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phyBlend

제 목:나의 애창곡 ... 관련자료:없음 [1367] 보낸이:박준범 (compact ) 1994-06-15 21:57 조회:147 언제부터인가 나는 나의 자신이 가장 단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 지금도 단순하지만 이 이상 단순할수 없을까 하는 바램을 항상 꿈꾸며 단순하게 살아갈려고 했다.. 나의 단순함에 알맞는 음악은 무엇일까.. 복잡한 악곡전개 이런것을 떠나서 우선 내가 듣기에 단순한것 남들이 어려운 거라고 하지만 내가 단순하다고 느끼는것을 듣고 싶었다 그러던중 대전에서 레코드 가계를 하시는 C형이 녹음해주신 곡 하나를 접하게 됐다... 그 곡의 단순함과 환각성 그리고 차가운 악기의 음색들 모든것을 포기한듯한 막 부르는듯한 보컬은...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분명히 이곡은 사이키다.. 하지만 어느 사이키보다 더 사람을 몽롱하게 만든다.. 냉정한듯하고 절도 있는 해먼드 오르간이 난립하고 드럼이 그 뒤를 받혀주면서 기타는 거의 활약을 하지 않는곡. 이 곡의 원곡은 크래식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듣기엔 어느 사이키보다도 환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가 해먼드 소리를 좋아해설까.. 난 해먼드의 차가운 음색이 좋다. 단순한듯하면서도 차가운 내면안에 인간적인 면이 담겨진 그 해먼드 소리를 좋아한다. 아마 그 이유가 내가 이곡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일꺼다 .. 기승전결식의 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냥 사람을 몽롱하게 단순히 만드는 곡.. 마지막 부분의 해먼드의 레슬리 효과는 나를 이곡의 진한 여운에 빠져들게 한다.... 바로 이곡의 제목은....
독일 그룹 MURPHY BLEND의 PAST has 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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