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Bowie - Outside

1 개요[ | ]

David Bowie
1.Outside (1995)

2 거북이[ | ]

좋게봐준다 해도 Let's Dance 이후 무려 12년동안 솔로앨범 넉장, 사운드트랙, 새로운 밴드(틴 머쉰TinMachine)에서 석장 이렇게 무더기로 연타석 죽을 쑨 보위는 데뷔 이후 최악의 시기를 맞이했다. 사람들은 보위의 복귀를 기대하지 않았다. 필립 글래스, 에노와 함께 Low, "Heroes" Symphoney를 발매하며 재기를 노리던 보위는 결국 에노와 16년만에 재결합한다.
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는데 에노가 나타나서 주사한 그 묘약은 바로 테크노였다. 이 앨범은 컨셉트 앨범이면서 사운드적으로 매우 느와르적이고 인더스트리얼/테크노적인 면이 많이 가미된 음반이다. 보위는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을 듣고 임팩트를 받았다고 얘기한 바 있으며 실제로 다음 앨범의 싱글 I'm Afraid of Americans에서 리더 트렌트 레즈너와 함께 작업하였다.
당시 에노는 유투U2, 제임스James의 프로듀싱과 데페쉬 모드DepecheMode, 매시브 어택MassiveAttack, 슬로우다이브Slowdive 등 일렉트릭한 요소가 많은 밴드들과 함께 작업을 해오고 있었다. 물론 그전에 Nerve Net이라는 걸출한 테크노 음반을 내놓은 상태이기도 하였고. 따라서 에노는 테크노가 가진 힘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보위의 막힌 흐름을 뚫어준 것이다. 물론 그 약을 받아먹고 재기에 성공한 것은 전적으로 보위가 매우 체력이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곡이 혼재되어있어 어수선한 탓에 힘이 오히려 빠져버린 감이 있지만 Hallo Spaceboy나 데이빗 린치의 로스트하이웨이Lost Highway 수록곡인 I'm Deranged와 같이 훌륭한 싱글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나머지도 앨범으로 들으면 피곤하지만 한곡 한곡 들었을 때 더 빛나는 곡들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보위가 너무 욕심을 내서 앨범을 길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에노는 전체적으로 작곡, 연주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망라하고 있으며 언제나 그렇듯 자신이 도와주었지만 전적으로 이 앨범을 보위의 앨범으로 만들어주고있다. 예전에도 훌륭했지만 그는 '삐딱한 간섭 전략'의 대가가 된 듯 하다. 결국 보위는 이 앨범의 성공으로 제 3의 전성기를 시작하여 진정한 거장대접을 받게되었다.
3부작 컨셉트 앨범으로 나탄Nathan이라는 불량학생의 성장을 다룬 것이라고 하는데 2002년 현재 이 앨범 이후 정규앨범이 석장이나 나왔건만 아직 2부가 공개되지 않았다. --거북이, 2003.중반(?)

3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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