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만들기

1 # 아일랜드 홈페이지 : 동호회의 경우[ | ]

아일랜드는 거북이가 속해있는 음악모임이다.
여러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관한 것을 전하기 위한 글이다.


뭐랄까 홈페이지에 대해 다들 지대한 관심은 있는거 같은데 뭔가 다들 조금은 허상들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관련해서 밥을 먹고있고 이번에 나온 뼈다귀 페이지를 결국은 혼자 만들게 된 제가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1.왜 아일랜드는 홈페이지를 필요로 했는가?
몇가지 이유가 있지요.

  1. 요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것처럼 보이는 인터넷 방송을 해보자.
  2. 하이텔이라는 닫힌 공간에서 나가보자.
  3. 우리가 가진 자료를 모아보자.
  4. 뽀다구나게 뭔가 해보자.

이것들을 통해 얻고자 하는것은...우리 모임을 활성화시켜보자!라는 것이죠.

2.좋은 홈페이지는 무엇인가?
뭐 당연하게도 제 본분에 충실한 홈페이지가 좋은 놈이겠죠.
이것은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한가지 주제에 충실해서 그 분야에 대한 확실한 참고서가 될 수 있는, 그래서 또 오고싶은, 우리가 주위에 놓고쓰는 옥편이나 영한사전같은 녀석이 훌륭한 홈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임이 [ 룰루랄라 농담따먹기 ] 동호회인 이상 사람들이 놀 장소가 필요하지요.

3.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쨌거나 현실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 녀석은 저였습니다...-_-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뭐였을까요?
저는 게시판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접근경로[ 메뉴 ]를 구축하는 거였습니다.
저는 디자인에는 영 꽝이거든요.
그리고 예전에 홈페이쥐를 올려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호스팅에 대한 감이 조금 있었구요.
이상의 조건들을 조합해보면 제가 생각하는 홈페이지란 자유게시판과 음반리뷰를 잘(!) 볼 수 있는 단순한 형태의 페이지입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현재 island.soov.net[ 며칠있으면 musicisland.org로 변신! ]에 올라있는 페이지입니다.

4.어떻게 되었는가?
이번엔 어쩌다보니 제가 손도 안대본 php, mysql이 걸린 형태의 게시판을 올려두게 된 지라 상당히 많은 닭짓을 했습니다만...그러다보니 덕본 것도 있어요.
승환형이 추천해주어 제가 사용한 게시판은 제로보드[ nzeo.com ]는 DB를 이용해서 상당히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구현되어있거든요.
그래서 스킨을 바꾸고 조금 수정해주는 단계로 공지사항, 게시판, 리뷰, 링크게시판, 방명록, 회원관리 등등이 해결되었습니다.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 수준이면 운영의 묘를 살려 멋진 모임을 만들 수 있어요.

5.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는 남은 이들의 적극성입니다.
홈페이지는 단타성 작업이 아닙니다.
제가 누누히 얘기하지만 ?결코 적지않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쏟아야하는? 일입니다.
즉 자유게시판도 활발하게 글을 써야하고,
지금 당장은 안되지만 조만간 계획성있게 인터넷 방송을 굴려야 할 것이며,
리뷰게시판에 우리의 글들을 옮기고 새로 적어넣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것은 제가 못해요.
여러분들이 해야합니다.
도와주는게 아니에요.
해야합니다.

6.구체적인 안은 있는가?

  1. 게시판 카테고리 확정


예를들면



떨어지는군요...뭐 제 머리에서 나오는게 다 이렇죠...-_-

  1. 게시물 올릴때 규칙을 지킴

다른데는 그저 그렇지만 리뷰게시판에는 게시물 올리는 원칙이 있습니다. 제목작성원칙을 지켜주시지 않으면 나중에 가공이 곤란해요. 이미지파일을 인터넷에서 뒤져서 올리는 성의도 보여야 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이것은 꼭 지켜주기 바랍니다.

  1. 공부를 좀 할 것

나모 웹에디터나 html을 직접 공부하거나 하면 게시판에 글씨색도 바꾸고 여러가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예쁜 글을 쓸 수 있는거죠. html은 선별적으로 허용할 생각입니다.

  1. 노가다 할 마음의 준비를 할 것
   아일랜드에 쌓인 글은 일단 작성자 본인이 옮기는 것이 제일 좋지만 아마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아일랜드를 떠난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요. 그런 글들은 몇몇 열성당원(?)이 나눠서 올려야 할 것입니다.
  1. 디자인 작업할 사람 자원
   일단 제가 현재의 멍청한 프레임 구조를 표 형태로 집어넣어 그나마 좀 깔끔한 폼으로 만들겁니다. 그 다음에 저와 상의해서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 사람이 필요해요. 자원자없으면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웹사이트가 지속될겁니다...-_-
게다가 지금의 사이트가 나오기까지는 회사에서 제가 눈치봐가며 만들었는데요. 그 이상은 솔직히 어려워요. 텍스트 에디터야 이렇게 저렇게 켜놓고 작업했지만 나모 웹에디터나 포토샵같은것을 열어두고 작업하면 아저씨들이 결코 좋게 안보죠.

7.이걸로 된 것인가?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어 나갈거에요.
언젠가 php를 다룰줄 아는 아일랜더가 생기면 확 바뀌겠지요...^^
저는 우리 모임만큼은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는 사이트가 되면 좋겠어요.
대부분의 사이트[ 혹은 동호회 ]들은 매우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도 리뷰를 올리려면 회원 로그인을 해야겠지만, 이건 최소한의 거름종이지요.
와서 글을 읽기만 할 뿐 아니라 얼마든지 글을 쓸 수도 있는 구조로 가야겠지요.
그보다 먼저 해야할 것은 우리가 먼저 우리 사이트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겁니다.
지금 막 나온 웹사이트가 예쁘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고 그러면 안된다는거죠.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필수요소가 아님을 기억하세요.
많은 이쁜 사이트들이 알맹이가 없어 쇼윈도의 골빈 마네킹처럼 되고 있습니다.
마네킹은 옷이라도 갈아입히면 되죠...-_-
저는 아일랜드가 그꼴나는 것은 못봅니다.
아마 여러분도 싫을거에요.
그러니까 우리 모두가 움직여야 합니다.

September 27, 2001 (11:49)

2 # 음악 정보가 담긴 개인 홈페이지 만들기[ | ]

이건 거북이가 후배와 함께 음악 관련 홈페이지를 정리해보기 위해 꼬시려고 써본 것이다. 녀석은 넘어오지 않았다...-_- 그런데 이 때는 뭔가 잘 모르고 쓴 것 같군. 글의 내용이 불분명하니까.


흠 내 홈페이지에 대하여 정리라... 일단 너도 내 홈페이지를 봐서 알겠지만... 내 홈페이지는 내가 쓴 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구성된 거야.

  1. 전체적으로 보아 본문이 있고 그 아래에는 네비게이션 바가 항상 떠 있지.
  2. 네비게이션 바에는 내 글들 목록과 방명록 정도가 있고.
  3. 내 글들은




이렇게 분류되어있지.

그리고 음악이든 영화든 작가별로 분류가 되어있어. 영화감독과 아티스트가 기준이 되는것이고. 그들의 작품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기본이야.

기본적인 분류 원칙은

1.작가 1) 중요도 2) 가나다순 2.발표 연대

이런 것이지.

따라서 별루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지 지금까지는. 단순한 링크로도 이정도는 충분이 잘 해줄 수 있거든.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본문에 누군가 관련된 사람이 나온다면 그 사람에 관한 페이지로 연결해줬지. 하지만 이건 꽤 부담스러운 일이야. 누군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난다면 그의 이름이 나오는 부분을 일일이 찾아서 링크를 새로 달아줘야 했거든. 내가 하고싶은건 일단 여기까지야.

너와 내가 함께 한다고 해도 DB프로그래밍은 힘들거든. 여기서 조금 더 집중적으로 한다면... 각 항목을 더 세분화 하는거지. 역시 여기에서도 기본은 인물이야. 기타리스트는 누구, 베이스는 누구, 프로듀서는 누구... 이런식으로 한 다음에 그 인물을 치면 그에 관한 항목이 몽땅 검색되어 나오는 것. 하지만 이것은 좀 더 뒤에 할 수 있는 일이고. 내 개념을 네가 받아들인다면... 현재 내가 만들어 둔 구조는 별루 바꿀 일이 없을거야. 하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는 바꿀 것 투성이지.

1.폰트
아무리 예쁜 폰트가 있어도 소용없어. 그 폰트가 많은 사람들의 브라우져 에 깔려있지 않으면 안돼. 내 홈페이지도 폰트가 많은 브라우져에서 보면 꽤 이쁘단다. 내가 나모 웹에디터를 사용하면서 폰트에 신경을 많이 썼었거 든.
하지만 그 폰트가 없는 브라우져에서 보면 참담하지. 기본폰트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보여지는게 정말 달라. 깔끔하고 단순한 처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사람들이 읽기에 불편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젤루 중요해.

2.편집
폰트와 비슷한 맥락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지. 일단 화면의 구성은 800*600을 기준으로 삼아서 고정폭으로 만들어야 해. 15인치 모니터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하단으로도 너무 길어선 곤란하고. 고정폭에 고정폰트로 되어있어야 어디서 봐도 안정감있는 화면이 나온다.
그리고 표를 잘 이용해야 한다. 이미지같은 것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으려면 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신경 써야 하거든.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좌우 여백같은걸 잘 주면 문서가 깔끔하자너? 그런 역할을 잘 담당하는 녀석이 표야. 표를 얼마나 정교하게 쓰느냐에 따라 홈페이지는 변하는것 같아.

3.무게
요즘에는 온갖 허접한 자바스크립트니 플래쉬니 잡동사니 이미지니 별 거 지갈은 놈들이 다 나와서 로딩하는데 애를먹지. 절대 그래서는 안돼. 이미지 사용은 반드시 필요할 때만 사이즈를 최소화해서 사용해야 해. 보니까 jpg보단 gif가 훨씬 가볍더라. 그렇다면 왠만하면 jpg보단 gif를 써야한다는 것이지. 플래쉬도 잘만 만들면 깔끔하고 사이즈도 아주 작더라.
하지만 적재 적소는 이미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지. 이미지만한 언어가 흔하겠니? 어차피 우리는 스크립트를 쓸 능력은 없으니 걱정 안해도 되지만... 능력이 있어도 스크립트는 함부로 사용해서는 곤란하지. 하지만 이러한 걱정거리들은 앞으로 네트웍 환경이 좋아지면서 깨끗하게 해결되겠지?
아 그리고 다들 그러는데 왠만하면 웹에디터보다는 직접 html코딩을 하는 것이 좋다그러더라. 에디터를 쓰면 잡다구리한 택들이 많이 들어가서 느려진대. 아이콘 같은것도 말야... 되도록 이미지보다는 예쁜 문자열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 잘 찾아보면 폰트로 이루어진 작은 아이콘들이 있다. 윈도우에서 'ㄱ'위에 [한자]를 누르면 여러가지 특수문자가 나오지? 'ㄴ'도 'ㄷ'도 다 마찬가지고. 그 외에 다양한 특수문자들이 있다. 이런 기본적인 특수문자중에 일부만 사용해도 예쁜 아이콘으로 써먹을 수 있어. 하여간 나는 아무리 예뻐도 오래걸리면 안봐.

4.쉬운 네비게이션
기본적으로 웹사이트는 3-4단계 이상 깊이 들어가서는 좋은 사이트가 못돼. 뭔가 하나 보려고 해도 대여섯번의 클릭을 해야한다면 성질나서 뭐 보겠니? 그리고 그것을 보았다 하더라도 다른 것을 보기 위해 Back버튼을 누르게 한다거나 상위 메뉴로 올라가야 한다면 역시 번거롭지. 사람들이 내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 이 사이트를 만든 목적이니까.
세상에는 너무 정보는 없고 사람을 헤메게 하는 사이트가 많아. '필요한 정보만 집약적으로 사람들이 찾기 쉽게 모아두는 것.'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래야 사람들이 또 찾아온단다. 나쁜 일이지만 애들이 사람들을 모으려고 mp3같은걸 올려두잖니. 간단한거야. 사람들이 필요로 하니까. 필요로 하니까 돈이 되는거고. 하지만 이것은 아티스트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 아니니... 나는 내가 만든 정보, 남이 만들어준 정보를 사람들이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서 올려두겠다는거야. 이것을 위해 되도록 피하는것이 좋지만 프레임도 사용해야 할 듯하고.

생각해보니 난 너무 딱딱하게 접근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만들면 효율적인 사이트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친근한 사이트가 되긴 힘들어. 따사로운 색감과 어울리는 배색. 귀여운 이미지와 친절한 어투. 이것이 위에 적은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겠지. 하지만 나는 이런건 못해...-_- 네게 부탁하고 싶은 가장 큰 것은 이거야. 사실 위에 적은 것은 내가 시간만 투자하면 할 수 있거든. 그런데 이런건 죽었다 깨나지 않는 한 힘들다. 내 성격상 어려운 일이야. 이런걸 너에게 부탁하고 싶어.

3 # 정부 기관의 커뮤니티 사이트[ | ]

3.1 본문[ | ]

(가칭)소프트포탈 구축 RFI에 관한 답변서

2001/4/11

1.전략수립

소프트포탈 사이트의 구축 필요성은 기존의 형태로는 진흥원에 있는 방대한 정보를 제대로 업체들에게 전달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에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이 분명히 중요한 문제라면 실패하지 않기위해 천천히 그러나 착실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사실 KIPA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이렇게해서는 결코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정보가 있으면 그것을 제대로 가공하고 검색해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지토닷컴에서는 KIPA웹사이트 구축시 느껴왔던 근본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소프트포탈사이트를 구축한다면 저희는 두단계로 나누어 장기적 안목으로 진행해나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 첫번째는 진흥원이 가진 정보를 체계적으로 온라인에 올려두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첫번째에서 구축한 사이트를 운용하면서 쌓이는 노하우와 피드백, 그리고 업체들의 욕구를 묶어서 그것을 표출할 수 있는 장으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미 softtown.org에서 커뮤니티사이트를 구축해두었으니 여기서는 첫번째 단계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知己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바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과 능력이 얼마나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먼저 진흥원이 가지고있는 자료들을 업무 성격과 히스토리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진흥원은 설립된지도 오래되었고 따라서 그동안 여러 차례 조직개편도 있었을 것이며 쌓여있는 문서들도 많을 것입니다. 일단 그 문서들을 제목과 시기, 필자들에 따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것이냐를 정해야 합니다.

저희가 진흥원에서 하는 업무들을 세세하게 알지 못하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것까지 의견제시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이 작업은 무척이나 방대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진흥원은 그동안 업체들에게 어떤 이득을 제공해왔는가, 진흥원은 앞으로 어떻게 나갈 것인가 등에 대한 총체적인 의견 취합/수립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진흥원 내의 브레인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진흥원을 바라봐 줄 상대도 필요한 작업일 겁니다. 일종의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해 철저하게 인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3.목적

소프트포탈을 구축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해야합니다. 저희는 소프트포탈이 생겨야한다면 그것은 업계내의 공적인 정보가 빠르게 순환될 수 있는 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업체들 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정보는 시장의 동향이나 돈을 벌 수 있는 꺼리가 무엇이 있는지, 현재 확보하고 있는 기술의 수준은 어떠하며 어떤 기술이 각광받고 있는지 등의 정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업체들은 다른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에 놓여있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될 수도 있고 제품을 팔기위한 경쟁자가 될 수도 있고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수도 있는 그런 업체들에 관한 정보 말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업체의 현황은 파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 것들은 바로 공신력이 있는 관공서에서 해결해주어야 하는 문제이고 바로 진흥원측에서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업계를 주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경향이 있고 기술이 있다면 진흥원측에서 소개할 수도 있고 개개의 업체들은 하기 어려운 정책을 입안한다거나 지원책을 마련한다거나 해서 업계를 리드하는 단체가 되어야하는 것이 바로 진흥원인것입니다. 그런 올바른 방향설정을 위해 업체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하고 그 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프트포탈입니다.

4.정규화

자료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제대로 가공[data mining]하지 못하면 그것은 없는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가공하기위해 이 자료들을 정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누가 이 자료들을 읽을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어떤 목적으로 읽을것인가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그것에 맞추어 자료를 배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둘러보기[browsing]와 찾아보기[searching]의 두가지 방식으로 자료를 검색합니다. 자료의 배치구조[directory]를 결정하는 것은 둘러보기로 자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준비입니다.

동시에 병행해야하는 것은 찾아보기를 위한 과정입니다. 키워드와 주제를 명확히 하고 필자,필자의 전공, 작성부서 등과 같은 그 문서의 속성들을 명확하게 작성해야합니다. 그렇지않고는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료의 배치구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찾아보기도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앞으로 작성되는 문서들은 이러한 작성원칙에 따라 최초 작성단계에서 자료의 속성이 자세하게 기록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합니다.

그러나 현재 만들어져있는 수많은 문서들에 그런 작업을 수행해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문서들은 형태소까지 분석해서 자료들의 분류와 찾아보기를 도와주는 자료분류 시스템을 도입한 다음에 분류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이 자료분류 시스템은 명령[query]을 매우 섬세하게 내릴 수 있으므로 이후에 작성되는 자료들을 분류하고 찾아보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업체정보같이 항목이 다양하고 신속한 갱신이 필요한 자료들은 해당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유도장치를 마련하여 살아있는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진흥원에서 가장 안되고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바로 이 정규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5.구축

정규화가 해결된 뒤라면 웹사이트 구축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찾아보기와 둘러보기가 간편한 인터페이스만 잘 구현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사이트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흥원측에서는 각 업체들과의 피드백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으므로 그것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게시판[특히 이메일과 결합된] 운용이 필요하며 실무자와의 좀 더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신저와 메일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이 세세하게 나뉘어져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업무구조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웹사이트 구축시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중 하나는 바로 너무 많은 기능의 구현입니다.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여러가지를 잘하고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게 되다보면 산만해져 이 사이트가 과연 무엇을 위한 사이트인가하는 자문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에 가장 충실한 사이트가 가장 좋은 사이트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결코 잊으면 안됩니다.

6.운영

웹사이트를 운영하기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지속적인 갱신일겁니다. 갱신이 안되는 사이트에는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시 오지않습니다. 위에서 피드백을 잘 처리하기위해 담당자가 세분화되어야 한다고 적었는데 마찬가지로 효과적으로 갱신하기 위해서도 담당자가 세분화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찾고 그것을 올려두어야 소프트포탈 사이트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효과적인 사이트 운영을 위해서 어느정도 조직의 변화도 필요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업체들이 하루에 한번쯤은 와서 둘러보고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는 사이트가 되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이트 자체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고 이러한 과정들은 자잘한 프로젝트로 나누어 개발업체와 끊임없이 해결해야하는 것입니다. 웹사이트는 한번 만들고 내버려두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7.커뮤니티

커뮤니티의 형성은 위에서 주도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싶다는 욕구가 쌓였을 때야 겨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많이 늘리고자하는 것 보다는 1단계에서 구축된 사이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각 업체들의 커뮤니티 형성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미 진흥원에는 업체 커뮤니티인 softtown.org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홍보만 해준다면 커뮤니티를 만들고싶은 업체들은 알아서 softtown.org에 커뮤니티를 만들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진흥원측의 지원이라는 당근이 있다면 그들은 더욱 softtown.org를 이용하겠지요.

8.결론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사이트는 바로 기본에 충실한 사이트입니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사이트만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특히 진흥원 같은 곳이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프리챌이나 세이클럽과 같은 실체가 불분명하고 목적의식이 없어도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곳과는 전혀 다릅니다. 꼭 필요한 정보가 있지않다면 사람들은 방문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더더욱 기본에 충실해야 진흥원의 이미지와 어울리고 진흥원의 소임에 적합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3.2 앞 글의 목차[ | ]

0.기본적인 전략수립

  • 프로젝트 자체가 진흥원과 SW업체들과의 소통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므로 길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
  • 첫번째 해야 할 일은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전산화하는 것
  • 진흥원이 가진 자료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6개월에서 1년정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 업체들로부터의 피드백도 쌓이고 여러가지 요구사항들도 잘 알게됨
  • 그러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여 진흥원은 업체들을 제대로 묶어내는 시도를 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설 수 있으니 그것이 두번째 해야 할 일

1.지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기

  •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업무 성격과 히스토리에 맞게 분류
  • 분류한 자료들 중에서 현재적 의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어 선별
  • 일종의 컨설팅이 필요

2.목적의 확실한 수립

  • 업체들에게 SW산업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
  • 각 업체들의 현황을 파악하여 다른 업체들에게 최신의 정보를 제공
  • 업체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취합하여 SW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올바른 방향 설정

3.자료의 정규화

  •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자료를 제공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
  • 이를 기반으로 웹사이트의 자료 배치구조[디렉토리]를 판단
  • 앞에서 의미있는 자료들을 확보하였으므로 그 자료들의 검색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규화가 필요
  • 많은 양의 자료들을 일일이 분류하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기 자료는 자료분류 시스템을 이용
  • 앞으로 만들어지는 자료들은 작성원칙에 따라 핵심어, 주제, 저자, 저자의 전공 등을 명확하게 기록하여 최초 작성단계에서 자료의 속성이 파악되어야 함
  • 업체정보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항상 최신의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유지

4.웹사이트의 구축

  • 자료 배치구조와 자료의 정규화가 끝난 상태이므로 웹사이트의 구축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님
  • 진흥원과 업체들간의 피드백이 효율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메신저와 메일, 게시판 등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
  • 정보제공이라는 중요한 목적 외에 다른 부가적인 기능들이 너무 많이 붙게되면 사이트가 산만해지므로 주의를 요함
  • 검색과 브라우징이 편리한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둠

5.효과적인 운용

  • 자료의 신속한 업데이트가 사이트의 생명
  • 이를 위해선 최신자료를 확보하는 것과 각 업체들의 반응을 잘 취합하는 것이 중요

6.커뮤니티의 형성

  • 이렇게 발전된 소프트포탈사이트에서 형성된 커뮤니티 형성욕구는 이미 구축된 softtown.org쪽으로 유도
  • 각 커뮤니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구

4 # 웹개발 방법론[ | ]

웹 프로젝트 개발 방법론

1.의뢰인의 요구사항 분석

  • 사이트 개발 직후의 효과, 6개월 후의 사이트 위치, 1년 후의 사이트 위치에 대한 희망사항을 물어본다.
  •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본다.
  •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다면 어떤 수준까지 우리가 개입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본다.
  • 그쪽에서 원하는 수준까지 개입해서 업무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인식한다.

이 때 그쪽에서 원하는 수준과 프로젝트의 금액, 팀의 업무부하 등을 고루 염두에 두고 개입한다.

  •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쪽의 요구사항의 선을 확실히 정하고 해줄 수 있는 것과 해줄 수 없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 새로운 기능을 원한다면 그 아이디어를 받아서 평가를 해주고 그것을 반영하면 추가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한다. 문제는 이나라에선 적당한 선에서 가격을 정하고 나머지는 그냥 해달라고 조른다는 것이다.
  • 계약서에, 요구사항이 변하면 비용과 기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명시한다.

2.프로젝트의 일정 맞추기

  • 각 성원들에게 과부하를 걸지 않으면서 대신 날짜를 확실히 맞추게끔 한다.

3.커뮤니케이션

  • 의견 교환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폼을 정해놓고 공용 게시판에 올리도록 한다.

한번 올린 글은 결코 지울 수 없다.

  • 모든 과정은 문서가 기반이 된다. 특히 수정요구같은 것.
  • 논의안, 연락처, 시안, 일정 등등을 모두 여기에 올린다.

4.작업

  • 크리에이티브 기획서를 작성한다.
  • 서비스 의도를 표현하기 위한 기획[안쪽의 작업]
  • 생각한 것을 전달하기까지의 기획[바깥쪽을 위한 작업]

    • 사용자 고려
    • 브라우저, 플랫폼, 네트웍 속도, 플러그인 & 업그레이드.
    • 작업한 모든 결과물에 대한 로그를 남겨야 한다.
    •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식으로 변경사항을 해결해주어서는 절대 안된다.
      • 문서의 마지막에는 서명난을 만든다.
    • 개발자들이 변경의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같이 회의를 하거나 하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 테스트할 때는 이 웹사이트를 사용해보라라는 식으로 해서는 안되고 여기서 시디를 한장 구입해보라. 등의 구체적인 작업을 시켜야 한다.
    • 정보자원의 사용자층을 파악할 때 점검해야 할 열가지 사항(웹시대의 p 80)
    • 디자인
가독성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7가지를 넘지 않는다.
작업지원수준(웹시대의 p 85)
일관성
과도한 정보제공은 금물
색깔은 4가지를 넘지 않으며 기본은 무채색을 사용한다.
바보같은 이미지, 사운드 멀티미디어는 자제한다.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주어 그가 작업을 주도한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쉽게 한다.
표준인터페이스를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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