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rimosa

=5. Stolzes Herz (Proud heart) - 6:52 6. Mein zwites Herz (My second heart) - 6:52 7. Make it end (bring es zu ende) - 6:03 8. Die Strasse der zeit (The roae of time) - 14:42 {sep_str}

요사이 고딕메탈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그룹들이 쏟아져 나오 고 있으나 블랙메탈과 에매모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한장르로 보기에는 부족함 점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 구지 장르를 정해서 붙여진 이름이 고딕메탈이라 부르 는데 프로락에서 보면 프로그래시브 메탈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볼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래시브 메탈을 말하자면 드림씨어터, 메탈콩, 사도우 갤러리, 와치 타워, 퀀스라이크, 등등 많지만, 이들과 사믓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세시대의 고적적인 냄새와 웅장하게 깔리는 분위기 그로울링한 보컬과 여자 보컬의 대조(왜 미녀와 야수가 떠오르는지 모르겠지만) 공격적인 사운드에 서정 적인 멜로디의 대조, 뭐라 표현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독일그룹 'Lacrimosa' 를 소개하겠다. 뭐 변역을 하자면 '흐르는 눈물'
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5집 "Stille"은 1997년 Hall of Sermon에서 발표했다.

이 그룹은 Tilo Wolff를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는 영어와 독일어로 섞어서 부르고 있는데 브클렛의 가사는 친절하게도 영어와 독일어로 쓰여져 있다. 프로락 이라고 볼수 있는 대곡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가사는 철학적이며 죽음과 어두움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1번 트랙은 웅장한 오캐스트라와 신디사아져로 시작하여 긴장감을 유도하고 있다. 클라넷인지 오보에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둘다 다 나오는 것 같다) 멜로디가 귀에 속 들어온다. 좀더 웅장함과 어두움을 연출하기 위해 그로울링한 보컬의 목소리와 코러스(테너,소프라노가 부르는 합창)가 나오다가 기타와 보컬과 서로 주고 받다가 서로 합쳐져 절정을 이룬다.
내가 생각하기엔 보컬이 너무 미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곡 분위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봐줄만 하지만 정말 노래를 부르는 건지 아니면 괘성을 지르는지 모르겠다.
2번 트랙은 아코디언으로 시작하여 청아한 여자보컬로 부르는데 민요적인 냄새를 풍긴다. 아마도 이 앨범중에 가장 서정적인 노래라고 생각한다.
(거의 락발라드 수준)
3번 트랙은 전형적인 헤비메탈을 연주해주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보컬의 수준이 의심돼는 곡이다. 어떤사람을 이런 목소리를 좋와하지만 나는 전적으로 이런 갈라지는 소리는 정말로 듣기 싫다. 또한 이 앨범중에 가장 안 좋은 곡이라 생각한다.
4번트랙은 변박자의 드럼연주로 시작하여 디스토션이 강하게 걸린 기타리프로 전개 하는데 처음부분은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 중반부분에는 피아노로 연주되는데 피아노 연주는 사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어 곡 분위기와 매칭 이 잘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보컬을 더 좋와하는데 이곡에서도 여지없이 갈라지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어 보컬을 접어두고 들으면 훌륭한 연주라고 생각한다. 후반부에는 경쾌한 피아노 솔로와 기타솔로가 어우러져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5번트랙은 좀 짜증나는 연주를 하는데 어느 정도는 듣을만 하다. 신디사아져와 피아노 연주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갖가지 효과음으로 암울함을 표현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경쾌한 리듬으로 전개되는데, 어줍지 않은 곡 전개는 다시는 듣지 않게만든다.
6번트랙은 영화음악으로 봐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오캐스트레이션 효과와 트럼펫 오르간, 등등 웅장함을 표현하고 있다.
7번 트랙은 마치 Earth & fire 의 Song of marching children 를 듣는 듯한 느낌이다 경쾌한 리듬에 여자보컬이 부르고 있고 빠른 기타리프로 전개되고 있다.
8번 트랙은 이 앨범중에 가장 긴곡으로 합창단의 코러스로 시작되어 뭔가 터질 듯한 느낌으로 전개하다가 여지없이 갈라지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아마도 의도적으로 arranged 한 것 같다. 하지만, 연주 면에서 볼때, 암울함과 웅장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고 기승전결의 전개를 충실히 지켜주고 있어 곡 구성력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이 앨범을 통하여 이 그룹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과거의 앨범보다 많이 밝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배가 불렀군'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의 음반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곡 연주력과 구성력은 여타 다른 밴드보다 뛰어나고 곡 전개에 있어서 과거 Devil Doll 과 비슷하고 말 할 수 있다. (Eliogabalus의 부클렛과 공통점은 광대가 나온다는것) 개인적으로 1번 트랙과 7번트랙 8번 트랙을 권하고 싶다.
만일 이런 스타일의 암울한 음악을 찾고자 하면 4집을 권하고 싶다.
또한 부클렛은 정교한 스케치 작품으로 여자와 광대가 나오는데 과거의 앨범과 일관적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자신과 여자보컬을 표현한것 같다.
다음은 이 그룹의 Discography이다.

Discography

1991년 Angst - 1st 1992년 Einsamkeit - 2st 1993년 음악잡지 샘플러 중 신곡 Alles Lge 발표 1993년 Satura - 3st 1994년 미니 시디 Schakal 1995년 Inferno - 4st 1996년 미니시디 Stolzes Herz 1997년 Stille - 5st

The Videos 1995년 비디오 "The Clips 1993-1995"
1997년 비디오 "The Silent Clips"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 음악 이야기 게시판(sg150 11 3)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 Elodia[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53번 제 목:[강추] 경의! 프로록의 부활 "엘로디아"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09/20 13:10 읽음:140 E[7m관련자료 있음(TL)E[0m


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다. 논문공개발표, 힘든 조교생활등으로 꿀꿀한 내맘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그간 사이키에 빠져 프로록음악을 잘듣지 않는데....
프로록은 더이상 마음을 사로 잡는 음악도 없었었고 모두가 그렇거나 고만고만하고..
.
이런때 별기대없이 cd를 사러 학교앞 단골 레코드점에 갔다.
혹시 트래픽의 트래픽앨범이 들어왔나 해서다.
역시 트래픽은 없었다. 음반들을 뒤저기다 " 록 오패라의 결정판" " 런던필하모니와 협연" 이란 수식어구가 붙은"라크리모사의 엘로디아"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신프로록의 음악으로 FM에서 잠깐 들은적 있던 라크리모사는 그리 대단한 그룹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클레식컬한 연주, 분절된 보컬.... 이정도는 기존의 유? 아트록 그룹들 속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는 평범함이 었기 때문이다.
마땅히 살음반도 없고 해서 속는샘치고 그 음반을 구입했다. 언제나 처럼...., 내방에 누어 엘로디아씨디를 듣는 그 순간 내자신이 음악속에 몰입되었음을 발견했?

도입 부터 앨범의 끝까지 70여분 가까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 순간 뭔지 모를 감정이 내 가슴속 깊은곳에 응어리 지고 있음을 알았다.

다시 난 주의 깊게 가사와 더불어 씨디를 들었다.

신프로록. 요즘 프로록계는 그 깊이를 잃어가고 질식하고 있었다. 핑플, 예스, 킹? ㈇꼍셈?존재하지만 그들도 전성기의 열정을 잃어버린지 오래고 유럽의 프로록은 이테리의 데빌 돌, 테일큐, 누오바에라, 프랑스의 엘릭서 등을 제외하고는 흔적조? 남기지 못했다.
90년대 후반들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더 심해졌다. 이제 프로록은 종말인가라는 생? 마음속에서 굳혀졌다.
더군다나 프로록의 부흥이라고 말하는 드림씨에터는 그 전통성과 깊이에 있어서 만족을 주지 못하고 실제로 드림씨에터음악은 나에게 있어 심포니 메탈정도의 생? 밖에 주지 못했다. 어나더 데이의 서정성만 들을만 할까?
하여간 프로록의 후발주자들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그간 싸이키음악에 빠져있었으 니....,

라크리모사의 엘로디아는 이런 내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프로록은 아직 진행형이다!

프로록에서 독일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독일 서정파 프로록의 대변자 노발리스, 일랙트로닉 록의 기수 크라프트베르그, 그리고 텐저린 드림 등 셀 수없는 독일 뮤지션들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러한 독일의 음악적 깊이는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고향이라는 음악적 전통이 그들의 가슴속에 뿌리깊게 남아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최근 발매된 트라이 움비라트의 퍼유를 마지막으로 독일음악을 듣지 못했던 내게 그리고 독일 이엘피였던 트라이 움비라트의 변질이 남긴 부정적앙금으로 인해 실망하고 있던 내게 엘로디아는 새롭게 독일 록 음악을 바라보게 했다.

한마디로 라크리 모사의 엘로디아는 최근 그리고 60-70년대 아트록을 통털어 기념비 적인 앨범이라고 할 수있겠다.
최근 예스나 킹크림슨, 제스로툴등이 씸포니와의 협연음반들을 내 놓았지만 이는 과거의 답습이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라크리모사는 자신의 독특한 음악적 세계를 거대한 심포니음악과 함께 격정적으로 표현했다.
미녀와 야수를 연상시키는 컨셉, 그리고 한편의 영화를 보듣 치밀하게 조율된 곡의 배열, 그리고 아름다음과 거칠음이 같이 뒤엉켜 하나의 환상을 만드는 보컬....

이 앨범은 70여분의 런닝타임조차 결코 지루하게 느끼게 하지 않는다.
이 한장의 음반에 반세기 록음악의 모든 것이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타연주는 메틀리카와 너바나의 향기가 흐르고 키보드 연주에서는 이엘피가 살아있다.
지독할 만큼 슬프고 또한 아름답고 강하다.
거칠고 아름다운 남녀 보컬의 화음이 독보이는 Allein zu stille, 흔들리고 있는 자신을 잡아달라는 Halt mitch,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야한다는 Ich verlasse heut'dein herz. 떠나간 연인을 잊는다는 것은 너무어려워 다시 돌아와 달라고 절규하는 Dich zu toten fiel mir schwer.
이 앨범의 백미이자 신 프로록으 최고의 명곡으로 기록될 sanctus.
앨범의 모든 곡이 보석처럼 버릴 것이 하나 없다.
클래식의 전통속에서 록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일으키며 중세와 현대와의 조화를 이루는 이 앨범은 그렇한 측면에서 르네상스의 세혜라자드와 프로컬할럼 이후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모든 프로록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것같은 최고의 명곡 sanctus는 런던필하모니의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 그리고 레큐엠을 연상시키는 코러스의 하모니 다시 독특하고 거친 tilo wolff의 보컬이 듣는이의 가슴을 사로잡는다.
연주의 서정성은 독일의 전통적 슬픔이 깊게 배여있고 특히 오늘같이 비오는날 한잔의 커피와 담배를 함께하면 정말 좋을 것이다.

이번 10 음감에서 이들의 음악을 들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같다.
그러면 모두 느낄 것이다. 프로록은 진행형이라고....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56번 제 목:[감상] Elodia - Lacrimosa 올린이:poplar2 (김선화 ) 99/09/25 06:25 읽음:141 관련자료 없음


글쎄 라크리모사의 신보가 여기 프로그레시브 락 모임에 글을 쓰기에 적절한지는 확실히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들의 예전 작품에 비해 확실히 오케스트라며 프로그레스브한면 (진정한 프로그레시브의 뜻은 아니겠지만)이 많이 엿보인다고 난 주장하고 싶다. 이번 앨범은 막 요즘에 라이센스로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멜로딕데쓰-Dark Tranquility,In Flames-와 고딕-The Gathering, Estatic Fear-등의 북유럽쪽의 익스트림 뮤직들과 함께 발매가 되었다.. 본작은 우선 그들이 스위스 밴드인 관계(?)로 아직도 독어로 제목과 노래말이 되어있다.. 그러나 친절하게 속지에는 영어로도 나와있어 독어에 문외한 나같은 사람에게도 가사를 음미해보볼 기회를 준다.. 1번 트랙부터 나를 놀라게 한다.. 클래식 씨디를 방불케 하며 후반부로 가면 락 오페라가 생각난다.. 2번트랙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를 유럽 특유-알프스 산맥아래의 찬 맛?-의 서정미로 몰아간다.. 5번 트랙은 특히 피아노 오케스트라 기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곡으로 가장 인상깊었다.. 간간히 들리는 피아노소리는 비가 내리는 소리같아서 맘에 든다.. 8번 Sanctus란 14분여되는 곡으로 막을 내리는데 참고로 9,10트랙 보너스 트랙이 있다..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57번 제 목:[정정]엘로디아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09/27 07:58 읽음:107 E[7m관련자료 있음(TL)E[0m


저의 무지함으로 라크리모사를 프로그래시프 록 그룹으로 잘못 올렸군요.
하하 죄송함니다.
최근 90년대 이후 록음악은 거의 무지라...
알고보니 이 라크리모사라는 그룹이 꾀오래되었더군요..
1991년에 데뷰했으니까...
제가 이 그룹을 프로록으로 규정한것은 엘로디아라는 최근 앨범이 메틀의 장르로 ? 보기에는 조금 깊고 넓은 감이 있어서지요.
오히려 80년대의 아트록그룹이나 최근 슈퍼그룹들에 비해 많이 우수하다고나 할까?
앞에서 제가 이그룹을 독일 그룹이라 했는데 알고보니 스위스 그룹이더군요.
정정: 남자인 Tilo Wolff는 1972년 7월 10일 독일의 Frankfurt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자 Anne Nurmi는 핀란드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스위스 그룹이라고 하시는지? 아마도 그들의 국적이 스위스인가요? 장르는 고딕메틀....
요새 록의 장르가 점점 무너지는 감을 느낌니다.
메틀의 한장르였던 프로그래시프 메틀이 정통 프로록으로 둔갑해 버리질 않나...
고딕메틀이란 것이 나와 사람 헛갈리게 하질 않나...

그러나 라크리모사의 엘로디아는 프로록으로 규정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내요..
제가 전작을 들어보니 확연히 엘로디아와 그전작과는 차이가 크더군요.
santus같은 곡은 메틀이라기 보다는 프로록, 정통프로록에 가깝고...
여타곡들도 메틀의 금속성 보다는 감정적 호소가 깊고...

제가 주장한 데로 이 앨범만은 프로록으로 봐주는 것도 어떨까 싶내요...
근거없이 앞에 쓴글은 애교로 봐주시고..
그리고 프로록이 진행형이라는 말은 아직도 변함없습니다.
최근 슈퍼밴드인 아일리온의 일렉트로닉케슬을 들어봤는데 이거 걸작이더군요..
1990년 대 나온 프로록중 최고가 아닐까함니다.
밴드 구성원들이 마릴리온, 카약 등 이름있는 밴드의 맴버들이니까요..

다시 라크리모사는 정말 훌륭한 밴듬니다.
하지만 프로록을 좋아하시는 분은 엘로시아만을 권해드림니다.
그 전작인 스틸인 경우 역시 메틀적 냄새가 넘 짙더군요.
앨로디아 같은 서정성과 웅장함은 있지만 본작과 같은 깊이는 느낄수 없내요.
우리 나라 평론가들은 스틸을 최고로 친것 같지만 그평도 엘로디아 전의 것이니...

엘로디아는 정말 권할만 함니다.
특히 santus는 기념비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안녕히, 전 이제 논문을 써야지요.
어제 밤셋는데... 아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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