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rizio de An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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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Non al denaro non all' amore ne' al cielo[ | ]

La Collina Un matto Un giudice Il blasfemo Un malato di cuore Un medico Un chimico Un ottico Il suonatttore jones

Fabrizio De Andre와 "Non al denaro non all' amore ne' al cielo"

"Fabrizio De Andre" 그는 이태리의 많은 청중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스타로서 작곡가이자 뛰어난 재능을 지닌 뮤직션이다. 그는 여느 다른 뮤직션들 이상으로 인간적이고 품위 잇는 발라드 곡들을 들려주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창녀, 도둑, 법관, 살인자등 서로 다른 신분과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적인 곡들을 통해 그만의 즉흥성과 진실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Fabrizio De Andre는 1940년 2월 18일 제노바에서 태어났다. 어렸을때 Val Ciresa의 작은 마을인 Revignano d' Asti에서 살다가 전쟁으로 인해 위험 속의 그 도시를 떠나게 되었다. 전쟁중 숲으로의 도피는 어린 파브리지오에게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이는 먼 훗날 그의 곡들에서 주요 테마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제노바에서 De Andre는 Cristoforo Colomdo 클래식 고등학교를 다녔고 대학에 진학해서는 그가 다니던 카페에서 동료 친구들이 노래 연습을 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이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정열을 발견하게 된다. 그후 70년대 초반 밴드를 조직하여 첫 무대 고연을 갖게 되는데 그 당시 Luigi Tenco, Paolo Villaggio, Gino Paoli, Umberto Bindi등과 가까이 지내면서 첫 싱글"Nuvole Barocche"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1971년에는 소설 Antologio di Spoon River에서 영감을 얻은 그의 대표작 "Non al denaro non all' amore ne' al cielo" 를 발표한다.

이앨범을 통해 Edgar Lee Masters의 천재적인 이념은 De Andre에 의해서 새롭게 거듭 태어난다. 이 음반을 통해서 Fabrizio는 현실의 어떤 작은 부분네서든지 Masters가 제시했던 인간성의 유형별 견본을 보여주었으며 진실을 인정할 수 있는 인물들을 등장시켰다.

(La Collina)는 각 등장 인물들과 주제 및 특히 앨범 제목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면서 첫곡으로 등장한다. 이윽고 미치광이의 형상을 묘사하는데 그는 Treccani를 암기하면서 정상적인 사람들의 지성에 도전하려고 시도한다. 흥미롭게도 법관의 형상은 자신이 체험한 일련의 비웃음 사건 때문에 고통받는 소극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결정적으로 모욕을 준 사람에게 보복을 하면서 집착력을 갖고 공부를 시작하여 마침내 법관이 된다. 선과 악의 세상에서 법에 기준하여 중간자의 입장에서 자유 의지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 그리하여 피고인들을 심판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ㅍ (Un Blasfemo)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특히 초인을 혼란 시켰던 세상에는 선과 악이 있다는 것과 신의 존재에 대해서 반란을 일으킨다. 신성 모독자들의 반란에서 "Un malato di cuore"의 개념은 무력한 의지를 더해준다....

또한 이앨범에서는 과학 분야의 세 사람이 제시된다. 그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Un medico)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단지 직업일 뿐이다. 동료들은 그들의 이상을 알면서도 그들의 고객들을 더 좋은 상태로 치료하기 위한 외면적인 진단법. 배고픔에 병들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영원한 사기꾼으로 날인 짝혔다. 사기성으로 가장한 칭호의사, 박사, 교수, 사기꾼등, 화학자의 경우 그는 잘못된 실험으로 죽는다. 과학 연구자는 그의 과학적인 능력 덕분에 삶에 대한 비젼을 수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확고한 반대 속에(Il suonatoe jones)는 예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마음의 병으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시켰던 권력의 유희와 명예로운 연구에 빠져들지 않는다. 그리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이 앨범에서 편곡자는 오케스트라의 일렉트릭 사운드(악기)와 결합을 시도한다. 드라마틱한 순간, 꿈속의 순간, 써스펜스의 순간,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가면서 청자들을 효과음과 더ㅡㄹ어 작가가 의도한 변화속으로 몰고 간다. (La Collina)는 도입부의 연주가 어둥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청취들을 효과음으로 사라지는 바이올린과의 앙상블 정확히 제 5악장 불엽화음으로 요약되는 5박자의 선율에 대위법을 적용사켰다.뒤이어 현악기 사운드가 증폭되고 오보에, 플룻, 기타 하모니카, 하프시코드, 관악기등은 슬픈 후렴구에 생명을 불어 명을 불어 넣어준다.

(Un matto),(ㅊ)에서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곡의 전개가 이루어진다면(Il blasfemo)에서는 실내 오케스트라가 등장한다. 여기서 하프시 코드는 중세풍의 아르페지오(연주탄급)를 연주한다. 클래식 기타를 선회하는 동안 현악 4중주는 이미지를 채색하며 비올라 솔로, 만돌린, 플룻, 오보에가 이어ㅣ지다 조용하고 달콤한 어조로 시작되는 생생한 묘사 속에 너무나 달콤한 플룻음이 흐른다.

(ㅊ)에서는 셈세한 현악기, 올켄, 플룻, 하프시코드와 피아노 등이 폭넓게 연주되다가 희미하게 사라져가고 주인공, 보컬리스트의 가슴이 찢어지는 둣한 고통스러운 탄식이 서서히 이어진다. 여성 보칼이 우아한 멜로디 속에빛을 발하고 클래식 기타로 비발디의 선율을 인용하면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피아노에 의해 거의 보편하된 아르지페오로 포문을 여는 (Un medico)는 하몬드 올겐의 둔주곡이 지나간 뒤, 여성보켈과 풍부한 현악기 연주가 돋보이는 (Un chimico)는 부드러움을 꽉채우려는 대선율로 장식되어 있다.

(Un ottico)는 여러가지 요소가 뒤썩인 가장 특별한 작품이다. 연주, 음악, 스타일, 효과음등으로서 전형적인 꿈에 관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자 마치 경연을 벌이는 둣하다. 베이스 튜바, 클라네넷, 아코디온, 베이스 드럼등 도입부에서 번갈아가며 각 파트별 악기가 연주된다.

갑작스러운 꿈, 가슴에 고동치는 일렉트라 베이스, 아홉번째 화음을 반복하는 올겐, 대유법 선율의 플룻, De Andre의 목소리는 중복 혹은 반복되다가 다시 그 뒤를 이어 흐른다. 역시 계속 반복되어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소리 위에 그의 감미로운 보컬이 흐르지만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는다. 갑자기 주요 부분의 멜로디가 빠르게 이어지다가 비발디의 선율로 어지럽게 그리고 혼란스럽게 흐르는 일렛트릭 기타가 그 모든 것을 차단한다. 그 순간 낮은 목소리의 화음이갑작스럽게 사라지는 효과음으로 녹음 처리된 가사와 만나게되고 이어지는 노래 가사들 속에속삭이 듯한 음성,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바이올린 연주가 점차 확장된다.

마지막 곡(Il suonatttore jones)에서 주인공을 맞이하며 아름다운 더불 플룻이 흐른다. (Unchimico)에서의 대선율 멜로디가 다시 한번 등장하고 작품의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앨범의 시작을 열어던 같은 메로디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AR-M 참고

2 # tutti morimmo a stento[ | ]

[[[BrainSalad]], 2002.1.8 엽기프로그매니아클럽]

Amazon-images-P-B00000GB7N.jpg\\ 엠투유레코드의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웹진 Opends 를 보신 분이라면 파브리지오 특집 전편에서 본 앨범이 소개된 글을 읽으셨을줄로 압니다. 음반에 대한 칭찬이 짠 편인 김사장이 대단히 가치있는 음악으로 칭찬했었죠.

파브리지오 디 안드레...확실히 비슷하게 취급되고는 하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그 격을 달리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헝그리 정신이겠죠. 가난과 노동, 불평등과 불행한 인생, 실패자와 낙오자들에 대한 시각...그렇다고 마냥 어두운 구석만 있는것도 아니구요...그저 먼지 모를 깊은 맛이 배어나온다고나 할까요?
여하튼 귓가에 대고 달콤하게 속삭이는 짓도 할줄 모르고 애처롭고 구슬프게 호소할줄도 모릅니다만, 심금을 울리고 가슴 깊이 전달되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전반적인 그의 음악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감정이었구요, 본격적으로 음반 소개를 하자면, 우선 이 앨범은 1969년 ricordi를 통해서 발표된 그의 5번째 음반인걸로 압니다. 68년에 Bluebell에서 나오고 69년에 ricordi를 통해 재녹음된 걸로 아는데 블루벨에서 나온 음반은 재킷이 어두운 무대위에 머리 뒤로 조명을 받고 청바지에 한손 꾸겨넣고 노래부르는 빠브리지오의 조명에 감싸인 모습인데 별로 안 멋있는 커버입니다. 중요한건 아니구요, 전 어차피 원판이 아닌 허접스럽고 조악하기 짝이없는 재발매 시디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놈의 재발매 시디가 어느정도로 허접한가 하면, 우선 오리지날은 노란 원안에 빠브리지오의 모습이 어둡게 채색되면서 뒷통수 부분의 광채와 분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인상적인데...시디 자켓은 히끄무리한 것이 드럼스캔 뜨다 실패한 인쇄물처럼 나와버렸습니다. 망점 처리 개판에다가...인쇄물의 성의는 정말...아시는대로 본 음반은 컨셉트 앨범입니다. 10곡의 트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죠. 재발매 시디는 각 트랙의 끝과 시작이 마치 테이프 녹음 서툴게 해놓은듯 엉망입니다. 끊어지는듯하다가 다시 재생 테이프 누른듯 이어지고...제가 수작업으로 녹음해도 이거보다는 낫겠습니다. 인터넷으로 약 1분만 뒤지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이 시디를 위시하여 Canzoni, rimini, Storia di un impiegato, vol.1, Labuona novella 등등...왠만한 그의 앨범을 모두 손쉽게 시디로 구할 수 있습니다만...글쎄요...Canzoni나 Labuona novella 엘범이 너무너무 당장 듣지않고는 못배길 사정 있으신 분 아니라면 차라리 김사장이 마저 시디로 만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게 훨씬 영양가있다고 보여집니다. Canzoni의 시디 자켓은 차라리 사기에 가까운 엉터리입니다. 물론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서는 그런거 가리면서 음악 듣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 음반은 딱 두가지입니다. 음악이 좋은 음반과 음악이 별로인 음반. 독일반인지 영국반인지 일본 재발매인지 초판인지 재판인지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도 막상 비싼 돈주고 수수료 물어가면서 구입했는데 성의없는 상품을 접할때는 유쾌하지만은 않지요...

담겨있는 음악을 소개드리자면...

  1. Cantico Dei Drogati - Cantico of the drug addicts
  2. Primo Intermezzo - First interval
  3. Leggenda di Natale - Legend of Christmas
  4. Secondo Intermezzo - Second interval
  5. Ballata Degli Impiccati - Dance of the hanged people(?)
  6. Inverno - Winter
  7. Girotondo - ?
  8. Terzo Intermezzo - Third interval
  9. Recitativo (due invocazioni e un atto di accusa)
  10. Corale (leggenda del re infelice) - Legend of the unfortunate king

눈치채셨겠지만 곡 제목의 번역은 제가 웹에서 급조한 내용이라 허술합니다. 다른 분께서 제대로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음반의 제목은 우리 모두 고통속에서 죽는다...(?)..머 그런 뜻이라는데...저로서는유례가 없이 제목 해석까지 해가면서 소개를 드리는 이유는 물론 조금이라도 음반 소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시도를 해본건데 역시 안하느니만 못한것 같습니다.

10곡의 음악중에서 몇몇 곡을 찝어서 좋다 나쁘다 할만한 음반이 아닙니다. 1번 트랙 마약중독자를 위한 노래에서부터 마지막 합창까지 어느 하나 떼어내고 듣는 음반이 아닙니다. 한번 걸어놓고 끝까지 가줘야되는 음반이죠.^^

전반적으로 Giampiero Reverberi 가 오키스트레이션을 맡아서 풍성한 현악으로 음반을 장식해줍니다. 바로 이 현악파트가 없다면 이 음반이 어땠을까...상상이 안가는군요. 1번 트랙 Catico Dei Drogati 와 6번 Inverno,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대미의 두파트, Recitativo와 Corale(두 파트가 번갈아 나오면서 클라이막스로 치닫게 됩니다.)를 굳이 꼽자면 귀를 쫑긋 세워야되는 부분으로 일러드리고 싶군요. 애수에 젖은듯한 색소폰 솔로연주로 시작되어 나즈막히 읇조리는 그의 목소리와 쟝삐에로의 오키스트레이션과 함께 서서히 고조되는 Inverno와 같이 품격있는 노래가 몇곡이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본 음반 스타일은 오픈엔즈에서 김사장이 언급한대로 지극히 이탈리아적인 관계로 그것도 정말이지 고리타분하게 느껴질만큼 빠브리지오다운 스타일인 관계로 우리나라 음악애호가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심지어 본국의 빠브리지오 팬들조차도 차라리 Canzoni 앨범에 한표를 던질 정도로 그의 작품중에서 이유없는 찬밥 신세를 면치못하는 비운의 작품이라고 감히 얘기하고싶네요. 왜 그럴까...난 들으면 들을수록 맛이 우러나오는 사골같은데...

3 # La Buona Novella[ | ]

[종합예술인, mailto:villastrangiato@hanmail.net]

난 오늘 도저히 참기 힘든 감흥을 지닌 작품을 만나서 이 자리를 빌어 소개하려한다.
소개의 전에 이걸 하나 먼저 말하고 지나가고 싶다.
국내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는 아트록작품중에 Latte E Mielle라는 그룹의 Passio Secundum Mattheum 이라는 마태 수난곡을 모태로 한 앨범이 있단 사실을 알고 계실 것이다...그 앨범 이 앨범 배낀거다. 솔직히 지오디나 에쵸티나이의 것들이 조숙해도 정도가 있지 어째 의심이 갔었다. 이 거장이 70년에 발표한 작품을 듣고 '이거 쥑이는데...'라는 생각으로 2년동안 약간 아이디어를 다듬은 다음에 국내 인기반인 Passio Secundum Mattheum을 발표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거나 이 앨범은 마태수난곡을 모태로 한 음반이고 소위 이탈리아의 죽음의 3대 깐따또우레중 하나라는 파브리지오 디 앙드레의 앨범중에서도 굉장히 비범한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1. Laudate Dominum
  2. L'infanzia Di Maria
  3. Il Ritorno De Giuseppe
  4. Il Sogno Di Maria
  5. Ave Maria
  6. Maria Nella Bottega D'un Falegname
  7. Via Della Croce
  8. Tre Madri
  9. Il Testamento Di Tito
  10. Laudate Haminem
  1. 이 곡은 짧은 혼성합창단의 합창작품이다.그리고 곧바로 2번곡으로 접속된다.
  2. 바로 초장에 엄청난 감동을 몰고오는 작품이다. 파브리지오 디 앙드레의 특유의 어딘지 모를 지적인 우수가 배어있는 음성과 혼성합창단의 장엄한 합창이 폭발적인 오케스트레이션에 실려나올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감동과는 별개로 가사중에 들리기를 꼭 '씨바 롯데리아'라는 소리로 들리는 부분이 있다. 이 사람은 과연 버거킹이나 맥도널드의 팬이란 말인가? 아님 말구...
  3. 상당히 서정적인 포크스타일의 발라드이다. 독특한 관악기 소리(꼭 샤크하치나 슬링의 소리를 닮았다.)와 서정적인 기타의 배킹에 그의 목소리가 실려 나오는 그저 멋지다는 소리밖에 할 수 없는 곡이다.
  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악곡이다. 단촐한 기타 한 대와 순간적으로 퍼져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아주 미치겠다. 너무너무 아름다운 곡이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이 슬프도록 아름답다.
  5. 이 곡도 전 곡의 접속곡형식의 곡인데...아주 짧은 곡이지만 그 안에 할 것은 다 한다. 해먼드 올갠, 혼성 합창,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이 파브리지오 디 앙드레의 두뇌구조를 한 번 보고 싶다. 어떻게 이런 곡을 쓸 수가 있을는지...
  6. 이 곡은 무거운 스타일의 초반부로 시작한다. 꼭 라떼 에 밀레의 마태수난곡에 수록된...그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장면과 비슷한 느낌이다. 아주 온통 어둡고 음울한 기운으로 가득찬 곡이다.
  7. 어딘지 모르게 플라멩코적인 무드의 곡이다. 화려한 기타위에 그의 음성이 실려 나오고 아름다우면서도 애수를 띈 바이올린의 소리가 매력적이다.
  8. 이 곡의 시작은 절망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피아노의 선율이다. 그의 우수가 가득실린 보컬이 나오고 그 뒤에 다시 못지않게 쓸쓸한 첼로소리가 실려나온다. 굉장히 절망적인 선율을 지닌 눈물샘을 자극하는 곡이다.
  9. 이 앨범내에서 가장 긴 곡이다.(그래봤자 5분 50초-_-;;;)특유의 쓸쓸한 선율로 가득찬 곡이지만 이 곡의 아이디어는 굉장하다. 어쿠스틱기타의 배킹위에 첼로, 오르간, 오케스트레이션등등을 번갈아가며 깔아주는데 참 다양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곡이다. 그리고 아울러 이 앨범 전체가 그렇지만 특히 멜로디가 맛깔스러운 곡이다.
  10. 다시 장엄한 혼성합창으로 시작하며 첫 곡의 메인 테마를 중심으로 만든 곡이다. 장대한 스케일과 전편을 휘감는 오케스트레이션과 피가 머리에 몰리는 듯한 감동으로 끝을 맺는다.

솔직한 얘기로 난 이탈리안 아트록을 정말 싫어한다. 옛날에 한 번쯤 돈이 생겼을 때 국내 애청반인 무제오 로젠바흐와 Q.V.L과 RDM의 작품을 샀었다...무제오 로젠바흐는 뭔 소린지 모르겠었고 Q.V.L은 난삽했고 RDM은 루이스 바갈로프의 작품에 RDM이 세션참여한 듯한 느낌이었다...이 석 장의 음반은 1주일뒤에 메타복스의 재고로 올라갔었다. 어쨌거나 이 앨범도 완전하게 아트록으로 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따르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프로그레시브한 '팝'앨범이자 보편 타당한 정서에 호소하는 빼어난 비범함을 보이는 작품이다. 정말 누구를 붙잡고서라도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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