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s Addiction

1 # Nothing's Shockin'[ | ]

  1. 앨범 : Nothing's Shockin (1988)
  2. 아티스트 : Janes's Addiction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얼터너티브 록 (Alternative Rock)
  • REVIEW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의 문제작 「Natural Born Killer」를 본 사람은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과 쥴리엣 루이스(Juuliette Lewis)의 러브신을 인상 깊게 만들었던 격렬한 음악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다아아만다 갈라스(Diamanda Gallas)의 〈I Put a Spell on You〉와 믹스되어 흐르던 발작적이고 난폭한 하드 록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폭력적인 러브 신은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인상적인 화면과 소리를 제공해 주었다. 문제의 그 곡, 〈Ted Just Admit It〉의 주인공 제인즈 어딕션(Jane's Addiction)은 80년대 말 언더그라운드에서 얼터너티브 록의 선구자로 활동한 밴드이다. 이들은 단 2 장의 메이저 앨범만을 남기고 해산했지만, 얼터너티브 록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던 90년대 전설과 같은 존재로 음악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얼터너티브 록의 축제 롤라팔루짜(Lollapalooza)의 창시자이기도 한 리드 보컬리스트 페리 퍼렐(Perry Farrell)과 기타리스트 데이빗 나바로(David Navarro), 베이시스트 에릭 A (Eric A.), 드러머 스테픈 퍼킨즈(Stephen Perkins)의 4인으로 결성된 제인즈 어딕션은 록시(Roxy)에서의 라이브를 담은 데뷔 앨범에 이어 워너 브라더스로 이적해 그들의 두 번째 앨범 「Nothing's Shocking」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차트에 35주간 머무르며 이후의 얼터너티브 록의 대폭발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

  • Song Description

본작의 백미로 손꼽히는 〈Ted, Just Admit It...〉은 부유하는 듯한 나른한 사이키델릭(Psychedelic) 사운드와 폭발적인 헤비 메탈의 난폭한 사운드로 점철된 드라마틱한 폭력이다. 페리 퍼렐의 신경질적인 보컬과 데이빗 나바로의 전기톱처럼 날카롭고 예리한 기타, 에릭 A와 스테픈 퍼킨즈의 다이내믹한 리듬이 일궈내는 사운드의 관능미와 폭력적인 미학은 억제된 이드(Id)의 욕망을 깨우는 충동적인 위험성이 있다. 이 곡 하나만으로도 제인즈 어딕션은 전설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할만큼 압도적인 트랙이다. 칭얼데는 보컬과 끈적한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드라마 〈Summertime Rolls〉는 앨범의 또 다른 백미이다. 격렬한 펑크 록(Punk Rock) 〈Pigs in Zen〉과 포크(Folk) 록 스타일의 서정적인 〈Jane Says〉, 재즈(Jazz)적인 짤막한 소품 〈Thank You Boys〉도 잊을 수 없는 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제인즈 어딕션의 음악은 한 마디로 설명될 수 없는 어지러운 잡종의 것이다. 이들의 사운드는 난폭한 헤비 메탈(Heavy Metal)과 펑크를 바탕으로 해, 사이키델릭, 포크, 심지어는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던 먹어 치우는 불가사리처럼 원하는 스타일을 먹어 치워 토해낸 결정체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Smashing Pumpkins 「Gish」
Red Hot Chili Peppers 「One Hot Minute」

Faith No More 「The Real Thing」

2 # Ritual de la Habitual[ | ]

  1. 앨범 : Ritual de la Habitual (1990)
  2. 아티스트 : Jane's Addiction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얼터너티브 록 (Alternative Rock)
  • REVIEW

1988년 「Nothing's Shocking」으로 록 신에 작지만 격렬한 소용돌이를 일으킨 제인즈 어딕션(Jane's Addiction)은 2년후 새로운 앨범 「Ritual de la Habitual」로 메인스트림에 전면전을 선포하였다. 톱 20위 안에 들며 골드 레코드를 따낸 「Ritual de la Habitual」의 성공은 곧 록 씬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운드가 몰려올 것을 예견한 것이었다. 물론 제언즈 어딕션은 당연히 그 중심에 있어야 했겠지만, 불행스럽게도 제인즈 어딕션은 본작을 끝으로 해산하고 만다. 밴드의 두 프로트맨 페리 퍼렐(Perry Farrel) 은 그의 새로운 밴드 포르노 훠 파이러즈(Porno for Pyros)를 결성하게 되고, 기타리스트 데이빗 나바로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에 가입한다. 「Ritual de la Habitual」은 전작 「Nothing's Shocking」을 능가하는 격렬함과 서사적인 실험 주의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제인즈 어딕션은 「Ritual de la Habitual」에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같은 펑키 그루브(Funky Groove)의 난폭하고 탄력적인 하드 록부터 레드 제플린(Led Zeppelin)과 같은 서사적인 드라마등에 이르는 그들이 가능했던 모든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 Song Description

<Stop!>과 <Been Caught Stealing>은 제인즈 어딕션의 유머와 그루브감각이 빛나는 트랙들이다. 히트곡이기도 한 <Been Caught Stealing>은 출렁거리는 펑키 그루브와 두터운 록 사운드가 어울린, 이들의 곡 중에서 가장 신나는 느낌을 주는 매혹적인 곡이다. 반면 <Three Days>는 레드 제플린의 나 도어즈(Doors)의 <The End>등을 연상시키는 서사적인 사이키델릭(Psychedelic) 곡이다. <Three Days>의 혼란스럽고 주술적인 전개는 조금 장황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제인즈 어디션의 만만찮은 스케일의 크기와 실험성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Three Days>의 현기증이 날만큼 아찔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연주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제까지의 폭력적이던 험난한 「Ritual de la Habitual」을 마감하는 곡인 마지막 트랙 <Classic Girl>은 「Nothing's Shocking」의 <Jane Says>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발라드이다. 페리 퍼렐의 목메인 답답한 목소리와 영롱한 데이빗 나바로의 기타의 조화가 몽롱한 서정미를 전해 준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9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 록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메인스트림을 대체해 나갈 때, 얼터너티브 록의 선구자 그룹에 있었던 제인즈 어딕션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은 이들이 뿔뿔이 흩어진 뒤에도 꾸준히 팬들의 관심이 되었고, 혜성같이 등장한 다른 밴드들이 기억 속에 잊혀진 지금에도 여전히 전설적인 존재로 되살아나고 있다. 「Ritual de la Habitual」은 제인즈 어딕션의 전력이 드러난 앨범으로, 제인즈 어딕션이 쉽게 잊혀질 수 없는 까닭을 웅변하는 작품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Smashing Pumpkins 「Gish」
Red Hot Chilli Peppers 「One Hot Minute」
Faith No More 「The Real Thing」

3 # 촌평[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