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ingJoke

1 Killing Joke[편집]

1.1 # Brighter Than A Thousand[편집]

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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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KILLING JOKE 1986 00 Brighter Than A Thousand

{sep_str} 1. Adorations (Killing Joke) - 4:43 2. Sanity (Killing Joke) - 4:44 3. Chessboards (Killing Joke) - 5:54 4. Twilight of the Mortal (Killing Joke) - 4:15 5. Love of the Masses (Killing Joke) - 4:40 6. The Southern Sky (Killing Joke) - 4:39 7. Victory (Killing Joke) - 7:11 8. Wintergardens (Killing Joke) - 5:24 9. Rubicon (Killing Joke) - 7:03 10. Goodbye to the Village (Killing Joke) - 5:27 11. Exile (Killing Joke) - 6:38

{sep_str} Killing Joke - Brighter Than A Thousand Suns

사족.... (사족을 먼저 깔고 가서 죄송)
아트 록이나 프로그레시브 록에 대해서 '어렵다'라는 말들을 흔히 합니다.
더군다나 '어렵다'라는 말이 때로는 칭찬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이 바닥에선 종종 있습니다. '심오하다'거나 '난해하다'따위의 형용사들 말입니다. 그러 나 사실 '난해하다'라는 말은 칭찬으로 쓰인다는 것은 공연한 허영이라는 생 각이 드는군요.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난해한' 맛에 듣는 사람이 얼 마나 되겠습니까.. 남들은 '난해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본인에겐 어렵지 않고 - 어떤 이유에서건 말이죠 - 감수성에 맞고 하니깐 좋다고 듣고 즐기고 하는 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에 대한 그간의 평가는 다 시 한 번 재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 쪽의 음악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은) 그간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들은 '가볍다(이 말은 종종 난 해하지 않다라는 뜻으로도 많이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억측일지도 모르 지만)'라는 이유로 폄하되어 왔는데, 과연 '가볍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 일런지요.. 어쨌든 팝 음악인데 말입니다.

킬링 조크의 '천개의 태양보다 밝은' 앨범은 1986년에 발표되었습니다. CD에 는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 되어 있고, 부클릿은 제목과는 다르게 모노톤으로 멤버들의 사진을 실었는데 그 표정이나 자체의 명암이 결코 밝지는 않습니다. (뭐 가 불만들인지 전반적으로 뚱한 표정들입니다.) 이 앨범에선 '뒤통수를 내려치는 듯한 충격'이라던가 '오오~~ 내가 찾던 그 음악이다'라고 할만큼 강렬한 느낌을 주는 곡은 없습니다. 오히려 곡들이 다들 무덤덤하다고 할 정도여서 자칫하다가 는 대충 듣고 구석에 짱박아 놓기 십상입니다. 저도 사실 한동안 그랬던 게 사실 이구요. 그런데 어느날 추운 학교에서 벌벌 떨면서 휴대용 CDP로 들은 이들의 음악이 맛깔스럽게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이들의 리드미컬한 연주와 6~70년대의 밴드들과는 다른 가벼운 키보드의 음색, 그에 비하여 다소 칙칙한 정서는 어울리 지 않는 듯 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전달해 줍니다. 그 묘한 매력에 결코 화려하 지 않은 전개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대신,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자꾸 들을 수록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 들을 땐 강렬한 이미지를 전 달해주지만, 자꾸 들을 수록 왠지 질리게 하는 음악에 비하면 이런 내재된 흡인 력은 대단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뭐 본전 생각때문 아니냐고 하신다면 달리 반박할 말도 그다지 없습니다.)
여튼 수록곡들이 모두 엇비슷하긴 한데, 가장 화려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Rubicon'과 'Exile'(보너스 트랙입니다.)과 리드미컬한 'Victory'(역시 보너스 트랙이네요)와 처음 들었을 때 가장 귀에 잘 들어왔던(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앨범에서 가장 팝적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A Southern Sky'정도가 본 작을 대표할만한 트랙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온라인으로 두서없이 끄적이긴 했는대, 별 영양가는 없었던 거 같네요.. (혹시 실체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메일 주시면 감상회때 들고 가보지요.. 그럼 안녕히)

{이 글은 하이텔 아일랜드의 아트락 게시판(sg150 11 1)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mailto:경우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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