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engers - Original Soundtracks 1

1 개요[ | ]

Passengers
Original Soundtracks 1 (1995)

2 거북이[ | ]

에노가 함께했던 U2의 Zoo TV투어 이후 에노는 함께 즉흥연주를 담은 음반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것은 또다시 가상 사운드트랙 혹은 사후 사운드트랙 형식을 띠게 되었으며 벌써 에노로서는 네번째이다. 이번에는 그 곡들의 실릴 (혹은 자기들이 만들고 싶은) 영화들의 가상 제목까지 적어둔 '진짜' 짜가pseudo 사운드트랙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중 일부는 이들에게 영감을 준 실제 영화들의 제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앨범은 에노가 작업한 일련의 사운드트랙들 중에 가장 인상적인 음반이 되었는데 그것은 이 음반이 앰비언트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렉트로닉스적인 면과 밴드의 연주가 상당히 조화롭게 섞여들어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노의 보컬이 많이 들어가있지만 이 곡들은 U2의 곡들과는 거리가 멀고 에노의 스타일에 더욱 가깝다. 그 와중에 파바로티까지 불러서 화제성을 더한 Miss Sarajevo같은 곡을 보면 U2의 상혼에 정말 넌더리가 나기도 하지만 One Minute Warning에서 만들어낸 긴장감이나 Elvis Ate America와 같은 에노 혼자서 만들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던 그런 트랙들이 이 앨범에 한데 뒤섞여있다. 그런 독특한 아우라가 이 음반을 즐길만한 것으로 만들고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이후 빔 벤더스의 영화 백만달러호텔Million Dollar Hotel에서 에노와 U2가 다시 함께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거북이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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