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e Inch Nails - H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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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곡[ | ]

  https://www.youtube.com/watch?v=kPz21cDK7dg

  https://www.youtube.com/watch?v=iCdBc5uByFQ

2 # 가사[ | ]

I hurt myself today 난 상처를 내었지
To see if I still feel 아직 느낄 수 있나 보려고
I focus on the pain 난 고통을 응시해
The only thing that’s real 그것만이 진실이야
. .
The needle tears a hole 바늘이 구멍을 찢고 들어오면
The old familiar sting 그 친숙한 고통이 느껴져
Try to kill it all away 모든 것을 날려보려 하지만
But I remember everything 난 모든 것을 기억해
. .
What have I become? 난 무엇이 된걸까
My sweetest friend 내 달콤한 친구여
Everyone I know 내가 아는 모든 이는
Goes away in the end 결국 다 가버렸어
. .
You could have it all 넌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있겠지
My empire of dirt 오욕으로 점철된 내 왕국을
I will let you down 널 실망시킬거야
I will make you hurt 널 아프게 하겠어
. .
I wear my crown of s**t 난 똥의 왕관을 써
On my liar’s chair 거짓의 의자에 앉아
Full of broken thoughts 부서진 생각들로 가득하지만
I cannot repair 그것을 고칠 수 없지
. .
Beneath the stain of time 시간의 얼룩 아래
The feeling disappears 감정은 사라져가고
You are someone else 너는 다른 누가 되었지만
I am still right here 나는 아직 여기 있어
. .
What have I become? . 난 무엇이 된 것일까
My sweetest friend 내 달콤한 친구여
Everyone I know 내가 아는 모든 이는
Goes away in the end 결국 다 가버렸어
. .
You could have it all 넌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있겠지
My empire of dirt 오욕으로 점철된 내 왕국을
I will let you down 널 실망시킬거야
I will make you hurt 널 아프게 하겠어
. .
If I could start again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A million miles away 백만키로 떨어진 곳에서
I would keep myself 나를 지켜내겠어
I would find a way 길을 찾아내겠어

번역 : 왠지 잠이 오지 않은 거북이. 2007.1

3 # 촌평[ | ]


이 노래는 간단하지가 않다. 나인 인치 네일스가 1994년에 내놓은 시대의 명반 '하강나선'의 마지막 곡이다. 내면까지 후벼파는 인더스트리얼의 질주가 끝난 다음에 나오는 이 곡은 간신히 끝까지 음악을 듣던 당신을 무너뜨린다. 트렌트 레즈너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낸듯한 이 독백은 너무나 나직한 허리케인이다. 가끔 지쳤을 때 이 곡이 생각난다. 어딘가 베어서라도 내가 살아있는가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다.

죠니 캐쉬는 1932년 생으로 2003년에 죽었다. 65년 생인 레즈너와 비교하면 뭐 말도 안되게 대선배다. 캐쉬가 60년대 전설적인 감옥 투어를 돌 때 레즈너는 엄마 젖을 빨고있었다. 캐쉬가 대표적인 컨트리 가수로 방대한 양의 앨범을 남긴 후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은 릭 루빈(슬레이어, 비스티 보이즈의 프로듀서)의 아메리칸 레이블이었다. 캐쉬는 릭 루빈과 일련의 자기 패로디 & 후배들의 커버곡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네번째 음반에 이 hurt라는 곡이 실렸다.

레즈너는 캐쉬가 hurt를 부른다고 했을때 우쭐해하면서도 그게 말이 되냐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캐쉬가 부른 노래와 비디오를 보고나서 그는 더이상 hurt는 자기 노래가 아니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캐쉬가 일흔한번째 생일이 되기 며칠전에 찍은, 생의 마지막 뮤직비디오였다. 03년에는 MTV 상을, 04년에는 그래미 상을 받았다.

레즈너의 말대로 요즘은 레즈너가 부른 곡보다 캐쉬가 부른 곡이 더 생각난다. 이 노인이 생의 마지막에 부른 hurt는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힘이 되곤 한다.-- 거북이 2007-1-27 1:15 am

PS 최근 국내에 개봉했던 앙코르라는 영화가 바로 죠니 캐쉬의 전기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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