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er Messi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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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Louange a l'eternite de Jesus[편집]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55번 제 목:[감상] Messiaen - Louange a l'eternite de Jesus 올린이:vz621004(김윤신 ) 97/02/22 01:45 읽음: 90 관련자료 없음


헐.....1년간을 방탕한 생활로 보냈드니만...머리굴리는게 힘들당~ 우짜다가 똘똘한 윤신이가 이리되었노....쯧쯧...
자....맴을 가다듬구서.....헴헴...
머리두 안굴러가구 귓구멍두 멍~해서리...단선율 듣는데두...오랜시간을 버려야 했다..

이곡을 택한것은 아트록...것두 아방가르드 계열의 음악들이 어떠한 경로로 쓰여지는지 좀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라문....맞을꺄????

현대음악이라문...쇤베르그와 베르그 그리구...최근에는 메시앙을 꼽는다...
과거 현대음악의 시초라 볼수있는시기가 드뷔시와 라흐마니노프..쯤으루 봐야할까..
그때보터 무조성의 색채가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니께...

좀더 구체적으루 나누자문....헴...

드뷔시나 라흐마니아쟈씨는 네오클래시즘으루 분류한다..
반조성??뭐...그렇게 말할수두 있다..조성은 있는데...기존의 화성체계가 많이 뭉개지고 해결이 불완전하구..비화성음이 모호하다...

그리구서는 쇤베르그나 베르그같은인간들인데...
그인간들은 완벽한 무조성을 이용해보려 애썼다...
뭐...12음기법,음열법,뭐...그딴걸루 곡을 쓰면서 음열을 최대한 조성이 나다나지 않게 진행시켰다...
글구서는....그런 줌 우연성에 기초한 곡들이 판을치기 시작했는데..

심지어는 오케스트라 악보가 교회탑모양인것두 있구....헐헐..
그렇게 암생각없이 그려놓구서는 연주를 해보문..그게바루 우연이징...할할..

글구서는 요즘의 사조가 바로 아주 오랜 과거의 틀을 이용한 작곡법이다..
무조나 우연,12음기법 음열법들은 틀을 깬 음악들이라문...
(뭐...몬알아 듣겠으문 게냥 넘어가시길..)

선법을 사용한 스케일의 제한을 두는음악이 바로 요즘의 메시앙이나..
선율과 음악성을 중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들이다....
(뭐...내생각일수두 있지만...) 바로 그 대표적 예가 메시앙이라 할수있다...
헴헴...
이젠 현대음악얘긴 고만하구...

우선 이곡의 소개버텀 해야겠다...
이곡은 메시앙의 초기-중기 사이의 곡으로 우리나라 말루다가 번역을 해보문...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중에 5번째 곡인데..(총 8피스임...블럭형식인듯...) "영원한 예수에대한 찬양"이란다...
(헐...나야..불어를 몰르니 그냥 써있는대루 말한것임...)

단선율의 첼로독주가 먼저 등장....그담에 피아노 반주가 아주 조심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2도나 7,9도들의 불협화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아름답다..
첼로선율은 현악기의 특징인 더블이나 트리플 스톱이 없이 단선율로만 되있고..
아주 느린악장이다...
명상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얘기두 있는데...그럴만두 하다...헤헤....잠두 잘오구..

이 악장은 첼로를 위한것으로 2중주로만 되어있다......
(원래 악곡전체는 바이올린, 클라, 첼로 ,피아노의 4중주)

쩝....여기꺼정 들으니...지겹겠당...나두 지겨운걸...헐헐...
금...쭘...쉬구서...나 춘천 댕겨온 후에 메시앙이 이 곡에 무신 선법을 사용하였는지 알아보기루 합시다Jmnote bot (토론)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57번 제 목:[소개] 2탄...메시앙의 선법 올린이:vz621004(김윤신 ) 97/02/23 21:36 읽음: 82 관련자료 없음


헴헴....
메시앙역시 현대음악가인 만큼..과거의 틀을 고대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현대음악가라서 사용안한게 아니라 사용안해서 현대음악가로 불리는건가??
헛헛...여하간...

선법이라구 하면 대부분 그레고리안성가의 교회선법을 생각할것이다.
이 교회선법은 이니그마의 1집인 MCMXC에 삽입된 바 있다.
그러한 선법은 도리안,프리지안,리디안,믹솔리디안,에올리안,로크리안,이오니안 의 7가지인데...(여기서 로크리안은 중세시대에는 쓰이지 않았다.) 각각의 스케일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당연하징....^._^)

그러나 이것은 교회선법이고...선법을 싸잡아 교회선법이라구 생각하문 안된다..
왜냐문...아니니깐...헐헐헐...

금...딴소리 집어치우고 메시앙의 선법을 살펴보자..
메시앙의 전위가 제한된 선법을 사용한다...
(주:전위란...만약에 도레미파솔라시~가 있으문..이걸 레미파솔라시도~해서 첫음을 뒤로 옮기는것)

간혹 교회선법을 이용할때두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자신이 만들어낸 자신만의 독특한 선법을 구사한다.
이곡에서는 윤신이가 똥빠지게 분석해본 결과로는 7개의 선법이 보인다...
이게 몇분짜리더라...앗...8분40초랜다...
긍까 그 8분40초동안 6번의 전조가 성립된다..
우선 이 곡의 앞부분 첼로파트의 음이름을 적어보문...헴헴..(한번 쳐보시길.) B Ab B Ab G E F Ab G E C# Ab G F E C# D B D B C# D E F G Ab B B Ab B Ab G E F Ab G F E C# Ab G F E /Eb 이렇게 된다..(/표시는 전조시작부분..)

그래서 분석해보면 선법은 B C# D E F G Ab (Bb) B 가 된다....

이는 전위가 제한된 선법의 한 형태로써.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케일구성에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C#과D, E와F,G와Ab,Bb과B는 각각 단2도이며, 그사이의,B-C#,D-E,Ab-Bb,B-C#은 각각장2도임을 알수 있다.
따라서 이것을 두번 전위시키구 나면 다시 같은형태의 음정간격이 됨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특징적인 메시앙선법의 예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Eb이후에서는 생략된음은 많지만 계속해서 전위가 생략된 선법을 사용하고 있다.
꼭 사서 들어보라고는 권하지않겠는데..
한번 스케일을 쳐보구 이렇게 된 스케일을 이용하문 어떻게 음악이 되는가를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더 깊숙히들어가문 다들 머리뽀개질까봐서리...선법에 대한것을 이만 쓰고 더 궁금한사항이 있으시거덜랑...제게 메일주시길...
지두 실은 잘 몰르지만유~헐~ ^._^

담번엔...메시앙이라는 인물에 대한 글을 올릴까 한다...
헐....춘천갔다왔드니만.졸립다..
오늘 윤님과 형래오빠와 동우오빠...나...이렇게 같이 방맨들꺼 같은데..
그때꺼정 안자구 개길수 있을지는 몰르겠네...쩝쩝...

2 #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편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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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ER MESSIAEN: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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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11월 제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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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 cgi="/cgi-bin/ads.cgi" > 메시앙: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글: 김태우

메시앙의 작품세계

드뷔시 이후 최고의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 (1908 - 1992)은 대중들이 20세기의 음악이 '난해하다'고 받아들이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한 작곡가이다. 물론 화성의 질서가 무너지려는 조짐은 이미 스크리아빈 시대에 시작되고 있었으며, 드뷔시의 여러 실험적인 작품들에서 이미 무조음악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음악들은 모두 당시의 청중들에게 난해하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었지만 메시앙의 음악이 가지는 난해함은 스크리아빈, 드뷔시의 음악은 물론 스트라빈스키나 바르톡,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이 가지는 당혹스러움과는 분명히 그 궤를 달리하는 것이기도 하다.

메시앙은 베베른과 더불어 쇤베르크의 12음기법으로부터 시작된 음렬작법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곡자이며 그 자신이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관계로 중세 이후 가장 많은 종교음악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메시앙이 평생동안 작곡한 방대한 작품 중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작곡되었고, 또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음악은 오르간을 위한 작품들인데 예외없이 성경의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교회음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다.

메시앙의 작품경향의 변화는 보통 3개의 시기로 나누어 보고 있다. 백병동 선생님의 분류에 의하면 1기를 '이조 (移調)가 제한되는 선법', 제 2기를 '비가역행리듬 등 다양한 리듬이 등장하는 시기', 제 3기를 '음가 (音價)와 그 밖의 요소와의 결합'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며 방대한 오르간곡을 제외하면 각 시기에 작곡된 음악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MESSIAEN

Olvier Messiaen (1908-1992)

제 1기: 1929-1935, 개성적 선법이론의 확립 성악곡: 3개의 멜로디 (피아노 반주, 1930), 수(number)의 죽음 (소프라노, 테너, 바이올린, 피아노, 1930) 피아노곡: 전주곡집 (8곡, 1929) 관현악곡: 잃어버린 봉헌 (3곡, 1930), 그리스도의 승천 (4곡, 1933) 실내악곡: 주제와 변주, 환상곡 (피아노, 바이올린, 1932-1933)

이 시기에 이미 메시앙만의 독특한 화성과 리듬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전쟁 전 메시앙의 음악은 표현주의적인 성격이 강한 음악들이었고, 다소 낭만적인 음악이었다. 메시앙이 만들어 내는 화음은 마치 자연계에 존재하는 '평형의 법칙'을 나타내는 듯 계속적으로 안정적인 화음을 지향하여 움직이지만 평형상태는 곡의 마지막에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메시앙은 이러한 작곡양식을 평생을 통해 고집했다. 이러한 개성이 잘 나타난 곡으로 1933년에 작곡된 '그리스도의 승천'이 메시앙의 초기 작품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제 2기: 1936-1948, 새로운 리듬법의 개척 성악곡: 미 (Mi)를 위한 시 (피아노반주, 9곡, 1936), 하늘과 땅의 노래 (피아노반주, 6곡, 1938) 실내악곡: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1940) 피아노곡: 아멘의 환상 (두 대의 피아노, 1943) 성악곡: 신의 강림을 위한 세 개의 전례 (체임버 오케스트라 반주, 1944), 하라위-사랑과 죽음의 노래 (피아노반주, 1945) 관현악곡: 투랑갈릴라 교향곡 (10악장, 1946-48)

이 시기는 전쟁으로 인하여 자유로운 작곡활동을 할 수 없었던 시기였지만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과 투랑갈릴라 교향곡 등 메시앙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이 이 시기에 작곡되었다. 대부분의 작곡동기를 성경에 두고 있던 메시앙으로서는 여러 장애요소가 많기는 하지만 금방이라도 세상의 종말이 다가올 것 처럼 혼란했던 이 시기에 결정적인 음악적 영감을 받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곡은 특히 요한 묵시록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혼란스러운 전쟁상황과 포로신분이 작곡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제 3기: 1948-1992, 리듬과 그 밖의 요소와의 결합 성악곡: 5개의 르샹 (혼성합창, 1949) 피아노곡: 칸테요자야 (1948), 4개의 리듬연습곡 (1949) 관현악곡: 새의 눈뜸 (피아노, 오케스트라, 1953), 이국의 새들 (1955-56) 피아노곡: 새의 카탈로그 (7권, 13곡, 1956-58) 관현악곡: 크로노크로머 (7곡, 1960), 7개의 하이카이 (1962), 천국의 색채 (1963), 우리들, 죽은자의 부활을 기다린다 (1964) 오페라: 아시씨의 성 프란시스 (1975-1983)

전쟁이 끝난 후 메시앙은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칼 슈톡하우젠이나 피에르 불레즈같은 훌륭한 음악가를 지도하였다. 또힌 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쇤베르크와는 달리 메시앙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실험적인 음악에 관심을 기울였다. 메시앙은 새 소리를 채보하는데에 굉장한 열정을 보였었는데 그 활동이 본격적인 음악적 업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도 바로 이 시기의 일이다. 그는 "나는 새 소리를 두 가지의 다른 방법으로 음악에 사용하였다. 하나는 가능한 한 가장 절대적인 음악적 양식의 윤곽을 그리려 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새 소리를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물질로서 다룬 것이다 (아마도 오늘날의 음악 연구가들이 탐닉하는 전자적인 음악의 합성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새 소리 채보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위의 목록은 메시앙의 주된 작품을 망라한 것이며 오르간곡은 모두 빠져 있으므로 메시앙이 작곡을 계속한 시기는 고전음악역사상 모든 작곡가를 통틀어서 가장 긴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

 

Messian

정명훈과 메시앙, 1990

"Quatuor pour ls fin du Temps" 즉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은 실내악곡을 거의 작 곡하지 않았던 메시앙에게 있어서는 매우 이례적인 작품이었는데, 원래는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곡 (Quartet for the end of time)'이라고 읽는 것이 옳을 것이다. 아마도 이 곡의 일본어 제목인 '世の終わりのための四重奏曲'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다소의 오역일 가능성이 크다.

메시앙이 평생동안 거의 작곡한 일이 없는 실내악곡 - 그것도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바이올린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구성의 - 을 작곡하게 된 데에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 이 곡이 작곡된 1940년 여름, 메시앙은 프랑스군의 일원으로서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혀 있었다. 그는 폴란드의 질레지아에 있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는데 수용소의 동료들 중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다른 세 명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4중주곡을 작곡하였고 메시앙 스스로가 피아노를, 장 르 불라르가 첼로, 앙리 아오카가 클라리넷, 에띠느 파스퀴에가 바이올린을 다룰 줄 알았기에 유례없는 구성의 4중주곡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전곡은 8악장으로 구성되며 초연은 1945년 1월 포로수용소 내에서 5000여명의 동료 포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시앙을 포함한 위의 4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곡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메시앙은 당시의 연주에 대해 "결코, 나는 그 만큼 주의깊게, 그리고 이해하면서 음악을 들은 적이 없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곡은 표제가 붙어있는 8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8악장으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6일간의 천지창조 다음에 신의 안식일인 7은 완전한 숫자이기는 하나 영원 속으로 뻗어나가 마침내는 불멸의 광명, 영원한 평화를 뜻하는 '8'이 되기 때문이라는 작곡가의 설명이 전한다. 곡은 다양한 인간의 정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많은 음악적 절차를 실험한 큰 규모의 곡이다. 사용된 음악적 절차 중 몇 개는 메시앙 스스로에 의해 발전된 것이며 몇 개는 지난 시대의 작곡법에서 이어져 온 것으로 20세기 초기에 발전되기 시작한 것들이다. 이 곡의 양식적 특징은 메시앙 작곡기법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선율면에 있어서는 성가곡에 기반을 둔 선법적인 것이며 또한 합성음계에 기초하고 있다. 새의 소리를 도처에서 모방하고 있으며 음과 리듬이 계속해서 반복된다. 리듬적인 면에서는 동기적으로 특정한 목적 (종지)을 위해 사용된 일정하고 작은 리듬단위를 가지고 있다. 아이소리듬 (isorhythm: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성부들이 반복적인 선율패턴과 리듬패턴 - 콜로르와 탈레아라고 부른다 - 을 사용하는 구성원리로서 이 패턴들은 서로 일치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율패턴이 리듬패턴보다 길기 때문에 엇갈리는 경우도 있으며 본래 14-15세기에 사용되던 작곡양식이다), 비역행형 리듬 (non-retrogradeable rhythm: 대칭적인 리듬, 하나의 리듬패턴이 앞에서 진행할 때와 뒤에서 진행할 때 모두 일치, 후반부가 전반부의 정확한 역행), 층을 이루는 리듬 등이 등장하며 새소리와 인도음악의 영향이 엿보인다. 그러면 각 악장의 제목과 구성, 작곡자 자신의 멘트와 함께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악장 'Liturgie de cristal (수정체의 예배)' Bien modere en poudrioiemente harmonieux 연주시간: 약 3분 "오전 3시부터 4시 사이 새들의 눈뜸, 무수한 음과 나무 사이를 빠져나와 멀리 사라지는 트릴의 빛에 싸여 꾀꼬리들이 즉흥 연주를 펼친다. 이것을 종교적 플랜으로 바꾸어 놓는다. 하늘의 해탈의 정적을 얻게 될 것이다."

- 1악장은 두 개의 층을 가지고 구성된다.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선율을 반복하다가 점차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하게 고조되어간다. 반면 피아노와 첼로는 계속 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피아노성부는 17개의 리듬가 (rhythmic value)와 29개의 화성이라는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기법이 14세기의 '아이소리듬' 원리이며 엄격하게 반복되는 음악의 패턴은 바로 메시앙이 중세음악의 작곡기법에 매우 능숙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와 유사하게 첼로는 반복되는 15개의 음가 사이에서 5개의 동기를 가진다.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은 새의 소리를 묘사하고 있다.

2악장 'Vocalise, pour I'Ange qui annonce la findu temps (시간의 종말을 고하는 천사들을 위한 보칼리즈)' Robuste, modere - Presque vif, joyeux - Modere - Presque lent - Modere 연주시간: 약 5분 "제1, 제 3부분이 강력한 천사의 힘을 나타낸다. 천사는 머리에 무지개를감고 몸은 구름에 싸여 한쪽 발은 바다에, 또 한쪽은 땅위에 놓는다. 피아노에 배당된 불루 오렌지 화음의 감미로운 폭포가 멀리서 들리는 종의 울림으로 바이올린과 첼로의 성가풍 멜로디를 감싸준다."

- 천사의 노래, 즉 성가이다. 힘에 넘치는 피아노로 악장을 시작하며

제 2부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가 2옥타브 간격을 유지하면서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물방울'을 나타내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천국의 힘을 상기시킨다.

3악장 'Abime des oiseaux (새들의 심연)' Lent expressif et triste 연주시간: 약 7분 30초 "심연, 그것은 슬픔과 권태의 '때'이다. 새들은 '때'와 대립한다. 이것은 별과 빛과 무지개, 그리고 환희의 보칼리즈로 향하는우리의 희원이다."

- 클라리넷의 독주이다. '심연 (abyss)'은 메시앙의 음악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무(無)'에 대한 상징, 그리고 오직 죽음만을 약속하고 강요당하는 인간의 경험에 대한 상징이다. 새의 소리가 들려오는 동안 그의 정신적인 환희, 해탈에의 중심적인 이미지는 계속해서 현실화된다.

4악장 'Intermede (간주곡)' Decide modere, un peu vif 연주시간: 약 1분 50초 "스케르초, 다른 악장들에 비해서 외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개의 멜로디를 순환시키면서 연관성을 맺고 있다."

- 메시앙의 악기인 피아노가 빠진 스케르초.

전 곡 중에서 눈에 띄게 선율적이며 또 리듬적이다. 클라리넷은 여전히 새의 소리를 흉내내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종달새의 울음소리를 주고 받는다. 작곡자는 휴식을 위해 이 악장에서 빠진다.

5악장 'Louange a I'Eternite de Jesus (예수의 영원성에의 송가)' Infiniment lent, extatique 연주시간 : 악 8분 30초 "예수는 여기에서 '말씀'으로 고찰된다. 첼로의 끝없이 이어지는 장대한 프레이즈가 힘차고 감미로운 '말씀'의 영원성을 사랑과 경건함으로 찬양하고 있다."

- 첼로와 피아노만으로 연주되는 악장이다.

피아노의 단조로운 반주 위에 경건하기 그지없는 첼로의 선율이 도도히 흐른다. '말씀으로서의 예수'는 피아노의 반주를 동반한 첼로의 노래에 의해 기도되어진다. 'Infiniment lent, extatique'라는 악상기호는 '기쁨에 넘쳐서, 무한히 느리게'라는 의미이다.

6악장 'Danse de la fureur, pour lessept trompettes (7개의 나팔을 위한 광란의 춤)' Decide, vigoureux, granitique, un peu vif 연주시간 : 약 7분 "음악의 돌, 강철의 저항할 수 없는 움직임, 절망적인 운명의 거대한 벽, 자포자기의 얼음, 결정적으로악장의 말미에 이러저리 움직이는 공포의 포르티시모를 들으라."

- 4개의 악기가 계속해서 동일한 음형을 강하게 연주한다.

악장 전체가 강력하고 리드미컬한 테마에 기초하고 있으며 어떠한 공포와 위엄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라틴어 전례미사의 'Tuba mirum' 같다고나 할까? 메시앙은 이 악장에서 체념과 공포를 상징하려 하였다. 그는 네 개의 악기가 어떻게 트럼펫의 소리를 암시하고, 결국에는 징의 소리까지를 암시하는지를 그림으로 남기기까지 했다.

7악장 'Fouillis d'arcs-en-ciel, pour I'ange qui anonce la fin du temps (시간의 종말을 고하는 천사들을 위한 무지개의 착란)' Reveur, presque lent-Rouste, modere-un peu vif-Extiaque-Robuste,modere, un peu vif 연주시간 : 약 7분 30초 "나의 꿈 속에서 나는 낮익은 색과 모양으로 분할된 화성과 멜로디를 보고 듣는다. 그리고서 이 변화하는 풍경 뒤에 나는 비현실속을 지나가고 초인적인 색채의 소용돌이치는 침투 속에 현기증나는 황홀경으로 빠져든다." - 몇 개의 2악장 동기가 등장한다. 선율적이고 다이내믹한 동기들은 우선 서로 교차되고 그리고 분할된다.

8악장 'Louange a I'mmortalite de Jesus (예수의 영원성에의 송가)' Extrement lent et tendre, extatique 연주시간: 약 8분 30초 "바이올린의 장대한 독주, 왜 두 번째의 송가인가. 이 송가는 특히 예수의 제 2의 모습, 즉 인간 예수로서 육체화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하여 소행한 '말씀'으로 향하고 있다. 고음역의 정점에 이르는 온화한 고양은 인간이 '신'에게, 신의 아들이 '성부'에게 피창조물이 '천국'을 향하는 상승이다."

- 5악장에 대응하는악장이다. 5악장과 마찬가지로 E장조이며

이번에는 '극도로 느리고 편안하게, 기쁨에 넘쳐'라는 악상기호를 붙이고 있다. 피아노의 반주를 받는 바이올린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신 예수를 찬양하고 있다.

현대음악을 들으면서 원시적인 충동 이외의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메시앙의 '세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은 그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몇 번 반복해서 듣는 사이에, 혹은 단 한번만을 듣고도 쉽게 매료될 수 있는 곡이다. 이 음악에 숨겨진 중세풍의 작곡양식이라든가 종교적인 배경을 굳이 알 필요는 없다. 결코 쉽게 다가올 수 없는 음악이지만 막상 받아들이는데에 이렇다할 거부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세기말적 상황과 음악의 사상이 교묘한 공명을 이루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메시앙은 우리시대의 음악에 대해 '우리시대의 음악은 과거의 음악으로부터 대단히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것이다. 여기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마찬가지로 어떠한 단절도 없었던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작곡에 있어 구조주의도 인상주의도, 음렬주의의 작곡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색채적인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음악을 시대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으로 보는 그의 시각을 엿볼 수 있으며 메시앙이 만들어 온 음악이 진보적인 것도, 또 복고적인 것도 아니라는 것, 그리고 여러 양식의 작곡기법이 망라되어 있는 그의 음악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음반
 

1979 Stereo

Quatuor pour la Fin du Temps MESSIAEN Danel Barenboim (piano) Luben Yordanoff (cello) Albert Tetard (violin) Claude Desurmont (clarinet) DG

이 곡의 음반은 메이져 음반사 마다 하나 정도의 음반밖에는 내놓고 있지 않을 정도로 구입 가능한 음반이 많지는 않다. 이 곡의 과거로부터 평판이 높았던 음반으로 제르킨 (피아노), 카바피안 (바이올린), 스톨츠만 (클라리넷), 셰리 (첼로) (RCA, 1975)의 연주가 있으나 현재는 폐반중이며 최근 녹음으로는 부이켄스 앙상블 (Harmonia Mundi France, 1990)의 연주, 벨 (바이올린), 뮤스톤넨 (피아노), 이셀리스 (첼로), 콜린스 (클라리넷) (DECCA) 등이 있다. 추천음반은 CD 시절이전엔 국내에 라이센스 LP로 소개된 이 곡의 유일한 음반이었던 다니엘 바렌보임이 피아노를 맡은 음반 (DG, 1979)을 골랐다. 바렌보임 외에 루벤 요르다노프 (바이올린), 알베르 테타르 (첼로), 클로드 데스루몽 (클라리넷)이 각각의 악기를 연주하고 있으며 녹음도 무척 좋은 편이다. 이 녹음은 작곡자인 올리비에 메시앙이 녹음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연주에 대해 조언을 한 음반인만큼 가장 작곡자의 의도에 가까운 연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구입도 용이한 편이다

글쓴날짜: 199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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