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More

1 # 촌평[ | ]

★★★★
Barbet Schroeder라는 다소 덜알려진 감독의 영화 사운드트랙. 일이집과 는 전혀 다른 목가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물론 여기서 포크적 분위기를 기 대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믿는다. 제작기간도 길지 않았고 다들 가볍게 만 들었다는 느낌이나 그래도 상당한 완성도를 지녔다. B+ --거북이

2 # 정종화[ | ]

등록자 : 정종화[1] 등록일 : 1994/04/25 조회수 : 421 추천수 : 0 [추천하기]

나의 Pink Floyd ( 3 )

-More-

1. Film - Anti Drug Film

순진한 독일청년이 파리에 도착하여, 그를 이리저리 안내해주었던 다른 청 년을 만나서 그를 따라 파티에 가게된다. 그는 그곳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본인의 생각으로는 그녀는 진짜 최고멋진 여성이다. 단지 그녀를 본다는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다!) 그는 그녀 주위를 돌게되고, 그녀는 그에게 마리화나를 피우는법을 가르쳐준다. 그들은 말타로 떠나게되고, 그 곳에서 코카인을 흡입하고, LSD를 투약하고, H(Heroin)를 주사한다. 약물은 그녀를 환각상태로빠뜨리고, 그에게 악을 쓰고, 그를 악마라고 말하는등의 행동을한다. 그는 완전히 H에 중독되어져 가며- 계속적으로 점점 더 많이 (More and More) 원하게된다.( 그러므로 제목이 More) 그리고 결과적으로 약물과용(OD:Over Dose)상태로 어두운 뒷골목에 놓이게 된다.

2. O.S.T ( Original Sound Track ) 'More'

이상은 1969년 7월 발매된 Pink Floyd의 공식 세번째 앨범이자, 동명의 영 화의 사운드트랙 앨범이기도한 'More'라는 영화( Barbet Schroeder감독)의 개략적인 내용이다. - 물론 직접적으로 영화를 본것은 아니고, 어떤자료에 서 발췌하며, 적당히 번역해본 내용이다 - 사실상 본작 'More'는 핑크 플로 이드의 모두 14장(최근 발표된 로저 워터스가 빠진 핑크 플로이드의 신작앨 범을 포함시킨다면 15장이 되겠지만)의 앨범중, 비교적 지명도가 낮은축에 들어가는 앨범이다. 물론 정규앨범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확실히 이들 자신 의 음악을 했다기보다는, 영화의 내용에 맞춘 사운드트랙이라는 점에서 그 들의 음악적 본류와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없잖아 있기때문이겠지만...

본작은 모두 13곡의 단편,중편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영화음악이니 만치 영화의 배경으로 쓰여진, 다소간 사이키델릭하고, 실험적인 느낌이 드는 연 주곡들과 어쿠스틱한 느낌의 다소곳한 소품들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앨범이 다. 대체적으로 본작에서는 The Nile Song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본앨범에 서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Pink Floyd의 음악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강렬한 하드록적인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물론 과격한 보컬과 코러스의 협 연도 그러하고 - 첫곡인 Cirrus Minor는 상쾌한 숲속의 아침의 분위기를 느 끼게 해주는 새 지저귀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로저 워터스의 약간은 무덤덤한 보컬이 전반부를 후반부는 전작인 'A Saucerful of Secret'의 세번째 파트인 'Storm Signal'의 신비한 분위기의 올겐연주를 떠오르게하는 릭 라이트의 아름다운 올겐솔로가 후반부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개인적으로 본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다음곡은 앞서 언급했 던 'The Nile Song'으로써, 격정적인 힘이 느껴지는 여느 하드록 그룹못지 않은 강렬한 연주가 펼쳐지는 곡이다. 데이빗 길모어가 리드 보컬을 나머지 멤버들이 백보컬을 맡고있다. 다음곡은 촉촉한 물기가 느껴지는 데이빗 길 모어의 보컬과 릭 라이트의 몽환적인 건반터치와 나긋나긋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등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Crying Song'이다. 후반부의 길모어 의 �ㄼ막한 기타솔로가 인상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는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닉 메이슨의 타악기연주가 주가되는(작곡에 그가 참여하기도 했다) 꽤 난해 한 느낌의-키보드와 건반악기의 완벽한 불협화음이 그러하다- 짧막한 연주 곡 'Up The Khyber'-여기서 Khyber는 지명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연결하는 고개길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는데, 본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인지의 여부는 알수없다-이다. 다음곡은 'Green Is The Colour'로, 동양적인 느낌 의 관악기(피리 소리같기도 하고)의 독특한 음색과 어쿠스틱기타와 데이빗 길모어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적절히 어울리는 아름다운 소품이다. 다음곡은 'Cymbaline', 전반적으로 위기감에 몰려,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듯한 절박함을 나타내는 가사와 자못 심각하게 들리는 데이빗의 보컬이 주도하는 곡이다. 특별히 두드러지는부분은 없지만, 끝부분의 강한 울림으로 퍼져나 가는 릭 라이트의 몽환적인 키보드연주가 환각상태에서 깨어나려 안감힘을 쓰는듯이 느껴진다.- 원래 본곡은 Nightmare라는 부제로 라이브등에서 연주 되어지기도 했었던 곡이다 - 다음곡은 토속적인 타악기연주(초창기의 닉 메 이슨의 핑크 플로이드음악에서의 드럼의 특성이 대체로 그러하다)가 짧게 펼쳐지는 'Party Sequence'를 끝으로 첫번째 사이드는 끝이난다. 전반적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의 서정적인 곡들이 위주가 된 앞면의 다소 난해하고, 실험 적인 연주곡이 분포되어 있는 뒷면과 어느정도 대조가 된다.

뒷면의 처음을 장식하는 곡은 본 영화의 메인테마인 'Main Theme'이다. 앞서 언급한바와같 이 상당히 난해하고, 실험적인 느낌이 드는 연주곡이다. 음산하다고 해야할 지,신비하다고 해야할지 모를 묘한 분위기의 인트로와 우주적인 느낌과 토속 적인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타악기와 신디사이져가 만들어내는 몽환적 느낌은 본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것 같다. 이후에 소개되는 'Quicksilver'와 함께 본앨범중 가장 신비롭고 난 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곡이다. 이어지는 곡은 'Ibiza Bar', 첫번째 사이드 의 'The Nile Song'처럼 상당히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인트로와 격렬한보컬 이 펼쳐지는 곡이다. 다소간 사이키델릭한 성향이 강하게 배여있는 퍼지톤 의 기타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곡은 'More Blues', 제목에서 느껴지는바와 같이 블루스적인 데이빗 길모어의 짧은 기타연주곡이다. 전반적으로 데이빗 길모어의 기타연주에서 블루스적인 느낌을 찾아내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지 만, 노골적인 블루스를-제목에 아예 블루스라고 밝히고-연주하는것은 그렇 게 흔하지 않다. 정통적인 느낌의 블루스연주라고 생각된다. 물론 흑인들의 정통블루스처럼 그렇게 진하고, 화끈한 느낌의 블루스연주는 아니다. 영국 적인 비교적 차분하고 침착한... 이어지는 곡은 본작에서 가장 긴-7:07-그 리고 가장 난해한(?), 'Quicksilver'이다. 어떻게 들으면 따분하기 이를데 없는 밋밋한 느낌만이 전해지기도하고, 크게 몽환적이지도 않고, 크게 실험 적이지도 않고, 어떤의미로는 뉴에이지음악을 듣는듯한 느낌도 드는데.. 이어지는 곡은 'A Spanish Piece'라는 곡으로 제목에서 느껴지는바와 같이 데이빗 길모어의 스페니쉬 기타연주가 이채로운 곡이다. 혀짧은듯한 발음을 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역시 데이빗 길모어이다. 다음곡은 대미를 장식하 는 'Dramatic Theme'이다. 차갑게 울려퍼지는 드럼과 타악기의 절도있는 비 트감사이로, 사이키델릭한 기타연주가 요리조리 뻣어나가며, 울려퍼지는 크 게 두드러지지는 않는곡이다. 길게 여운을 남기는 사이키한 기타연주를 뒤 로 하며, 본앨범은 끝이 나게 된다.

본작은 앞서말한바와 같이, 그렇게 뛰어난 앨범은 아니다. 영화의 사운드트 랙이라는 제약도 있었지만, 하지만 나름대로 본작만의 괜찮은 매력도 없잖 아 있기도 하다.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들었던 하드록 적인 사운드를 느낄수 있는 곡이 들어있기도하며, 데이빗 길모어의 조금은 이채로운 두개의 기타연주가 또한 들어볼만하다. 아무튼, 아직까지는 초창 기의 리더였던 시드 바렛의 공백(보컬과 기타연주와 작곡)을 정확하게 정해 지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기본선을 가지고 매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 다. 보컬과 기타연주에는 거의 시드의 후임자였던 데이빗 길모어가 도맡아 하고 있으며- 사실상 핑크 플로이드의 초,중반기까지의 대부분의 곡들의 보 컬은 데이빗 길모어가 맡았다.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로저 워터스의 목소 리는 그렇게 뛰어난 보컬리스트로서의 성향이 보이지는 않는다. 너무나 조 소적이고, 날카로운 신경질적인 톤의 목소리는 신랄한 사회풍자와 비판이 주가 된 핑크 플로이드의 후반기 앨범들에 당연히 어울리는것이었고, 이 모 든 파트를 로저 워터스가 가져가버린 The Wall 앨범이후에 로저 워터스는 그 이외의 다른 멤버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엄청난 소외감과 로저에 대한 반발을 느낄수 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어쩌면 필 연적으로 그들은 갈라설 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로저워터 스의 비중이 물론 작곡부분에서는 어느정도 두드러지지만, 무시못한 만큼의 더 큰 비중을 맡고 있는 이는 바로 데이빗 길모어이다. 어쨌건 그들의 공식 세번째 앨범 'More'는 비교적 평이하지만, 나름대로 매력있는 앨범이라는게 마지막 결론이 되겠다.

-Notte-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3 # 요시오 타치카와[ | ]

More 1969. 7

1.Cirrus Minor 2.The Nile Song 3.Crying Song 4.Up The Khyber 5.Green Is The Colour 6.Cymbaline 7.Party Seqence 8.Main Theme 9.Ibiza Bar 10.More Blues 11.Quicksilver 12.A Spanish Piece 13.Dramatic Theme

플로이드는 원래, 영화음악에 잘 어울린다. 그들의 음악에는 영상을 환기시킬 것 같은 분위기가 있고, 라이브에서도 영상이 큰 역할을 완수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하는 그대로. 그런 플로이드가 처음으로 담당했던 영화음악의 사운드트랙이 본 앨범이다.

영화 "모어"는 Barbet Schroeder 감독에 의한 작품. 이 사운드트랙을 제작한 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역사적 명작 "2001년 오딧세이"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토록 하는 이야기가 솟아 나왔다라고 하는 에피소드도 전해지고 있다.

전작 "A Saucerful Of Secrets"와 마찬가지로 시드 배릿의 탈퇴 후, 핑크 플로이드 자신들에게는 출발점이 되었던 작품.

겨우 8일간으로 녹음된 작품으로 다듬어져 있지는 않지만 "Dark Side Of The Moon"으로 이르는 플로이드 사운드를 형성하는 주요한 요소는, 미리 이 앨범 안에서 들을 수 있다.

70년대식 플로이드 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적인 넓어짐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지만, 그것은 에코와 메이저 7th 코드의 다용에 의한 것이 크다. 일렉트릭 기타에 테이프 에코 머신을 연결해서 메이저 7th의 코드를 슬쩍 대충 튕기면 플로이드풍의 사운드가 되기 때문에 이런... 신기하다.

길모어의 루트를 느끼게끔 하는 블루스 진행의 곡이 있기도 하는 것이 재미있다.

출처: Strange Days 00.9 No.13 앨범해설: Yoshio Tachikawa 번역: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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