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1 기본 자료[ | ]

2 음반 목록[ | ]

  • 한대수 14집 - Creme de la Creme (2016)
  • 한대수 & 도올 13집 - 광주 라이브 [live] (2006)
    • 한대수 - Hahn Dae Soo 40th Anniversary : Rebirth [tribute] (2015)
    • 한대수 - Best Of Hahn Dae-Soo [compilation] (2007)
  • 한대수 12집 - 욕망 (2006)
    • 한대수 - The Box [box] (2005)
  • 한대수 11집 - 2001 Live : Olympic Fencing Stadium [live] (2005)
  • 한대수 10집 - 상처 (2004)
  • 한대수 9집 - 고민 (2002)
  • 한대수 8집 - Eternal Sorrow (2000)
    • 한대수 - 기억상실/ 천사들의 담화 [box] (2000)
    • 한대수 - Masterpiece [box] (2000)
    • 한대수 6집 - 1975 고무신 ~ 1997 후쿠오카 라이브 [live] (1999)
  • 한대수 7집 -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1999)
  • 한대수 5집 - 천사들의 담화 (1992)
  • 한대수 4집 - 기억상실 (1990)
  • 한대수 3집 - 무한대 (1989)
    • 한대수 - 한대수 골든 [compilation] (1989)
  • 한대수 2집 - 고무신 (1975)
  • 한대수 1집 - 멀고먼-길 (1974)

3 # 고무신[ | ]

김영훈 {mailto:apouge@hanmail.net}

File #1 고무신.jpg (16.2 KB) Download : 0

Subject 한대수 1975 02 고무신 {이정선, 희망가, 여치의 죽음,포크락,포크록}

한대수: 하모니카, 기타, 톱 이정선: 기타 류복성: 퍼커션 최동휘: 첼로 무지개 사운드: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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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 고무신 Rubber Shoes 포 시즌(4 Season) 레코드, 1975, LP & Tape

▶ SIDE A

1. 오면 오고 Come As You May, Go As You May (3:05)
2. 오늘 오후 Lovely Day (1:54)
3. 그대는 내 마음 아는지 Do You Understand My Heart? (2:50)
4. 아들아 내 아들아 Son My Precious Son (2:02)
5. 나그네 길 (원제: 자유의 길) Road to Freedom (4:02)

▶ SIDE B

1. 고무신 Rubber Shoes (Traditional Korean Shoes) (3:05)
2. 여치의 죽음 Death of a Grasshopper (경음악) (5:53)
3. 희망가 (구전가요) Song of Hope (Korean Traditional Song)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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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훌쩍 떠나 버린 한 음유시인을 위하여....

한대수의 앨범이 CD화된다니... 오리지널 MASTERTAPE이 박통 시절 훼손된 것을 생각해 볼 때 복각임이 틀림없지만, 복각된 LP마저 구하기 어려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 볼 때 , 이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단비였을 것이다.
어찌하였건 그 고무신 앨범과 후쿠우카 라이브가 결국엔 발매되어 시중 레코드 숍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한대수씨 본인에게도 좋은 일인 것은 당연하고,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핍박과 서러움으로 얼룩진 한국 포크 계에서 한대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비록 그가 미국으로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작다고 볼 수없다. 포크가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불렀던 {행복의 나라}의 작곡자인 한대수를 빼놓고 어떻게 한국 포크 음악에 대해서 말하리요..
그러나 "행복의 나라"는 한대수라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조금은 낯선 노래 였다. 그가 이 땅의 음악에서 차지하였던 역할을 생각해 보았을 때 "행복의 나라"는 김민기나 조동진 같은 이들에게 더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되게 한다 - 그런 행복의 나라를 한대수가 작곡해 냈다는 것이 그의 능력을 더 높이사게 만들 수 도 있을 것이다. - 그의 낙천적인 천성과 열정적인 역설, 더 나아가 우리 전통의 해학성에 다가가는 그의 음악적인 측면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이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갈 것이라 생각한다.

한대수의 주된 음악적 특징중 하나는 여타포크가수와 비교했을 때 더욱더 두드러지는 ROCK 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특징은 그의 데뷔 앨범 {물 좀 주소}나 {고무신}앨범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사람은 잘 알 것이다. 더군다나 후쿠오카 라이브에서는 그의 ROCK적인 면이 더욱 더 부각되어 있다. 속된 말로 미국 물을 많이 먹은 덕분이지 그는 이 땅의 포크 록의 선두주자가 되는데 너무나도 적합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단지 그가 미국의 모던포크록을 한국에 수입한 것에서 끝났다면 그의 명성이나, 그의 앨범들의 가치가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한대수를 불멸의 한국 포크록 가수로 만든 것인가? 그것은 바로 그의 ORIGINALITY이다.
예술가에게 있어서 생명과 같은 ORIGINALITY의 존재를 한대수는 미국의 포크록과 한국적 정서와 악기의 훌륭한 조화를 통하여 이루어낸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러한 그의 독창성이 그의 음악에서 항상 부각되고 주목받는 것은 아니다. - 이에 대한 좋은 예가 될 수 있는 노래가 앨범{고무신}에서 바로 타이틀 송인 '고무신' 이다. 베이스 드럼이 힘차게 선보이는 락적인 리듬 속에 장구가 등장하며 "명태를 팔아서 고무신을 사서 신고 저 언덕 위에 있는 우리 촌색시 만나러 간다"는 그의 외침 속에서 전통과 현대로 대변되는 외래 문명의 조화를 생각하게 되고 "좋아 , 좋아 기분이 좋아" 하고 열정적인 역설을 내뿜는 그의 모습 속에서 1975년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건전함과 - 혼돈의 여지가 있는 건전함이라는 것은 물론 건전한 비판정신과 , 무분별한 수입이 아닌 건전한 GOOD 한 방향으로의 수입을 말하는 것이며 현재의 획일화가 아닌 다양성에 대한 건전함을 말하는 것이다. - 밝은 미래를 보여 준다.
비록 그것이 외부의 압박에 의하여 잔혹하게 찢어진 건전함이었고 어두운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 슬픈 현실이긴 하나 말이다.

그렇다. 그래 어쨌든 시간은 흘러 이렇게 그의 앨범이 우리 앞에 떳떳하게 다가오는 날까지 흘러 왔다. 환갑이 지난 나이의 인물의 옛 앨범이 만신창의 몸으로나마 이 땅에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한 시간의 힘에 감사하며, 부디 이 앨범이 음반창고에 박스 채로 쌓여 사장되는 일이 없기를 빌며 , 또 한 이 땅의 음악 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그 건전한 정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길 바라면서 졸필을 접을까 한다.

IP Address : 211.178.22.121 정철 ★★★★☆ 쉽게 다가가지는 않는, 그렇지만 삶과 역사가 그대로 녹아들어간 명반. 조선펑크보단 조선포크가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 2001/10/27

4 #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 ]

정호영 {mailto:IDLB@hitel.net}

File #1 age.jpg (12.2 KB) Download : 0

Subject 한대수 1999 09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Age of Reason, Age of Treason

작사, 작곡, 노래: 한대수 *except {핏줄 Blood} by Viktor Choi Produce, Engineerig & Mixing: John Rollo {# see Profile} Assistant Engineer: Gavin Doyle Executive Producer: 신진식 Cover Photography: Niguel Long President: 최형기 녹음: London Underground Studio (NYC), 1999.4.
Darius - Lead Guitar Dave Hamburg - Bass & Arr.
Jake Thomas - Keyboards & Arr.
John Digiulio - Drums Dennis Decambre - Rapper in {미치게 해 Go Crazy} Oxana Hahn - Chorus Matt Cheplic - Chorus Gio Park - Chorus Bae Jung Uen & Sunnyside Korean Presbyterian Church Choir Darius - Lead Guitar Dave Hamburg - Bass & Arr.
Jake Thomas - Keyboards & Arr.
John Digiulio - Drums {sep_str} 1. 미치게 해 Go Crazy (4:37)

2. 핏줄 Blood (4:34)
작사/작곡 : 빅토르 최

3. Digital World (3:32)

4. Aids Song (4:10)

5. Run Baby Run (5:15)

6. To Oxana (Oh My Love) (4:04)

7. Never A Chance (3:38)

8. No Religion (4:45)

9. Spare Parts (5:28)

10. 구원의 빛 Light of Savior (4:27)
{sep_str}

1.
한국에 제대로 된 청년문화가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70년대초 미국의 히피청년문화에 영향을 받은 문화가 꽃 필려던 시절이 한 번은 있었기는 했다.
하지만 피기도 전에 져버렸다. 그 일찍이 꺾여버린 청년문화에 대한 정설로는 유신의 시작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저항의 냄새가 풍기는 대학문화에 대한 탄압으로 이야기되고 그 한복판에는 지금은 완전히 기성세대가 된 김지하가 있었다.
야사로는 박대통령의 아들이 대마초를 하고 있었는데 그 아들을 타락시킨 친구들이 전부 히피들이라는 소문이 돌자 당장 퇴폐문화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엄청난 양의 검열을 동반한 탄압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고 그 한복판에는 한대수가 있다.

2.
잊혀져 있던 그가 우리에게 다시 조명이 된 것은 일본의 CROSSBEAT ASIA의 초청을 받아 일본락의 여왕인 카르멘 마키와의 조인트 콘서트인 1997년 9월후꾸오까 라이브를 하면서부터였다.

당시 기획자인 강신자의 말을 인용하면 그의 인생과 음악 자체가 집약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당시 미국의 반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일본은 한국은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일본과 달리 한국의 젊은이들 앞에는 고난의 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거리를 걷다가 경관에게 머리를 잘릴 수도 있었다. 군인출신의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질식할 듯한 공기가 가득했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젊은이들의 노래는 혼란의 주범으로 몰려 금지처분되었다...게다가 대마초 일제단속으로 많은 가수들이 체포되었다...한대수가 한국을 떠난 것은 1975년의 일이다. 그는 노래를 계속하기 위해 나그네가 되기를 선택했다...안주할 땅을 갖지 못한 정신적 유배자로서 자유롭고 고독한 나그네의 혼이 뿜어내는 아름답고 끊이지 않는 노래를 계속 불러왔다"
-경계를 넘는 음악시인 한대수,강신자,"한대수저,물좀 주소 목마르요" P.262-

한국에서 살다가 아버지를 찾아 미국으로 간 후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히피가 되어 귀국한 후 첫 음반 "멀고 먼 길"을 내었다.이 음반에는 그가 18살 때 만들었다는 "행복의 나라"와 "바람과 나"라는 한국포크음악의 명곡과 아프리카 악기인 카주소리를 그의 목소리만큼 격렬하게 토해내는 "물 좀 주소"를 담고 나왔다.(신세계음반에서 나온 이 데뷔앨범이 한국의 대중음악사에 던진 파장은 엄청 났다."행복의 나라"는 당시 포크가수라면 의례히 음반에 한 번 정도는 넣어서 불렀고 자작곡만을 부르는 가수인 김민기도 "바람과 나"만은 그의 음반 속에 담았다)

이 당시 그를 본 양희은은 "버스안에서 명륜동에서 지나가는 한대수씨를 보았는데 청바지에 장발 인상이 깊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한대수였고 그의 허락을 받지 않고 그의 노래 "행복의 나라"를 불렀어요"라고 회상했다. 당시에는 흔히 보기 힘든 청바지와 장발..갓 미국에서 귀국한 히피의 모습그대로였던 것이다

두 번째 음반인 "고무신"을 내면서는 인도풍의 사이키델릭 연주곡인 "여치의 죽음"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곡 "나그네길"등의 실험적인 곡들과 여전히 자유분방한 개인의 내면세계를 담았고(히피라는 것이 바로 자유주의 개인주의자들 아닌가?)
리사이틀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에 들어갔으나 박지만씨의 사건이 터지면서 그는 모든 활동을 접어야 했고 고 미국으로 추방당하시피 쫓겨 나갔고 이후 한국의 청년문화는 고사당하고 말았다

이후 미국에서 그는 락밴드 징기스칸을 조직해 어느 정도 활동을 하다 중단을 하고 전업사진작가와 시인으로 활동하였다.80년대 잠시 귀국해서 당시 신인들인 기타 손무현, 베이스 김영진,드럼 김민기를 발굴하여 밴드를 조직하고 사랑과 평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 재직했던 송홍섭의 편곡지원등을 받아 80년대 한국락음반중 가장 두드러지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아 락음반"무한대"를 내었으나 영어로 가사를 적었다는 이유와 여전히 퇴폐적이란 딱지를 받고 제대로 일반에 보급되지를 못 하였다

미국에 있으면서는 퓨전음악을 하는 기타리스트 잭리와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과는 "기억상실"음반을 내면서 재즈에 도전하였고 피아니스트 이우창과는 거실에서 녹음한 로우파이음악/언플러그 음반인 "천사들의 담화"를 내었다.

우리에게 왕년의 포크가수로 잊혀져 가던 그가 일본에서는 70년대 일본의 청년문화의 상징인 카르멘 마키와 공연을 한다는 이유로 보도가 되기 시작했고 유니텔 락콘서트에 초청을 받아 한국에 오면서 조금씩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그리고 급기야는 올해 양희은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언론들은 그를 한국포크음악의 개척자라는데 초점을 맞추어 그를 왕년의 포크가수로 화석화시키기도 했다. 그는 언론들이 보도한 것처럼 왕년의 포크가수가 아니다.
그는 알려진 포크음반 '멀고 먼 길""고무신"2장이외에는 포크가 아닌 쟝르를 한 아티스트이다.

3.
그 것을 입증하려는 것처럼 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가 뉴욕언더그라운드의 질감 가득한 락음반을 들고 다시 우리 앞에 서 있다.

한대수의 홈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민 말대로 " 한 마디로, 그가 씨앗을 뿌렸던 한국 포크가 미사리, 양수리에서 유람을 하고 있을 때, 그는 부단한 자기혁신을 거듭하며 작가정신을 불태워온 것"을 느낄 수 있다.

뉴욕에서 인디펜던트 방식으로 제작한 이 음반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영국출신으로 {보디 가드}의 사운드트랙등으로 그래미를 두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인 John Rollo이다.그는 조 카커, 조지 벤슨, 킹크스, 잉그위 맘 스틴, 보니 타일러 등의 음반에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를 맡아온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allmusic.com등 유명 사이트에서 그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션맨들은 프로듀서 John Rollo와 한대수씨가 직접 발탁한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1급 뮤지션들이며 특히 21살의 천재기타리스트인 Darius는 뉴욕 클럽가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인물이며, 이번 음반의 거의 모든 곡에서 스티브 레이본을 압도하는 듯한 그의 기타 솜씨에 전율하게 될 것이다.

이 음반은 국내용으로 만들어진 음반이 아니다."미국에서 리키마틴 같은 라틴계가 뜨고 있다면 다음에는 아시아인 차례일 수 있다.아시아인으로서 대표선수를 내세울 사람은 한대수다.한대수의 신보를 내자"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음반이다. 그래서 10곡중 8곡이 영어가사로 미국시장을 우선으로 하여 작업되었다.

1)GO CRAZY-홍대앞 클럽에서 틀어놓고 춤추어도 될만한 댄스곡이다. 미국흑인들의 랩과는 약간 다른 자메이카 래퍼인 Dennis Decambre의 랩 위로 "미치게 해 미치게 해 무엇을 하던지 미치게 해 "라는 한대수의 거친 음성이 교차한다

2)핏줄(blood)-전설이 되어버린 빅토르 최의 곡을 리메이크했다."천사들의 담화"음반에 든 '목포의 눈물'과 이 노래가 그의 유일한 리메이크인데 그의 29살의 몽골출신 러시아계 아내옥산나가 러시아어 가사의 의미를 그에게 일러주었다고 한다."별똥에 묻힌 나의 장화. 권총의 쇠망치. 눌리지 마오. 오늘은 햇살의 마지막 날"등 한국어 등이 나오고 웅장한 러시아어가 쏟아지는데(코러스로 옥산나가 참가한다)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더 격렬하며 화려하다.

3)Digital World-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의 욕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날카롭게 성찰하는 곡이며 뉴욕의 CBGB등에서 연주되던 예전 뉴욕펑크등이 생각나는 곡이다

4)Aids song-"우리 사회는 악한 의지와 슬픔 그리고 달콤한 거짓말.이혼등으로 가득차 있으니 당신도 나도 우리 모두 에이즈에 걸렸다"는 예언자적 내용을 담은 곡인데 후꾸오까 라이브/고무신 음반에서도 수록되어 있는데 두 음반을 꺼낸 뒤 김도균의 기타와 Darius의 각기 다른 기타편곡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5)Run Baby Run-락커빌리?블루스?뭐라고 해도 좋다.Darius의 끊어질듯 연이어지는 블루스 기타로 당신은 거의 정신을 못 차릴 것이다.재미 있는 것은 이 음반에서 한대수도 블루스를 하니까 블루스에서 가장 보편적인 노래가사내용인 "이루지 못하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는 것이다. 실연? 블루스의 영원한 소재!

6)To oxana(oh my love)-그의 젊은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노래. 이 음반의 곡중 가장 평범한 팝송이라고만 보면 되며 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엿볼수 있다

7)Never a chance-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이 거 아무래도 무한대 음반에 수록된 것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라고 내가 이야기하자 한대수가 내막을 이야기해주었다.
한국에서 쫓겨나가서 뉴욕에 정착한 후 만든 밴드인 징기스칸활동시 이 곡을 만들어 부르다가 활동을 접은 후,무한대 음반에서 "마지막 꿈 "로 다시 곡을 다듬었다고..이번에는 원래 곡을 사용했으니 내 지적이 맞다고...70년대중반 징기스칸시절이라면?뉴욕에서도 클럽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던 시기였다. 그 시절 만든 곡을 현재 90년대 후반 미국뉴욕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후배들과 같이 다시 작업을 한 것이다. 뉴욕 언더그라운드의 살아있는 역사가 담긴 곡이다

8)No Religion-존 레논의 plastic Ono Band에 든 "God"처럼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종교,맑스,레닌등에 대한 부정이 가득 들어있는 곡 같으나 그보다도 더 절망적이다. 존 레논은 "이젠 오직 나만 믿어"라고 끝내는데 비해 한대수는 "Life is a mirage 인생은 신기루야"라고 두 번 반복하면 더 절망적으로 끝낼 뿐이었다

9)Spare Parts-20년이 넘게 나이차이가 나서 그가 죽으면 남겨질 그의젊은 아내에 대한 걱정과 이제 오십이 넘어 다시 락음반을 낸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글픔 등이 담긴 블루스곡이다."가사가 무시무시한데요.."라고 한대수는 "이게 있는 내 자신 그대로 이니까 그대로 부를 수 밖에 없지"라고 너무나 덤덤하게 말해서 내가 다음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제임스 브라운은 언제가 말하기를 그는 섹스머쉰이라고 했지. 그에게는 무척 잘 어울리는 것이지만 나는 망가져가는 기계일뿐일야"라는 구절이 있다.제임스 브라운의 섹스머쉰은 격렬한 반복적인 리듬이 반복되는 펑키/소울인데 "일어나라, 하자"란 식의 가사가 정열적으로 반복되는데 한 대수의 이 곡은 처절하게 늘어지는 블루스다."My body needs some spare parts, I' m dying machine 내 몸은 예비부속품들이 필요해. 나는 망가져가는 기계일 뿐이야".한대수가 낸 블루북이라는 사진집에도 이 구절이 있고 이미지가 있는데 이미지도 너무나 구절만큼이나 끔찍했다. 세상에 숲속에 다 부수어지고 버려진 채 녹슬어 가는 자동차라니...

10)구원의 빛(Light of Savior)-자서전에서 밝히다시피 그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음악은 신을 찬미하는 노래라고 하였는데 그도 송가를 만들었다. 한국어로 만들었으며 한인교회의 어린이교회합창단과 같이 불렀다. 음반 전반의 어두운 이미지와 달리 가장 밝은 노래며 나이 오십을 넘어서게 된 그의 인생에 대한 관조 등을 느끼게 해준다.

4.
내년 5월에 이 음반의 곡들을 중심으로 그는 후배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산에가 '하루아침'을 리메이크 했고 블랙홀은 '물좀주소"를 리메이크 하는 등을 보면 젊은 후배들이 그에게 가지는 관심은 상당한 것 같다.내년 공연에서 한 대수는 젊은 후배들과 공연의 절반을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자신의 공연으로 채울 생각으로 현재 기획중이다.후배들이 보낸 로우파이음악을 듣고 한 대수 자신이 출연진을 정할 생각이며 새로운 신인이 발굴될 수 있을 것이다.아마도 내년 5월정도에 열릴 그의 콘서트는 아마 한국청년문화의 부흥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는 든다.

p.s 추가하자면 우선, 신보에 관련된 가장 정확한 기본정보는 한대수 공식 홈페이지 '행복의 나라' www.hahndaesoo.co.kr 에서 확인할 수 있고 MP3로 3곡을 감상할 수 있다.당신이 원한다면 한대수에게 직접 메일도 보내실 수 있고, 게시판에서 글을 주고받을수도 있다.현재 한국의 음반사나 유통사와 계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통신판매로만 이 "수입음반"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글은 하이텔 언더동 한국의 언더뮤직 게시판(under 15)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mailto:정철zepelin@hanmir.com 에게 요청하세요.}

5 # 기억상실[ | ]

  이종석 최규성

한대수라, 어떻게 그를 이해해야 할까. 그정도 되는 뮤지션이 음반 한장 한장 내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삶 자체가 평탄하지 않았다. 이해와 오해속에서 그는 60년대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시대의 증인이고 퍼포머, 사진작가, 음악인 등을 넘나드는 다중 예술인이었다. 난 그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명가였는지 그저 시대에 순응해 온 일개 음악인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남겨놓은 음악만을 놓고 보면 단언하건대 그는 한국 대중음악사 최대의 천재 중 하나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음악 활동이 무척 들쭉날쭉하다. 역시 그의 순탄치 않았던 삶과 우리의 암울했던 시대 때문이지만 간단하게나마 짚어보자.

60년대 중후반 미국생활, 청년문화 체험
1968년 포크 공연, 청년문화 폭발의 효시
1974년 멀고 먼-길 발표, 한국 포크사의 이정표
1975년 고무신 발표, 전위적 포크음반, 반정부 인물로 낙인, 도미
1977년 미국에서 그룹 징기스칸 결성, 음반제작 좌절
1989년 무한대 발표, 한국 락 녹음의 혁신을 이룸, 다시 도미
1990년 기억상실 발표, 실험적 재즈 도입, 미국에서 녹음
1991년 천사들의 담화 발표, 비구상적인 음악 시도, 미국에서 녹음
1997년 후꾸오까 라이브 공연(1999년 발표)
1999년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 발표, 미국에서만 발매
2000년 Eternal Sorrow 발표, 실험적인 곡과 정통적인 면이 섞인 락앨범
2002년 고민 발표, 싱어송라이터쪽으로 회귀한 느낌의 앨범

보면 그는 군대, 군사정권에 의해 두 차례 도미, 국내 환경의 미성숙 등으로 국내에서 제대로 활동한 것은 68-69년, 74-75년, 89-91년, 99-02년 정도의 간헐적인 시기밖에 없었다. 그나마 90년대 중후반에 걸쳐 재평가 작업이 일어났기에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그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오히려 지금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의 음반 한장 한장은 국내 대중음악의 선을 한참 넘은 것이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선상에 있었던 것이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런 인물이 바로 전작을 낼 때까지도 앨범 녹음하기조차 힘들었다는 사실은 우리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나는 그중 철저하게 소외받았던 이 앨범 '기억상실'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나 역시 이 앨범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90년대 후반 그의 음반들이 소개되면서 예전 음반들이 하나씩 재발매 되었는데 그중에 이 앨범과 천사들의 담화가 끼어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상업성 부족으로 두장이 합본으로 발매되어 한장값에 팔리고 있었다. 나 역시 그것을 구입해서 이 앨범의 존재를 알게되었다. 이 앨범들이 처음 LP로 나왔던 90년대 초반은 댄스뮤직이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었으며 지금처럼 우리 음악에 대한 재발견 움직임은 없었다. 한대수의 새 음반들은 시장에 제대로 깔리지도 못하고 사장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파격적인 음반들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한대수는 그때까지의 그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었던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인 부인과 이혼하여 정서적 공황상태에 놓여있었다. 그의 전기를 보면 그녀도 한대수처럼 파격적인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그가 얼마나 그녀에게 많이 기대고 있었는지 절절하게 느껴진다. 그는 스스로를 홈리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앨범 재킷을 보면 그는 홈리스처럼 누워있지만 그나마 편하게 눕지도 못하고 황량한 바닷가에 세워져있다. 그는 마음의 홈리스였던지라 편하게 누울수도 없었던 것이다. 지인의 소개로 당시 미국에 유학하고 있던 잭 리와 만난 한대수는 재즈를 열심히 공부하던 잭 리와 함께 재즈적인 앨범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하였다. 잭 리는 친구인 에드 맥과이어EdMcGuire라는 인물을 소개하고 셋이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앨범은 상처속에서 여무는 진주처럼 커나갔다.

A면은 한대수의 구상을 에드 맥과이어와 잭 리가 작곡하여 만든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첫곡 '기억상실'은 팻 메스니PatMetheny를 연상시키는 기타연주와 신세사이저 연주, 그리고 물소리나 종소리 같은 한대수가 즉흥적으로 집어넣은 소리들이 뒤섞인 곡이다. 소제목들이 달린 조곡 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시간적 순서대로 지난날을 회상하고 있다. 처음은 비교적 단정한 연주로 시작하지만 두번째 파트인 혼돈에서는 이것저것이 깨지는 음들이 담겨있고 네번째 파트인 혼란에는 프리 임프로비제이션 음악인들에게서나 들을 수 있는 연주가 실려있다. 연주 자체는 나름대로 실험적이지만 사실 곡 진행 자체도 단순하고 실험적인 연주라는 면에서는 그다지 높게 평가할 것은 없다. 하지만 이 곡은 한대수 개인으로서건 아니면 우리시대를 되돌아보는 것으로서건 하나의 살풀이로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곡 '지하철'은 여러가지 효과음과 훵키한 퓨전 재즈가 담긴 곡인데 한대수보다는 잭 리와 에드 맥과이어의 감성이 짙게 느껴지는 곡이다. 중간중간에 계속 바뀌는 곡 변화가 재미있다.

역시 한대수의 진가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에 나타나있으며 그것은 모두 뒷면에 담겨있다. 첫 두 곡은 영어다.
첫곡인 'White Woman'은 백인 여성에 대한 욕망을 묘사하고 있다. 백인 여성이라는 대상은 우리를 내려다보는 거만한 미국문화로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천박하면서도 거부하기 힘든 자본의 매력.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서양남자들에게 동양여자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서양여자들에게 동양남자는 하등동물일 뿐이야." 이것은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이 가지는 근본적 이중성을 드러내는 말로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브라스 연주때문에 무척이나 흥겹고 시니컬하게 들린다.
두번째 곡 'Headless Man'은 당시 방황하던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는 곡으로 이번에는 자신을 집없는 남자에서 머리없는 남자라고 부르고있다. 이 곡에서 한대수는 위악적인 목소리로 신나게 '헤드리스 맨~~!'을 외치면서 스스로를 비웃고 있다. 무척이나 자조적이다.
세번째 곡 '해가 서쪽에 뜬다'는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은 곡이다. 콩가같은 아프리카 느낌이 드는 타악 연주위에 한대수의 즉흥 보컬 퍼포먼스가 실린 곡인데 한대수는 이런 모습을 보여줄 때 하나의 무당같다. 중간에 잠시 잭 리의 기타 신세사이저 연주가 나오고 곧 이어 그는 이 곡의 핵심가사인 '노력하여 부자되자'라는 부분을 부르기 시작한다. '노력하여 부자되'는 일은 '해가 서쪽에 뜨는'것처럼 택도없는 일인 것이다. 이후 외국인 여성 보컬의 '노래카여 부자대자'라는 코러스가 흘러나온다. 우리말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어눌해진 가사는 마치 러시아 무희가 우리나라에 와서 착취당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양 처량하게 들린다. 나는 한대수가 이것까지 의도하고 만들었다고 보진 않는다. 단지 그는 예술가로서 자연스럽게 시대를 반영한 것일게다. 좋은 예술이란 이런 것이다.
마지막 곡 '아무리 봐도 안보여'는 양희은이 노래를 해주었다. 계속 '안보여'라는 가사와 양희은, 한대수의 스캣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당시 한대수의 막막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암투병중이던 양희은의 심경을 담고있는 곡이기도 하다. 서정적이고 쓸쓸한 마무리이다.

 

아 솔직히 이 앨범을 듣고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간의 평처럼 이 앨범이 전위적이어서 일반인이 듣기 부적합한 음반이냐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이 앨범의 앞면은 조금 이색적인 연주를 담고있지만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뒷면은 약간 독특한 싱어송라이터의 곡이 담겨있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이 음반은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있기 때문에 한국인인 우리만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일까? 역시 결코 그렇지 않다. 나는 일본의 친구에게 이 음반을 보내주었으며 그는 이 음반에 대한 여러 숨은 얘기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이 앨범을 듣고 내가 보내주었던 음반중 최고 수준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적인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인지라 어어부 밴드나 김대환같은 음악인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나는 이 앨범에 담긴 정서가 어느정도 보편성을 획득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런 음반을 국내에서 찾긴 쉽지않은 것이 현실이고 그래서 더욱 이 앨범에 애착이 간다.

한대수는 4월 25일, 26일에 공연을 한다고 한다. 늘 현역같은 그의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령에도 직접 모든 것을 해야하는 그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트리뷰트 음반도 헌정받고 후배들이 그의 음악활동을 받드는 모습이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다. -- 거북이 2003-4-20 10:24 pm


제 목:한대수/기억상실 관련자료:없음 [1105] 보낸이:오세혁 (hyuks ) 1993-04-17 14:05 조회:91

한대수/기억상실

제작년에 처음접한 jack lee의 음악은 한국적인 jazz의 냄새를 풍기게 했고 그의 음악은 신선한 충격과 감동으로 내게 밀려 들었다.
jack lee 1집(풍운) 이후 그의 동생인 이우창의 앨범은 우리나라에도 mainstream jazz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주와 녹음면에서 기가 막힌 명반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대도 정말 한심하고 멍청한 생각이 드는건 위의것들 보다 먼저 나와 있는 것들이 한대수의 음반이라는 것이다.
내가 jack lee를 몰랐다면 이우창 한대수까지도 몰랐을것이다.
한대수를 알기전에 jack lee를 먼저 알았다는게 후회된다.

이 앨범(기억상실.90년도 출반)은 풍운에서만 접할수 있었던 jack lee의 sound와 절묘한 한대수의 보컬.
A면 첫곡인 기억상실(ED MAGUIRE, JACK LEE작곡)은 성장과정, 혼돈, 고향의 봄(한국동요), 혼란, 회상, 인생의 춤이란 6가지의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각각의 소제목에서 느낄수 있는 생각들이 그대로 소리로 표현했다는 것에 감탄했다.
특히 회상이란 곡은 한대수 작곡으로 펫 메시니의 사운드를 연상시키고 나름대로의 소리에도 만족할만한 곡이다.
2번째곡인 지하철은 임용환씨의 노래가 절묘하다.
처음들었을때는 풍운에서 소리를 낸사람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소리가 비슷했다. JACK LEE의 소리는 좋아하실 분이라면 이 음반에 대해 후회는 전혀 없으리라 생각된다.
JACK LEE의 1집 풍운이 이 앨범 뒤에 나왔다는것을 볼때 이 앨범을 들으며 생각할수 있었던 것은 이 음반제작과 풍운의 구상은 거의 같은시기에 되지 않았나 싶다. 비슷한 사운드로 얘기하고 있는 곡들이 많다.
너무 많이 풍운과 비교를 하지 않았나 생각 되어지지만 음악가의 특유의 소리(예를들면 어~! 저건 거의 펫메스니의 소리다!라고 느껴질때) 라는건 꼭 필요하다고 본다.
하덕규의의 기타와 노래가 그렇고 또.. 지만이의 작품세계가 그렇고....(지만이가 누군지...쩝)

a면의 곡들은 그렇고 B면의 곡은 하나만 말하고 싶다.
마지막곡인 '아무리 봐도 안보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양의은씨가 노래 했다..(상업적인 소리인가 아니면 그 뻥 뚫린 양희은의 소리때문인가..?)

어찌되었건 한대수, JACK LEE, 이우창, 에드 머과이어(ED MAGUIRE).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 JAZZ계에 한몫 담당한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믿는다.
(다른길로 안빠지길 바라고)

어제 산 8장의 판중 이제 두번째 판을 들은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6 같이 보기[ | ]

7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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