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ll

1 1975 L'Araignee Mal[ | ]

2 1977 Tert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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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래, mailto:cynical@hitel.net, 95.4]

ATOLL - Tertio

프랑스의 대표적인 록 떼아뜨르 밴드중의 하나인 Atoll은 두번째 앨범 ' L'Araignee-Mal'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거미의 악(惡)이라는 음침한 타이틀에 어울리는 이들의 두번째 앨범은 그로테스크한 사운드로 점절되 어있던 앨범이다. '거미'에 이어 나온 본작 'Tertio'는 전작에서와 같은 끔찍한 충격은 없지만, 화려한 연주를 자랑하는 Atoll의 또다른 음악 세계 가 잘 나타나 있다는 생각이 든다.

Atoll을 왜 프랑스의 Yes라고 하는지, '거미'앨범만으로는 잘 이해가 가 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앨범 'Tertio'를 들어보면 곡 전반을 뒤덮는 풍성한 건반과 Christiam Beya의 깔끔한 음색의 기타연주, 리듬 컴비의 다 소 불규칙적인 전개, 그리고 Jon Anderson을 연상시킬 수도 있는 Andre B- alzer의 보컬등에서 Yes의 자취를 엿 볼 수는 있다. 그래도 프랑스의 Yes 라는 별명은 Atoll에겐 억울한 구석이 있다. Yes의 영향력을 완전 배제할 수야 없겠지만, Atoll은 Yes에게선 기대할 수 없는 영역을 들려주고 있다.
그것은 프랑스풍의 - 정확하게 설명드리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 것이다.

두번째 곡 'Les Dieux Meme'는 개인적으로 본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 의 하나이다. 이 곡에서 사용된 Vangelis풍의 여성 코러스 - 앨범 Heaven & Hell에나 나올법한, 아니면 Francis Lai의 곡에서도 기대할 수 있을 - 는 아주 짧은 순간에만 등장하고 있지만 이 곡을 듣는 기쁨을 배가시켜주 고 있다. 이 곡의 서두는 Francis Lai풍으로 숭고하게까지 느껴지는 멜로 디와 여성코러스, 속삭이는 보컬등이 Atoll답지 않군..이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그런데 근본은 못 속이는지 곡이 업템포로 바뀌면서는 Atoll 본연의 풍성한 사운드의 물결들이 밀려온다. 급전하는 전개, 키보드와 기타의 연 주 교환등은 Yes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멜로디가 Yes풍과는 매우 다르 기 때문에 Yes식이라고도 사실 할 수 없다. 후반부에서의 Christian Beya 의 기타 솔로는 블루지한 감마저 조금 - 아주 조금 - 느껴진다.

이 외에도 가장 Yes풍이라고 생각되는 Gae Lowe(Le Duel), 슬로우 풍의 Le Cerft Volant, 복잡한 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리라 생각되는 Tunnel pt.1&2등 꽤 괜찮은 트랙을 담고 있다


[장민수, mailto:doctorOh@hitel.net, 95.4]

영래님 요즘 글 올리시는 아티스트나 앨범이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 Atoll 의 Tertio 에는 Magma 의 코러스를 담당한 Lisa Deluxe 와 Stella Vander 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로 Tunnel Part II 의 중후반부에서 Lisa 와 Stella 의 백 코러스를 들을 수 있지요. :)

3 1989 Tokyo C'est Fini[ | ]

Amazon-images-I-71dLxBe6WoL.jpg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273번 제 목:[감상] atoll의 실황앨범...
올린이:matrix4 (김형래 ) 96/11/14 19:08 읽음:125 관련자료 없음


atoll의 실황 앨범인 Tokyo C'st Fini를 듣고...

89년 7월 23일 일본의 가와사키 클럽과 26일에 시부야에서 가진 실황을 녹음한 앨범이다. L'ocean으로 재결성한후 이지만, 정식으로 공개된 그들의 최초의 라이브여서 보자 마자 샀던 기억이난다. 5인조 편성이고 크리스챤 베아가 기타를 , 나머지 멤버는 전성기 아톨과 관계없는 인물들이다.

수록곡은 1.le cimetiere de plastique 2.l'ocean 3.quelsque part 4.lune noire 5.tunnel 6.drum solo-bass solo 7.lamour n'a pas de drapeau 8.paris c'est fini 일본에서는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평가가 꽤 높았던것 같다. 수록시간은 50분정도.

베이스는 슬랩을 종종 연주하고, 드럼은 무난히 안정된 연주 를 한다.적당히 롤도 집어넣고, 키보드도 특별히 탓할 부분은 없어 보인다. 보컬은 꽤나 마음에 드는데,,, 이건 나의 주관임. 베아의 기타는 솔직히 그의 열렬한 팬이지만 , 별로이다. 프레이즈는 좋다고 할 수있겠지만 , 음색이 너무 드라이브감 넘친다. 꼭 아이언 메이든 같다. 그러나 그의 나이를 생각하고 시대의 흐름을 볼때, 인정할수 밖에 없을듯하다. 아톨의 광적인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넘치는 드라이브감만 빼면 아주 절제된 연주와 팀웍을 발휘한다.

어는정도 팝적인 느낌도 있다. 그러나 완성도가 있어서 근사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8에서 베아의 솔로는 더멋있었으면 하는 즐거운 아쉬움이 있고, 서글픔도 느껴진다. 그래서 이 앨범을 듣고 나면 , 나는 무제아 에서 나온 그들의 2집에 있는 보너스곡, Cazotte n'1을 열심히 듣게된다. 아톨광에게는 사도 될듯...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산 사람에게 녹음해서 들어도 될듯하다. ...matrix4... 추신:심포닉한 5도 아주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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