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akiYutaka

 


尾崎豊(Ozaki Yutaka) - 十七歲の 地圖[ | ]

요절한 천재의 음악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음악들이다. 왜냐면 그들은 내가 소유하지 못한 천재성을 가졌기에 그 천재성을 시샘낸 하늘이 일찌감치 큰 족적만을 남기고 자신에게 회귀시켰기 때문이다. 내가 바람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꺼내 듣는 목소리가 몇이 있다. Nick Drake, Leonard Cohen, 김현식, Roberto Goyeneche... 그리고 지금 말하고 싶은 Ozaki Yutaka정도다.

그는 70년대의 암울한 시기를 넘기고 나서 진솔한 목소리로 젊음을 대변하던 많은 아티스트가 사라져간 후에 그야말로 영웅부재의 일본음악계에 혜성과 같이 나타난 아티스트다.

고교시절 유난히 반항어린 문제아로 찍혔던 그는 이 음반의 제목처럼 17세에 제도권의 상징인 학교를 뛰쳐나와서 그의 거짓없는 진실을 다 털어놓은 일종의 해방구같은 음반이다.

이 음반에는 단 한 곡도 버릴 것이 없는 그야말로 보석같은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얼마전에 국내의 포지션이 실망스럽게 리메이크한 I Love You의 처연하고 풍부한 그 서정성과 온 몸을 불지르는 열창 High School Rock'n Roll, 오히려 I Love You보다도 훨씬 서정적인 발라드 Oh My Little Girl, 그리고 그의 시대부적응자적인 모습과 세상에게 덤빌테면 덤벼보라는 투의 기개넘치는 곡으로서 개인적으로 이 앨범내에서 가장 아끼는 곡인 僕が僕であるために(내가 나로 있기 위해서)등등 열정과 시정을 지닌 록큰롤과 서정적인 발라드로 가득 차있는 음반이다

어떻게 보면 과대평가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는 Jim Morrison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타오르는 젊음을 시대에 대한 마스터베이션으로 분출한 젊은이의 진실이 이 음반에 담겨있다.

그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여지까지도 숭앙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분명 그의 음악에는 퍼펙트한 테크닉도 그렇다고 귀를 잡아끄는 달콤한 멜로디도 없다. 게다가 그의 노래도 사실 정말 뛰어난 목소리에 5옥타브를 넘나드는 완벽한 목소리는 절대 아니다.

그러나 음미하듯 뭔가 탄식을 쏟아내는 듯한 목소리로 그 시대 젊은이의 고민을 대변한 그는 정말이지 차마 표현하기 힘든 젊음의 오뇌를 그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대변한 뒤에 불같은 생애를 마친 한 명의 영웅이다.

"옳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이 가슴으로 이해할 때까지
그대는 거리에 휩쓸려 조금 마음을 허락하면서
이 차가운 거리의 바람에 노래를 계속하고 있네
내가 나이기 위해 이겨나가야만 해
옳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이 가슴으로 이해할 때까지
나는 거리에 휩쓸려 조금 마음을 허락하면서
이 차가운 거리의 바람에 노래를 계속하고 있네"

그의 명곡 "僕が僕であるために(내가 나로 있기 위해서)"의 한 구절

수록곡

1 街の風景
2 はじまりさえ歌えない
3 I Love You
4 ハイスク-ル ROCK' N' ROLL
5 15の夜
6 十七歲の地圖
7 愛の消えた街
8 Oh! My Little Girl
9 傷つけた人びとへ
10 僕が僕であるために

-InvictusHome-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