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클리

1 개요[ | ]

Timothy Charles "Tim" Buckley III; Tim Buckley ( 1947 - 1975 )
티모시 찰스 "팀" 버클리 3세; 팀 버클리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 활동시기: 1966년 ~ 1975년

 

 

2 # Goodbye and Hello[ | ]

  1. 앨범 : Goodbye and Hello (1967)
  2. 아티스트 : Tim Buckley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포크 록 (Folk Rock), 사이키델릭 록 (Psychedelic Rock)
  • REVIEW

팀 버클리(Tim Buckley)는 불과 28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다. 그는 결코 밥 딜런(Bob Dylan)이나 도노반(Donovan), 혹은 닐 영(Neil Young)과 같은 대단한 카리스마나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은 아니다. 사실 팀 버클리를 1997년 숨진 모던 포크 싱어 제프 버클리(Jeff Buckley)의 생부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뮤지션으로서의 팀 버클리는 쉽게 발견하기 힘든 그의 음반이 증명하듯 간과되고 있는 면이 있다. 그러나 팀 버클리를 들어 본 사람들은 그의 부드러운 미성 속에 감추어진 번득이는 천재성의 예리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그의 음악은 모던 포크, 사이키델릭, 재즈와 현대 음악, 그리고 펑키(Funky)한 팝 음악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런 여러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취향은 자칫 몰개성한 중성적인 음악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지만, 팀 버클리의 독특한 감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은 그의 음악 세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들었다. 팀 버클리가 약관의 나이인 20세때 발표한 앨범 「Goodbye and Hello」는 그의 환상적인 음악 세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앨범이다.

  • Song Description

모두 10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하나 하나의 트랙들이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며 팀 버클리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노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팀 버클리를 가장 잘 나타낸 두 곡이라면 역시 와 <Phantasmagoria in Two>, <Pleasant Street>가 될 것이다. 보틀 넥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기이한 느낌의 사이키델릭 포크 는 다른 차원에서 들려 오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보컬로 제목 그대로 '환상'을 체험하게 하는 곡이다. 본작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곡인 전형적인 브리티쉬 포크풍의 <Phantasmagoria in Two>와 격정적인 록 넘버 <Pleasant Street>의 극단적인 대비와, 그 양 극단 속에서도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팀 버클리의 보컬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타이틀 곡 <Goodbye and Hello>는 8분 36초에 달하는 중편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도입한 프로그레시브 록풍의 곡으로 복잡한 구성, 급변하는 전개가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와 같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포크 록 밴드의 음악을 듣는 듯 하다. 이외에도 본작은 콩가 연주자 카터 콜린즈 (Carter C.C. Collins)가 가세해 주술적이고도 이국적인 매력을 전달해주는 < I Never Asked to Be Your Mountain >, 블러드 스웻 앤 티어즈(Blood, Sweat & Tears)가 리메이크했던 처연하도록 아름다운 포크 곡 < Morning Glory > 등 주옥같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팀 버클리의 음악 세계는 한 장르로 설명될 수 없는 많은 변화를 가지고 있다. 본작 「Goodbye and Hello」에서도 42분 55초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팀 버클리는 한 가지 장르나 몇 마디의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혹자는 이 앨범을 포크 록이라 할 것이고, 혹자는 사이키델릭, 또 누군가는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고 있는 팀 버클리의 고유한 고독과 감수성, 그리고 끝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금지된 환각이 빚어내고 있는 매혹적인 음악은 마치 늪과 같이 듣는 이를 침몰 시키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Donovan 「A Gift From a Flower to a Garden」
Magna Carta 「Seasons」
Neil Young 「After the Gold Rush」

3 # Happy Sad[ | ]

  1. 앨범 : Happy Sad (1969)
  2. 아티스트 : Tim Buckley
  3. 레이블 : Warner Music
  4. 장르 : 재즈 록 (Jazz Rock), 포크 록 (Folk Rock)
  • REVIEW

미국 출신의 팀 버클리(Tim Buckley)는 자유인이라는 말이 퍽이나 어울리는 인물이다. 1947년 워싱턴 디씨 (Washington D.C)에서 태어난 그는 1966년 포크 록 취향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 후, 두 번째 앨범 「Goodbye and Hello」('67) 를 통해서 사이키델릭의 환각을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Goodbye and Hello」로부터 2년 뒤인 1969년 팀 버클리는 이전보다 한층 더 자유스럽고 불가사의한 실험작 「Happy Sad」를 발표한다. 재즈와 사이키델릭, 포크와 에쓰닉(Ethnic) 음악을 자유스럽게 넘나들고 있는 「Happy Sad」는 천재적인 싱어 송 라이터 팀 버클리가 만들어 낸 환상의 원더 랜드이다.

  • Song Description

데이빗 프리드맨(David Friedman)의 마림바와 존 밀러(John Miller)의 어쿠스틱 베이스로 시작하는 <Strange Feelin'>의 인트로는 마치 모던 재즈 쿼텟(Modern Jazz Quartet)의 곡을 듣는 듯 하다. 여기에 얹혀진 팀 버클리의 공기처럼 가볍게 떠다니는 그윽한 목소리는 가히 일품이다. 이어지는 <Buzzin' Fly>는 포크 록 스타일의 곡으로 들을 수록 정감이 가는 사랑스런 멜로디를 지닌 곡이다. 역시나 팀 버클리의 목소리가 지닌 흡인력은 대단하다. 전작들에서도 그의 목소리는 훌륭했지만, 보컬리스트로서의 팀 버클리의 기량이 100% 발휘되기 시작한 것은 확실히 본작에서 부터 라고 생각된다. 해변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로 시작하는 <Love From Room 109 at the Islander (On Pacific Coast Highway)>은 팀 버클리의 음악 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 중의 하나로 손 꼽히는 트랙이다. 이 곡은 간간히 들려 오는 파도 소리와 마림바의 투명한 음색, 그리고 팀 버클리의 깊은 음성이 자아내는 나른한 백일몽으로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흑백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후에 그의 라이브 앨범의 제목으로 인용되기도 한 <Draeam Letter>의 나른한 환각과 포크 송 스타일의 차분한 곡 <Sing a Song for You>등의 불가사의하고도 우울한 서정성 또한 팀 버클리만의 도특한 매력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역시 본작의 압권은 카터 콜린즈(Carter C.C.Collins)의 콩가 연주가 인상적인 <Gypsy Woman>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느슨한 분위기의 본작에 던져진 <Gypsy Woman>의 주술적이고 야수적인 사운드는 잔잔한 호수 속에서 폭발한 화산과 같은 충격을 전해준다. 자유 분방한 팀 버클리의 격정적인 보컬과 리 언더우드(Lee Underwood)의 블루지하면서도 사이키델릭한 기타, 데이빗 프리드맨의 종횡무진하는 마림바, 그리고 카터 콜린즈의 에쓰닉한 콩가가 단단한 뼈대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분명 에쓰닉-사이키델릭의 걸작으로 꼽히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팀 버클리의 음악은 한 없는 고독을 느끼게 한다. 특히 「Happy Sad」의 한 편으로는 나른하고, 한 편으로는 격렬하게 소용돌이치는 환각적인 사운드는 현실과 쉽게 타협하지 못하는 천재의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보는 것 같다. 분명 이 앨범은 팝 아티스트의 내면적이고 자아몰입적인 음악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대중들에게 강하게 인상지울 수 있는 가를 드러내고 있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Van Morrison 「Astral Weeks」

Jeff Buckley 「Grace」

Can 「Soundtracks」

김영훈 [1]

Subject 1969 00 TIM BUCKLEY Happy Sad[psychedelic fol...

1. Strange Feelin' (Buckley) - 7:40 2. Buzzin' Fly (Buckley) - 6:04 3. Love from Room 109 at the Islander (On... (Buckley) - 10:49 4. Dream Letter (Buckley) - 5:12 5. Gypsy Woman (Buckley) - 12:19 6. Sing a Song for You (Buckley) - 2:39

팀 버클리 그의 이름을 들은 음악팬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최근의 모던 록팬들에겐 의문의 실종사한 제프 버클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떠올릴것이고 포크락이나 싸이키델릭 팬 들에겐 그 어느 천재 못지 않게 광기를 떨친 70년대의 잊혀져 가는 보석으로 회고 할 것이다.

1975년 28살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생을 끝마친 그의 여러 앨범 가운테 가장 높은 명성을 날리는 앨범은 바로 1969년에 발표된 본작 happy sad 이다 발매 될 당시 부터 각종 잡지에 서 Five star 를 받으면서 반 모리슨의 명반 astral weeks 에 견주 되기도 하였던 앨범이다.
또한 본작엔 그의 곡으로서 가장 유명한 싸이키델릭 명곡 Gypsy woman이 수록되어 있는데 원초적인 리듬 세션과 주술적인 팀 버클리의 목소리는 싸이키델릭 이란 무엇인지 천재의 광기어린 목소리는 어떠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체적인 앨범 성향은 앨범 커버의 모든 희망을 저버린듯한 팀의 얼굴 표정처럼 세련되었으면 서도 상당히 암울하다.
69년이라는 해는 그에게 그러한 표정(음악)을지울 수 밖에 없었다.
easy rider, woodstock ,동성애 운동. 여성의 지위 향상. 최초의 달착륙 그리고 베트남 전쟁이 있었던 해가 바로 그 시절이다.
젊은이들은 모두 혼란 스러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상에 가득차 있었다.그 당시 그의 나이 23살이었고 그 역시 젊은이었으나, 젊은 이를 대표하는 별이었다. 그러나 그 별은 6년후 지고 말았다.

4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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