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fred Mann


1 # 바이오[ | ]

맨프레드멘의 지구악단 이야기 [avicom]        04/14 03:11   57 line

안녕하세요.
맨프레드 맨의 지구반창고, 아니 지구악단(Manfred Mann's Earth band)
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한소리 레코드에서 나온 씨디 속지의 설명을 알멩이만 간추려 빼버린
나머지(??) 입니다..
들어보니까.. 음.. 에태리 프로락처럼 긴장감이나 처절함 같은건 없는데
그대신 사람 맴을 따듯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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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레드 맨의 첫 밴드 'Manfred Mann'은 맨프레드와 Mike Hug가 중심이
되어 만든 Mann Hugg Brothers라는 재즈밴드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R&B
쪽의 음악을 차츰 연주해 오다 63년 싱글 /WHy should we not?/으로 주목
을 받고, 64년 1월 /5.4.3.2.1/로 인기를 얻는다. Paul jones의 하모니카
연주가 가미된 이 앨범으로 TV연속극 주제가로도 쓰이게 되며 영국차트
5위에도 오르게 된다. 64년앤 /Doo Wah Diddy Diddy/란 곡으로 미국차트에
넘버원을 기록하는데 이는 비틀스, 에니멀스에 이른 세번째 쾌거라 한다.
65년, 맴버가 한번 왕창 바뀌고, 뭐 히트곡도 몇개 나오고.. 69년, 새로이
'Manfred Mann's Chapter three'를 결성하여 프로그레시브 음악에 손을
댄다. 이들은 블루스와 재즈가 섞인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를 들려 줬다는데
'프로그레시브 사운드'가 뭔지는 저두 잘 모르겠네요...
두장의 앨범을 냈는데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Earth's Band가 히트를 치면서
비로소 빛을 보았다고 한다. 71년말 보대 세련된 음악을 위해 맨프레드는
팀을 재결성한다. 신디사이저를 떡주무르듯 만지기 시작한 맨프레드는 크리
스 슬레이드를 드럼에, 컬린 패슨던을 베이스에 초빙하고, 마이크 로저스의
코를 꿰어다가 기타를 들리워 Earth's Band를 탄생시켰단다.. 믿거나말거나
72년 셀프타이틀 앨범 ManfredMann's Earth band 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들은 73년 싱글 /Loybringer/로 주목을 받고, Gbrified magnified, Get
your Rocks off, Solar fire(74년) 을 잇달아 발표한다.  요 앨범이 걸작
이라는데.. 한소리에서 CD로 나오면 당장 살랍니다...
74년 The Good earth, 75년 Nightngaes and Bombers로 프로그레시브의 황
금기에 동참한 그들은 소위 우주음악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그들의 상징
으로 내세운다. 76년 The Roaring Silenth (와, 제목 근사하네..) 또한 명
반으로 국내에 /Questions/가 크게 히트했다. 또 블루스 스프링스틴이 부른
Blinded by light이 영국, 미국차트를 수놓으며 후에 이 앨범과 싱글이
골든디스트를 따먹게 한 주범(?)이 된다.
그 이후 80년까지 계속 앨범이 있었고, 연주 활동도 계속 하는 모양이지만
이렇다 할 작품은 없다나 보다. 단, 실황에서는 언제나 성황을 이루었는데
그나마 80년대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단다. 언제나 프로그레시브의 바람이
찐하게 다시 불면 다시 일어나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한소리에서 나온 CD의 수록곡 :
           1. This side of Paradise
           2. Questions
           3. Solar Fire
           4. Father of day, father of night
           5. Blinded by the Light
           6. Earth, The circle Part II
           7. Earth, The circle Part I
           8. Starbird
           9. In the beginning, darkness
  9번 제목해석 :  [태초에 어둠이 있었느니라] -> 성경귀절이던가?

p.s. 1. 각색이 좀 심했나요? 어쨌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2. 주연님, (혹은 다른 분이라도) Questions 가사 좀 부탁합니다.
        언뜻 듣기엔 내용이 참 괜챦은데요...
        The answers of my question is question....

Questions - 그 영원한 명곡의 가사            04/14 20:44   35 line

Manfred man's earth band 는 questions  외에도 Father of day father of
night, Solar fire, Blinded by the light 등 여러 히트곡이 있지만 역시
제 느낌으로도 Questions 만한 곡은 없는 것 같아요.  추상적이면서도
심오한 가사, 가슴에 와닿는 멜로디.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Questions -

In a dream it would seem
I went to those who close the open door
turning the key I sat and spoke to
those inside of me

They answered my questions
into questions and pointed me into the night
where the moon was star painted dancer
and the world was just a spectrum of light

They reached to my center of reason
and pulled on the touchstone that's that
the shock of that light had me realing
and I fell into the depth of despair

* repeat

They answered my questions and questions
and set me to stand on the brink
where the sun and the moon were as brothers
and all that was left was to think

They answered my questions and questions
and pointed me into the night
the power that bore me had left me alone
to figure out which way was right

음미해보세요 - 좋습니다.

2 # 촌평[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29번 제 목:멘프레드멘즈 어스밴드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07/12 02:44 읽음: 62 관련자료 없음


호프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리는 군용 그런데 이곳의 계시판을 살펴보니 주로 예스와 핑크플로이드에 대한 글이 많다군요 핑크와 예스도 프로그래시프 락 사에서 길이남을 슈퍼그룹이지만 제가 여기서 소개 하려고 하는 맨프래드 멘 즈 어스벤드도 그들에 뒤지지 않는 멋진 그룹 입니다.
이 그룹을 소개하기 전에 리더인 맨프레드 맨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 락 음악사에서 맨프레드 맨의 위치는 대단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프로그래시프 그룹인 어스밴드로 유명하지만 그의 음악적 뿌리는 부르스에 있었습니 다.
1960년대 초반 맨프레드 맨이란 그룹을 만들어 재즈밴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지만 폴존스의 가입이후 리듬엔 부르스를 추구하는 밴드로 변모했습니다.
그들은 1964년 doo wah diddy diddy 라는 곡으로 비틀즈 에니몰즈에 이어 영국차트? ? 와 미국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영국 그룹이 되었죠.
이 후 잭부르스를 베이스 주자로 영입하는 등 영국최고의 부르스 밴드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잭 부르스가 크림으로 떠나고 보컬인 폴존스도 솔로로 나서자 자연 스럽게 밴드는 해체하게 됨니다.
그러나 멘프레드 맨의 음악적 열정은 어스벤드의 전신인 맨프레드 맨 챕터3를 결성하게 만듬니다. 개인적으로 챕터3의 음악을 평가하지면 브루스와 재즈의 결합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래시프한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다라고 할 수 있지만 그들의 음악은 날카롭고 어딘지 침울한 마이크헉의 보컬과 전율적인 맨프래드맨의 키보드 연주가 이전의 밴드와 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이밴드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평가 저하가 되고 있지만 그 음악적 만족도는 어스밴드의 그것에 비견할 정도로 훌륭함니다.

챕터3의 해체이후 맨프래드 맨은 어스밴드를 결성, 아트록사의 큰 자취를 만기게 됨 니다.
맨프래드 맨즈 어스밴드는 우리나라에 퀘스쳔이란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그들의 정식 앨범이 라이센스 화 되지 못해서 그들의 진가가 드러나지 못했지만, 수입음반을 통해서 많은 메니아들이 그들의 작품을 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인기는 킹크림슨, 예스, 핑크플로이드, 기타 이테리 슈퍼그룹등에 비해 많이 떨어짐니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이 다른 그룹들 보다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면 오해임니다.
최고의 명반이라고 꼽는 solar fire를 들어본다면, 다른 그룹들의 음반은 귀에도 차지 않을 것입니다.

어스밴드는 동명 앨범을 1972년 발매함로써 그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첫앨범은 아직 그들의 음악적 지표가 정립이 안된 미완성 적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부르스와 재즈락적인 요소가 독보이는 음반입니다.
특히 이전의 챕터쓰리에서 보여주었던 맨프레드 맨의 키보드연주가 신디사이져를 만나면서 더욱더 영역의 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전율적 키보드연주와 잘 다듬어진 베이스, 드럼과 합쳐저 이후 밴드의 음악적 방 향을 보여준 음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음악의 최고 절정기는 1974년,이때 대망의 솔라 파이어가 발매되었습니다.

솔라파이어의 음악적 완성도는 최고라 할 수있는데 특히 밥딜런의 파더 오브 데이 파더 오브 나잇은 그들의 최고 명곡이라고 주저 없이 추천 하겠습니 다. 이후 그들은 1974년이 가기 전에 그들의 또다른 명반인the good earth를 발표 합니다.
이글에서는 이 the good earth의 음반을 적극 소개하려 함니다.
아름다운 앨범커버가 인상적인 이앨범은 그들의 음반중 가장 아름다운 음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라 파이어의 웅장하고 부루지한 사운드 대신 이음반에선 극도의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라파이어의 영향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 우주적 키보드연주가 전반에 흐르고 있지만 사운드의 서정성은 전작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서정성은 이테리 락의 그것과 는 다른 보다 자연적(?) 여기서 자연적이라 말하는 것은 그들의 사운드에서 어폐가 있지만 본능적, 부르스? 의 그것과 같은 서정성, 뭐라고 표현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에 대한 찬송곡인 earth hymn1,2는 한 번 들으면 귀에서 놓기 힘들적으로 훌륭한 작품임니다.
이 그룹의 기반이 부르스와 재즈여서 그런지 곡의 자유로움과 정겨움은 이곡 전반? ? 에 담겨 있습니다. 정확한 드럼비트와 사이사이를 연결한는 베이스 황홀하게 퍼지는 신디사이져 연주 그리고 날카로운 기타연주 이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대지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솔라파이어 에서 보여준 독특한 닉 로져스의 보컬은 여기서도 한목을 톡톡이 하고 후반부의 딥퍼플의 존로드와 ELP의 에머슨을 합쳐놓은 듯한 맨프래드 맨의 빠른 그리고 복잡하고 강렬한 키보드연주는 곡을 절정으로 몰고 감니다.
그의 키보드 연주는 earth hymn2를 주도 하는 데 그곳을 들을땐 환상속으로 이끌려 가는 듯한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중기작에서 보여지는 키보드 연주와 같은 우주적 사운드가 우주속? ? 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찬양하며 날라가고 있지요 전 이곡을 들으며 2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 있던적이 있지요....

제 글 재주가 그들의 곡을 표현할 수 없다는 데 한계를 느끼며 이 앨범을 적극 추천 하고 싶습니다.
도저히 다른 음악에서 흉내낼 수 없는 그들의 음악이 담겨저 있으니 까요...

맨프래드 맨의 글은 일단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때는 솔라 파이어와 그들의 또다른 명반 로어링 사일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 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우연히 맨프래드 맨의 앨범을 발견하시거든 가차없이 사시길 바람? 求? 정말 후회 없을 것입니다.

3 # Spirits in the Night[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41번 제 목:[감상] 멘프레드 멘스 어스 밴드- sprits in the night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08/07 23:48 읽음: 53 관련자료 없음


이번에 4번째 감상 후기 네요 제가 정통 록음악으로 부터 들어왔기 때 문에 개인적으로 맨프레드 맨을 좋아 함니다.
핑크 플로이드, 킹크림슨의 음의 실험성, 예스의 치밀함, 제네시스, 제스로툴의 전통성 등과 는 다르게 멘프레드 맨의 어스밴드는 째즈와 블루스가 그 음악적 기초에 놓여 있는 독창적 아트록 그룹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챕터3시절 부터 추구해 오던 실험성이 그들의 3번째 앨범인 mission과 4번째 앨범인 solar fire 에서 꽃피워 졌다고 하면 지금 소개할 그들의 6번째 앨범인 nightingales and bombers에서는 서서히 그들의 음악적 쇄퇴가 나타나기 시작한 앨범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아트록 잡지나 여러 평론에서는 이 작품에 대해 점수를 짜게 메기고 있는데 ( good earth 역시 그렇다) 필자의 생각에는 그들의 전 두 작품이 너무나 뛰어나서 상대적 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의 분열의 시발이 된 앨범이라 하지만 앨범자체의 완성도는 대단히 뛰어나고 역시 밴드의 음악성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mick rogers 탈퇴하기 이전의 앨범이라 초기 어스밴드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음반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앨범에서 백미라고 하면 spirits in the night 라고 할 수 있는데 솔라파이어의 파더오브 더 나이트와 로어링 사일런스의 빌드 온더 라이트 같은 커버곡이다. 특히 이곡은 라이브에서 자주 리퀘스트 되는 곡으로 유명한데 밴드 최고의 히트곡인 빌드 온더 라이트 와 더불어 부르스 스프링스턴의 곡을 리 메이크 한 곡이다.

어스 밴드는 이곡에 대해 대대적 인 선전을 하고 정성을 기울였지만 싱글로서의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곡이 수록된 이음반은 유럽에서 대단한 성공ㅇ을 거두게 된다.

곡에 대한 배경은 이정도로 마치고

spirits in the night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면,

먼저 이곡은 초창기 밴드의 음악에서 볼수 있는 강한 블루스 성향이 배어 있다.
조금은 이 전의 곡 들에 비해 하드록과 비슷해진듯한 인상이 딥퍼플을 연상 하게 했다.

정말로 마이크 로저스의 보컬의 특이성과 맨프레드맨의 첫소절에서 흐르는 특유의 끈적한 연주가 없었다면 딥퍼플의 곡이라 고 해도 의심치 않을 것이다.

특히 sprits in the night를 외치는 코러스 부분에선 해드 뱅잉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고 무척 놀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강해진 기타 연주와 보컬에도 불구하고 곡이 진행되어 가면서 그룹 특유의 매력이 살아나기 시작 했다. 파더 오브 더 나이트의 그 몽환적 분위? 기 는 줄어 들 었지만 잘 짜여진 곡구성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인해 한 번 들으면 계속 해서 들을 수 밖에 없는 묘한 마력이 있는 곡 이라 말할 수 있 겠다.

몇칠전 마이다스에서 프로컬 하럼의 초기 2장의 cd를 구하고 나오는 길에 마이다스 아저씨의 한 장밖에 안남았다는 말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사게된 cd였지만, 그리고 이 앨범에 대한 리뷰를 읽고 어느 정도 이앨범에 부정적 시각도 있었지만, 막상 전철을 안에서 이앨범을 들었을땐 다른 어스밴드의 명반들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에 진주를 줏은냥 기뻐 했다.

오히려 요즘 프로컬 하럼 보다 이앨범을 더 듣고 있으니 말이다.

확실히 전통록과 블루스 이 아트록 속에 살아 숨쉬는 명반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이앨범은 레드 재플린 이나 딥 퍼플, GPR등의 음악을 좋아 했던 분들은 정말 만족 할 만한 하드하고 끈끈한 아트록 음반입니다.

게다가 미션이후 계속되어 왔던 음에 대한 실험 성이 이앨범에도 가득함으로 핑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 할 만 함니다.
핑 플의 에니멀즈와 비슷하다 해야하나?....

spirits in the night 이외에도 pfm의 mountain을 연상 시키는 visionary mountain과 강한 하드록 넘버 count doun등을 강추 합니다.

4 # Nightingales And Bombers[ | ]

  1. 앨범 : Nightingales And Bombers (1975)
  2. 아티스트 : Manfred Mann's Earth Band
  3. 레이블 : Bronze
  4. 장르 :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vie Rock)
  • REVIEW

맨프레드 맨 챕터 III(Manfred Mann Chaper III)라는 실험적인 밴드를 이끌었던 건반 주자 맨프레드 맨(Manfred Mann)은 2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챕터 III를 해산하고 새로운 어쓰 밴드(Earth Band)를 결성하였다. 이전의 챕터 III보다는 좀 더 대중적이랄 수 있는 심플한 음악성을 추구한 맨프레드 맨스 어쓰 밴드는 1972년 이래로 15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맨프레드 맨의 헤비한 건반을 중심으로 블루스와 프로그레시브 록의 중도적인 노선을 택한 어쓰 밴드는 1973년 이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Solar Fire」를 정점으로 해서 점차로 스트레이트한 록 사운드에 치중하는 밴드로 변모해갔다. 이들의 여섯 번째 앨범인 「Nightingales And Bombers」는 맨프레드 맨과 함께 밴드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 믹 로저스(Mick Rogers)가 참가한 마지막 앨범으로, 아직 초창기의 실험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이후로의 대중적인 모습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나이팅게일과 폭격기라는 이중적인 명사를 병치시켜놓은 앨범 타이틀은 2차 세계 대전 도중 있었던 어느 조류 학자의 해프닝에서 따온 것이다.

  • Song Description

앨범의 오프닝 트랙 <Spirits In The Night>은 유명한 미국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iringsteen)의 곡이다. 이미 「Solar Fire」에서 밥 딜런(Bob Dylan)의 <Fatehr Of A Day, Father Of A Night>을 리메이크했던 어쓰 밴드는 이후에도 브루스 스프링스틴 <Blinded By The Light>을 커버했다. 밥 딜런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라는 가장 미국적인 싱어 송 라이터의 곡을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에서 어쓰 밴드가 순수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기 보다는, 70년대초 영국에서 집단적으로 등장했던 올갠 록(Organ Rock) 밴드의 맥을 잇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맨프레드 맨스 어쓰 밴드는 순도 높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기보다는, 프로그레시브 블루스 록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이다. 그만큼 확실히 거물급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카리스마는 없지만, 맨프레드 맨의 두터운 올갠을 중심으로 한 밀도 높은 연주는 나름대로의 진한 맛을 우려내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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