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of Noise

1 # 촌평[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90번 제 목:[감상] Into ART OF NOISE...
올린이:ntrolls (유신 ) 97/04/12 10:22 읽음:177 관련자료 없음


아트 오브 노이즈.. 다다의 이념하에 구축되다.. 그들의 목적..
현대사회의 불협화음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것.
(The Ambient Collection의 booklet중에서.. ^^;;)

아함.. 아트오브노이즈는 호푸에서 글 오른걸 한번도 못본듯,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고 제맘대로 올려볼라구요.. 음음..

일단 이들을 모르시는 분이 있을까요.. 그 모모 프로그램의 시 그널로 쓰인 Moments In Love는.. 이제 너무 들어서 오히려 원 래의 매력이 다 닳아 없어진 상태이니..말입니당.

이들은 83년 초에 Trevor Horn, Anne Dudeley, J.J Jeczalik, Gary Lagan, Paul Morley에 의해서 결성됩니다. 하지만 밴드라기 보다는 왠 운동집단(^^;)같은 느낌이 좀 드네요. 폴 몰리는 음악 적 참여가 아니라 그들의 유명한 가면, 선전문구 들의 컨셉을 잡던 사람입니다.

밴드의 역사는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지는데, ZTT 레이블 시절과 China 레이블 시절입니다.

ZTT는 트레버 혼의 레이블입니다. (씰, 로드 스튜어트, State 808, 등등등등..) 여기서 출발할때 아트오브노이즈는 상당히 전위적(?) 인 집단이었는데, 그 발상은 좀 엉뚱합니다. 20세기를 음악적으로 읽어내려는 프로젝트의 일환.. ^^; (그러니 운동집단같아 보일수 밖에요) 아트오브노이즈는 이런 그들의 생각이 드러나는 표현체 비슷한 것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사실 초기 이들의 음악은 이런 생각을 잘 뒷받침합니다.

글쎄.. 다다..라는 표현을 맘대로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 히 후기의 팝적인 어프로치에 비해서 확실히 실험적입니다. 음악적 꼴라쥬라고 할 수 있겠죠...HowTo Kill이나 Realisation등의 접속 곡이 가져오는 섬뜩함, A Time For fear, Bright Noise, Flesh In Armour등이 그렇습니다. Opus 4는 언제 들어도 흐뭇.. ^^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 놀라운 것은 이들이 구사하는 사운드입니다. 샘플링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면 에서 확실히 혁신적인 진보인거 같습니다. 신디싸이저의 활용에 있어서도 그 전과 차별화 될만큼 완벽한 구사력을 보이고 있고, 소리도 윤택하고 세련됐습니다.

이게 뭐가 실험적이냐.. 장난같다..라고 하실런지 모르지만, 시대는 83년. 예스같은 그룹마저 뉴웨이브 등등의 영향으로 휘 청거리던 때이니.. 이런 배경에서의 진보란 이런 방향일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차이나 레이블로 옮기면서 트레버혼은 그룹에서 손을 뗍니다.
이때부터 밴드는 보다 팝적이고 듣기좋은 사운드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컬같은건 없고,샘플링의 활용도 여전합니다.

이때부터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탄생하는데 각종 티비 씨리즈에서 샘플링한 음악들, 헨리 만시니의 Peter Gunn(여기에는 저 락큰롤 영웅(^^) 드웨인 에디가 기타로 참가합니다!), 그리고 프린스의 히트송을 탐존스(!!)가 함께 리메이크한 Kiss 등등.. 그리고 한가지 Something Always Happens의 엄숙하다시피한 8비트 리듬 도 맘에 드는군요.. ^^

그밖에 음악 종류가 신디/샘플링인만큼 리믹스 앨범도 많이 나왔는데, 프로디지 등이 참가하고 있는 것은 재밌군요. 또 밴드가 직접 릴리즈한 The Ambient Collection에서는 이전 앨 범들의 곡들을 앰비언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오랫만에 들어보니까 너무 좋아서.. 올립니당..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92번 제 목:아트 오브 노이즈.... 올린이:vz621004(김윤신 ) 97/04/17 22:02 읽음:189 관련자료 없음


아는거 나오니까 기분좋네...으히......
언니가 한때 너무너무 좋아해서리....집에 씨디로 몇장이 있다...
맨첨 들을때의 쇼킹함이란...끝내줬었더랬는데....
그 음료수 선전에 나온걸 내 후배가 보구서는 음악이 아닌줄 알았더랜다...
하긴....음악의 삼요소중에 멜로디가 빠져버린 곡들도 많고,...흐으...
그러니...음악이 아니라고 우기면....어찌되나?????우헤헤헤 으구구....그럼 랩도 음악이 아니라고 우기면 그리되나???????
여하간....근데....그 젤유명한 노래는 (난 제목은 못외운다.) 삐끼오 달뽀조랑 너무 비슷하다...
도데체 누가 따라 한걸까????????
아트 오브 노이즈를 먼저 들었었는데...그러고나서 삐끼오 달뽀조를 들으니까 별로 실험적인거 같지도 않드라.....
여하간....나으 말도안되는 생각들을 주절 거렸군....

2 # Daft[ | ]

  1. 앨범 : Daft (1984)
  2. 아티스트 : Art of Noise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일렉트로닉스 (Electronics), 테크노 팝 (Techno Pop)
  • REVIEW

1970년이 저물어 가고 1980년이 다가오던 즈음에 트레버 혼(Trevor Horn)과 제프리 다운즈(Geoffrery Downs)로 구성된 버글즈(Buggles)는 「Age of Plastic」이라는 전자음고 신서사이저(Synthersizer)로 이루어진 괴팍한 앨범을 내놓았다. 이들은 곧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로 흡수되었는데, 트레버 혼은 「Drama」('80) 앨범에만 참가한 후 자신의 독자적인 레이블 ZTT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트레버 혼은 앤 더들리(Anne Dudley), 게리 래넌(Gary Lagnan), 폴 몰리(Paul Morley)등과 테크노 프로젝트 아트 옵 노이즈(Art of Noise)를 결성한다. 그러나 실제로 트레버 혼은 제작과 송 라이팅에만 어느 정도 관여했을 뿐이고 밴드의 중심 인물은 홍일점인 앤 더들리였다. 아트 옵 노이즈 이전 프랭키 고우즈 투 홀리웃(Frankie Goes to Hollywodd), ABC,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등의 앨범에서 제작과 편곡을 맡았던 그녀는 아트 옵 노이즈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며 밴드를 이끌어 나갔다. ZTT를 통해 데뷔 앨범 「Who's Afraid of Art of Noise」('84)를 발표해 충격을 던져 준 아트 옵 노이즈는 트레버 혼과 ZTT와 결별하고 차이나(China) 레이블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차이나 레이블로 이적한 후에도 테크노, 하우스(House), 앰비언트(Ambient) 계열의 실험작을 내놓으며 신서사이저 음악을 주도해 나갔던 아트 옵 노이즈는 1992년 해산한다. 그리고 해산 7년만인 1999년 앤 더들리는 트레버 혼과 다시 뭉쳐 새로운 앨범 「The Seduction of Claude Debussy」를 발표하였다. 모두 16곡이 수록된 「Daft」는 이들의 데뷔 LP인 「Who's Afraid of Art of Noise」와 EP「Into Battle」, 그리고 <Momets in Love>의 12" 싱글등에서 발췌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들의 가장 초기의 신선하고 과감했던 시절들의 모음이며, 아직 미성숙했던 테크노 뮤직의 수정란 같은 앨범이다. 팝과 록은 물론 클래식과 재즈에서까지 빌어 온 다양한 음악 소스는 아트 옵 노이즈의 신서사이저와 테이프 꼴라쥬등으로 채색되어 있다.

  • Song Description

국내 심야 FM의 시그널 뮤직으로 쓰여 널리 알려진 이들의 대표곡 <Momets in Love>는 12" 싱글의 서로 다른 두 버전과 오리지날 버전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오리지날 LP 버전과 12" 싱글의 <(Three Fingers of)Love>는 동물의 숨소리와 같은 비트, 간헐적인 스트링 신서사이저와 겹겹이 쌓이는 융단같은 멜로디로 이루어진, 조금은 음침한 피지컬한 곡이다. 반면 또다른 12" 싱글 버전 는 유려한 피아노, 퍼커션을 이용한 인간적인 비트등이 더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세 가지 버전의 각기 다른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 것은 테크노 음악을 듣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세번째 트랙 <Beatbox (Division 1)> 와 이들의 첫 번째 히트곡인 <Close (To the Edit)>는 역시 CF에 쓰여 귀에 익숙한 곡으로, 기계적이지만 탄력적인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도 드럼 앤 베이스(Drum and Base) 스타일의 실험 적인 소음 미학 <Who's Afraid (of Art of Noise)>와 <Flesh in Armour>, 앰비언트 뮤직(Ambient Music)스타일의 종교적인 <How to Kill>등, 일렉트로닉 팝 넘버인 등은 아트 옵 노이즈의 충만한 실험 정신과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을 노출하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테크노의 수정란을 부화시킨 아트 옵 노이즈이지만, 테크노 뮤직이 어느 정도 알려진 지금에서도 아트 옵 노이즈의 음악은 생경한 면이 없잖아 있다. 그것은 이들의 음악이 윤색되지 않은 팽배한 실험정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어떤 음악 소스라도 아트 옵 노이즈에게선 서늘한 기계음으로 탈바꿈된다. 아트 옵 노이즈의 진보적인 음악은 모든 소리들은 음악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을 웅변한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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