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Salad의일기/20030506

5월과 6월은 확실히 내 손안에 쥔 시간들은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바쁘되 알차지 않았고, 힘들되 생각없던 날들이었다.

이제 3/4분기다. 새 일을 시작한지는 석달째가 시작된다. 슬슬 무언가 달라진 것과 무언가 가지고 있음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그렇다고 너무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집착하지는 말자. 나는 긴 레이스를 시작한 마라토너다. 길가에 나온 인파의 환호성에 오버페이스 하지 말자.

1 2003.6.18 ~ 20[ | ]

회사 일로 제주도 출장을 다녀옴. 태풍이 올라온다는 핑계로 원래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서 다녀옴. 허나 제주행 비행기는 계속 정상운행함.
보러간 일은 실패했음 ㅠ.ㅠ

지후 100일이 오늘이었는데...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달려갔던 제주도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돌아와야만 했던 심정은 허무했다네....

고생하십니다. 백일을 함께하지 못하셨다니 마음아프시겠군요. -- 거북이 2003-6-22 1:38 am

2 2003.6.14 ~ 15[ | ]

아내와의 인연을 만들었던 충주호 리조트....회사 야유회랍시고 아내를 두고 혼자만 다시 다녀왔다...감회는 새롭고 실실 웃음이 나오기만 하는데 아내는 내 곁에 없었다...어서 주말부부 신세도 쫑을 내야지....ㅠ.ㅠ

3 2003.6.10[ | ]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그래도 이렇게 한달이란 시간은 흘러가버린게로구나...

4 2003.5.13[ | ]

분위기 적응하고...자립하는데 시간이 걸릴테고....하루하루 숙제들을 해나가고...그러다 보면 어느새 로드가 잔뜩 올라가서 또 시간 없을테고...그렇게 한 3년 지나겠지...일기 쓸 엄두를 내는데 꼬박 2주일 가까이 걸렸구만...

노짱 아찌...
이쯤되면 막 무너지자는거지요? 아무리 현실 사정이 그래도 발언의 수위가....안타깝습니다...-- BrainSalad 2003-5-13 7:27 am

5 2003.5.1[ | ]

OK, 여기까지...그리고, 지금부터...-- BrainSalad 2003-5-1 12: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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