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w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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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e Dorme Re Artu Ji Risvegio della Grande Madre Ji Mondo Sconosciuto La Fortezza di Surami Ts'Ai'Ho L'Annubcio di Jgaluk Scela J Petali e il Serpente Lo Sciamano di Sackalin La Regina delle Aguane Asrai

가려진 신비 그 매력의 힘 DUNWICH - Sul Monte e il Tuono 마구 마구 쏟아지는 앨범들 가운데 좋은 음반을 가려서 듣기란 모래속에서 진주를 찿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듣다.

본인처럼 음악을 알리는 입장에 잇는 사람조차 그러한데 하물며 팬들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다. 휴식과 안식을 위하여 음악을 듣던 것이 이제는 음악으로 인해 짜증이 난다고 하면, 음악은 더 이상 존재 가치가 필요없어진다. 이런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서 필자도 열심히 음반을 뒤적이지만 아무래도 예전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기존에 들었던 음악 보다는 뭔가 새롭고 다가서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이런 푸념 속에서 만난 앨범이 Dunwich이다. 커버가 주는 인상이 강하질 못해 "그러니"하고 플레이어에 올려 놓았던 이들의 음반은 내게 그간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잇엇던 감상의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우선 Dunwich라는 그룹명은 Situs Magus 즉 "The Place Of Wizard" 라는 뚯을 지닌 지역에 살던 고대 로마인들이 영국의 켈티 지역으로 건너가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곳에서 유래한다. 이 마을의 이름이 후에 Dunwich라고 불리웠는데, 소설가인 O.P.Lovecraft가 이 곳을 소재로 작품을 써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세의 옛스러움이 베어있는 이름을 그룹명으로 했던 이들은 85년 리더인 Claudio Nigris(건반,작곡) 에 의해 결성되었다. 결성후 2년동안은 잦은 멤버 이동으로 조금 어수선한 상태 였다. 87년 첫 데모 테잎으로 (The Dunwich Horror)를 공개 하였다. 이어 88년에는 두번째 테잎작품인 (Horror At Red Hook)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각종 무대에 서면서 팬들과 매스컴으로 부터 주목을 받는 신인으로 부상했다.

89년 "Monitor" 라는 레이블에서 발매하였던 'Monitor Collection'이라는 옴니브스 앨범에 (Keep Running)이라는 곡을 취입하기도 했다. 89년 새로운 드러마를 Alessandro Vitanza가 가입 했으며 이듬해에 새본째 데잎 작품으로 (Morbid Dance Of Yog-Sothoth)fmf 90년에는 (On The Way Back) 를 내 놓았다.그리고 이태리에서는 중요한 국재 대회로 손꼽히는 Arezzo Wave에 참가했다. 이들의 출전곡(Dream Lifters)는 "Arezzo Wave 91" 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되었던 앨범에 실리기도 했으며, 이태리의 MTV라고 불리우는 Video Music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91년에 다섯번째인 (Clepsydra) 93년에 (La Tavola Di Smerldo). 94년에 데뷔 앨범의 곡들이 실 려 있었던 (Sul Monte E I1 Tuono)와 (Al Di Sopra Del Lago E I1 Vento)를 게속적으로 공개하 였다. 최근 세 작품에서는 Katya Sanna라는 여성보컬이 참가해 작품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이런 이 들의 노력은 지난 해 Black Widow와 계약을 맺으면서 결실을 보기에 이른다.

처음 Play를 누르면서 튀어 나오는 이들의 사운드는 웅장한 심포넉을 기대했던 분들한테는 약간은 실 망을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듣고 있으면 점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정도로 이들 사운드에는 독특한 캐릭터가 담겨 있다.

Enya를 연상시키는 켈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곡들은 청칼음료 같 ' 은 알싸한 맛을 전해준다. 기계문명을 대표하는 건반 악기가 그것을 다루는 사람에 의해 어떻게 인간적 인 면을 보여즐 수 있는지, 또 끄보다 더 발전된 고풍스러움까지 표현해 낼 수 있는지 이들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 보컬리스트 Katya는 독일 그름 Popol Vuh에 참가했던 윤이상 선생님의 따 님이겼던 윤정씨를 떠올리게 하는 해맑은 하이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음악을 들을때 대체로 두 가지 패턴이 있는데, 하나는 그것을 연주한 맴버들의 연주력과 함께 곡의 구성 을 살피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그것은 뒤로 한 채 오로지 그 음악쇠 구는 분위기 전달을 읽는 두가지의 , 경향을 들 수 있다. Dunwich의 음악은 다들 공감하듯이 후자쪽이다. 뭐, 구성이, 어떻고, 연주가 어떻 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이들 음악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뿐이다.

단지 여러분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소설을 읽을때의 속도감 보다는 시를 읽을때의 차분함을 가지고 이들을 대하면 아마도 마음 깊이 와닦는 무언가로 하여금 한아름 상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하 사탕을 깨물고 먹고 난 다음 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상쾌함처럼....(Special Thanks To Luca Rodella & Claudio Nigris)

글/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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