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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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김영호, mailto:arirang@star.gsw.re.kr]

어젯밤 GUN의 데뷔앨범을 들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멋진 음악 을 들으며 상상하는(물론 상상이 꼭 룸싸롱 같은 데서 여자를 주물럭거리는 것만 은 아니고요.)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죠. 물론 풍부한 경험이 풍부한 상 상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요. Tudor Lodge의 "Forest"라는 음악을 듣고 있노 라면 전 깊은 산속의 어느 고목의 그루터기에 앉아 산뜻한 내음 속에서 물끄러미 하늘을 바로보고 있는 자신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러한 떠오름이 결코 저의 경험 에 못미친다는 생각이 들지않아요.
아무튼 GUN의 데뷔앨범은 한마디로 죽인다는 것이죠. 특히 "The Sad Saga of the Boy and the Bee"와 "Rat Race"등은 제가 경험했던 그 어떤 것보다도 저에게 만 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GUN의 데뷔 앨범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고 싶 지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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