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h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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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03번 제 목:[sponge] Birth Control - Operation 올린이:luca19 (서정욱 ) 96/04/12 19:15 읽음:100 관련자료 없음


[69] 제목 : [감상/sponge] Birth Control - Operation 올린이 : gnrgo (김덕준 ) 95/11/12 15:54 읽음 : 30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여.. sponge 진혁이입니다...
돈 없으니 좀 그렇게 �낮네여...
오랜만에 감상의 글을 써봤는데 좀 유치한 것 같네여...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BIRTH CONTROL - OPERATION

1970년 셀프타이틀 데뷔작으로 시작해 'Operation', 'Hoodoo Man', 'Back Door Possibilities' 같은 좋은 음반을 많이 내놓은 Birth Control 은 독일출신으로 하드록에 바탕을 둔 프로그레시브록을 구사하는 밴드이다.
그룹명의 본래의미는 '산아제한'이 아니라 바울교황에 의해 알려진 '생명조 절장치'라고 한다.

1971년 독일의 대표적 언더레이블 Ohr을 통해 Birth Control 의 두번째 앨범 'Operation'이 발매된다.
이 앨범의 재킷은 앞면에는 아기를 잡아먹고 있는 괴물의 모습과 뒷면에는 교황의 모습... 그리고 벌거벗은채로 누워있는 배가 터진 산모들 그래서 재킷은 뭔가 지저분하다.
발매당시 레코드를 포장하는 여성들의 파업까지 유발시켰고, 순회공연때 포스터 부착금지 등 말썽이 많았지만 그해 Musik Express지에서 맴버 모두 가 각 부분에서 1,2위에 랭크�낮으며 Operation 앨범은 가장 뛰어난 음반 순 위 2위를 하게된다.

Operation - 하드록풍의 연주에 키보드로 프로그레시브적인 분위기를 내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이다..

1. Stop Little Lady (7:16) 프로그레시브다운 키보드 연주로 시작되는 곡으로 상당히 하드록적인 곡이다. 첫부분은 베이스가 상당히 강하게 연주된다.
보컬은 하드록풍으로 키보드와 조화된다.
앨범 재킷과 이 곡의 제목으로 보니 어느정도는 내용파악이 된다.
역시 귀에 많이 남는 건 키보드연주이고 쉴새 없이 두드려대는 드럼...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일렉기타 정도이다.
중간 부분에 키보드가 조용히 연주되는 부분은 프로그레시브적이고...
다른 록악기들은 하드한 느낌을 줘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든다..
곡전체에서는 실험성이 강한 연주가 많이 들리고 보컬이 점점 거칠게 변하는데서 이들이 전하려는 메세지를 더욱 뚜렷하게 하는 것 같다.

2. Just Before The Sun Will Rise (7:35) 앞곡보다 훨씬 멜로디가 살아 있는 곡으로 제목처럼 태양이 뜨기전의 분위기 같은 느낌이 상당히 강한 곡이다. 그러면서 앞곡보다는 조금 부드럽게 흐르는 보컬도 매력적인 느낌을 준다.
간주부분으로 들어설 때 나오는 키보드연주와 거친 일렉기타의 조화는 하드프로그레시브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키보드의 솔로는...
거친 드럼속에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계속해서 드럼을 바탕으로 교차되는 키보드와 일렉기타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 속에 보컬이 곁들여지면서 어느정도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을 준다...
'태양이 뜨기 직전' 이라는 제목처럼 점점 밝아오는 아침을 기다리는 새벽에 듣기에 딱 알맞은 곡 같다.

3. The Work Is Done (5:56) 이곡부터는 멜로디는 약간 죽고 곡이 좀 난해해진다.
첫부분의 여성 백보컬과의 조화는 그야말로 좀 간지럽다... 그렇지만 계속된 비슷한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역할은 했다.
중간부분의 어딘가 낯�씐은 피아노연주는 클래식적이며 잠시동안이지만 그 멜로디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 없게 만든다.
드럼과 베이스만의 무거운연주도 있고 그 분위기에서 일렉기타가 거칠게 연주되는데 비교적 키보드 사용이 적어 프로그레시브적인 분위기가 약간 옅다... 그러나 계속해서 나오는 여성 백보컬은 잘 안 잊혀질 것 같다.
일이 끝난 후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4. Flesh And Blood (3:27) 키보드 연주와 서서히 강해지는 드럼과 기타 연주의 짧은 곡으로 보컬은 Grunge 느낌의 막나가는 듯하고 역시 곡 길이나 전체적인 연주나...
프로그레시브적이기 보다는 하드록큰롤이나 하드한 그런지 ... 정도의 분위기 더 강하게 난다.
중간 부분의 일렉기타연주 부분은 전형적인 하드록연주이다.

5. Pandemonium (6:34) 드럼으로 시작되며 동전소린지 하여간 시작되는 느낌이 좀 지저분하다.
키보드와 일렉기타와 드럼, 보컬의 조화는 약간의 프로그레시브한 분이기 속에 강한 하드록적 느낌은 준다.
분위기는 3번째 곡과 비슷하고 키보드가 간간히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 때 그와 조화되는 보컬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키보드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많이 사용되어 진보한 색채를 강하게 하는데 연주가 좀 난해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역시 일렉기타와 키보드의 조화는 가장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듯 싶다.
마지막 부분에 다시 흐르는 보컬은 여유감이 있으면서도 강한 느낌을 전해준다.

6. Let Us Do It Now (11:09) 정말 잊을 수 없는 곡이다...
앞의 5곡과는 완전히 이질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곡으로...
하드록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서정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애절하게 울리는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이곡은 앞부분의 피아노 솔로 가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그 분위기와 맞게 조용히 보컬이 시작된다.
보컬은 앞의 곡들에서의 거친 느낌은 완전히 사라지고 애절함만이 남아 가슴 깊이 잊혀지지 않는다...
계속되는 피아노와 보컬은 고독한 느낌 속에 절규하는 듯하고...
이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보컬이 점점 고조되어 Chorus 부분의 절규하는 보컬은 아름다운 멜로디 의 연주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감동을 가슴 속에 남긴다.
보컬이 끝나면 클래식컬한 분위기의 악기들... 바이올린,피아노등이 아름다운 분위기르 계속해서 이어가고 가끔가다 장엄한 분위기를 느끼게도 한다.
다시 흐르는 Chorus 부분은 다시금 감동의 물결을 일게하고 그 속에서 연주는 점점 강렬해지다가 절정에 다다른다.
그리고 피아노와 드럼의 약간 허무한 듯한 연주 끝에...
곡은 잠시전의 흥분에서 벗어나 좀더 이성적인 느낌의 연주가 시작되고 그 속에서의 바이올린이 연주되면서 다시금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곡이 끝을 향해 갈 무렵 울리는 종소리의 신비스러움과... 그 후의 장엄 한 연주는 이 곡의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을 확실히 해주며 아름다움 뒤에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Birth Control Discography

Birth Control (Metronome'70) Operation (Ohr'71) Hoodoo Man (CBS/Sony'72) Rebirth (CBS/Sony'73) Live (CBS/Sony'74):2LP Plastic People (CBS/Sony'75) Back Door Possibilities (Brain'76) Increase (Brain'77) Titanic (Brain'78) B.C Live ('79) Count On Dracula (Ariola'80) Deal Done At Night (Ariola'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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