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Framton

(PeterFramton에서 넘어옴)

1 # Frampton Comes Alive[ | ]

  1. 앨범 : Frampton Comes Alive (1976)
  2. 아티스트 : Peter Frampton
  3. 레이블 : Universal Music
  4. 장르 : 팝 록 (Pop Rock)
  • REVIEW

록 음악이라면 젊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긴 하지만, 사실 록을 즐기는 연령층은 생각보다는 다양하다. 이미 록이라는 음악 자체가 50살이 되어가는 탓에 한참 혈기왕성한 10대나 20대 초반뿐 아니라, 지긋한 나이의 어른들이 록을 즐긴다고 해도 이상한 노릇은 아닐 것이다. 때문에 성인 취향의 록 음악이라는 것도 등장하고, 나름대로 이런 성인 취향 록, AOR(Adult Oriented Rock)은 10대의 음악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진 못하더라도 나름대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팝 마켓의 중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려한 외모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 피터 프램튼 (Peter Frampton)은 대표적인 AOR 스타중의 한 명이다. 젊은 시절 틴 아이돌 밴드 허드(Herd)와 블루스 록 밴드인 험블 파이(Humble Pie)를 거쳐, 1972년 「Wind of Change」로 솔로 데뷔한 피터 프램튼은 1976년 「Frampton Comes Alive」의 기록적인 성공과 더불어 70년대의 대표적인 AOR 스타로 기억되고 있다.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윈터랜드에서 녹음된 라이브 무대를 담은 「Frampton Comes Alive」는 라이브 앨범으로는 극히 드믄 1,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이전까지 고작(?) 골드 레코드 정도만을 따내던 피터 프램튼의 라이브 앨범이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한 라이브 앨범의 주인공이 된 것은 조금 뜻밖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엔터테이너인 피터 프램튼의 역량을 입증하는 사실이라고 하겠다. 「Frampton Comes Alive」는 라이브 앨범답게, 스튜디오 레코딩보다 활기찬 생생한 음악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피터 프램튼의 주요 히트곡을 망라한 작품으로, 피터 프램튼이나 AOR에 관심 있는 팬들에겐 필청의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 Song Description

피터 프램튼의 대표적인 히트곡 <Show Me the Way>는 토크 박스(Talk Box)의 교과서적인 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기타와 연결된 튜브를 통해 사람이 말하는 듯한 독특한 음색을 내는 토크 박스는 70년대 록 음악에서 비교적 많이 쓰였는데, 그 중에서도 <Show Me the Way>는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다. 피터 프램튼의 절묘한 토크 박스의 사용은 13분 42초의 대곡 <Do You Feel Like We Do>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성인 취향의 소프트 록 뮤지션으로의 이미지가 강한 피터 프램튼이긴 하지만, 영국의 대표적인 헤비 블루스 밴드중의 하나인 험블 파이의 리드 기타리스트라는 전력답게 본작에서 들려주는 기타 솜씨도 역시 정상급이다. <Do You Feel Like We Do>, , <Lines of My Face>, 그리고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곡을 커버한 <Jumping Jack Flash>의 여유만만한 블루스 기타 연주는 녹록치 않은 피터 프램튼의 실력을 입증한다. 미드 템포의 달콤한 슬로우 넘버 <Baby, I Love Your Way>는 <Show Me the Way>와 더불어 피터 프램튼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밥 메이오(Bob Mayo)의 영롱한 일렉트릭 피아노와 피터 프램튼의 여유로운 보컬이 어울린 이 곡은 달콤한 멜로디로 아직도 방송등에서 자주 리퀘스트되는 곡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Frampton Comes Alive」는 록이 저항의 음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대중적인 기호에 충실한 <Show Me the Way>와 <Baby I Love Your Way>부터 <Do You Feel Like We Do>와 같은 장시간의 잼 세션에 이르기까지, 성인 취향의 AOR에서 헤비한 록 사운드에 달하는 폭넓은 음악성이 발휘된 앨범이다. 라이브 앨범의 생생한 활기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평범한 스튜디오 앨범보다 오히려 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앨범.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Fleetwood Mac 「Rumours」
Steve Miller Band 「Abracadabra」
J. Geils Band 「Love Stinks」

2 # 촌평[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