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trel 밴드

  다른 뜻에 대해서는 황조롱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다른 뜻에 대해서는 Kestrel 웹서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 ]

Kestrel
  • 영국의 프로젝트 록그룹
  • 활동시기: 1970년대
  • 장르: 팝, 록

 

2 #[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66번 제 목:Kestrel / Same 올린이:coner (송명하 ) 98/08/01 13:26 읽음: 44 관련자료 없음


그 열기가 식지 않을것으로 보였던 70년대 초반의 소위 Rock Renaissance기는 1973년 그 수많은 명반들을 배출해 낸 다음으로 점점 쇠 퇴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Progressive Rock음악에 있어서도 이러한 시 대의 물결에는 예외일 수가 없었고, 1974년 Red앨범을 발표했던 King Crimson의 해산은 "이제 프로그레시브 록은 죽었다."란 표현으로 대변될 만큼 이후의 록 필드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오게 됩니다. 오늘 듣고 있는 Kestrel이란 그룹도 그 화려했던 록 중흥기의 영광을 재현시키지는 못했지 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하는 자구책으로 정면돌파보다는 측면접근의 방법론을 채택했던 그룹의 하나로 기억 되고 있습니다.
_ Kestrel / Same (영국, 1975)


1. The Acrobat 2. Wind Cloud 3. I Believe in You 4. Last Request 5. In the War 6. Take it Away 7. End of the Affair 8. August Carol _

물론 Kestrel의 음악에서는 이전 선배 그룹들이 보여줬던 대담함이나, 실험성들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또 탐미적인 몰입이나, 또다른 의식의 세 계의 실상을 드러내는 음악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의 음악은 Pop음악을 포함한 여러 장르의 음악과 기존의 Progressive Rock음악과의 유기적인 결 합을 통해 이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FM방송을 통 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던 첫 번째 트랙인 The Acrobat는 다음곡들에 서 이들이 표현하고자하는 의도를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곡입니다. 날카로 운 트윈기타의 전주 후에 흐르는 Moody Blues나 Phylter와 같은 그룹들에 서 들을 수 있는 보컬의 유려한 멜로디 라인. 중반부의 Jazz지향적인 연 주, 다시 주제부의 반복. 안정적으로 계속되는 키보드 라인, 복잡하지 않 은 화음등은 이들의 특출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특징을 규정 지워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 이들의 앨범을 구입한 이유는... 멜로트론 이라는 악기 때문이 었습니다. 한번 들으면 그 느낌을 지워버리기 힘든 사운드의 악기. 하지 만, 이들의 사운드에서 흡인력있는 멜로트론의 사운드는 그렇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마지막 트랙인 August Carol에서와 같이 아름다운 멜로 트론 연주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하지만 요즘도 이들의 음반을 자주 꺼내 듣게 되는 이유는 다른 이들이 그렇게 어 렵게도 개척해 냈고, 또 새로운 곳을 찾아 앞으로만 나가는 수행과도 같은 창작 활동을 해 나가고 있었다면, 이들의 음악에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한다고나 할까요.

물론 그 여유는 주위의 각박함 때문에, 이내 쫓김으로 바뀌어 버리지만 말이죠...

대전에서 명하.

3 같이 보기[ | ]

4 참고[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