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ny Kravitz

(LennyKravitz에서 넘어옴)

1 # Are You Gonna Go My Way[ | ]

  1. 앨범 : Are You Gonna Go My Way (1993)
  2. 아티스트 : Lenny Kravitz
  3. 레이블 : EMI
  4. 장르 : 얼터너티브 록 (Alternative Rock)
  • REVIEW

레니 크레비츠(Lenny Kravitz)는 기타리스트이며 보컬리스트이고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이다. 그는 드럼 연주도 수준급이며 키보드도 훌륭하다. 레니 크레비츠는 팝 아티스트에게 내려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재능을 한 몸에 받은 것처럼 축복받은 인물이다. 단 한 가지, 레니 크레비츠에게 결핍된 것이 있다면, 자신만의 뚜렷한 오리지널리티 일 것이다. 그의 다양한 음악적 식성과 넘치는 재능은 레니 크레비츠라는 인물을 정체 불분명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혹자는 레니 크레비츠를 제 2의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라고 칭하기도 했고, 혹자는 하드 록 기타를 칠 수 있는 프린스(Prince)라고도 한다. 레니 크레비츠는 비틀즈(Beatles)의 흑인 판이기도 하고, 우아한 팝 스타이기도 하고, 정열적인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이기도 하다. 어떤 장르에도 구속시킬 수 없는 레니 크레비츠의 폭넓은 재능은 오히려 그가 오리지널리티가 결핍된 아티스트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품게 만들 정도이다. 물론 그는 그가 좋아하고 들어왔던 음악들에 상당 부분 빚지고 있지만, 팝, 소울, 헤비 메탈, 펑크(Funk)까지 한 몸으로 소화해내는 그의 재능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93년작 「Are You Gonna Go My Way」는 무지개보다 더 다채로운 레니 크레비츠의 재능을 낱낱이 살펴 볼 수 있는 앨범이다.

  • Song Description

<Are You Gonna Go My Way> 지미 헨드릭스를 연상시키는 펑키한 헤비 메탈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비틀즈(Beatles)의 분위기가 풍기는 사이키델릭한 발라드 , 지미 헨드릭스가 프린스의 곡을 연주한 듯한 <Come on and Love Me>, 리듬 앤 블루스 풍의 발라드 넘버 <Heaven Help>, 영롱한 기타와 프린스를 연상케 하는 섹시한 보컬이 일품인 <Just Be a Woman>, 히피 시대 사이키델릭에 대한 90년대식 화답 <My Love>, 넘실대는 그루브를 지닌 펑키 소울로 그의 최대 히트곡인 <It Ain't Over 'Till It's Over>와 비슷한 분위기를 지닌 , 비틀즈풍의 사이키델릭한 인트로에 이은 레니 크레비츠의 블루지한 기타 솔로가 감동적인 , 레게(reggae) 등의 수록고들은 모두 제각각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마치 한 아티스트가 부르는 리메이크 음반을 듣는 듯한 기분마저 준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Are You Gonna Go My Way」는 팝 음악 팬들 대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반이다. 올드 록을 좋아하건, 모던 록 팬이건, 사이키델릭 팝을 좋아하건, 달콤한 발라드 팬이건, 혹은 헤비 메탈 매니어건, 흑은 음악의 추종자들이건 누구건간에 레니 크레비츠는 만족할 만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신의 축복은 때론 특정인에게 너무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 앨범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Extreme 「Pornograffitti」
Red Hot Chili Peppers 「Blood Sugar Sex Magic」
Prince 「Purple Rain」

2 Mama Said[ | ]

오랫만에 발견된 진짜(?) 뮤지션 레니 크레비츠 t 1989년 가을, 세계 음악계에 모스을 드러낸 레니 크래비츠 ( 는 가장 유망한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음안을 ' 처음 접한 비핑가들은 -존 레논으로부터 지미 헛드릭스에 이르는 음악적 기량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I 평가는 그의 데뷔앨범「Let Love Rule」에서 화제를 일으키게 하였고, 레니의 존재를 격상시켜 주었다.

.흑인으로 갸날픈 체구를 지닌 그의 모습은 흠사 지미 허도 릭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특히 음악적 열의 만큼 은 높이 평가할만 하다. 자신이 직접 프로듀서. 작사. 작곡까 지 도맡아 하는 것은 물론 감상자가 일단 그의 음악을 들으 면 다시 한번 꼭 듣도록 하는 치밀하고도 정확한 음악적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것이다.

1990년초 롤링 스톤 매거진 선정 •베스트 신진 남성가수’ 로 선정되었으며 MTV 방송에서 많은 방송 횟수를 차지하고 있는 레니의 매력은 무엇일까?

  • Bio

레니는 러시아계 유태인인 아버지 Sly Kravitz와 바하마 I 출신인 어머니 Roxie Rocker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술적 < 재능을 지닌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아 뉴욕에서 성장한 ! 리니는 자유스러운 가족 환경속에서 예술. 음악, 사회적 상황 i 등에 관심을 갖고 자랐다. 어린시절에는 피아노와 기타를 • 배웠고. 후엔 드럼과 베이스를 마스타 했다. 그는 연주해보고 싶은 것은 뭐든지 만져보았고 연주법을 익히며 시간을 보냈 다고 술회한다. 그후 어머니가 미국 TV 프로인 ‘The Jeffe- rson’ 에 캐스팅되자 부모님과 함께 뉴욕에서 로스엔젤레스 로 이주한 후에는 캘리포니아 소년 성가대(California Boys Choir)OI| 참가하여 3년동안 활동했다. 성가대 재적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주빈 메타. 에릭 라인스 도르프. 마이클 틸슨 토마스. 데이비드 월콕스 경등의 유명한 지휘자들과 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같은 강렬한 경험을 통하 여 레니는 훈련의 중요성을 터득했으며. 변성기를 맞자 록큰 롤에 심쥐하기 시작하였다.

8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레니는 대학에 갈 비용을 서너달 동안 A & M 스튜디오를 빌리는데 쓰도록 부모를 설득시켜 확고한 음악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일주일에 5일은 하루종일 스튜디오에 붙어있으면서. 기기조작을 하고 곡도 쓰면서 지낸 리니는 철저한 준비에 준비를 기하였다.

레니는 ‘Romeo Blue’ 라는 별난 가명을 불이고는 다양한 악기연주 실력으로 세션작업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옮겨다녔 다. 그러던중 85년 어느날 뉴 에디션(New Edition) 그룹의 멤버인 바비 브라운(Bobby Brown) 콘서트에서 리사 보네트 (Lisa Bonnet)를 만나 사랑에 빠져 .87년 11월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인은 ■코스비 쇼’에 줄연했고. 영화〈엔젤하트〉(미키 루크 주연 핑크 플로 이드의 The Wall을 감독했던 알란 파커 작품)에도 모g을 보여 남편인 레니와 함께 예술적 기량울 유감없이 펼쳐보였 다.

한편 리I니는 88년 버진 레코드사와 계익을 맺고 젓 앨범 작업에 몰두, 89년 자신이 직접 작사, 연주. 프로듀서한 데뷔 앨범「Let Love Rule」를 발표했다. 다양한 취향의 음악이 실린 이 앨범은 레니의 존재를 부상시켜 주기에 충분했고• 미국적인 사운드 보다는 영국 싱어 송 라이터의 전통을 보여 주었다. 그의 첫 앨범은 대학가. 라디오. MTV 에서 인기를 기록했고 90년 한해동안 여러 공연을 치르며 보낸다. 또한 다른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써주기도 하였는데. 특히 그중 마돈나에게 준 ‘Justify My Love’는 리니가 프류듀서까지 하드0- 듬악게에 또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존 레논의 아들인 숀 리I논(Sean Lennon). 평화 성가 대(Peace Choir)와 함께 ‘Give Peace A Chance’ 행사를 치루 버 그의 역량들 다양하게 발휘하기도.

91년으로 접어들어 레니는 두번째 앨범「Mama Saidj를 발표한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서까지 도맡은 이 앨범은 총 14곡을 수록하였고. 여러 유능한 세션맨들을 기용하여 전작에 비해 꼼꼼한 모노톤으로 처리된 독특한 XE킷에 담긴 레니의 사진에서 풍겨주는 사이키한 모습은 그의 음악적 내용을 감지케 한다.

수록곡을 들어보면 가성의 성가대 소년들의 합창으로 시작하는 ‘Fields Of Joy1 가 첫곡으로 담겨있다. 차분한 분위 기로 시작되는 이곡은 후반부에서 사이키한 기타 긁음으로 이어지며 지미 헨드릭스의 연주마저 연상시킨다. 이곡은 특히 Side B 세번째 곡으로 후반부에서는 처량한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다음 작품은 첫 싱글 커트되어 빌보드 Mordern Rock Tracks 챠트 91년 5월 18일자 Top 9위를 기록 I 한 ‘Always On The Run’이다. 레니의 오랜 비버리힐스 고등 ! 학교 친구이자 Gun’s & Roses의 기타리스트인 슬래쉬와 ! 함께 만든 이곡은 70년대 펑크록 그룹 Wild Cherry의 분위기 누 를전한다.

또한 여배우이자 부인이었던 리사 보넷트와의 결혼생활의 파국들 기사로 한 소울풀한 세곡이 이어진다. 우선 존 레논 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는 ‘Stand By My Woman’에 이어 It Ain’t Over Til It’s Over’는 즐거운 영혼을 레게풍으로 불러 즈느데, 특히 기타톤이 공명되어 감각적인 느낌을 표줄하는 브분은 리니가 부인과 이혼을 한 후 자유스러워진 음악적 5F방긑 노래하면서도 자신의 내적인 허전함을 토로하는듯 하여 애정이 간다. 또 다른 곡은 ‘More Than Anything In This World’로 거짓없는 마음을 노래해 묵시적 분위기의 영식을 쥐한 고해성사같은 작품이다. 이같은 세곡에 이어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살짜리 딸에게 바치는 ’Flowers For Zoe’E 애잔한 기타연주에 실린 자장가 같은 풍으로. 세션 바이올린 연주까지 곁들여 고통스러울 정도로 자기반 성을 노래해 준다. 이런 레니의 솔직한 자기 표현은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에서 더욱 진하게 나타나는 데. 흡사 마크 볼란의 음악에서 발견 할 수 있는 관능적인 사운드와 보컬 창법이 세션 뮤지션 색소폰 주자 칼 덴슨 (Karl Denson)q| 연주와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받게 해준 다.

이 앨범에 나타난 레니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여러 음악 의 장점을 모방했다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자 했던것을 아무 런 망설임도 없이.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그대로 표현했다고 평가 할 수 있겠다. 그것은 ’All I Ever Wanted’를 들어보면 이해가 되는데 존 레논을 흠모했던 레니의 진솔한 감정이 존과 유사한 목소리와 음악적 분위기를 이끌게 되었으리라 는 생각이자연스럽게드는 것이다. .

91년 6월 하세민(월간 뮤직피플 편집장)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