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rÿ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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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Queensrÿche
퀸스라이크, 퀸자라익, 퀸자라이크 /ˈkwiːnzraɪk/
  •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 장르: 헤비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 활동시기: 1980년 ~

 

 

2 # 촌평[ | ]

http://www.queensryche.com

얼터너티브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시애틀에는 "Nirvana"를 위시한 소위 시애틀 4인방으로 불리는 세력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독특한 사운드로 락팬을 사로잡은 몇몇 그룹이 있었다. 퀸스라이크(Queensryche)는 이 곳에서 80년대부터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확립하였다. "Rush"로 시작해서 "Dream Theater"로 이어지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계보에서 80년대를 담당하는 중간고리 역할을 하는 세 밴드가 있었는데 "Fates Warning", "Savatage", 그리고 퀸스라이크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은 전부 달랐지만 특유의 사운드로 8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기수라 불리워졌다. 여기서 잠깐~! 이 그룹의 이름에 대해서 잠시 짚고 넘어간다. 사람들마다 매체마다 가끔 이름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퀸서치 어떤 사람은 퀸스라이치 등등... 오늘은 통일 하겠다..퀸스라이크로~!

시애틀에서 결성된 5인조 헤비메탈 그룹 퀸스라이크는 모브(Mob)라는 로컬 밴드로 출발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크리스 데가모(Chris Degarmo 기타)와 마이클 윌턴(Michael Wilton 기타) 그리고 같은 학교를 다니지는 않았지만 알고 지냈던 스코트 로첸필드(Scott Rochenfield 드럼)와 에디 젝슨(Eddie Jackson 베이스)은 이미 다른 밴드에서 활동중이던 제프 테이트(Geoff Tate 보컬)와도 알게 되어 꾸준한 교류를 가진 후 81년 정식으로 락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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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자비를 털어 만든 5곡 짜리 미니 앨범 [Queensryche]가 고향에서 17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디오(Dio),키스(Kiss)등의 오프닝 밴드로 순회공연에 오르기도 한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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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Warning (1984)

84년 첫 앨범 [The Warning]을 발표하여 "The Lady Wore Black"을 히트시켰다. 이 앨범은 프로그래시브 록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프로듀서였던 제임스 거슬리(James Guthrie)가 맡아 암울한 분위기의 정통 메탈을 섞은 사운드로 주목을 받게 된다. 더욱이 고음역으로 애절하게 노래하는 제프의 매력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큰 어필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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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ge for Order (1986)

86년 닐 케논(Neil Kernon)이 프로듀스한 2집 앨범 [Rage For Order]는 상업적으로는 가장 실패한 작품이었지만 앨범중 'Walk In The Shadows', 'Gonna Get Close To You' 그리고 울나라에서 인기를 끈 발라드 풍의 "I Remember You"가 히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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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ration: Mindcrime (1988)

88년에는 실험적인 컨셉트 앨범이자 3집인 [Operation : Mindcrime]을 발표하여 사회의 부정 폭로와 개선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시켰다. 그룹 러쉬(Rush)의 앨범을 제작하였던 피터 콜린즈(Peter Collins)가 프로듀서를 맡아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정수를 표출하였다. 60분이 넘는 긴 러닝 타임에 담긴 싱글 중 "Revolution Calling","Suite Sister","I Don't Believe In Love"등이 히트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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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pire (1990)

90년 겨울에 4집 [Empire]를 더블 앨범으로 공개하여 사회적인 사고의 재인식을 주제로 하여 아름다운 "Another Rainy Night"와 "Silent Lucidity","Anybody Listening"등을 히트 시켰다. 이 앨범은 전작에 이어 피터 콜린스가 총지휘 했으며, 자유로운 형식을 위한 "사회적인 사고의 재인식"이라는 주제가 더블 앨범에 점철되어 더블 플래티넘을 획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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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mised Land (1994)

엄청난 성공의 후유증 덕분인지 2년 주기로 앨범을 발표하던 이들은 장기간의 휴식을 취한 후 1994년 [Promised Land]를 발표했다. 제프 테이트의 이혼과 맞물려 발매된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매우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 호응은 얻지 못했지만, 상당한 수작을 담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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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r in the Now Frontier (1997)

1997년 이들은 '드디어 퀸스라이크마저도...'라는 팬들의 평가를 받으며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도입한 앨범 [Hear In The Now Frontier]를 발매했다. 군더더기를 제거한 밴드 내부의 창작력만으로 완성했다는 이 앨범은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으며, 이 후유증으로 사운드의 핵이었던 크리스 데가모가 '창작 방향의 차이'라는 이유를 들어 탈퇴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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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2K (1999)

그리고, 99년 말 퀸스라이크의 신보 [Q2K](99)를 발표 하게 된다. [Q2K]는 전작 [HEAR IN THE NOW FRONTIER]를 듣고 어리둥절함을 느꼈을 수많은 팬들에게 또 한번의 어리둥절함을 안겨준 앨범으로 이 앨범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연장선상에 위치한 앨범이라는 평을 받게 된다. 그래도 전작보다는 더욱 안정감을 주는 앨범이라는 평 역시 적지는 않았다. 어쨌든 상당한 어수선함을 밴드도 느꼈는지는 몰겠지만 작년 2000년 6월 말에 그들의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물론 새로운 곡들이 담긴 앨범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현재까지 그들 앨범수록곡중 수작만을 모은 베스트격의 앨범 [GREATEST HITS]를 발매하여 어수선한 분위기를 약간이나마 가라앉히려는 의도는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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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be (2003)
  • Operation: Mindcrime II (2006)
  • Take Cover (2007)
  • American Soldier (2009)
  • Dedicated to Chaos (2011)

Geoff Tate 탈퇴

  • Queensrÿche (2013)
  • Condition Hüman (2015)

Operation / Geoff Tate

  • Geoff Tate - Geoff Tate (June 25, 2002)
  • Geoff Tate - Kings & Thieves (November 6, 2012)
  • Queensrÿche / Geoff Tate - Frequency Unknown (2013)
  • Operation : Mindcrime - The Ke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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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그레시브 메탈[ | ]

여기에 소개하는 용어들은 헤비메탈을 접할 때 비교적 많이 나오는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한 것으로서, 이러한 용어들은 '공식화' 된 장르를 지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언론 매체 등에서 새로운 조류들을 '쉽게 정리' 하기 위해 그때 그때 편의에 따라 규정한 것이다. 이러한 용어들은 각기 수명이 있고 변천할 경우도 있으며 (바로크 메탈은, 현재 와서 네오클래식이라는 용어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특정 밴드들은 그 음악성이 매우 모호하여 어느 한 장르에의 국한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기본적으로 '단일 장르' 를 지칭하는 말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것은 80년대를 주름잡던 '헤비 메탈' 의 보편적인 형태가 가져오는 진부함에서 탈피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에 대한 총칭이며 너무나 다각화 되어버려 지나치게 많아진 장르들을 하나로 묶으려는 노력일 수도 있다. 보통,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지칭하는 디테일한 장르는, 네오클래식,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일부, 정통 헤비 메탈의 리프를 따면서 약간 차이를 두는 등... 여러가지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애매한 장르적인 구분일 수도 있을거라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복잡한 구성과 기복이 심한 곡 전개, 컨셉이 강렬한 메세지를 전개하므로 심포닉 메탈(Symphonic Metal)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모든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이 심포닉 메탈이라 불리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붙여지는데 이 명칭 역시 프로그레시브 락의 장르를 분화시키려는 언론이나 평론가들의 '뻘짓' 으로 보여진다. (심포닉 메탈은 직접적으로 '심포니' 가 악곡에 삽입되는 네오클래식 관련 음악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장르의 음악적인 전통은 캐나다의 베테랑 락 트리오인 러쉬(Rush)에서부터 시작한다. 73년에 데뷔한 이들은, 기존의 헤비 메탈에서 벗어나 장대한 연주시간의 (보통 8분에서 10분 이상) 변화가 심한 곡을 연주하였으며 가사 또한 매우 철학적인 컨셉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들은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프로그레시브 메탈 특유의 전개방식을 확립하였고, '그저 두들겨대는' 헤비 메탈의 진부함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새버타지(Savatage), 페이츠 워닝(Fates warning), 메콩 델타(Mekong Delta)등의 밴드들의 대두를 야기시켰고, 이들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고착화 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80년대 후반에 이르러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는데, 유럽 지역에서 이미 득세하고 있었던 아트락과, 핑크 플로이드 등의 대형 밴드가 포진하고 있었던 프로그레시브 락에서의 철학적인 가사들과 멜랑꼴리한 멜로디라인, 그리고 발전된 헤비메탈의 하이테크 연주기법들이 합쳐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형식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쉬라프넬 레코드의 마이크 바니 사장이 설립한 마그나 카르타 레이블의 마젤란(Magellan)과 쉐도우 갤러리(Shadow Gallery),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형식미를 완성했다고 평가되는 퀸스라이크(Queensryche), 그리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대중화에 가장 커다란 공헌을 해온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등을 필두로 부상하기 시작하였으며, 90년 중반 이후가 되면서 헤비메탈에 싫증난 뮤지션들이 차츰 이 복합적인 장르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그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되었다. 지목도 있는 밴드들을 열거해 본다면... 아텐션 (Artension), 엘드리치(Eldrich), 앙그라(Angra), 헤드라인(Headline), 알투라(Altura), 라비린스(Labyrinth), 해븐스 크라이(Heaven's cry), 아테나(Athena), 위자드(The Wizard), 슈피리어(Superior). 많기도 하다. -_-;;

이미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90년대 초 유럽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그룹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제는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수많은 밴드들이 활동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장르는 어쩌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안정된 구조를 구축해가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기존 헤비메탈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분화된 바로 그 이유이다...) 일부 유럽권에서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그룹들이 감행한 시도아닌 '모방' 은 이미 왕좌에 군림하고 있는 절대자의 위대삼만 부추켰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로막는 좋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 그것이 무사안일주의적인 스타일의 획일화와 매너리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한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4 # Empi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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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김경하[1] 등록일 : 1998/12/10 조회수 : 126 추천수 : 0 [추천하기]

이따금 잠이 안 오면 갠히 누구 빌려줘따가 도로 찾지 못하여 恨이 됨으로써, 가슴치고 후회하게 만드는 앨범이 생각날 때가 있다.(아, 나 소심한가바.) 언젠가, 세상의 모든 꿈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생각하 기에두 귀여운(?) 그 시절...언니의 워크맨을 훔쳐 드러따가 나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어버린 노래 중의 하나. 퀸스라이크의 SILENT LUCIDITY. 그 날은 온종일 행복한 기분에 도시락 까먹는 것도 이져떤 듯한 웃기지도 않는 기억이...호호.
가사도 제대로 모르고 들었지만, 그냥 제목만으로 암울한 고3의 일상에 잔잔한 침묵으로 스며들 찬란한 광휘를 가져다 줄 나만의 아담을 기다리겠다는 엉뚱한 발상으로의 전개...그래서, 더더욱 행복감을 느꼈던 건지도 모른다.
전주부터 비장하면서도 산뜻하게(정말 언밸런스한 느낌의 교차...) 파고들던 그 음악에 죠프 테이트의 보컬은 그대로의 홀딱반함이어따. 83년 그룹명과 동일한 "QUEENSRY"CHE"(뜻은 QUEEN OF REICH...독일제국의 여왕)란 타이틀로 나온 앨범 은 엘에이 풍이어쓰나, 헤비메탈과 고딕풍의 미학에 초점을 맞추면서 나름대로의 발전을 보여준 앨범이 바로, 싸일런트 루씨더티가 드러인는 EMPIRE('90)라는 다섯 번째 앨범이다. 작년에 국내 라이센스로도 발매된 8번째 앨범 - HERE IN THE NOW FRONTIER는 솔직히 실망을 안겨주었다.
프로그레시브 메틀로 자리매김되었으면 그만한(?) 성향을 잃지 말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아..이들도 팔짝 뛰어보고 싶은 자본의 노예근성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그런지풍의 사운드와 발랄한(?) 보컬로 분위기를 확~ 바꿔버려따.
BUT...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는 고 한용운님의 철학(이 될런지 몰게찌만)으로 퀸스라이크라는 그룹을 미워할 수는 없는 일.
다음 앨범을 기대하고 싶을 따름이다.

이 앨범을 가진 친구는 한 아이의 엄마...(그래, 잘먹구 잘사라야돼.) ........빨리 돈 모아서 조만간 다시 사야겠다.

E.M.P.I.R.E.
Release Year - 1990 Running Time - 63:25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의 아트락 게시판(sg150 11 1)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5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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