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Travelli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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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

제 목:일본의 프로그레시브 록 올린이:coner (송명하 ) 98/08/22 02:16 읽음:254 관련자료 없음


일본 음악이라면 우리나라엔 무조건 수입 금지라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내 메니 아들 사이에서 플라워 트라블링 밴드의 인지도는 다른 유럽의 여러국가들의 그 룹에 못지 않다. 그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일본 이외의 다른나라들에 의해 우 리게 알려진 정보가 많았던 이유를 꼽을 수 있겠다. 이들의 대표 앨범이라면 두 번째 앨범인 사토리(Satori)를 뽑아야 마땅하겠지만, 그 이전에 내놓은 사실상 의 데뷔앨범 Anywhere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앨범이다. 데뷔앨범인 Anywhere는 1970년에 발표 되었다. 데뷔앨범에서 이들은 대담하게도 블랙 세버쓰(Black Sabbath)의 데뷔 타이틀 트랙인 Black Sabbath와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역 시 데뷔앨범중 첫 번째 트랙 Twenty-first centry schizoid man, 그리고 트레디 셔널 넘버인 House of rising sun과 같은 곡들을 리메이크 했다. 이 데뷔앨범의 발매 연도와 이들이 리메이크한 곡들의 발매 연도를 보면 거의 동 시대에 발표 되었던 곡들의 리메이크 음반이라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 음반의 앨범 타이틀과 같이 어디든지 갈 수 있었다. 이들은 다음에 나올 그들 최고의 걸작 앨범인 사토리에서 블랙 세버쓰의 암울함과, 킹 크림슨의 공격성, 그리고 House of rising sun의 처절함에 인도 철학을 가미해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 했다. 1972년에 발매된 사토리는 대부분의 일본 록 그룹들이 지니고 있었던 근 본적인 문제였던 보컬 파트의 나약함을 미국계 혼혈 보컬리스트인 죠(Joe)의 강 렬하면서도 검은빛 도는 목소리로 메우고 남음이 있었고, 히데키 이시마의 동양 적 선율에 입각한 기타 프레이즈는 이미 서구의 록 음악에 익숙해 있던 여러 메 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여기에 총 5부작으로 구성된 타이틀 트랙 사토리의 뛰어난 구성력은 지금까지도 이 앨범을 일본 최고의 록 음반중 한 장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게 만든다. 이러한 이들의 세계 지향적인 음 악관은 스튜이오 녹음과 라이브 녹음을 함께 담은 더블앨범으로 발매된, 다음 앨범인 Make up에까지 연결 되었으며, 사토리 앨범에서 약간의 숙제로 남겨져 있던 어레인지면까지 만족스럽게 처지 뢰었다. 20분이 넘는 트랙인 Hiroshima와 처절한 헤비 블루스 넘버인 Shadows of lost days등을 수록한 세번째 앨범을 끝 으로 이들의 공식 활동은 마무리 되었고, 1970년 미국과 카나다 순회공연시의 연주를 담은 라이브 앨범인 Made in Japan이 발매 되었다.

2 # Satori[ | ]

 

Name 장지나 [1]

Subject 'Flower Travellin' Band - satori / 1971

'Flower Travellin' Band - satori / 1971 (다운 받으세요)

일본의 전설적 밴드.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들을 알게 된건 고등학교 3학년 때. 한참 메탈이랑 롹을 열심히 들을 때였다. 그때 난 펜팔을 하고 있었는데 상대방도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유카리.란 전문대 1학년의 여학생이어서 둘다 맨날 공부는 안하고 음악 얘기만 문법 다 틀린 영어를 써가며 편질 주고 받았는데 한국어나 일본어나 문법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 우리의 콩글리쉬는 그다지 어려움 없이 상당히 농밀한 내용을 띄곤 했었다.

한참 둘이 친해질 때 쯤 그녀의 생일이 다가 왔고, 뭘 선물할까...하다가 당시 내가 다니던 교회에 마침 한국 메탈그룹이 하나 있어 그들의 것을 선물했더랬다. 그러자 그녀는 질세라 답례를 했는데 그녀가 착각하고 네가 태어난 해.에 나온 앨범이야.라며 이 앨범을 녹음해서 줬었다. (이 앨범은 71년, 난 72년생. -_-) 이 앨범을 들으며 엥~ 이런 그룹이 일본엔 벌써 나왔었단 말야? 하고 꽤나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좀 챙피했다. 내가 보낸건 들국화도 아니고, 시나위도 아니고, 외인부대.였던 것이다. 아는 사람들 판 좀 팔아주자..하고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이 얼마나 후회스러웠는지...우리나라 사람끼리라면 뭐 그렇게 까지 생각은 안 들었겠지만 펜팔 해 본 사람은 안다. 내가 하는 말, 내가 보내는 물건 하나가 다 나라와 연관되어 있단 그런 애국자적 생각이 드는거다. ( 지금이사 뭐..미국애들 동양 여자 환타지 깨주는 재미로 살지만서두..) 그리고 또 이런 생각한게 좀 찔려서 그 주에 교횔가선 박문수.(진짜 이름이 그랬다) 아저씨를 제대로 쳐다도 못봤었댔지...

암튼, 요며칠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댔는데 마침 이들이 생각이 나서 참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다시금 멋진 밴드라 생각했다. 뭐니 뭐니해도 국제적으로 놀려면 민속적인게 들어 가는게 젤로 좋다는 걸 실감. 다분히 일본적인 hard-psycho 리듬에 히데키 이시마의 기타 솔로를 들으니 묘하면서도 좋았다. 심장박동 같은 드럼에 가슴도 콩닥 거리고...
여전히 그들이 뭐라고 하는지는 오리무중이지만 다른 앨범들 보다 왠지 상상력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 주는 앨범이라 가사따윈 몰라도 상관없쥐!란 생각이 들어,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나 역시 satori란 단어를 곱씹으며 온몸의 신경을 풀어 놓고 상상력만 부풀려가며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들었던 며칠이었다.

즐감...

야붕.

피에쑤: 한국에 이 앨범이 들어 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얼마전 이 앨범 있다고 했더니 친구가 좋겠다~ 구하기 어려워. 그랬던게 기억이 나서 올립니다.
이곳이야 다들 매니아시니 가지고 계실 것 같지만서두. 흠흠.
다운 받으실때 마우스 오른쪽 버튼 이용해서 받으세요. ^,,^

IP Address : 24.168.26.111 박경호 사토리(覺り)는 아마도 깨달음, 득도 그런 뜻을 지닌 말인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외국인과 트레이딩해서 구했다가 옥션에서 비싸게 팔아먹은 기억도... ^^

2003/01/07

종현 국내에서는 달나라(비욘더문 www.btmoon.com)에서 여러차례 이 앨범 뿐만 아니라 다른 앨범도 절찬리에 수입되어 많은 분들께 이들에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차례 걸쳐서 수입되었답니다

2003/01/07

장지나 으에? 정말요? 음... 친구가 또 사기 쳤어요. ㅠ.ㅠ  ::: 2003/01/08

박상현 첨 사토리 들었을때 동양 그룹이란건 꿈에도 생각 못했져..더욱이 일본 그룹이란것도..
그 시절 이런 밴드가 있었구나 놀랬는데..솔직히 넘 부러웠습니다 일본에 있는 친구넘에게 부탁해서..다른앨범들 하고..
많이들 좋아하시는..blues creation의 앨범하고 strawberry path의 앨범들..
허튼 70뇬대 일본 블루스 싸이키 하드락 그룹이 무지 많더군여..부러운넘들..

2003/01/08

추성희 내려 받기;; 가 잘 안되요. ^^;;;;  ::: 2003/01/08

장지나 음...마우스 오른쪽 버튼 이용하셔서 다른이름 저장으로 해보세요. ^^ ( 낼 지워야 해요. 서버땜에..)  ::: 2003/01/09


김영훈 [2]

Subject 1979 00 FLOWER TRAVELLIN BAND Satori[japan,ps...

FLOWER TRAVELLIN' BAND / SATORI/1979

1.SATORI PART1 2.SATORI PART2 3.SATORI PART3 4.SATORI PART4 5.SATORI PART5 6.MAP

JOE (VOCAL)
HIDEKI ISHIMA(GUITAR)
JOJI WADA(DRUMS)

JHUN KOWZUKI(BASS)

PRODUCED BY UYA UCHIDA&IKUZO ORITA SPECIAL THANKS TO:TADDATAKA WATANABE MIXED BY NORIO YOSHIZAWA ILLUSTRATED BY SHINOBU ISHIMARU

백마탄 초인의(^^;)의 은총을 입어 접하게 된 일본의 싸이키 록 밴드인 플라워 트래블링 밴드는 나에게 있어서 일본 음악 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일깨워 주는 것은 물론이며,세상에 정 말로 들을 음악은 많으나 나의 무지와 부족한 열정에 의해서 많은 것들을 간과하고 지나친다는 사실을 더욱 뼈저리게 느꼈 다.
6번째 노래인 MAP을 제외하곤(MAP은 KUNI KAWACHI의 가 곡을 쓰고 HIDEKI ISHIMA가 편곡을 하였다)모든 곡이 플라워 트래블링 밴드의 합작품이다. 개인적인 추측으론 정상적인 작 ,편곡을 거치지 않고, 몇개의 멜로디라인과 곡의 전개 방식에 대해서 일차적인 합의를 본 후 즉흥적으로 녹음을 하면서 수정 에 수정을 거쳐서 음악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혹은 그 정반대의 치밀한 작업일 수 도 있다.)

시노부 이시마루의 일본인 특유의 냄새가 나는 세밀하면서도 깨끗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간 커버에서 부터 본인의 호기심 을 자극한 이들의 음악은 조지 와다의 드럼과, 쥰 코우주키의 베 이스는 밴드의 막강 리듬파트를 구축한다 특히 조지 와다의 심벌 연주는 히데끼 이시마의 기타 소리와 어울려 양질의 환각상태를 일으키며 때론 조의 절규하는 보컬과와도 미묘한 조화를 이루어 낸다. 고우주키의 베이스 라인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며 이들 막강 멤버의 연주 이외에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키보드 혹은 신 디 사이저 효과(어떠한 것인지 솔직히 정확히 모르겠음)와 하모 니카 까지 동원되어 하나의 건축물을 쌓아 올린다.

이렇게 5곡이 흘러간 후 마지막곡인 MAP이 흘러 나오는데 알아 들을 수 있는 발음의 목소리가 흘러 나옴에 의해서 괜시리 정겨움 마저 일어난다.(물론 일본어다) 곡을 만든 스타일이 달라서인지 앞에서의 곡들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이다.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 진 않으나 대미를 장식하는데 왜 이런 노래를 사용했는지가 좀 이해가 안간다. 속지에 수록되어 있는 일본어 해설지를 번역을 맡 긴다면 무엇인가가 나올지도 모르나 지금의 내 상황을 생각했을 땐 , 초급 일본어 교재나 구입해야 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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