, 멤버들의 아아아아~~ 하는 코러스(타잔소리 아님)가 등 장하는 부분은 좀 상투적이지 않나 싶지만 멋있습니다..

타이틀곡인 Il Tempo Della Gioia.. 처음엔 앞의 곡들과 비스꾸레한 분위기 로 시작합니다..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과 더불어 이뿌게 진행되던 곡은 갑 자기 기타의 발랄한(?) 음과 함께 재지한 분위기로 돌변, 묘한 음들을 내뿜 습니다.. 중간에 기타솔로는 꽉 짜인 맛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다시 아아 아아~~ 하는 코러스를 기점으로 자근자근 조여드는 리듬과 리버브 처리된 건반, 플룻도 나오고 첼로소리도 들리고, 뭐 이렇게 진행되는데 솔직히 좀 필요이상으로 길다 싶은 감이 없지 않나 싶은 그 순간.. 다시 아아아~~ 하 는 비명 비슷한(?) 목소리와 함께 다시 보컬이 컴백하고 곡은 뚝 끊기며 끝 ....

다음곡은 첫부분이 왠 재즈 피아노 솔로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다음엔 바이올린이 애절한 멜로디를 잠시 선보이나.. 곧 기타가 다시금 예의 그 발 랄한 음향으로 합세하고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로 빠른 속도의 재즈락이 펼쳐집니다.. 제 생각에 이 앨범에 참가한 바이올리니스트, Claudio Filice 는 다른 여타 이태리 음악에 등장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누구 못지않게 활놀 림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주 경쾌하면서도 무게가 있습니다.. 중간에 거의 바이올린 카덴자가 펼쳐지네요.. 멋있다아.. (다른 악기는 다 조용함..) 카 덴자의 절정에서 다시 다른 악기들이 아까의 리듬을 반복하며 조용히 페이드인 하고 바이올린의 계속되는 솔로와 함께 곡이 계속.. 이번에는 목관악기가 등장해서 역시 약간 재즈적인 프레이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이 목관 악기의 테마를 중심으로 후반부가 전개됩니다.. 다시 피아노와 바이올린 (아니.. 첼로인가?)이 타이틀곡의 테마를 약간 변주하면서 인제 곡이 끝나 가나 싶더니만 갑자기 등장하는것은 보컬파트.. 스트링과 함께 차분한 멜로 디를 잠시 들려준 보컬 다음으로 다시 베이스가 재즈 프레이즈에서의 바이 올린 테마를 반복하며 피아노, 목관악기가 재즈 분위기로 곡을 마칩니다..
심포닉이 결코 아니지만 아주 드라마틱한 음악(제 글부터가 가닥 잡기가 않으실듯....헤헤), 1번과 함께 추천.. 근데 이름을 말 안했군요.. 이 곡은 Un Giorno Un Amico!

마지막곡(E Rccaduto Uno Notte)은 엄숙한 분위기의 코러스로 시작(역시 아아아아~~ 이걸 엄청 좋아하나봐요.. 푸하하..) 건반의 묘한 음을 뒤로 하고 기타 위에 플룻이 펼쳐집니다.. 보컬이 등장하고.. 피아노의 강한 터치와 함께 긴자오딘 음들이 계속됩니다. 신디싸이저의 비명소리와 문이 쾅 닫히는(아니면 뭔가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앨범이 막을 내립니다..

오랫만에 들었지만... 역시 좋네요..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요즘은 시완 꺼 판 사기가 좀 힘들다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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