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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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당나귀류의 P2P 진화경향[편집]

사실 당나귀가 등장한지는 꽤 되었다. 냅스터가 뜨고지고, 오디오갤럭시가 뜨고지고 하는 사이에도 착실하게 당나귀는 성장해왔던거다. 초반에는 그다지 사람들에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런저런 풍파를 겪는 다른 P2P에 비해 좀 더 저작권을 확실히 피할 수 있는 당나귀는 불법 멀티미디어의 집적체가 된 것이다. 특히 스페인 눔들의 활약이 요즘 돋보인다.

하지만 당나귀에는 한가지 문제가 있다. 누구에게나 공개된 형태라는 점이다. 즉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파일의 소재를 금방 알 수 있고 전 세계에서 요청이 날아와서 내 파일을 달라고 아우성친다. 이건 일장일단이 있는데, 거대 네트웍을 형성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한정된 자원인 네트웍 트래픽이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쪼개져서 그 트래픽이 모여야 이루어지는 파일의 다운로드 자체의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는 사람들의 수요가 아주 강한 (특히 국내 개봉) 영화들과 몇몇 유명 뮤지션들의 전작 시리즈(discografia시리즈...-_-)등에 한해서만 유용하다. (물론 영어 어학교재와 포르노들은 넘쳐나고, 아주 잘 받아진다.)

네트웍 자원의 과도한 분산을 막기위해 나온 것이 바로 비토렌토인것 같다. 역시 왠지 스페인이나 이태리 눔이 만든것 같은 이 이름은 당나귀와 비슷한 형태이되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닫힌 집단 내에서 누가 비토렌토 파일을 공유하면 그 파일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만이 다운로드 요청을 할 수 있게된다. 그러면 필요한 그 사람들에게만 내 네트웍 자원을 공유해줄 수 있다. 즉 다운로드 성공률이 매우 높아진다. 말하자면 접근성을 조금 낮춤으로서 공유의 폭을 넓혀보자는, 매니악들을 위한 공유방식이다. 보니까 부틀랙 라이브 주고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여지고있는 중인가보다.

이것과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현상은 음질에 대한 추구이다. mp3가 음질의 열화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것이고, 다운로드를 받아 공짜로 음악을 듣는 주제에 다들 mp3로는 슬슬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물론 저 표현에 반발하실 부트랙 공유자들도 있겠지만 저 말은 그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시리라.) 그래서 요즘 기술료도 안내고 음질도 더 좋다고 알려진 ogg 포맷이 각광받고있는 것이다. (mp3를 마구 자주제작하고 있는 우리들은 돈을 안내고 있지만 mp3플레이어 업체들과 여러 업체들은 돈을 내고있다.)

하지만 네트웍 대역폭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ogg정도로 사람들이 만족할 리 없다. 부트랙 모으는 사람들은 구워서 해외로 보내가며 공유하던 사람들이고 서로 재킷도 만들어서 출력해 넣는 사람들이라 음질의 열화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참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주목받는게 shn이다. shn은 사이즈가 wav(CD의 저장포맷)의 절반정도 되는거 같은데 음질의 열화가 전혀 없다고 한다. 즉 shn파일을 wav로 변환해서 구우면 정품 부트랙(?)과 똑같은 부트랙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커버와 함께.
이것은 오리지날과 다름없게 되니, 공산품의 개념이 확장되는 것인가?

  1. 그자리에서 들어야만 하는 라이브 ->
  2. 대량생산은 가능하지만 생산자의 복제만이 정품이 되는 음반 ->
  3. 누구나 구워서 가지는 것이 정품인 부트랙

그리고 음질의 수준은 잘 모르겠지만 shn보다는 작은 ape라는 놈도 있다. 요즘 부트레거들에게 호응받고있는 것은 ape인거 같다.

문화는 변하지 않을지라도 기술은 계속 변해간다. 산업은 기술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은 mp3와 스트리밍에 완전히 제압당한 음반산업이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말 누군가의 예측대로 5년 내에 씨디라는 매체가 박살나는 시간이 오긴 할 것인가? 음반 수집가로서의 내 정체성은 어떻게 변해갈까? -- 거북이 2004-3-5 1:58 am

참고사항

요약

  • 당나귀 => 비토렌토
  • mp3 => mp3 & ogg vs ape & shn (?)

2 # P2P의 개념 : 거북이[편집]

사람들은 P2P를 파일 공유 서비스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리다.

P2P란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이 연결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왜 혁신적인가 하면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네트워크란 것이 클라이언트/서버(client / server)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2.1 Client/Server VS P2P[편집]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는 서비스의 제공자와 서비스의 수요자가 명백하게 구분된다. 서비스 제공자(서버)는 일방적으로 수요자(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금 이 오픈 백과사전 서비스도 여러분의 PC가 클라이언트가 되고 네이버 회사 컴퓨터가 서버가 되어 이루어지는 서비스인 것이다.

당연히 서버에는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조그마한 개미라도 백만마리가 덤빈다면 코끼리 한마리정도는 사뿐하게 갉아먹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버가 느려진다면 그건 여러사람이 달라붙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2P에서는 하나의 말단 사용자가 서버이자 클라이언트 역할을 한다. 개개의 개미떼가 모두 서버이자 클라이언트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한군데로 부하가 걸리지 않기때문에 상당히 무지막지한 작업들도 단순 무식한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2.2 SETI@Home[편집]

P2P의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꽤 멋진 프로젝트에 SETI@Home이라는 것이 있다. 자연과학을 연구하다보면 가끔 어처구니없는 연산을 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그런 것은 수퍼 컴퓨터 몇대로 해도 처리가 어려운 수준이다. SETI@Home은 버클리 대에서 외계 생명체가 있나 없나를 알아보기 위해 운용하는 것으로, 먼저 어마어마한 연산을 쪼갠 다음 세계 곳곳에서 놀고있는 컴퓨터에게 시킨다.

그 연산 결과가 끝나면 모아서 하나의 큰 연산결과로 만드는 것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 프로젝트라고 할 만 하다. 물론 이용자가 그 취지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주어야 가능하다. 이런 방식을 그리드 컴퓨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Folding@Home이라는 단백질 분자구조 규명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몇 가지가 진행중이라한다.(Thanx SonDon)

2.3 서버의 개입 여부에 따른 구분[편집]

우리가 흔히 보는 P2P 프로그램의 두가지로는 메신저와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두가지는 메인 정보를 어디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두가지 방식으로 갈린다. 중간에 서버가 강하게 개입하느냐 개입하지 않느냐의 차이다.

서버가 개입하는 것에는 MSN을 비롯한 대부분의 메신저와 mp3 다운로드로 유명했던 냅스터같은 것들이 있다. 서버가 개입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개입하)는 것에는 누텔라나 소리바다 2같은 것이 있다. 특정 업체 종속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당나귀(eDonkey)도 후자에 넣을 수 있겠다.

메신저는 대개 친구목록을 서버가 가지고 있다가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프로그램에 보내준다. 메시징의 주소라고 할 수 있는 친구목록이 서버에 종속적인 것이다. 따라서 메신저 서비스 회사는 이용자들을 제어할 수 있다.

파일공유 프로그램의 경우 중간에 서버가 개입하는 것은 파일 리스트를 서버가 모아서 가지고 있다가 검색과정까지 서버가 지원해준다. 즉 사용자와 사용자들 사이의 중매를 서주는 것이다. 중매가 성공하면 파일을 주고받는 것은 서로 알아서 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서버에서 제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저작권 문제를 피해가기가 어렵고 결국 냅스터는 음반사와의 소송에서 패했다.

서버가 중간에 개입하지 않는 경우는 여러가지 알고리즘이 있지만 파일 리스트까지도 각각의 사용자들이 분산해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것은 서버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비해서 검색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책임까지 분산되기 때문에 저작권을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이 되었다.

2.4 P2P와 저작권 회피[편집]

사실 P2P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며 응용 범위도 넓다. 서버를 분산을 시키면 기존의 단일 서버 시스템에 비해 훨씬 큰 부하를 견디면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검색엔진을 예로들면 검색엔진은 꾸준히 웹을 돌아다니면서 문서를 수집해야 하고 그것을 색인해야 하는데 그 일의 부하를 줄이는데도 분산 처리가 유용하다.

하지만 P2P는 저작권을 회피하면서 대용량의 파일을 주고받는 매체로서 각광받았고 당연히 사회문제를 야기하였다. 기술이 문화의 유통판도를 압도한 탓에 기존 게임의 법칙을 모두 바꾸어버린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음반산업의 몰락을 들 수 있다.

2003년 하반기에 이미 국내 음반산업의 규모는 핸드폰 벨소리 다운로드 산업보다도 작아졌다. 누구에게나 열려버린 음악 파일과 무선 서비스 사업자에게 철저히 종속된 벨소리라는 환경의 차이가 그런 '엽기적'인 상황을 만든 것이다.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 쉽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와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중요 사례라 아니할 수 없다.

2.5 모두를 위한 P2P : CDDB[편집]

마지막으로 인간 P2P라고 할 수 있는 사례를 하나 언급하겠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CD재생 프로그램들에 CD를 넣으면 트랙 정보가 나온다. 이거 당연해보이지만 전혀 당연하지 않은 것이, 그 CD에는 뮤지션과 곡명 등에 관한 정보는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CDDB라는 기업(프로젝트?) 때문이다.

각각의 CD재생 프로그램에는 CDDB에서 만든 모듈을 포함해둔다. 이용자가 CD를 넣었을 때 CDDB에 정보가 있으면 해당 CD의 정보를 내려보낸다. 정보가 없다면 이용자에게 정보를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이용자가 그 정보를 입력하면 하나의 CDDB 서버가 받아서 각각의 CDDB서버와 공유한다. 이런 식으로 CDDB는 전 세계 음원 목록 정보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음악 CD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각각의 CD에는 서로 다른 수록곡 수, 곡 길이 등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조합하면 거의 각각의 CD를 구분해줄 수 있다. CD들의 지문같은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것은 '나 한번의 고생으로 세계인이 널널해지자!'는 긍정적인 정신의 발현이다. 물론 CDDB의 정보 자체가 정교해지기는 요원한 일이지만 이정도라도 되는 것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는 가요도 웬만한 목록이 다 나오는데 그것은 한국인 중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넣어두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혹시 당신에게 특이한 음반이 있어서 정보가 없을 경우 남을 위해 정보를 넣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거북이 2004-2-5 10:57 pm

3 # 촌평[편집]

대세는 비토렌토인가요?
http://www.slyck.com/news.php?story=649
그림을 보니 비토렌토가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 Yunskim 2005-5-12 3:18 am

처루덕에 고전명화들을 보게 되는군. 1950년대 후반 이태리 영화 철도원을 보게되다니 . 다 다 다아다ㅏ -- 엥데팡당 2004-3-5 3:14 pm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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