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eEllington

1 #[ | ]

제 목:[Jazz의 거장] Duke Ellington의 앨범들 관련자료:없음 [1050] 보낸이:박주섭 (apex ) 1993-03-07 14:46 조회:171

여기 모꼬지 게시판에는 왠만해서는 듀크 엘링턴이라는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든 거 같아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재즈사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이었지요. 듀크 엘링턴은 밴드 리더이자 피아니스트이며 재즈 역사상 가장 창조적이고 가장 많은 작품을 쓴 작,편곡가였습니 다.

지금부터 듀크 앨링턴의 명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메인스트림 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구할 수 있는대로 구하셔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Duke Ellington vol.1,2,3 (MCA) Duke Ellington Story vol.1,2 (RCA) Great Times (Riverside/예음사) Hi-Fi Ellington Uptown (CBS) Side By Side (Verve/성음) Duke Ellington & John Coltrane (Impulse) The Popular Duke Ellington (RCA) Far East Suite (RCA) Digital Duke (GRP/서울음반)

위에 적어 놓은 앨범 중에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것이 아마 Side By Side일 겁니다. 레코드 가게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본 거 같구요. 듀크 앨링턴의 사이드 맨인 쟈니 호지스의 명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벤 웹스터의 테너 섹스폰도 멋있구요. 거론 된 두 사람의 색소폰 주자는 `스위트'한 스타일의 대명사 격되는 뮤지션들입니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그랬던 것 처럼 듀크 엘링턴 밴드의 사이드맨 들도 거의 초호화판입니다. 흔히들 그의 악단을 올스타 밴드라고 도 하는데 농담이 아닙니다. 몇 명 이름을 나열해 볼까요? 클라리 넷 주자들이었던 바니 비가드,지미 해밀튼 그리고 트럼펫의 바버 밀레이, 쿠티 윌리엄스 그리고 천부적인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클 락 테리, 게다가 색소폰 주라로는 위에 거론한 쟈니 호지스와 벤 웹스터 외에도 바리톤 색소폰의 아버지라는 해리 카니가 있구요.
그리고 또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 천재 베이스 주자인 지미 블랜 튼입니다. 어떻습니까 굉장하죠 ?
모던 재즈 시대에 마일즈 데이비스가 그랬던거 처럼 듀크 엘링턴 도 사이드맨을 고르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스윙 시대의 듀크 앨링턴처럼....이라고 말해야 겠군요. 후훗...
그리고 또 위에 있는 앨범 중에서 듀크 엘링턴과 존 콜트레인이 같이 연주한 앨범에 대해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스윙시대 최고의 밴드리더이자 작곡가로 불리우는 듀크 엘링턴과 모던 재즈에서 가 장 혁신적인 연주가로 인정 받는 존 콜트레인의 협연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들어 보면 듀크가 오래 전부터 모던 재즈를 연주해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1곡을 제외하면 모두 듀 크의 곡인데요. 두 거장의 호연주가 듣는 이를 사로 잡습니다.

위에 소개해 놓은 음반 외에도 시중에는 많은 듀크의 앨범들이 나 와 있습니다. 스윙 시대의 앨범들이라서 CD일지라도 음질은 좋지 않겠지만. 뭐 귀가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면 크게 거슬리시지는 않으실겁니다. 자 오늘은 이 정도로만 해 두죠. 담에 또 소개하겠 습니다.

오늘도 CD를 3장이나 산 노란 눈사람 주섭이가 썼습니다.

2 # 촌평[ | ]


문서 댓글 ({{ doc_comments.length }})
{{ comment.name }} {{ comment.created | sns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