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rs Pink

제 목:[Kerrs Pink] Second Album 'Mellom Oss' 관련자료:없음 [2443] 보낸이:강정훈 (BUDGE ) 1997-08-03 12:08 조회:142 Kerrs Pink를 처음 만난건 92년초 였던걸로 기억난다.

Musea에서 발매된 1집을 아무 정보없이 듣게 되었다.

기타소리가 주도하는 앨범의 곡들은 기타소리가 아주 깔끔했지만 자켓의 분위기 탓인지 어쩐지 어두운 분위기를 품고있는 느낌이었다. 1집은 좋기는 한데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비슷해 다 듣고나면 좀 밋밋한 느낌이었다.

그에 비해 재발매된 2집은 그런 약점을 보완한 작품이었다.

특유의 분위긴 그대로이고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7번 track 'While Time Fades Away'란 17분여의 대곡이 들어있다. 이곡은 그들이 들려주던 틀(북유럽의 리듬?)을 벗어난 뛰어난 곡이다. 깔끔한 연주, 여성보컬, 완급을 조정 하는 곡의 진행... 그들 최고의 곡임에 틀림없다.

이 앨범을 접하곤 연상되는 밴드들은 Camel, Kayak정도가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극적인 구성은 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이 두 밴드들의 대표적 특징이라 생각되는 깨끗하고 섬세한 곡진행이 연상된다.

추천곡 1.Mellom Oss(Between Us) 4.Ostenfor Ord(East of Words) 7.Mens Tiden Forgaar(While Time Fades Away)


Kerrs Pink - Mellom Oss (Norway/CD) 1982

[3M, mailto:ecokis@snu.kaist.ac.kr]

이들의 3집 A Journey On The Inside은 처음엔 이질적 분위기 탓에실망을 줬지만, 나중엔 들을 때마다 기분을 상쾌하게 전환시켜 주는 growing-on type의 좋은 음반이었습니다.이들의 1,2집을 꼭 구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지만 <두장이 한꺼번에 보일 때에만 구입한다>는 내부 지침이 장애가 되어 그동안 계속 미루어져 왔는데...묘한 심리죠?
독특한 norway 느낌 위에 guitar 중심의 정겹고 편안한 아트락을 들려 줍니다. vertigo,길산,영호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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