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크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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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ilan Knížák, Milan Knizak ( 1940 ~ )
밀란 크니작 [ˈmɪlan ˈkɲiːʒaːk]
  • 체크의 예술가, 조각가,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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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Broken Music[편집]

Upload:brokenmusic.jpg

  • artist : milan knizak
  • album : broken music (1979)

체코출신의 플럭서스 예술가인 milan knizak의 1979년 발표된 broken music이다. (LP가 대략 소량 1979년에 발표된 것이라고 하고, 본인은 2002년에 발매된 CD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플럭서스 예술가들은 다방면(?)에서 많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밀란 크니작의 경우도 단순히 음악과 관련된 작품만을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지금 소개하는 이 음반역시 그 발생이 음악적인 부분에서 왔다고만 생각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 작업의 기초는 오히려 미술의 콜라쥬같은 시각적인 측면에서 발단을 얻었을 것 같다.

속지에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다. 이 글은 크니작 본인이 쓴 내용이고 대략 다음과 같다.

1963년에서 1964년까지 나는 굉장히 빠르게 혹은 굉장히 느리게 음악의 질(質)감을 바꾸어 가면서 레코드들을 연주하곤 했었다.
1965년에 나는 'destroyed records'를 시작했다: 레코드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펀치로 구멍을 뚫거나, 레코드를 박살내는.
그 레코드들을 연주하자 (그렇게 처리된 레코드들은 종종 바늘이나, 레코드 플레이어도 고장냈다.) 완전히 새로운 음악(Unexpected,
nerve-racking, and aggressive한)이 만들어 졌다. 조합물들은 아주 잠깐동안 혹은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지속되었다.(레코드 바늘이
깊은 홈에 박혀있을때처럼, 동일한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 연주하였다.)

나는 바로 이 시스템을 한층더 발전시켰다. 레코드 윗면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페인팅을 하거나, 레코드를 불에 태우거나, 레코드를
잘라서 다른 레코드를 붙여 만드는등, 만들수 있는 소리들의 최대 가능한한 다양성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 이 앨범이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 레코드의 녹음이다. : 역자주)

나중에는 악보에도 이와 동일한 방법을 적용시켰다. 악보에서 기호나 음표, 전체마디등을 지우고, 다른 기호나 음표를 첨가하고,
마디의 순서나 템포를 바꾸거나, 작곡의 순서를 거꾸로 연주하거나, 오선지의 위 아래를 뒤집거나, 서로 다른 악보의 부분들을
붙이거나 하는 방법등등을 이용했다.

나의 오케스트라 작업들의 경우, 나는 악보상에 대중음악들의 조합을 사용했다. 각 기악 또는 악절은 다른 노래가 동시에 연주되었다.
각각의 유닛은 오리지널 템포와 인토네이션 그리고 곡의 길이를 유지하였으며,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교향곡으로 연주되었다.

파괴된 축음기판들을 연주하는 것으로부터의 결과들로의 음악은 악보 또는 다른형태의 어법 (만일 그런것이 존재한다해도, 엄청나게
힘들것이다)의로 복사될 수 없으며, 동시에 그 레코드들은 그것자체로 음악적 표기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 Milan Knizak

플럭서스 예술가들의 작업은 사실 논란의 대상이 되어진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플럭서스'자체가 이런저런 많은 예술의 '형식'을 모두가져와서 한 그릇에 섞어버린 일종의 '통합적' 예술개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보통 '플럭서스'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것이라고 비하할 수도 있다. (아님 이것이 의도한 바일지도 모른다) '플럭서스'를 행했다 사람들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것은 또다른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것은 사실이다. (또 삼천포...-_-;; 여기서 그만)

서로 다른 음악을 잘라서 이어 붙인다는 것이나, 의도적인 노이즈를 첨가한다거나, 음원자체에 외곡을 가하는 이러한 작업이 현재에는 별로 새롭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아날로그한 결과물은 파일작업과는 다른 몇가지 부산물을 가져오게 된다. 원반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반복성이 그것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되는 불연속 점의 반복(예를 들어 틱. 틱 하면서 튀는 - 말이 튀는 소리지 상당히 크다 퍽 퍽 수준...-) 음은 일정한 속도로 들여오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일종의 리듬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생기는 음원의 더러움으로 인한 마찰음은 원음원이 가지지 않았던 다른 소리를 낸다. 현재의 우리가 보았을때는 상당히 돈이 들어가는 작업처럼 보이기도 한다. -_-;;;

게다가 리허설도 없고 재현도 힘들고, 보통의 음악평론가들이 가장 염려(?)하는 '이런 씨발 실력은 X도 없는게...완전히 소 뒷걸음이네' 하는 비아냥도 있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데, 평론가들의 말대로 이 음악은 라이브로 재현이 가능한가? 뭐 이것은 비단 이런 음악뿐 아니라 일련의 improvisation 음악에는 모두 포함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우스운 점은 비밥같은 재즈의 즉흥은 인정하면서도 이런 '우연'은 용서가 안된다는 점이다. (이것 역시 삼천포 -_-;;;) 이것은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또 다음에...

워낙 쓸데없는 이야기만 지껄여 놓아서 정작 이 앨범이 어떤 소리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는 별로 없는데, 그냥 쉽게 생각해서 집에 잇는 LP판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공하여 들어보면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그 의도를 더 정확하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1. 집에있는 볼펜, 매직, 붓, 연필등등..같은것으로 홈에다 좋아하는 시나 뭐 이런거를 써본다.
  2. 집에 페인트가 있다면 멋진 그림도 좀 그려본다.
  3. 헤어 드라이기가 있으면 좀 쏘여 준다.
  4. 전자렌지에 집어 넣거나 해본다(이건 적당히-_-;;;).
  5. 호치키스로 무늬를 넣어주어도 좋다.


  1. 가공된 LP판을 턴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2. 들어본다.

composition이라는 단어는 '작곡'이라는 뜻만 가지지는 않는다.

확실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사실이다.

요 링크에는 이 작업과 관련된 작은 사진들이 몇장있다. 참조하시기를...

-- 장신고 2006-2-7 11:49 am

3 # 촌평[편집]

이건 LP로 소장하면 몰라도 CD는 안땡길거 같아요. ㅎㅎ
LP도 페티시즘에 가깝겠죠~ 그래도 한번 만져보는 즐거움은 누려보고 싶네요~ -- 거북이 2006-2-7 11:58 am

4 참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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