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l - Harbour Of Tears

1 개요[ | ]

Camel
Harbour Of Tears (1996)


2 김상규[ | ]

[김상규, mailto:LAZYBIRD@hitel.net, 96.1]

Fantastic Traveller for More 20 Years CAMEL

◆ Before The Travelling

1990년대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진보 음악 군의 흐름 가운데에서 간 과 할 수 없는 것은 아마도 예전 슈퍼 그룹들의 득세가 아닐까 한다.
많은 평론가들이나 팬들에 의해 암울했던 시기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8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 씬과는 대조적으로 90년대 들어서면서 많은 그룹들이 비교적 충실한 활동을 재개하면서 옛 팬들을 들뜨게 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지난 94, 95년에 걸쳐 있었던 PINK FLOYD와 KING CRIMSON의 재등장은 팬들에게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도 뜻 깊 은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젠 상업적으로도 공룡이 되어 버린 PINK FLOYD는 (비록 Roger 가 빠지긴 했으나) 스튜디오 앨범인 [The Division Bell]에 이 어, 전설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전곡을 라이브로 옮겨서 화제가 되었던 깜박이 전구가 달린 독특한 아트워크의 더블 앨 범 [Pulse]로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었고, Fripp의 사단 KING CRIMSON은 미니 앨범 [Vrooom]과 신보 [Thrak]의 2부작을 94년 말과 95년 초에 걸 쳐 터뜨리면서 강해진 사운드와 여전한 실험성을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던 바 있었다. 비록 초기의 실험적인 이미지가 퇴색되긴 하였지만 스매시 히트를 노리는 그룹 GENESIS 역시 계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YES도 재결성되어 전성기에 못지 않은 음반 [Talk]를 발매하여 옛 팬 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CAMEL이 새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소문은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위에서 열거한 슈퍼 그룹들과 는 다른 그룹에 미친 영향력이나,그 Name Value에서 다소 처지는 그 룹일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팬들의 그들에 대한 애정은 위의 그룹들과 버금가는,실로 각별한 것이었다. 그들의 84년도 작품인 [Stationary Traveller]는 팝 팬들에게도 필청의 음반이 되어 버렸으며, 최근 한 심 야 프로의 집계를 통해서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 던 바 있다.
91년 [Dust And Dreams] 이후 잠잠했던 CAMEL이, 다시금 그들의 팬 들과 더불어 환상의 세계로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 화제의 새 앨범 [Harbour Of Tears] 수록곡: ①Irish Air ②Irish Air(instrumental reprise) ③Harbour Of Tears ④Cobh ⑤Send Home The Slates ⑥Under The Moon ⑦ Watching The Bobbins ⑧Generations ⑨Eyes Of Ireland ⑩Running >From Paradise ⑪End Of The Day ⑫Coming Of Age ⑬The Hour Candle(A song for my father)

94년, 자신의 아버지의 부음을 받았던 Andrew는 가족의 뿌리에 관련된 앨범을 만들기로 생각하고서, 선친들의 고향들을 찾아다니며 앨범의 제 작과 관련된 자료의 수집을 시작하였다. 많은 어려움 끝에 그의 할머니 가 살았었던 동네였던 Ireland 지방의 한 항구인 Cobh에서 그는 사고 로 숨져 갔던 1200여명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그 내용을 소재로 한 컨셉트 앨범 [Harbour Of Tears]의 제작에 돌입하였다.
참여한 멤버로는 Andrew Latimer를 주축으로 지난 20주년 기념 투어 때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공신인 Mickey Simmons가 역시 참여했고 80년대 이후 같이 활동을 해주고 있는 Collin Bass가 베이스를, 그리고 전 멤버 Paul Burgess 대신에 Mae McKenna가 드럼을 연주하였다. 이 전에 참여했던 바 있는 David Paton이 베이스 세션으로 참여해 주기도 했다.
1월 15일을 기해 미국의 CAMEL Production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우 리 나라에서도 라이센스로 공개될 예정으로 있는 이 앨범은 갈수록 농 익어 가는 Andrew Latimer의 창조적인 영감이 번뜩이는 수작으로 지 금껏 그들의 앨범을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 줄 듯 하 다.
영국 민요 <Danny Boy>의 선율을 생각나게 하는 ①의 자연스러운 팬 플룻으로 시작하여 기타 사운드가 오버 랩되는 ①의 Instrumental Reprise인 ②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앨범 전체의 분위기가 전통에 기초한 것임을 느끼게 한다. 7분 여에 걸친 대곡인 ⑦로 넘어서면서 비 로소 곡다운 곡을 만났다는 느낌이 드는데, <Another Brick In The Wall>스러운 도입부에서의 베이스나, Gilmoresque한 기타의 톤을 떠올 리자면 이들이 최근 PINK FLOYD에 꽤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CAMEL다운 서정성을 품고 있는 트랙인 ⑪은 전작과 비 슷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키보드 중심의 트랙이고, 역시 키보드가 강조 된 7분 여의 대곡 ⑫에선 이들의 심포닉한 면과 Andrew의 기타가 두 드러진 감동적인 트랙이다. ⑬은 Andrew가 이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 기가 되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노래로 바친 곡인데 어찌 감히 평 가 할 수 있겠는가.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고자 하니 반드시 들어보시길.)
앨범의 전반적인 느낌은 지난 앨범 [Dust And Dreams]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하다. 컨셉트적인 시도나, 키보드가 강조된 사운드, 연주 중심 의 곡 배치 등등..
특별히 눈에 띄는 싱글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앨범의 전체적인 감상을 통해 작곡자의 의도를 나타내려 하였던 이들의 시도는 아마도 자신의 레이블을 가지게 되면서 음악을 창조하는데 있어 어떤 상업적인 걸림돌 들을 제거 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여겨지기도 한다. 만일 80년 대의 CAMEL은 팝적인 사운드라 싫어하시는 매니어들이 있다면 90년대의 CAMEL은 오히려 70년대 만큼이나 복고적이다. 비록 그 방법론에서 재즈적인 어프로치가 아닌 클래식적인 어프로치를 취하고 있을 뿐.
20여년 간 투철한 실험 정신으로 프로그레시브 신을 꿋꿋이 지켜 왔고, 매 앨범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작품을 들려주어 왔던 CAMEL의 행보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 음악 을 만들어 주길 소망할 따름이다.
Mr. CAMEL, Andrew Latimer. 건강하기를........!!

--사용자:lazybird

3 이동훈[ | ]

[meddle, 이동훈, mailto:meddle@nuri.net]

[ Camel - harbour of tears (눈물의 항구?) ]

캐멀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데요... 아마도 올해 크리스마스나 내년에 라이브 앨범이 나올것 같구요.
곧 이어 스튜디오 앨범 작업 계획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잡힌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여튼 라이브 앨범과 비디오는 정말 기대가 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 앨범, 눈물의 항구는 트롯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주 우아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개인덕인 생각으로는 snow goose 이후의 최고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하실것 같군요. ^^;

제가 이 앨범에서 이렇게 큰 매력을 느낀 이유는 앤드류의 기타가 거의 데이빗 길모어와 비슷하다는 거죠. 그리고 아름다운 가사 (왜냐하면 상당히 이해하기 쉽기때문 ^^;)
전체적으로 키보드와, 하지만 범람하지 않는, 울고있는 기타, 코러스, 스트링 오게스트레이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첫곡은 irish air 인데... 풀사의 할로윈에서 들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스켓을 다시 들을 수 있죠.
하지만 할로윈보다는 성숙된 이미지 입니다.
캐멀답게 인스투를먼틀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서 듣기에 매우 편하고, 중반기의 누데 앨범을 연상케도 하죠.
한번 들어봐야할 '90년대 아트록의 걸작중 하나 입니다. :)

4 김병규[ | ]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7.6]

"Dust and dreams" 이후 오래간만에 선보이는 캐멀의 최근작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혹자들은 이 앨범을 캐멀이 갈때까지 갔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레시브 록의 테두리 안에서 가장 파퓰러해진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국적인 아일랜드의 보컬로 시작되는 Irish Air에서 이들이 조금은 변했다는 느낌 이 들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캐멀의 맛은 아직도 확실히 깔려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악기의 사용으로 매우 클래시컬하며 안정된 분위기를 창출하고 있으나 23분이 넘는 마지막 대곡 The hour candle에서는 다소 방만한 느낌을 주고 있기 도 하다.
Send home slate같은 노래는 약간의 뽕짝맛도 나는 독특한 트랙이다.
쟈켓은 새로운 로고와 함께 초록 바탕위에 테두리 선에 낡은 사진이 들어있는데, 항구를 떠나느 가족의 흑백사진을 배경으로 선박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있다.
왼쪽 아래에는 여신상이 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뒷커버의 설명에 보면 소재가 되는 Cobh 항구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항구로, 불안한 운명을 가진채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아일랜드의 마지막 풍경이라고 한다.
역시 Susan Hoover가 작사에 참여하고 것으로 봐 앨범컨셉에도 참여한 것을 추측 할 수 있다.
90년대의 캐멀을 이해하는데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다.

5 1998 Coming of Age[ | ]

[김병규, mailto:gamaksae@dragonar.nm.cau.ac.kr, 98.5]

CAMEL Coming of Age

<CAMEL 새 앨범과 근황 >

캐멀의 새 앨범을 소개해드립니다.
스튜디오 앨범은 아니고요, 오랫만에 내놓았던 역작 "Harbour of tears" 앨범 이후 가졌던 97년도 투어를 담은 더블 라이브 앨범입니다. 아울러 비디오도 같이 선보인 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물론 국내에서 비디오까지 보길 바라진 않습니다...그건 과욕이겠죠..^^)
4월초로 발매시기를 잡았다고 하니 이미 외국에서는 선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발매예정이라는 소식이후,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더군요...공식 홈 페이지는 아닙니다.)

앨범 타이틀은 "Coming of age".
"Harbour of tears" 앨범 수록곡과 동명 타이틀입니다.
국내 배급권을 가진 포니 캐년 코리아에서는 아직 계획이 없는지 아무런 언급도 없는걸 보니, IMF 시대라는 상황에서 그동안 캐멀의 라이브는 나올만큼 나왔으니 만큼 그냥 넘어갈 지도 모르겠네요.
곡 리스트를 대충 죽 훑어보니 기존의 "Never let go" 라이브 앨범과 비슷한 포멧입니다.
라이브때마다 자주 나오는 노래들이 첫번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고 두번째 디스크 에는 몇곡과 더불어 "Harbour of tears" 전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리쉬 풍의 여성보컬이 매력적이던 Irish air와 마지막 대곡 The Hour candle을 어떻게 연주하였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1997년 3월 13일 헐리우드의 The Billboard Live club에서 가졌던 실황을 통째로 녹음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클릿에는 3월 9일 샌프란시스코 The great American Music Hall 공연실황 때의 사진도 아울러 실려있으며 캐멀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Susan Hoover가 찍은 공연 사진도 들어있다는군요.
비디오는 PAL과 NTSC방식 두가지 모두 발매되며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 다고 합니다.

뉴스레터에서는 98년에는 캐멀은 공연을 할 계획이 없으며 앤디 레이티머는 내년쯤 으로 발매계획이 잡힌 새 앨범 작곡에 몰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Susan Hoover에 의하면 Foss는 BBC와 계약을 맺었고 (뭔 계약인지는 언급이 없음), Dave는 마릴리언의 리더였던 Fish와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점점 캐멀도 프로젝트 성향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지금껏 캐멀의 소프트들은 타 밴드들에 비해서 매우 다양한 아이템이 선보였다 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니 캐년 코리아의 덕이었겠지요.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새 앨범도 라이선스던지 수입이던지 국내에서 만지작 거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ever let go처럼 더블 씨디가 한장가격이면 더욱 좋겠지요?

6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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