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SoundOfLondon

1 Future Sound of London[ | ]

1.1 # Lifeforms[ | ]

정용진 {mailto:rem777@hitel.net} Homepage http://ambient.x-y.net File #1 c85424605w5.jpg (11.0 KB) Download : 0 Subject

FUTURE SOUND OF LONDON 1989 Lifeforms

Future Sound of London - Producer, Artwork Elizabeth Fraser - Vocals Robert Fripp Grossart Williams YAGE - Engineer Buggy G. Riphead - Art Direction Garry Cobain - Composer Brian Dougans - Comp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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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scade (Cobain/Dougans)
2. Ill Flower (Cobain/Dougans)
3. Flak (Cobain/Dougans/Fripp/Grossart/Nightingale {2}/Thompson/Williams)
4. Bird Wings (Cobain/Dougans)
5. Dead Skin Cells (Cobain/Dougans)
6. Lifeforms (Cobain/Dougans)
7. Eggshell (Cobain/Dougans)
8. Among Myselves (Cobain/Dougans)
9. Domain (Cobain/Dougans)
10. Spineless Jelly (Cobain/Dougans)
11. Interstat (Cobain/Dougans)
12. Vertical Pig (Cobain/Dougans)
13. Cerebral (Cobain/Dougans)
14. Life Form Ends (Cobain/Dougans)
15. VIT (Cobain/Dougans)
16. Omnipresence (Cobain/Dougans)
17. Room 208 (Cobain/Dougans)
18. Elaborate Burn (Cobain/Dougans)
19. Little Brother (Cobain/Doug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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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음반은, 85년 런던에서 전자 공학도 Gary Cobain과 사운드 엔지니어링 계통을 공부하던 Brian Dougans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앰비언트 테크노 그룹인 퓨쳐 사운드 오브 런던(Future Sound Of London)의 대표적인 앰비언트 테크노 음반입니다. Astralwerks 레이블에서 94년에 발매된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앨범입니다. 곡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disc.1 01. Cascade 02. Ill Flower 03. Flak 04. Bird Wings 05. Dead Skin Cells 06. Lifeforms 07. Eggshell 08. Among Myselves

disc.2 01. Domain 02. Spineless Jelly 03. Interstat 04. Vertical Pig 05. Cerebral 06. Life Form Ends 07. Vit 08. Omnipresence 09. Room 208 10. Elaborate Burn 11. Little Brother

그들이 사용하는 사운드 소스와 곡 구성, 리듬 어레인지 등의 독특한 스타일은 그들이 속해있는 앰비언트 테크노의 테두리에서 가히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 하기에 충분히 어울릴만한 요소로 어필합니다.
이들의 음악에서는 푹 담궈졌다는(?) 질퍽하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질감의 짙은 리버브 사운드가 항상 곡 전체를 감싸돌며 공간감, 확장감을 조성함으로 써 디지털적인 몽환적 사운드 메이킹에 일조합니다.
본 앨범 Lifeforms 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앰비언트란 이런 것이다 라는 길을 제시하기에 부족함없는 곡들이 두 장의 시디에 걸쳐 듬뿍 채워져 있습니 다.
앨범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사운드 소스는 민속음악, 테크노 비트에 쓰여짐 듯 한 것들에서부터 'future'라는 단어를 연상시키기에 잘 어울림직한 기발한 가상소리의 샘플, 자연의 소리 등 무척 다양한 편이며, 앨범 전반에 걸쳐 많은 장르의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런 혼재양상때문에 '뭔가 산만하지 않은가?' 싶은 인상을 종종 받기도 하지만 그 산만함은 그들의 음악 스타일에 매치되어 혼돈이라는 묘한 뉘앙스의 효과를 느끼게끔 해주며 그들 음악의 매리트로도 작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FSOL 의 음악, 특히 본 앨범 Lifeforms 는, 앰비언트 테크노라는 장르가 있기 이전, 브라이언 이노의 앰비언트 시도 시기의 음악들, 그리고 그 음악들에 자양분을 제공하여 주었던 민속음악, 기타.. 음악적 요소들에 보다 접근해 있다는 또는 보다 영향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완적이라기 보다는 때로는 이완으로 향하되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하며, 다양한 리듬 샘플들은 나왔다 들어갔다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분위기를 서서히 고조시키거나, 무겁게 깔아내리는 등 곡의 이미지 메이킹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96년 Dead Cities 앨범 발매 이후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

{이 글은 하이텔 앰비언트 소모임 음반/감상 소개 게시판(sg2350 11 2)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 에게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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