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ousJackson

1 Lucious Jackson[ | ]

1.1 # Natural Ingredients[ | ]

유영재 {mailto:espiritu@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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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USCIOUS JACKSON 1994

Kate Schellenbach Superfreaks - Producer Vivian Trimble Jill Cunniff Gabrielle Glaser

{sep_str} 1. Intro - :05 2. City Song (Cunniff/Glaser) - 4:20 3. Deep Shag (Cunniff/Glaser) - 3:32 4. Angel (Cunniff/Glaser) - 3:19 5. Strongman (Cunniff/Glaser) - 4:21 6. Energy Sucker (Cunniff/Glaser) - 3:33 7. Here (Cunniff/Glaser) - 3:33 8. Intermission - :14 9. Find Your Mind (Cunniff/Glaser) - 3:21 10. Pel?Merengue (Cunniff/Glaser) - 2:24 11. Rock Freak (Cunniff/Glaser) - 3:53 12. Rollin' (Cunniff/Glaser) - 4:14 13. Surprise (Cunniff) - 2:46 14. LP Retreat (Cunniff/Glaser) - 5:29

{sep_str} LUSCIOUS JACKSON "Natural Ingredients"

작년에 두번째 앨범인 'Fever and Fever Out'을 발표하여 'Naked Eye'를 아주 쪼끔 히트시킨 미국의 4인조 여성 밴드 Luscious Ja-
ckson이 94년도에 내놓은 데뷔작이다. 이들의 2집은 국내에도 라 이센스 음반으로 선보여 비로소 LJ의 이름을 우리나라에도 알리긴 했으나 외국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그다지 호응은 얻지 못한듯...
암튼 이들의 1집인 본작은 아직까지도 라이센스로 소개되지 않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 클럽가에서는 1집 수록곡인 'Here'가 꽤 인기를 얻었던 걸로 기억된다. 또한 본 앨범은 미국 내의 같은 여성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대단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고 한다. 비스티 보이스가 소속되어 있는 Grand Royal을 통해서 발매되었으며, 실제로 부클렛에도 비스티 보이스에게 감사 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음악적인 면에서는 비스티 보이스와 같은 랩펑크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사운드면에서는 비스티 보이스 와 비슷한 면도 없지는 않으나, 여성들 답게 매우 단아하면서도 발 랄한 분위기의 팝-록을 추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여타의 여성 그 룹들과 같은 기타 팝 사운드냐 하면 그건 아니다. 팝-록을 기초에 두면서도 매우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칼리지에서 꽤 히트를 친 'City Song'의 끈적끈적함이나 와우와우 주법을 적절하 게 활용한 'Angel' 등의 곡은 다른 기타 팝 밴드들과는 차별을 두 고 있다. 또한 플룻과 관악파트의 연주가 인상적인 'Stronman', 70년대풍의 복고록 분위기가 짙은 'Energy Sucker', 흡사 뉴웨이 브적인 뉘앙스 마저 풍기는 'Find Your Mind', 펑키한 기타와 리 듬섹션이 돋보이는 'Pele Merengue'등의 곡들이 이 앨범에서 주목 할만한 트랙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핏 들으면 단순한 것 같으 면서도 매우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그리 고 앨범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곡이라 생각되는 'Here'는 Jill Cunniff의 앙증 맞은 보컬이 아주 매력적인 곡으로, 80년대 초의 고고스를 연상시키는 복고적인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곡 의 후렴구에는 아예 우리나라 뽕짝에서나 들을 수 있는 '뿅뿅~'거 리는 소리를 삽입해놓고 있다. 몸 흔들기에 안성마춤인 정말로 신 나는 곡이다.
결코 예쁘다고 할 수 없는 네명의 아가씨들이지만 음악 하나만큼 은 참 예쁘고 맛깔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리 드보컬인 Jill의 목소리가 꽤 마음에 든다.
작년에 발매된 2집이 실패한 이 마당에 과연 3집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하는게 걱정이라면 걱정...

espiritu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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