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Schenke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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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1 # Michael Schenker Group[ | ]

 

류태형 (910014th) 마이클 쉥커 그룹(MSG) ... 03/12 18:44 102 line < 신 상 명 세 서 > 이 름 : 마 이 클 쉥 커 (MICHAEL SHENKER) 국 적 : 독 일 나 이 : 1955년생 데 뷔 : 16살때 스콜피온스의 데뷔앨범 <LONESOME CROW> 참여 특 기 : 플라잉 브이 기타를 떡 주무르듯 함................

스콜피온즈를 거쳐 UFO의 황금기 시절(73. 6. ~ 78.11)을 일구어내고 그는 그룹을 탈퇴한다.(이 이야기는 제가 썼던 "마이클 쉥커와 UFO"에 나옵니다) 이후 그는 형이 있는 그룹 스콜피온즈의 명반 "LOVEDRIVE"(우리 나라에서 인기를 많이 끈 "HOLIDAY" 수록)에 우정 출연한 후 자신의 그룹 "THE MICHAEL SCHENKER GROUP"을 결성한다.
이제,데뷔 앨범부터 6집이자 유작인 "ROCK WILL NEVER DIE"실황에 이르기 까지 한장 한장 음반을 소개하고 로빈 맥컬리가 들어간 "막걸리 쉥커 그룹"에 대해서도 다루어보는 형식으로 글을 이끌어나갈까 한다.

  • 1집*--->>>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THE MICHAEL SCHENKER GROUP***
                라인업

마이클 쉥커 - 기타 사이몬 필립스 - 드럼 모우 포스터 - 베이스 돈 에일리 - 키보드 게리 바든 --- 보컬 1980년 영국 위섹스 스튜디오에서 딮퍼플의 베이시스트인 로저 글로버의 프로듀싱으로 제작됨.
86년 예음에서 국내 발매.

앨범을 플레이어에 걸면 육중하면서도 경쾌한 마이클의 플라잉 브이가 시동 을 걸며 사이몬 필립스의 독특한 심벌워크가 돋보이는 <ARMED AND READY> 가 파티를 시작하듯 오프닝을 장식한다. 산뜻한 돈 에일리의 키보드전주에 이어 폭발음과 함께 당당한 마이클의 기타리프가 어쩐지 귀에 익숙한 <CRY FOR THE NATION>이 마이클의 천하일품인 기타 애들립을 보여주며 스탠다드하고 다소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VICTIM OF ILLUSION> 이 끝나고 나면 슬픔이 서려있는 듯한 마이클의 기타가 던지는 아름다운 연습곡 <BIJOU PLEASURETTE>이 여운을 남기고 곧이어 사이몬 필립스의 감칠맛 나는 (드럼을 치며 이 전주를 흉내내고자 했으나 안됐다) 정교한 드럼전주로 시작되는 <FEELS LIKE A GOOD THING>으로 A면을 마무리 한다.
판을 뒤집으면 이 앨범의 백미인 마이클 특유의 당당한 기타리프와 모우 포스터의 훌륭한 베이스연주가 검투사를 잘 나타내주는 <INTO THE ARENA> 가 2번째 연주곡으로 B면의 시작을 알린다. 중간의 베이스와 드럼, 키보드 가 서로 경쟁하듯 혼돈을 그리다가 다시 합쳐지는 부분은 일품이다.
이어지는 곡은 보컬을 맡은 게리바든 (마이클 쉥커 그룹의 취약부분이 보컬 이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리바든이 로빈 맥컬리보다 10배정 도 낫다)이 데이빗 커버데일풍의 분위기로 노래하는 <LOOKING OUT FROM NOWHERE>가 처절한 후주로 끝나면 마이클이 UFO시절 연주했던 밸러드 연주 곡 "ARBORY HILL"을 편곡해 가사를 붙인, 가슴을 저미는 듯한 분위기 의 <TALES OF MYSTERY>가 이어지는데, "기타가 울수 있다니!" 기타에 감정이 들어간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나는 느꼈었다.
프로그레시브 풍의 장엄하기 그지없는 <LOST HORIZON>으로 끝을 맺는 마이클의 데뷔 앨범은 UFO의 팬을 그대로 MSG로 흡수할 만큼 완성도있는 앨범이었다.
--다음은 2집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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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MSG[ | ]

 

류태형 (910014th) 마이클 쉥커 그룹(MSG) ... 03/13 18:03 96 line


라인업 게리 바든 - 보컬 코지 파웰 -드럼 폴 레이몬드 - 키보드, 기타 크리스 글렌 - 베이스 마이클 쉥커 --- 리드기타

수록곡 A: B: 1.Ready to rock 1.But I want more 2.Attack of the mad axeman 2.Never trust a stranger 3.On and on 3.Looking for love 4.Let sleeping dogs lie 4.Secondary motion

1981. 국내 미발매.

일단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앨범은 기대가 큰 만큼 내게는 실망도 컸던 앨범이다. 너무도 화려한 라인업(얼마나 쟁쟁한가!)에 비해 좀 김이 빠진 듯한 녹음이 그렇고, 폭발할 듯한 부분에 적재적소의 액센트가 부족했다는 것이 내 느낌이다. 마이클의 의도는 좀 더 단순함에서 탈피 한, 드라마틱한, 내용있는 곡들을 만들어보고자 했던 것 같다. 확실히 데뷔앨범에 비해서 감성에 호소하는 국내 취향의 곡들은 오히려 더 많 은 것 같기도 하다.
첫번째로 나오는 <Ready to rock>은 데뷔앨범의 "Armed and ready"와 같은 선상에 있는 곡 같다.
마치 Thin Lizzy의 <Are you ready to rock> 같기도 하다.
두번째 <Attack of the mad axeman>은 약간 우습기도 한데 일정하지 않게 분위기가 자꾸 변한다. 싫증나지 않는 곡.
<On and on>은 스탠다드한 기타 리프로 시작되어 후렴구에서 조용한 키보드반주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뒤이어 마이클의 애들립이 꼬리를 문다.
<Let sleeping dogs lie>는 침잠하는 듯한 마이클의 기타전주가 마치 Animals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떠올리게 한다. 중간 애들립에서는 프로그레시브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B면으로 넘어가서 <But I Want more>는 게리 바든의 가성 코러스로 시작되어 강력한 코지 파웰의 드러밍과 마이클의 기타 리프가 부드 러움과 하드함을 넘나든다.
<Never trust a stranger>는 베스트 앨범에 끼일 만한 국내 취향의 밸러드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후 막걸리 쉥커그룹에서의 팝메틀과의 다리는 이때 이미 가설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마이클 의 기타 애들립만은 최고다.
이어서 UFO시절의 <Let it roll>을 연상시키는 "잔자 자가자" 풍의 신나는 록넘버(그러나 코러스는 슬픔이 서려있다) <Looking for love>가 이 앨범이 마이클의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며, 처절한 보컬의 <Secondary motion>이 2집을 마무리 한다.
이 앨범 이전에 가진 일본 무도관 실황 <One nigt at budokan> (국내 발매)이 3집이나 이미 다룬 1집과 2집의 대부분의 곡으로 되어 있어 생략하고, 다음에는 4집인 <Assault attack>에 대해 써 보겠다. 물론 부도캔 실황도 걸작 앨범임을 첨언한다.

-태 형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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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ssult Attack[ | ]

 

류태형 (910014th) 마이클 쉥커 그룹(MSG) ... 03/15 21:55 83 line

    • 마이클 쉥커 그룹 (MSG) 4집---

ASSAULT ATTACK------** 1982년 발매 (국내 예음 라이센스 발매)

  • 라인업

그래험 보넷- 보컬 , 크리스 글렌- 베이스 테드 멕케나- 드럼 , 마이클 쉥커- 기타

  • 프로듀서- 마틴 버치 (아이언 메이든의 프로듀서로 유명)

81년 앨범 이후 팀을 재정비한 마이클 쉥커는 메탈릭 보이스 의 대명사 그래험 보넷을 끌어들인다. 그는 이미 마블즈와 레인보우 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바 있었다. 훗날 그는 자신의 그룹 알카트라즈 에서 잉위 맘스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메탈의 모든것을 보여주게 된다.
이 앨범의 특징은 "단단하다" "탄탄하다"라는 형용사로 설명 가능하 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A면을 플레이어에 걸면, 타이틀곡 <ASSAULT ATTACK>이 정신을 못차릴 정도의 강력한 사운드로 공격을 해 온다. 그래험의 보컬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강해서 오히려 마이클의 기타와 궁합이 더 잘 맞는 것 같이 느껴진다. 2번째 곡은 마이클의 대표곡 <ROCK YOU TO THE GROUND>이다.
느릿하고 블루지한 리듬으로 어찌 이렇게 탄력있는 메틀 사운드를 창조 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여전히 그래험이 하이톤 보컬을 선보이고 있는 데, 라이브에서 게리 바든이 이 곡을 부르다 잘 못불렀다는 (높아서) 에피소드가 있다. 3번째곡은 마이클의 여유가 보이는 즐거운 분위기의 이다. 기타 리프가 재미있는 리듬으로 되어있다.
4번째곡은 국내 금지곡이다. 아쉬울 뿐...
B면으로 넘어가면 역시 대표곡중 하나인 <DESERT SONG>이 메마르고 황량한 분위기를 잘 그려낸다. (참 멋~~ 있다.) 당당하고, 남자다운...
아.. 메틀은 이래서 매력적이지 않는가.
2번째곡 <BROKEN PROMISE>는 다소 답답한 초반부를 지나면 점점 곡이 드라 마틱해져서 그래험의 보컬의 포효가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다음곡도 역시 남자답고 용감한 분위기, 신나는 리듬을 갖춘 <SEARCHING FOR A REASON> 가 단순하면서도 중량감있는 마이클 기타의 참맛을 보여준 다.
이제 마지막곡인 연주곡 이다. 빠른 리듬감이면서도 여유있는 플레 아를 보여주며, 속주도 자유자재이다. 특히 리듬섹션(베이스, 드럼)의 호연이 볼만 하다.
살아있는 메틀계의 철새 보컬리스트 그래험의 전성기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구입가치가 충분하며, 마이클의 연속 명작 행진에 제동을 걸지 않은 걸작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태 형 RYU-

4 # 촌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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