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nda delle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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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Locanda delle Fate
  •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 활동시기: 1974년 ~ 1980년

 

 

2 이춘식[ | ]

A Volte Un Istante Di Quiete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Porfumo Di Colla Bianca Cercando Un Nuovo Confine Sogno Di Estunno Non Chiudere A Chiave Le Stelle Vendesi Sagpezra

우유빛 몸매를 드러낸 한 요정 LOCANDA DELLE FATE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해원,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우유빛 몸매를 드러낸 한 요정, 그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 이렇게 특징지워지는 이 앨범의 커버를 들여다 볼때 마다 Locanda Delle Fate와 가졌던 기억이 생각나곤 한다.
필자가 처음으로 지면상에 아트록 음반을 소개했던 그룹이 다름 아닌 Locanda Delle Fate였고, 외국(일본) 친구로부터 받은 첫 앨범 역시 이들의 유일작인 이유로 해서 Locanda Delle Fate는 각별한 정이 드는 그룹이다.
당시 일본 친구로부터 이 앨범을 받은 날, 밤을 새워 가면서 들었던 이들의 사운드는 크리스탈 유리잔-특히, 물을 가득 채우면 푸르름이 감도는 그 자체였다. 그 잔잔한 감동을 이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럼, 간단하게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의 이태리 아트록계를 살펴보기로 하자. 크게 다섯 파트로 구분되어지는 이태리 록계에 있어서 제일 끝 부분인 77년도는 그 찬란했던 영광이 이제 황혼에 접어든 시기였다. 당시 활약하고 있던 팀으로는 76년 Grog레이블에 서 각기 한장씬의 앨범을 발표했던 Celeste와 Corte Dei Miracoli였다. 그러나, 그 유예기간 을 1년 정도 연장시킨 장본인이 바로 7인조 수퍼 그릅 Locanda Delle Fate였다. 이들은 이태리 북부에 위치한 피에몬테 출신의 Luciano Boero (bass), Oscar Mazzoplio (keyboards), Giorgio Gardino (drwns)의 3인조로 출발한다, 결성 당시 Nice나 E.L.F스타일 을 모방한 멤버구성과 음악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러나, 얼마후 트리오로서는 자신들의 음악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오디션을 통해 멤버를 모집한다. 그 결과 Albato Gaviglio (guitars), Ezio Vevey (guitars, flute), Michele Conta (Keyboards)가 합류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넉넉하지 못한 사정으로 인해 이들은 : 2년간 창고에서 연습만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때 만든 곡은 이미 앨범을 채우고도 남는 분랑이었다. 보컬 파트의 빈약함 인식한 이들은 거구의 Leonardo Sasso를 보컬리스트로 영입한다.
이후 이들은 운 좋게도 당시 이태리에 와있던 Vangelis친형인 Niko Papathanassiou를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그는 깐쏘네 그룹인 Panda의 새 앨범 제작을 위해 이태리에 머물고 있었다. 이들의 가능성을 예견한 Niko Papathanassiou는 Locanda Delle FateE의 음반제작을 Polydor에서 할수 있게끔 전적인 배려를 해, 결국 77년 걸작인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반딧불은 아마도 더이상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같다)"를 공개한다.
유려한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첫 곡 'A Vdte Un Istante Di Quiete (때때로 찾아드는 순간의 정적)는 트윈 기타-키보드 시스템의 진용을 갖춘 이들의 연주 실력을 접할 수 있는 연주곡이다. 특히 M.Conts와 O.Mazzoglio의 건반 연주가 이 곡의 주 멜로디를 연주해 나가면서 다양한 음색과 함께 긴장감을 내포하는 곡 전개의 변화가 돋보인다.
M.Cocltb의 거구의 체격을 지닌 Banco의 보컬리스트 Francesco Di Giacomo와 흡사한 외모와 창법을 지닌 리드보컬리스트 Leonardo Sasso의 보컬이 뛰어난 두번째 곡이자 타이틀 넘버인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는 자유자재로 변하는 박자전환, 톡톡 뒤는 하프시코드 그리고 보일듯말듯한 기타연주등이 한데 어우러져 꺼져가는 이태리 프로그레시브의 전통을 되살려주고 있다.
Biagio Carrone의 아이디어와 여성 화가인 Anna Montecroci에 의해 그려진 커버에 있는 요정의 우유빛 색체가 푸르른 바탕과 어울려 맑고 투명한 이미지로 형상회되어 이 곡에서 빛나고 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는 세번째 곡 'Porfumo Di Colla Bianca(하얀 접착제의 향 기)는 낭민적이고 서정적인 사운드, 정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으며, 후반부에 등장 하는 기타 연주 또한 인상적이다.
Cercando Un Nuovo Confine(새로운 한계를 찾아가면서)가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그리고 가녀린 Leonardo의 보컬이 깐쏘네 스타일로 포문을 연다. 이 곡은 전반부에 등장하는 멤버 들의 코러스 그리고 멜로디를 중시하면서도 심포닉한 패턴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 을 보여주는 연주등이 이태리 음악의 클래시컬한 모습을 서정적인 터치로 그려주고 있다. 하드한 리프로 전개되는 다섯번째곡 Sogno Di Estunno(동경)은 앞서 선보였던 주멜로디 테마를 절모하게 편곡히여 중간중간에 다시 들려주고 있으며, 긴박하게 진행되는 코드, 박자의 빠른 전환등 풍부한 변화를 짧은 곡안에서 절모하게 보여주는 곡이며, 어쿠 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Non Chiudere A Chiave Le Stelle(열쇠로 별들을 잠그지 마세요)는 간간히 전파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곡으로 리드 보컬인 Leonardo가 빠지고 대신에 Ezio vevey (guitar, flute)외 Alberto Gaviglio (keyboards)의 감미로운 보컬이 선보여지는 곡이다. 조금은 간드러지는 맛이 느껴지는 이 곡에서는 리드 보컬인 Leonardo의 공백을 메꾸어 주기에 충분한 곡이다. 간절한 소망을 나지막하게 읖조리는 두 사람의 하모니가 일품이다. 대단원을 장식하는 9분 40여초에 이르는 끝 곡 'vendesi Sagpezra(지혜를 팔다)에서는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결집시겼 놓은 곡으로 각 멤버들의 충실한 연주와 보컬이 더욱 더 그 투명함을 나타내주고 있다. 복잡한 코드 전개를 가능한 피하고 이 앨범 전체에 흐르고 있는 주 테마를 간간히 삽입하면서 그 흐름에는 이들이 담고자 노력한 이태리 아트록의 아름 다움과 낭만이 깃들여져 있다.

Locanda Dene Fate의 이 앨범 이후 이태리 아트록계는 세대교체와 아울러 눈부신 영광의 페이지를 접어야만 했다. 여켠대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그룹들이 등장해 나름대로의 맥을 이어오는 상태이지만 70대의 화려한 명성에는 못미치는 아쉬움이 남아 있다. 이태리 아트록계의 찬란함을 마감지웠던 Locanda Delle Fate의 본 앨범은 조그만 반딧불이 아닌 미색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한 서정적인 낭만과 따사로운 지중해의 맑은 햇빛과 쌉쌀한 바람을 느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글: 이춘식

3 정종화[ | ]

제 목:Locanda Delle Fate 참고 자료 (To compact 관련자료:없음 [1132] 보낸이:정종화 (notte ) 1993-10-26 02:26 조회:202 이글은 언더동 회원이신 박준범(compact)님의 요청에 의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대구지역의 음악동호인들중 UT라는 곳 애서 발간하는 격월간 UT 제 10 호 (1992.7/8월호)에서 발췌하여 대강 정리/요약한것 입니다. 참고 하십시요!
그리고 박준범님이 곧 이 글을 참고로 하여 아주 멋진 감상문을 올리신다니 개봉박두를 기다리시면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준범이! 화이링!
-Notte-

4 최우석[ | ]

P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 Locanda Delle Fate '미지와의 조우' 회장 최우석

77년 7인조 이태리그룹 유일한 앨범 이태리 진보음악의 쇠퇴기에 발표한 앨범이지만, 자국의 진보적 음악군의 표방하던 미적 표현 양식의 집합체 라고 할만한 구축적이고도 완성도 높은 뛰어난 앨범.

....

이들이 보여준 서정성과 음악적 구성력의 완화 곡선이 보여 주는 치밀함은 분명히 기억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또한 서정성에 기반한 풍부한 표현력은 이탈리안 록 전반에 걸쳐 나타난 표현주의의 이상적 결합이라 할수있겠다.
전편에 걸쳐 보여지는 온화한 인간미는 예전 Reale Accademia Di Musica나 P.F.M이 보여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느낌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반대의 이미지인 Semiramis나 Biglieto Per L'inferno가 형상화한 어둡고 사악한 이미지가 어둠의 미학에 정점에 있다면 그와는 반대로 밝은 곳에서 빛 나는 아름다움의 정정이 아닐까 한다. 혹자는 이들의 음악을 벨기에의 FLYTE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서정성의 선명도로 따진 다면 L.D.F가 휠씬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라인업 Briov Evey (G,Flute) Alberti Gaviglio (G) Micheleconta (K) Oscar Mazzoglio (K) Luciano Boero (B) Giorgio Gardino (D) Leonardo Sasso (Vo) 의 7인조 트윈 키보드 체제, 12현 기타의 트윈 기타체제의 3인의 리드 파트는 전체적으로 풍부한 질감을 선사한다.

재킷에서 느껴지는 동화적 이미지처?요정의 집이라는 그룹의 이름역시 대단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이들의 음악은 한 평론 가의 말처럼 서양음악 백년사가 추구하던 서정미의 집할체라 말 한것 처럼 이들이 내재한 미의식이 고도의 연주력 속에서 이상 적으로 결합해 있다.
이들의 음악에서 압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악기는 눈에 띄지 않 는다. 다만 전편에 걸쳐 보이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유려한 흐름 만이 감지될 뿐이다. 이러한 편곡상의 적절함이 이루어진 7인 이라는 많은 구성원에도 불구하고 독점없는 다채로운 리드의 교차는 단순히 음을 표면에서 흐르게 하지않고 곡의 풍부한 표현에 절대적 지지가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또한 특유의 서정 성에 기인한 유려한 흐름은 심한 악곡의 굴곡에 의해 다소 난해 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을 매끄럽게 진행을 이루어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이탈리아 록씬의 전반을 놓고 볼때 이들의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전달한 것은 아마 역시 P.F.M일것 이다. 서정성에 기인한 수준높은 낭만적 재즈록적 어프로치와 대담한 록적 전개는 최기의 P.F.M이 추구하던 음악적 방향성과 가장 큰 접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5 유영재[ | ]

1. 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 얼마 전에 라이센스로 발매된 이들의 유일작. 흔히 외지의 평가에서는 이 앨범이 '주옥과 같은 이탈리안 록의 걸작' 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 의견에 전혀 동감하고 싶지 않다. Il Volo와 마찬가지로 트윈 기타와 트윈 키보드 체제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 이 러한 라인업은 쓰잘데기 없는 것이었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더군 다나 보컬은 본인이 무지하게 싫어하는 겔겔대는 허스키 보이스!!! 전혀 주옥같지 않은 음반이다.


<** 34 **> Locanda Delle Fate /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로깐다 델레 파테 (1977,Polydor)

A면:A volte un istante di quiete Forse le lucciole non si amano piu' Profumo dicolla bianca B면:Cercando un nuova confine Sogno di estunno Non chivdere a chiave le stelle Vendesi saggezza

서양음악이 수백년동안 추구해 온 미(美)의 완성된 모습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트윈기타,트윈키보드,베이스,드럼,보컬 거기에 때때로 기타리스트가 부는 플룻을 더하여 총 7인의 멤버에 의하여 구성된 풍부한 앙상블과 테크닉은 듣는이를 압도시킨다. 이들이 세상에 나온것은 이태리 록이 사양길을 걷고 있던 77년경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선구자들이 추구했던 미(美)의식을 멋있게 계승하여 그것을 극한의 경지까지 승화시켰던 것이다. 그 경이로움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마키


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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