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ust

1 바이오[ | ]

faust에 대해서 11/19 13:44 91 line

국내의 아트락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그래서 아트락잡지책에 난것을 옮겨본다.사실 국내의 아트락은 전문적인 책자하나 없는 실정이다.아마도 책을 만들어도 상업성이 없어서 그러할것이다. 그래서 아트락에 대해 왠만한 관심을 가지지 않고서는 책은 물론 요즈음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러나 아직도 다양하게 레코드로 접할 수없는실정이다.그래서 Faust에노래를 접해보고 난다음 전문적인 책자에 난 기사를 옮겨본것이다.많은 사람에게 참고가 되기 바라며 하루빨리 다양한 아트락이 선보이기를 기대해본다.그리고 반응이 좋다면 계속올려볼작정이다.

독일의 아트락계에 거대한 자취를 남기고 사라진 그룹중 하나인 Faust에 대하여 알려진것은 소량의 앨범과(그나마 국내에서는 구경조차 힘든)그들에 대한 약간의 자료가 전부인것 같다.

1971년 Rudolf Sosana(기타,키보드),Gunter Wusthoff(색소폰, 선서사이저),Richard Diermaier(타악기),Hans-Joachim Irmler (오르간),Jean-Herve Peron(베이스),Arnul Meifert(타악기)등으로 결성된 이들은 POLYDOR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갔으나 답답한 스튜디오에서의 생활은 이들의 성미에 맞지않은거 샅다. 이후 이들의 첫번째콘서트에서 1시간이 넘도록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채 연주를 한점에 대해 여러 평론가들로 부터 혹평과 팬들로부터 비난을 동시에 받게되었다.

그해말 공개된 그들의 데뷰앨범[Faust]는 독일의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하였다.(이 음반이 져먼 아트락 매니어라면 꿈속에서라도 만나기를 원하는 투명한 비닐로된 앨s活潔解 커버의에 그려진[Faust(주먹)]은 Rontgenbild가 담당했다.)독일에서의 판매고가 1000매를넘지 못하였지만 의외로 영국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영국의 Virgin과 Fox레코드사를 통하여 수입된 이들의 음반은 여러사람들 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Faust를 CAN,AMON DULL 2등과 함께 독일아트락계 의 떠오르는 별로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1집 발표후 타악기 주자였던 Arnulf가 팀을 탈퇴하기되었고, 이들은 5인조로 축소되어 활동을 계속해왔다.

실험적인 Sound-collage가 들어있는 두번째 앨범인 [So far]는 이들의 인기도 가 높은 영국에서 발매가 되었다.전작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의 작품세계를 들려주고 있으며, 아무 의미없는 가사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있는 가사는 이 앨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이 앨범은 구성력이 뛰어난 편곡,별난 구상력이 담긴 또 하나의걸작이었다.

이들의 세번째 앨범인 [Outside the dream syndicate]는 미국의 전위음악가 Toney Conrad와 함께 제작된 또 하나의 이색작으로 단순한 음조로 일괄된 실험작 이었다.바이올린,베이스,드럼,전자악기들을 위한 단순한 Minimal 형태의 작품으로서 이들에게는 유일한 연습작이었다.1973년봄, 이들은 Wumme 의 스튜디오를 떠나서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해 버렸다. 그해 5월, 영국에서 정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들은 영국의 Virgin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그들의 새로운 작품을 발표한다.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이들의 앨범[The faus 더욱 익살스러운 변곡으로 된 작품이었다.

녹음이 끝난후인 1973년 여름, 단시일 동안에 기타,키보드 담당의 Rudolf와 Hans-Joahim Irmler가 그룹을 떠났고 Faust는 멤버보강을 위하여 예전에 Guru Guru의 베이시스트였던 Uli Trepte와 Slapp Happy의 기타리스트였던 Peter Blegvad(Peron,Wusthoff,Diermaier등도 Slappy Happy앨범에서 함께연주했었다)와 함께 잠시 활동하게된다.(1973년말,그룹을 떠났던 두멤범들이 다시 Faust로 복귀한다) 1974년봄,매니저겸 앨범커버제작과 섭외를 담당하던 Uwe Nettelbeck이 그룹을 등지게된다. 그는 Melody Maker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룹을 떠난 이유를 "다루기 어려운 성격의 사람들을 단결시키는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이사건으로 인하여 가장 열정적인 그룹의 존숙이 위기를 맞게된다. Virgin레코드사_? 정책의 변화로 Faust의 다섯번째 앨범의 발매를 거절했고,Faust는 본국인 독일로 되돌아가 소규모의 공연을 여러차례 갖게된다.그 이후 Faust는 잦은 멤버교체와하께 자연해산해 버렸다. Faust의 작품은 충분히 발화되지 못한 상태,윤곽이 잡히지 않은,또는 혼란한 상태로 70년초에 위세를 떨쳤으나 하나의 전설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1979년,Faust의 앨범들이 품귀현상을 이루고 레코드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어 왔음을 의식한 신흥 Underground/Avant Garde전문 레코드사인 Recommended레코드사는Faustdml 두번째 작품을 재발매했다.1980년도에는 [The Faust Tapes]가 재발매되고 Faust의 곡들은 Sampler형식으로 계속 소개되어 왔다. 1989년 Faust의 초창기(1971-1972)의 숨은 작품들을 모은[The last lp] 가 Recommende레코드사 창립 10주년기념으로 한정(1988매)발매 되었다.

또한 1971년부터 1975년도까지의 작품을 모은 [71 Minutes of ......]가 CD로 발매 되었다.New musical express지는 Faust의 앨범들이 Recommende레코드사로부터 재발매되기 시작했을때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제했다. "Faust는 Rock역사에 남을 실험적인 그룹이다......"라고.......

-- 언더그라운드 파피루스

2 1971 Faust[ | ]

3 1972 So F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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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하리] 파우스트의 이상하리만치 독특한... 관련자료:없음 [2083] 보낸이:임우현 (NICEGOOD) 1996-02-03 01:00 조회:147 FAUST - SO FAR

자켓을 본 순간 뭐 이렇게 단순한...자켓이 있을까? ..뒤적 뒤적 으응? 파...우..스트? 그래 파우스트...으으응....곰곰..글쩍 글쩍 앗! 이...이것은...파우스트? 그 말로만 듣던. 혹시나 하고 살피던중 뒤면에 오른쪽 하단 살벌한 낫이 그려진 RECOMMENDED사의 래이블을 확인하고...
그 아래...PRINTED IN GERMANY를 보고는.. '진짜다' 그래서 샀다.

참고로 RECOMMENDED레이블은 언더그라운드/아방가르뜨전문 레이 블이다. 1979년 FAUST의 1,2집 재발매. -파피루스지-

파피루스 ?지에 난 기사를 읽고는 무척 궁굼했었다. 그동안의 독일 의 프로그레시브 락 계열 그룹들(대표적인...뽀뿔뿌 난 이것만 있으 면 언제 어디서나 잠들수 있다. 아마 그들도 그것을 노린듯...)이 [하리]를 고이 잠들게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끌리는데가 있었다.
아마도 이름 때문이 아니었을까? 주술적이고,전설이 서린 파우스트 라는 그룹명.

앨범 타이틀은 SO FAR이다. - 2집 너무나 단순하다. 드럼소리가 기본적으로 깔리고는 계속 같은박자를 반복한다. 주술적인 느낌의 원시적인 리듬 효과를 노린것 같다.
그리고 맬로디가 거의 없다시피한 보컬, 가사를 읽어봐도 어떤 의미 가 있는지 알수 없다. 아마 특별한 의미도 없는것 같다. 같은 가사를 계속 반복할뿐이다.-첫곡인 It's a rainyday sunshine girl의 경우... 그러나 커피를 마시다가도, 다른 음악을 듣다가도 'It's a rainy day, sunshine girl'이 떠오른다. 너무나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기억되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B면의 첫곡으로 수록된 SO FAR는 전자음향,기타,색스폰의 불협화음으 로 시작한다. 역시나 반복적 -드럼박자와 일정한 색스폰 소리-이며 싸 이키델릭한 효과를 노린 신디사이져 소리가 겹쳐진다.

전체적으로 이상한 사운드로 가득하며, 장난기어린 재미있는 곡도 있 으며, 실험적인 요소와 싸이키델릭한 주술적인 기운이 있다. 또한 반복 적 사운드를 이용함이 다소 지나친감이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성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간간히 섞인 잡음은 레코드에 이상이 있는것이 아니라 의도적인것이라한다. 이들에 대해 혹평과 호평이 동시에 존재하는건 역시 당연하다.

나에게 있어서 최상의 가치에 관해 가장 중요한건은 독창적인것이어야 하며 보기 드분것이어야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하다.
이들의 음악에 대해 혹평을 하는 이들 역시도 상당히 많은 음악적 지 식이 있는 사람들일것이리라. 하지만 그들에겐 그 지식이 사슬이 되어 버린건 아닐까? 이리 재고 저리 재다보니 결론은 소음에 불과하다는것 에 이른듯하다. - 개인적 취향을 감안하고서도...

과거의 속박을 유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지식의 사슬에 묶여 그감옥 이 그들의 집이 되어버린자들에겐 (비난하는데나) 유용할 이 음악을... 여러분들에게 감히도 권한다. 실험적인 음악들에 다소 익숙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일지라도...... 독특한 앨범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4 1973 IV[ | ]

Amazon-images-I-81SwRtP2fPL.jpg | 거북이 : ★★★★☆ (대단한)

  1. 앨범 : Faust IV (1973)
  2. 아티스트 : Faust
  3. 레이블 : EMI
  4. 장르 : 일렉트로닉 (Electronic)
  • REVIEW

독일의 파우스트(Faust)는 가장 설명되기 힘들고 이해되기 어려운 밴드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의 팝 음악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암암리에 행사하고 있는 밴드이기도 하다. 수수께끼 속의 인물인 프로듀서 위베 네틀벡(Uwe Nettlebeck)을 중심으로 활동한 파우스트는 모두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사라졌다. 1971년 등장한 이들의 데뷔 앨범은 자잘하게 썰린 분절된 사운드들의 난잡스런 꼴라쥬였고, 뒤이어 등장한 두 번째 앨범 「So Far」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White Light White Heat」을 연상시키는 어둡고 직선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담았다. 개인적으로 녹음한 테입들을 모아 놓은 앨범 「Faust Tapes」에 이어 이들의 정규 앨범으로는 세 번째 작품이 되는 「Faust IV」를 남기고 파우스트는 해산했지만, 이들이 미발표로 남겨 놓은 음악들에 대한 발굴과 재발 작업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의 선구자적인 감각은 시대가 흐를수록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Song Description

파우스트의 마지막 앨범인 「Faust IV」는 이들의 여느 앨범들이 그렇듯이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들려주고 있다. 첫 번째 트랙 은 반복되는 전자 비트와 밀물처럼 밀려오는 일렉트릭 노이즈로 점철된 연주곡이다. 필립 글래스(Philip Glass)류의 미니멀 음악과 사이키델릭한 전자적인 잡음들의 불협화음은 무아지경적적인 황홀경을 선보이고 있다. 몽롱한 노이즈의 발라드 는 소닉 유쓰(Sonic Youth)와 스페이스 맨 3(Space Men 3)의 음악을 합쳐 놓은 듯하며, <Just A Second>는 캔(Can)을 연상시키는 노이즈 사이키델릭이다. 부정형적이고 통일적이지 못한 산만한 구조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icnic On A Frozen River, Deuxieme Tableux>의 몰입적인 음악은 진정 대가의 솜씨를 들려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잡음과 전자음을 동등한 축으로 세운 무아지경적인 황홀경의 세계. 첨예한 실험 정신으로 무장된 이들의 음악은 진보적인 정신의 승리이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친근하게 다가오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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