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sonBrowne

1 # Running on Empty[ | ]

앨범 : Running on Empty (1977)
아티스트 : Jackson Browne
레이블 : Warner Music
장르 : 록 (Rock)

REVIEW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e)은 70년대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를 대표하는 싱어 송 라이터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사려깊은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 담담한 깊은 맛이 우러나는 보컬과 피아노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많이 남겼다. 잭슨 브라운이 남긴 여러 인상적인 곡들, <Doctor My Eyes>, <Rock Me on the Water>, <Jamaica Say You Will>, <For Everyman>, 그리고 이글즈(Eagles)가 히트시킨 <Take It Easy>등중에서도 역시 가장 돋보이는 곡은 「Running on Empty」에 수록된 <The Load Out / Stay>가 될 것이다. 길(Road)을 테마로 한 느슨한 컨셉트 앨범 「Running on Empty」는 1977년 가진 투어 중의 라이브 무대, 혹은 호텔 방, 버스등지에서 녹음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식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반은 아니지만, 10곡의 수록곡은 모두 신곡들이며, 절반은 잭슨 브라운이 직접 작곡한 곡들이다. 고정적인 스튜디오를 거부한 채 여기 저기를 떠돌면서 녹음된 「Running on Empty」의 음악들속엔 숙명적인 방랑자의 인생에 대한 관조가 녹아 있는 앨범이다. 잭슨 브라운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 자작곡이 적음 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그의 대표작인 동시에 최고의 히트작으로, 싱글 <Running on Empty>와 <The Load Out / Stay>를 히트시키며 차트 3위에 올랐다.

Song Description

타이틀 곡인 <Running on Empty>는 메리웨더 포스트 파비욘(Merriweather Post Pavilion)에서 가진 라이브에서 녹음된 곡이다. 컨트리 록 스타일의 이 곡은 러셀 컨클(Russel Kunkel)의 시원스런 비트가 인상적인 선이 굵은 정통 록 음악을 들려준다. <Running on Empty>와 유사한 굵직한 록큰롤 <You Love the Thunder>, 블루지한 과 <Nothing But Time>, 그리고 고즈넉한 발라드 <The Road>와 낭만적인 아름다운 멜로디의 , <Love Needa a Heart>등 잔재주나 자극적인 소리를 피하고 담담하지만 호소력 깊은 곡들은 되짚어 볼수록 진한 감동을 우려내고 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The Load-Out>과 의 접속곡은 잭슨 브라운의 곡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Running on Empty>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녹음 된 이 곡은 <The Load Out>의 관조적인 잭슨 브라운의 유려한 피아노와 보컬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응축된시킨 감동을 자연스럽게 에서 발산하고 하다. 에서 게스트 보컬리스트로 등장하는 데이빗 린들리(David Lindley)의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낸 팔세토 창법도 한때 이 곡의 화제거리이기도 했다.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잭슨 브라운의 음악은 말초적인 신경을 자극한다거나, 눈물샘을 공격하는 직접적인 감정을 지니지는 않았다. 그의 음악은 우려낼수록 진한 맛이 나오는 해묵은 차주전자와 같은 깊이를 지닌 것이다. 담담한 사운드 뒤에 숨겨진 깊은 감동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잭슨 브라운의 음악을 듣는 묘미일 것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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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촌평[ | ]

--  2005-3-23 7:15 am

--  2004-2-4 10:5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