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l - Moonmadness

1 개요[ | ]

Camel
Moonmadness (1976)


2 김상규[ | ]

▶ 요정, 꿈, 광기 [Moonmadness] (76)
신비한 세계의 탐구를 시도하였던 [Moonmadness]는 전작이었던 [The Snow Goose]에 비해 보다 많은 보컬이 가미되었고, 재즈 록적인 성향 을 띄게 되는데 그룹의 창단 멤버인 Andrew, Peter, Doug, Andy의 4 인조 진용으로서의 최후의 작품이 된다. 프로듀서로는 Rhett Davies와 CAMEL의 멤버들이 공동으로 맡았는데, 이들은 만족스러운 양질의 사 운드를 뽑아 내 주었던 Rhett에게 현재까지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 군사들의 행진곡을 연상케 하는 라는 장난스런 연 주곡으로 시작하여,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바 있었던 <Song Within A Song>, Doug의 이펙트 입힌 몽환적인 보컬을 들을 수 있는 <Spirit Of The Water>, Andrew의 flute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Air Born>, 재즈 록 적인 성향을 견지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준 <Lunar Sea>등의 놓칠 수 없는 트랙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한편, 본 앨범의 발매 직후 영국과 미국의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 무리한 그룹의 내부에선 Doug Ferguson이 자신의 그룹인 HEAD WAITERS의 결성을 이유로 탈퇴 의사를 표명한다. 멤버간의 불화가 아닌 음악적 견해 차이로 탈퇴한 Doug의 자리는 HATFIELD AND THE NORTH와 CARAVAN을 거쳤던 Richard Sinclair에 의해 메워졌 으며 이러한 멤버의 교체와 더불어 초기 CAMEL의 음악적인 성향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사용자:lazybird

3 김경진[ | ]

CAMEL / Moonmadness ('76, Deram)
소위 '서정파 프로그레시브 록'의 범주에 포함되는 그 룹들에 있어 그들의 사운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악 기는 바로 키보드이다. 가장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아트 록 밴드 중 하나인 카멜 역시 키보드의 사운드를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그룹이다. 밴드의 통산 네 번째 작품인 이 앨범에서도 어김없이 그 화려한 음(音)의 물 결은 커다란 강이 되어 흐른다. 그 주인공은 피터 바든 스(Peter Bardens)로 초, 중기 카멜 사운드의 핵심을 이룬 것은 그의 풍부한 키보드음의 향연과 앤디 레이티 머(Andy Latimer)의 여성적이고 깔끔한 기타 사운드였 다. 물론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모든 앨범에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포근함이 공존하며 듣는 이를 편안한 감정으로 이끌지만, 이들의 후기작들에서 늘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역동성의 부재'라는 점이다.
그래서 피터 바든스 재적 시절의 작품들에 담긴 넘치는 활력은 초기작들을 후기작들과 구별시켜주는 가장 큰 특징을 이루고 있다. 대곡 지향의 구조와 록적인 사운 드로 사랑받았던 『Mirage』('74)와 클래시컬하고 짜임 새 있는 『Snowgoose』('75)와 더불어 이들의 최고작 이라 할 수 있는 이 앨범은, 수려한 곡의 진행과 탄탄 한 멜로디 라인에 실린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를 특징 으로 하는 작품이다. <Lady Fantasy>와 함께 가장 사 랑받는 초기 명곡 <Song Within A Song>의 서정성은 최고의 감흥을 전해주며, <Chord Change>의 중반부에 서 들을 수 있는 앤디의 아름다운 기타와 피터의 하몬 드 오르간, 키보드가 이루어내는 감미로운 분위기 또한 일품이다. 리듬 파트 역시 강약의 적절한 조절로 멜로 디를 탄탄히 뒷받침해준다. 또 하나, 앤디 레이티머의 잔잔한 플루트와 쏟아지는 멜로트론, 아름다운 기타와 보컬 머신을 사용한 몽롱한 보컬이 혼연일체가 되는 <Air Born>에 이르면 그 짙은 향내가 온 방안에 가득 퍼져 공간을 채운다.


4 진우[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66번 제 목:[감상] 아트록의 보석1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10/19 14:36 읽음:285 관련자료 없음


우리에겐 언제들어도 정감이가고 손이 많이 가는 음반들이 있습니다.
우울한날 촉촉한 느낌으로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즐거운날 함께 기쁨을 맞이하던 음악들...., 저에게도 그런 음반들이 있습니다.
프로록을 접한지도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동안 다른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함께 이야기 하고 싶던 음반들이 세월만큼 쌓이게 되더군요

지금으로 부터 7-8년전 아트록은 핑크플로이드가 전부이던 그시절...
단골 레코드 가게 형으로 부터 동화삽화같은 앨범커버를 가진 음반하나를 소개받았 습니다.
카멜의 moon madness!
솔찍히 그당시 아트록에 대한 지식이란 핑플의 월과 예스의 프레질이 전부라고 생? 했었기에 카멜이란 이름은 참으로 신비롭고 호기심가는 이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고물 오디오로 그 조악한 부트랙음반을 들었을때...., ( 역시 해적판의 노이즈는 대단하더군요... 음악소리보다 지직거림이 더 컸으니..)

그 아름다운 선율은 그어떤 록음악에서도 듣지 못했던 것이더군요..
정말 아름 다웠습니다. 록음악은 강한 텐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던 내게 카멜은 부드러움을 가르켜 주었지요...

문메드네스- 월광 음반커버, 제목 그리고 담겨있는 음악이 이렇게 잘 매치되는 것이 또 있을까요?
카멜은 우리에게 stationary traveller로 잘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음반을 카멜의 진정한 모습에서 벗어난 엔드류 레이티머의 실험작으로 볼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이 그음반을 최고로 치고 있으니...., 하지만, 문메드니스는 다름니다.
그들의 본래 색채가 가득 담겨 있지요..
서정적 가사와 몽환적 분위기, 70년대 아트록황금기에 포커스, 제스로툴과 더불어 황금의 트로이카를 이루었던 카멜..., 그들만의 전통이 이 앨범에서는 살아 숨쉼니다.
카멜이 이앨범 부터 대중성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song within a song과 같은 대중적 히트곡이 나타났던 음반이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작품은 정말로 보석과도 같습니다.

엔드류 레이티머와 피터 바든스의 양대 산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은 그들 작품중 가장 아름다운 음반이란 격찬을 받게 만들었지요...

사실 카멜의 80년대 이후 작품들에선 피터 바든스의 부재로 인해 카멜 특유의 아름다움, 환타지적 분위기는 많이 희석된건 사실 임니다.

중세의 목가적 분위기.... 이말은 예스의 음반을 평할때 평론가들이 자주 쓰는 용? 어 인데 카멜의 음악에서도 이런 말을 쓰고 싶은 건 왜 일까?

정말 카멜의 초중반기 음에는 이런 것이 숨어 있었다.
혹자는 카멜이 80년대 이후 음악들로 인해 새롭게 메이져그룹으로 인정 받았다라고 평가하지만 아트록의 역사에서 그들의 70년대 작품들이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해왔다 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음반들중 변절의 시작 그리고 명작이란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문메드니스라는 야누스적 작품은 개인적으로 카멜의 최고 작이라 말하고 싶다.

언젠가 유럽 아트록 차트에서 카멜의 문메드니스가 그들의 작품중 최고점을 받은 것 을 본적이 있다(우리나라 차트던가?...) 평론이야 어찌되었든..., 내가 좋은 게 좋은 거지....

문메드니스에는 총 7곡의 음악이 담겨져 있다.
모두 중단편들로 기존의 장곡위주의 작곡 방식에서 흥행을 고려한 단곡으로의 편형 임을 알수 있다.
하지만 카멜의 전성기의 작품인 관계로 완성도 하나는 기가 막히다.
엔드류레이티머의 플룻연주와 바든스의 건반이 흐느적 거리며 다시 울고 있는 airborn, 트윈건반과 부드러운 드러밍(정말 부드럽다) 몽환적인 보컬이 독보이는 song within a song(역시 엔드류의 플룻이 죽인다) 변화무쌍한 변주를 드러내는 cord change, 앨범커버의 분위기를 고대로 담고있는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spirit of the water 등이 정말 들을 만하다.

역시 앨범의 모든 곡을 모두 사랑할 수 없다.
내가 이음반을 자주 듣게 되는 이유는 airborn이 있기 때문이다.

air born은 그들의 곡중 가장 아름 다운 곡으로 볼 수 있는데, 혹자는 long goodbye , rainbow ends를 최고로 치지만.., 역시 엔드류의 플룻연주가 압권이다.
구슬프고 단조로우면 서도 아름다운, 이엔 엔더슨의 연주와 는 전혀다른, 서글품은 조용히 울려퍼지는 플룻소리와 함께 가슴속을 파고 든다.
정말 가을에 들으면 좋은 곡이다.
플룻연주가 지난후 엔드류의 강한 키타필링은 스텐셔너리 트래블러의 그것과 같다.
다시 에코 효과가 독보이는 보컬이 전설의 세계로 안내한다.
흐느적 거리는 합주는 끝나고 킹크림슨의 에피탑의 후렴부에서와 같은 웅장함으로 이 곡은 끝난다.

역시 명작은 영원히 살아있다. 앨범이 나온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끊임없이 손이 가게 하는 것은 마치 마술과도 같다.
혹시나 카멜을 아직 접하지 않으신 분이나, 카멜의 후기작 만으로 카멜을 평하시는 분들은 필청하시기 바람니다.

모두가 air born의 마법속으로 빠져들기를........

- 조교 사무실에서 할일없어서 글올리는 진우가-

5 김병규[ | ]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이 앨범에서 케멀은 매우 강한 리듬 파트를 보여주고, 우주적인 음색의 기타와 많은 신서사이저를 쓰고 있다. 전작들에 비해 매우 다른 소리를 내고 있는데, 퓨전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다.
커버는 앉아서 달을 바라보는 여인의 그림이다. 더이상 담배로고는 쓰지않는다.
초기 미국에서 발매된 변형자켓에는 달의 풍경 위에 서있는 우주복을 입은 울고 있는 낙타그림이다. 속 커버에는 원래 앨범 그림이 들어있다.
이 앨범은 매우 짧은 기간동안 제작되었는데, 캐멀은 무언가 좀 더 상업적인 것을 만들어내야한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베이시스트인 Ferguson은 다음 앨범의 작곡에도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 을 끝으로 밴드를 떠난다. 그러면서 그는 밴드에게 캐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하게 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는데, 킹 크림슨, 에릭 클랩턴, 릭 라이 트, 다이어 스트레이츠와 같은 밴드들과 연주를 펼치는 이 바닥에서 가장 유명 한 색소폰 주자 멜 콜린스이다.

Tech: LP: Passport PB 9857, Decca TXS-R 115, Janus JXS-3, Released in April 1976 (Concert programme claims March)
MC: Passport PB 9857, Janus JXSC-3 CD: London 810 879-2, Janus JXS-7024 Moonmadness reached 15 in the charts

6 뭔가 기사번역[ | ]

76년 4월 4집 「Moonmadness」를 공개했다. 전작들에 비해 보컬에 더큰 비중을 둔것을 비롯해 6주동안 작곡과 리허설을 거쳐 완성되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평가 받았다. 영국에서는 4월 17일 15위까지 오른 후 떨어지기 시작했고, 6주동안 환영을 받았다. [Song Within A Song]의 특이한 연주기법을 위해 멜로디와 현의 아름다움이 Flute과 융합된 [Air Born]의 매력, 또한 [Spirit of The Water]의 화려함이 클래식과 록을 적 절히 융합시킨 음악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주었던 걸작이었다.

7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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