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 Vangelis - Page of Life

1 개요[ | ]

Jon & Vangelis
Page Of Life (1991)


2 1991 Jon and Vangelis Page Of Life Arista 211373[ | ]

98년 앨범 'Page of life'의 Promotion용으로 배포된 것으로 미국에서만 발표가 된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이 음반은 jewel case형태로 배포되지 않고 paper sleeve에 담겨져 소량 유통이 되었었으며 지금 스캔된 사진은 일반 single cd 케이스에 넣은 것입니다. 혹 sleeve에 삽입된 것을 구하시더라도 오해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수록시간이나 곡순은 모두 98년 version과 똑같으며 98년 version같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print면의 디자인이 좀 다르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최근에도 자주 trade가 되고 있는 'state of independence' 12인치 싱글입니다. 이 싱글은 'The best of Jon and vangelis'의 promotion을 위해 싱글 컷 된 것으로, 오리지널 앨범에 수록된 'long version'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B-side에는 'The friends of Mr.Cairo'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두곡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싱글은 꽤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겁니다. 12인치 45rpm반에서 뿜어나오는 생생하고 탄력적인 음장감은 CD보다 더 우수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즐겨 듣는 싱글입니다. 아직 별로 희귀한 편이 아니라 가격대도 10달러 선에서 무난히 입수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albedo

3 정영수[ | ]

[shuai, 정영수, mailto:SHUAI@chollian.net]

시디를 사게 된 이후, 자연히 앨피에는 손이 안가게 되지요. 편 리함이 가져다 주는 게으름이란...
무지 좋아하면서도 앨피로 구입한 앨범이란 이유로 나의 버림을 받는 앨범중에서 시디로 업그레이드 하고픈 앨범이 있는데 그건 바로 Jon&Vangelis의 앨범들입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판들을 제 쳐두고 옛음악을 시디화 시킬 엄두는 못내고 입맛만 다시고 있 지요. 천상의 목소리 존 앤더슨과 천상의 키보드손(?)반겔리스 의 멋진 조화가 만들어 낸 이들의 음악이 아트락으로 분류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히 바동에 이 들의 이름을 올려 봅니다.
(어떤 레코드 점에는 프로그 락 파트에 이들의 앨범이 있더군 요) - 다 알고 있는 얘길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Yes의 보컬 Jon이 Tormato앨범후 탈퇴하고 반겔리스와 조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남은 Yes는 Drama앨범에 착수하게 되었죠.
저는 이들의 두 번째 조인트앨범인 The Friends of Mr.Cairo와 세 번째의 Private Collection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앨범이 좋습니다. 제가 꼭 시디로 갖고 싶은 앨범이기도 하구..
앨범 속지에 유일하게 가사가 빠진 Italian Song은 그 당시 나 의 마음을 왠지 모를 슬픔으로 빠지게 한 곡이고, 제목과 가사 가 에로(?)적인 듯 하지만 아름답게만 들리는 섹서폰이 인상적 인'And when the night comes'와 성경에 나오는 사사 드보라와 이름이 꼭 같은 사랑(?) 발라드인 Debora, 팝음악으로 널리 잘 알려진 폴로네이즈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고, 예전 모 복사기 의 CM으로 실렸던 가장 진보적인 He is sailing과 뒷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자장가(?) Horizon이 있습니다.

이 들의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이 가장 프로그레시브에 가까 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어렸을 때 보려다가 말았던 추리소설 '말타의 매'는 나중에 영화화 된 모양인데 제가 아직 못보았습니다. 이 음악이 바로 영화 '말타의 매'와 관련이 있는 음악입니다. 이 음악을 알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성시완의 디스 크쇼에서 소개해 주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 달만에 두 마리 의 토끼중 한 마리도 못잡고 단명하게 된 이 프로그램이 홍보책 자를 두권 발행하게 되는데 옛날 '음악이 흐르던 밤에'라는 음 악 프로에서 발행하던 소책자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의 연장선 상에서 제로(0)호에 이어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 minus1(-1)과 minus2(-2)가 그것이지요..(물론 홍보책자의 권중 부록식으로) minus1의 음악평론 난을 보면 영화에도 해박한 성시완 아저씨의 상세한 설명이 곁들어 있습니다.
총 4부분으로 나뉘어진 이 곡은 많은 의미를 담고있고, 환상적 이고 마지막부분은 서정적이면서 아름답기 까지 합니다. 곡과 영화에 대한 궁금즘이 계실텐데 제가 다음에 음악평론에 나온 해설을 시완아저씨 글을 허락없이 무단으로 실어 나르겠습니다.

P.s 전에 용산 신나라에서 존앤더슨의 솔로앨범 무척 많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저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존 앤더슨을 좋 아하시거나, 솔로앨범을 접해 보시고 추천앨범이 계시는 분들은 제게 좀 알려 주시지 않으실런지요.

4 거북이[ | ]

존 앤 반젤리스의 활동은 83년에 Private Collection으로 끝난듯 보였으나 수년 뒤 다시 하나의 작품이 나왔다. 이 둘의 우정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았고 이레네 파파스와의 작업도 시간을 두고 두번째 작품이 나온 것을 보면 반젤리스라는 인물의 인간관계는 쉽게 맺고 쉽게 끊는 그런 형태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는 전작 The City에서 다이렉트 시스템을 이용한 음색 표현으로 하나의 정점을 이끌어내었으며 이 앨범에서는 그것에 존 앤더슨의 보컬까지 덧입혀 산뜻한 팝앨범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구태의연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것은 이 앨범의 유일한 싱글인 Wisdon Chain이 10분이 넘는 대곡이라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Jazzy Box에서 나오는 재즈연주나 Money나 Be A Good Friend Of Mine 같은 80년대 뉴웨이브 곡, Is It Love갈은 J&V특유의 발라드, Anyone can light a candle이나 Shine for me같은 곡들은 뉴에이지적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을 만약 새로 데뷔하는 친구들이 연주했다면 어떻게 느껴졌을까. 아마도 실력은 있지만 개성이 부족한 80년대의 좋은 듀오였다라고 기억할거 같다. 이런 느낌을 자아내는 것에 대한 이유는 명백하다. 좋은 멜로디와 작곡임에도 불구하고 뻔하게 만들어내는 그 사운드, 음색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비록 The City 앨범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그 이전의 Direct, 그리고 이 앨범에서 느껴지는 상투적 신세사이저 사운드는 그만 설탕물에 밥말아먹은듯 금새 질려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Direct에 비해 곡 구조에서 훨씬 점수를 줄 수 있는 이 앨범에서도 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 좋은 드럼머쉰 놔두고 밴드의 드러머가 땀흘려가며 연주하는가를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잘 만든 앨범이다. 한곡씩 떼어서 들어보면 반젤리스가 뽑아낸 이 사운드는 누구 못지않게 말랑하고 찰랑거림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98년에 재발매된 미국반은 곡수가 더 적고 순서도 다르며 재킷도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 거북이 2003-4-28 3:36 pm

5 참고[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