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연대기

1 # 연대기[ | ]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1- 09/15 22:19 48 line

어이구..간만에 글을 올리나보네요... 크...오늘부터는 맘잡고 퀸에 대한 글이나 슬슬 적어볼까합니다.. 오늘은 일단 멤버의 소개부터 시작해서 프레디의 죽음으로 그 역사를 마감한 퀸의 역사를 훑어 나가보죠...

일단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야그해볼까요??? 프레디는 46년 9월 5일 아프리카의 영국령 잔지발에서 태어났죠.. 본명은 FREDDIE BULSARA였다구 하네요... 그의 아버지는 영국의 문관이었다는디..그래서 해외에 살 기회가 많았죠.. 13살이 된 그는 인도 봄베이 기숙학교를 떠나 런던으로 이주합니다... 어릴 때 부터 피아노를 배운 그는 스포츠를 좋아했었는디.. 나이를 좀 먹어서는 디자인에 흥미를 갖게 되서.. 이링 미술대학에 입학해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시절..렛케이지라는 밴드에서 키보드겸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그는 지미 핸드릭스를 무지 좋아했다데요.. 언제나 화려한 무대 매너를 좋아했던 그는 이 시절에도 역시 스테이지 매너를 익히는데 무지 노력을 했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노력은 무대에서의 화려한 퀸의 모습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되죠...

프레디가 4옥타브라는 음역을 가진거는 다들 아시는 야그고.. 그래서 성대를 무지 아꼈다는디..평소에는 말도 적게하고.. 공연중에는 술도 일체 마시지 았았다고 해요... 그런데 평소 프레디는 리무진을 몰기를 좋아하고 샴페인을 즐겨마셨다고 하는디... 음...그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화려함과 사치에 둘러싸여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던가..뭐 그러더라구요...

프레디는 좀 성격상 재미있던 사람이었는디.. 출생부터 퀸의 멤버가 되기 이전까지의 생활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안한다고 해요... 그래서 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적이 있는 트라이던트사의 광고 담당차 조 차 그의 본명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그의 부모들역시 '프레디는 우리 아들이긴 하지만 그의 인생이 따로 있고 우리의 인생이 따로 있기 때문에 아들의 연예생활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며 인터뷰를 사양하고 있어 퀸 결성 이전의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만하죠..졸려서..하품~ 아마 계속 될 이 글은 아마 4편까지는 재미 없을거예요.. 멤버들의 소개가 계속 될텐디..대부분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야그들이걸랑요. . 그니까..당분간 좀 참아주시고... HISTORY OF QUEEN -5- 부터 이어질 퀸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세용~ ! 그럼 안뇽!~!~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2- 09/16 21:25 45 line

어제는 프레디에 관한 간단한 야그를 했죠.. 그럼 오늘은 브라이언 메이에 대해..크.. 그는 47년 7월 19일 영국의 미들섹스주 햄프톤에서 태어났죠.. 그는 7세때부터 아버지가 사준 어쿼스틱 기타로 4년 정도 음악수업을 쌓았고..고등어시절에는 1984라는 그룹을 결성했었죠.. 아버지는 피아노와 우크렐레를 연주했다구 해요... 아마 이것이 그가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진 중요한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관심과는 달리..퀸의 활동 이전에는 전혀 다른 길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중학교 과정에서 10과목..고등학교 과정에서 3과목을 월반하여 진급할 정도로 뛰어난 머리를 가진 그는 임페리얼 대학에 진학해서.. 천문학자가 되기위해 물리와 수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런던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퀸의 초기 시절 음악과 공부를 병행할 정도의 학구파였죠..

기계 조립이나 분해를 좋아했던 그는..무슨 기계든 분해했다가.. 시간을 재면서 다시 조립하는 재미있는(공돌이다운..)취미를 가졌는디.. 천문학에 흥미를 가지면서 4인치짜리 천체 망원경을 손수 설계, 조립 하기도 했죠...근디..비틀즈가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킬 무렵.. 아버지와 함께 일렉트릭 기타 제작에 착수해서 2년에 걸쳐 수제 기타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의 예민한 성격과 우수한 두뇌 그리고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스튜디오에서 매우 복잡한 변주를 사용하는 고도의 테크닉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외부 뮤지션이 필요없을 정도로.(실지로 외부 뮤지션을 기용하지도 않았지만..) 훌륭한 기타 오케스트레이션을 보여주곤했죠... 그리고 작곡에 있어서도 발군의 솜씨를 발휘합니다...

록 뮤지션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그는 아직도 천문학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 ..자신의 천문대를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부모 역시 브라이언이 언젠가는 박사 논문을 완성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리라 믿는다고 하는군요... (뭐 브라이언의 활동으로 봐서는 그의 부모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셈이기는 하지만...쩝...) 크....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브라이언까지는 소개드렸고...낼은 로저 테일러나 소개 드릴까 합니다.. 남들 다 아는 야그 적느라 힘드네요... 여러분들도 지겨우시리라 생각되지만..키... 뭐 조금만 지나면 재미있는 야그가 나오지 않겠어요.. 그럼 그때를 기대하시고.. 이만~!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3- 09/19 22:32 57 line

음.... 오늘으 로저 테일러에 대해서.. 49년 7월 26일 영국 동부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8세때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을 했고... 11세 때 트루로 공립학교에 들어가면서 록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기타에 관심을 가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럼으로 전향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런던의 호스피탈 메디컬 컬리지에 입학해서 치의악을 전공합니다.. 커...거기서 브라이언이 스마일이라는 그룹을 결성하려구 드러머 구인 광고를 냈고 거기서 브라이언과의 만남이 이루어 지죠... 근데 로저는 치의학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는 학교를 중퇴하구 프레디 머큐리와 자그만 상점을 경영하다 다시 NORTH LONDON POLYTECHNIC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하고 졸업했습니다..

그는 존 보넴을 가장 좋아한다구 하네요... 하지만 존 보넴과는 달리 독특한 연주를 들려주죠... 특히 스튜디오에서 녹음 할 적에 베이스 드럼을 2장 붙여서 약간은 특이한 소리를 들려주곤 하죠... 드럼 뿐만 아니라 그는 폭 넓은 음역을 자랑하는 보컬을 과시하죠..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순회공연을 좋아하고 복장에 무지 신경을 쓴다구 하는군요... ' 무대에 오를 때는 관객의 눈에 잘 띄고 싶어요..관객이 일부러 돈을 들여 공연을 보러오는 것은 무언가 덤으로 볼 만한 것을 기대하고 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나도 어느정도 귀찮은 것은 감수 해야죠..관객이 보고싶은 것은 시골의 상점가에서도 살 수 있는 그런 복장은 아닐 거예요..' 이렇게 말할 정도로요...

존 디콘은 1951년 8월 19일 영국 중서부 지방에서 태어났죠... 7살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서..나중에 베이스로 전향합니다.. 14세때에 어포지션이라는 로컬 밴드에 가입해서 여러 클럽에서 연주했고...후에 아트라는 밴드에서도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는 지미 헨드릭스와 크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군요... 첼시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2학년때인 1971년 퀸에 가입했지만..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중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QUEEN II를 발표하고 나서야 본격적인 프로 뮤지션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는 퀸의 활동중에도 전공을 살려 공연중 기재 고장은 그가 직접 수리를 한다고 합니다... 퀸의 음악 외에 그가 좋아하는 것은 펑키 밴드라구 하구요... 좀 앞에 나서길 싫어해서..인터뷰나 기자회견에는 거의 흥미를 보이지 않고. . 공식 석상에서도 거의 뒷전에 머문다구 하네요.. 하지만 그의 베이스 연주 특히 그의 베이스 라인은 퀸의 편곡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죠...

음...... 이걸로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퀸 멤버에 대한 각각의 소개를 마쳤습니다.. 커... 지루한 야그가 이걸로 끝난거죠... 그래서 낼 부터는 드디어 본격적인 퀸 스토리가 이어질 것 같네요... 많은 기대 바라시구... 전 이만 물러갈랍니다...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4- 09/23 20:51 85 line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번까지는 멤버들에 대한 잡소리들을 했고...음... 오늘부터는 퀸의 결성에서부터 록계의 정상에 이르기까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해야겠죠??? 퀸의 이야기는 70년대부터 시작되지만...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1963년 브라이언 메이가 1984라는 그룹을 결성하던 때로 올라가죠.. 1984에는 브라이언 외에도 퀸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SMILE에 보컬리스트로 가담안 팀 스타펠을 비롯해 존 가담(베이스) 데이브 딜로웨이(리듬기타), 리처드 톰슨(드럼)등이 있었죠...

브라이언은 이 그룹을 통해 음악적으로나 그룹 운영면으로 상당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그룹은 브라이언이 천문학을 하기위해 임페리얼 대학에, 팀은 그래픽디자인공부를 위해 이링 미술대학에 각각 진학하면서 자연히 해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계속 이어져 새로운 그룹인 SMILE을 결성하기로하죠 그래서 드러머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치과대학생 로저 테일러와 함께 SMILE을 결성했고...팀 스타펠은 같은 학교 친구인 프레디 머큐리를 끌어들여 비록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같이 활동하게 됩니다...

스마일은 런던시내 대학가를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벌였는데... 대부분의 무명그룹이 그랬듯이 이들 역시 무대만 있으면 어디건 달려가서 연주를 했죠... 특히 그들은 TRURO에 있는 클럽에 자주 출연했습니다.. 그 곳에서는 이들의 공연이 열리기 1주일 전부터 '런던의 스마일'이라는 포스터가 나붙고 지방지에 광고도 날 만큼 꽤 인기가 있었다구 하네요.. 게다가 투르로는 로저가 자라난 곳으로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기도 해서 그들의 활동장소로는 아주 적합한 곳이었죠...

당시 그들의 레퍼토리는 거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이었지만.. 브라이언과 팀은 작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하더라고 프레디는 정식 멤버는 아니었죠... 하지만..그는 스마일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는 등 늘 붙어다녔고.. 러저와 함께 헌옷을 취급하던 켄진턴 상가에서 상점을 운영하기도 했죠.. 당시 이링대학 예술학부에 같이 다니던 팀은 프레디를 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처음 만날 무렵의 프레디와 지금의 그는 몰라볼 정도로 틀려요.. 그리고 그의 가족들은 이주민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회적인 일에 너무 민감해있었어요..실제로는 차별이 없는데도 사사로운 일도 차별이라고 느끼는 듯이 보였거든요...'

퀸의 한 자료에서 프레디는 아프리카 잔지밭에서 태어났으며 인도에서 자랐다는 부분을 보고는 그도 놀랬다고 합니다.. '그는 아와 4년을 함께 지내는 동안 그런일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의 부모가 페르시아계라고는 했지만.. 그러한 일에 관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듯 해서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죠... 그래서 그 녀석이 어느 중학교에 다녔는지 아직도 몰라요... 또 그가 브라이언의 집 근처에 살았던 일도 브라이언에게 들어서 알았어요...

그에게 있어서 지미 헨드릭스는 신과같은 존재였어요.. 수업중에도 그는 자주 헨드릭스의 얼굴을 그렸고.. 자를 마이크처럼 잡고서 머리를 뒤로 제치는 등 헨드릭스의 흉내를 내곤 했어요...드디어 나는 그녀석이 왜 그렇게까지 헨드릭스에게 미쳤었나를 그리고 그 이유가 음악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죠.. 즉 헨드릭스는 게토에서 자란 혼혈의 몸으로 각고의 노력끝에 높은 수준의 음악을 만듦으로써 인종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과 동료 음악인들에게서 존경받는 뮤지션이 됐는데... 후레디는 그러한 점에서 그를 흠모했던 것 같아요.. 또 그 자신도 헨드릭스 못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지금 수퍼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죠.. 내가 그를 처음 알았을 무렵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컴플렉슬 인해 확실한 인생의 목표가 없었어요..그러나 지미 헨드릭스를 알고 난 이후로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닫게 되었고 살아나가는 태도도 많이 바뀌었어요..친구인 나로선 무척 반가운 일어었죠...'

스마일은 런던에서 발행했던 '스피크'지에 그들의 기사가 실린 것이 계기가 되어 MERCURY/AMERICA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곧 EARTH, STEP ON ME를 레코딩했는데.. 이곡들은 미국에서만 싱글로 발매됬습니다.. 그 때 마침 영국의 머큐리 레코드사가 도산했기 때문이죠.. 그뒤 이들은 머큐리 레이블에서 4곡 더 녹음했는디.. 그중에는 퀸의 데뷔앨범에도 수록된 DOING ALL RIGHT도 있었죠.. 그러나 레코딩 후 얼마 못가 스마일은 해산돼버리고 말아.. 발매되지는 못했습니다...

흐.... 졸린당... 오늘 너무 피곤해서요... 안뇽히~!~!

멋있고 이쁘고 귀엽고 섹시한 상헌이~!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5- 10/09 17:39 45 line

안녕하세요~!~! 간만에 퀸의 이야기 다섯번째가 올라갑니다... 크....제가 좀 게으름을 피워서 죄송하구요... 뭐 재미는 없겠지만 또한번 끄적거려볼랍니다...

지난번에는 스마일의 해산에 대해 말씀드렸죠... 스마일이 해산될 무렵 렛케이지란 그룹이 리버풀에서 런던으로 흘러들어오게 됩니다...그리고 항상 스마일과 활동하던 프레디는 이 그룹에 참가하죠... 이 그룹은 멤버 대부분이 리버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지만..이 무렵부터 프레디는 크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이링대학 동급생이었던 클라이보 에미테이지란 사람의 말로는 '렛케이지는 꼭 한번 이링대학에서 콘서트를 가졌는데 베이스에 존 테일러, 기타에 미크 드럼에 미퍼 그리고 리드 보컬에 프레디.. 이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들은 모두 염색한 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고 지미 헨드릭스같이 무거운 블루스풍이었어요..이 공연이후 프레디는 수퍼스타가 되길 꿈꾸고 있는 듯했어요..옷도 점점 화려해지고 또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역사에 남을만한 인물이 되고 싶도"고 자주 말하곤 했죠.. 첨엔 지나가는 말로 들었는데 차차 그말이 심각한 뜻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아마 그에게서 어떤 투지 같은 걸 느꼈기 때문일 거예요...' 그의 말대로 학창시절에는 평범했던 의상이 점점 대담하게 바뀌었고.. 옷도 주로 검정색을 입게됩니다... 게다가 렛케이지 시절에 이미 연주가 끝날 때 목을 뒤로 제치는 포즈를 사용했다구 하네요...

당시 프레디의 동급생들의 말을 빌자면 당시의 프레디는 록스타가 되려는 기백으로 충만했으며 이러한 그의 기백은 내성적이기만 했던 그의 모습을 보다 과감히 바꾸어 놓았으며 수많은 노력을 하게만들죠... 하지만 렛케이지를 자기의 음악적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았다는 인상을 짙게 풍깁니다..

팀 스파펠이 스마일을 떠나자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그리구 렛케이지를 탈퇴한 프레디 이 3인은 1년에 가깝게 세션 베이시스트를 고용하는 형태로 활동을 하다가 마침내 베이시스트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존 디콘을 가입시킴으로 해서 드디어 퀸의 라인업을 갖추고 록계의 여왕으로 등극하려는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푸....오늘은 진짜 끄적거렸네... 크... 그럼 담번에 또 올리기로 하구 이제 고만 쓸꼐용!~ 안녕히~!!~

2 1집[ | ]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6- 11/08 02:09 72 line

음..... 근 한달여만에 여섯번째 야그를 쓰게되는군요... 지금부터가 진짜 퀸의 야그가 되겠죠??? 다섯번째 야그에서 퀸의 라인업이 결정되자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거의 1년동안이나 연구를 했다고해요.. 72년 퀸은 막 설립된 디렌 리 스튜디오의 설비를 시험하기 위한 레코딩에 참가했는데 이를 계기로 그해 11월 트라이던트사와 레코드제작 및 메니지먼트와 출판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73년 4월에는 마침내 EMI와 레코딩계약을 체결하고 7월.. 데뷔 싱글 KEEP YOURSELF ALIVE에 이어 데뷔앨범 QUEEN을 발표합니다. 데뷔 앨범이 발매되자 "수퍼마켓 록", "과장된 연출"등과 같은 표현과 함께 레드 제플린이나 지미 헨드릭스의 복사판이라는 비판이 쏫아집니다...그러나 퀸의 멤버 전원이 대학 출신이며..천문학자가 되려는 브라이언의 이야기 등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고... 이러한 냉담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퀸은 자신만의 음악에 몰두합니다.. 근디 한가지 이상한 점은...영국에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디 미국에서는 빌보드 앨범차트 83위에 오르는 이변을 보입니다... 음...여기서 83위에 오른게 왠 이변이냐고 하시겠지만... 당시 퀸은 영국에서 갓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한번도 공연을 가지지 않았으니까...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성과였죠...

73년 가을 퀸은 임페리얼 대학에서 공연을 가져 팬들에게 크게 어필했고 11월 MOTT THE HOOPLE의 오프닝 밴드로서 순회공연을 가지게 됩니다.. 당시 '디스크'지의 로즈마리 홀라이드 기자는 다으모가 같이 임페리얼 대학에서의 공연과 순회공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입구에는 이미 매진이라는 표시가 나붙어 있었다. 무명의 그룹이 이렇듯 인기가 좋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그러나 콘서트가 끝난 지금은 납득이 간다. 나는 반년쯤 전에 그들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아직 정돈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 콘서트에서 보컬리스트인 프레디 머큐리가 마이크를 무대위에서 소도구로 능숙하게 다루며 스테이지가 좁을 정도로 뛰어다니며 열연을 보였고 특히 SUN&DAUGHTER, KEEP YOURSELF ALIVE가 인상적이었다. 공연장의 분위기는 실로 자극적이었으며 한곡이 끝나고 다음곡의 인트로로 들어갈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열광의 연속이었다. 음악적 또는 스테이지 구성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을 보여준 이 그룹은 연주곡 전부가 오리지널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채점자로서 내가 평균점수보다 훨씬 높이 그들을 평가하는 것은 콘서트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얼마나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지, 얼마나 심각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지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정대로 스테이지를 마치려고했으나 팬들의 앵콜로 지칠대로 지친 그들이지만 3곡을 더 연주했다. 퀸의 공연은 실로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체험이었다. 다음주부터 MOTT THE HOOPLE의 공연에 그들도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퀸은 흔히 볼 수 있는 밴드와는 다른 그룹이니만큼 HOTT THE HOOPLE도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크..... 이 때부터 퀸의 열정적인 연주는 인정을 받기 시작했죠... 이 기사대로 MOTT THE HOOPLE 과의 공연은 엄청나게 성공을 했고... 오프닝 밴드인 퀸은 MOTT THE HOOPLE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습니다.. 디스크 지 뿐만 아니라 사운드지도 다음과 같은 좋은 평을 실었죠... '꽤 좋은 전망을 지닌 이 4인조 그룹은 MOTT와 마찬가지로 개성이 강하고 앞서나가는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퀸은 대학시절부터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활동하여 적어도 2-3년의 경력이 있으므로 신인이라 말할 수 없는 훌륭한 역랑을 지니고 있다. 퀸은 분명 기대가 되는 그룹이다.' 하지만 멜러디 메이커 지만은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죠... (이당시 멜러디 메이커는 좀 삐딱선을 타고 있었나봐요... 퀸 뿐만 아니라 70년대를 풍미했던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른 잡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멜러디 메이커의 혹평을 받은 경우가 많았죠...) '음악에 무게가 없고 시끄러우며 차가운 퀸의 스테이지에 크게 부족함을 느꼈다. LIAR이외에는 그 어느것도 인상적인 노래가 없다.'

그러나 73년 말 모든 음악지는 퀸이 곧 스타가 되리라고 예측 했으며.. 퀸에 대해 그리 좋은 견해를 보이지 않았던 멜러디 메이커지도 브라이언 메이의 자작 기타의 제작과정을 특집으로 내게됩니다... 하지만 이 때 까지 퀸은 특별한 히트곡은 없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74년 발표된 SEVEN SEAS OF RHYE는 영국 차트 탑10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고 많은 음악지의 예측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하품~!~!~! 담번에는 퀸의 2집부터 슬슬 끄적거려 보죠... 그럼 그때까지 안뇽~!~!

3 II[ | ]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7- 12/02 01:28 69 line

하...뜸뜸히 퀸의 야그를 진행하게 되네요...긁적긁적... 저의 게으름을 용서해주시길 빌면서...74년부터 계속 이어갈까합니다.. 74년에 접어들기까지 한곡의 차트 히트곡이 없는 퀸이 음악잡지의 특집기사로 다뤄짐과 동시에 사운드 지으 인기투표에서 신인그룹 국내부분 3워..뉴 뮤지컬 익스프레스 지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신인부문 2위에 올라가죠... 그만큼 당시 퀸에대한 기대는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2월 25일 SEVEN SEAS OF RHYE가 발표되었고.. 이 싱글은 영국에서 탑10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합니다... 뒤이어 한차례 순회공연을 벌인 퀸은 3월8일 드디어 두번째 앨범.. QUEEN2를 발매합니다..(제가 젤 좋아하는 앨범입니다..흐흐흐..) 1집과는 달리 이번 앨범은 비평가들의 의견이 양분되었죠... 찬사와 함께 히트를 장담하는 사람들과 형편없는 졸작이라는 의견도 이에 맞서게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첫 앨범보다는 호평을 받았고 팬들의 호응도 전작에 이어 점점 더 높아만 갔습니다.. 물론 이러한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2집도 역시 크게 히트했죠... 4월 퀸이 MOTT THE HOOPLE과 미국 순회공연을 가질 무렵 미국 앨범차트 49위에 까지 올랐으니까 말이죠.. 자..이렇게 앨범도 잘 팔아치우고 있었고 미국 공연도 성공적이어서 퀸이 이제는 잘 나가려나 했는디...이거 우짠디유... 브라이언이 간염에 걸려 쓰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공연일정은 모두 취소되게 되죠..막 잘나가려던 퀸에게는 쓰라린 제동이었죠...흑흑... 영국으로 돌아온 퀸은 7월 세번째 앨범의 레코딩에 착수합니다 근디 또 브라이언이 다시 발병해서 십이지장궤양 수술을 받게 됩니다.. 거 참...브라이언이 몸이 엄청 약한가봐요... 이럴 때는 우리 견우회에 가입을 했어야되는디..(참..이때는 견우회가 없었지...) 하여간 이런 상황에서도 나머지 멤버들은 브라이언의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레코딩을 했고..나중에 브라이언의 연주가 덪붙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9월로 예정된 미국 공연은 연기되죠..

하여간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완성된 3집 SHEER HEART ATTACK중 KILLER QUEEN이 10월에 먼저 발매되고 앨범은 11월초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크...... 이러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KILLER QUEEN은 압도적인 인기를 끌죠.. 드디어 영국차트 1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레코드 미러의 평을 보자면... '금주 계속되는 화제의 싱글중에는 틀림없이 히트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퀸의 작품이 포함되어있다. 퀸의 독특한 맛인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플레이는 곡 후반에 가서야 겨우 빛을 보지만 이 싱글은 전작인 SEVEN-와 비교하면 어느정도 소프트한 끝맺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들의 팬 입장으로 보면 KILLER- 은 퀸이 단발적으로 끝나는 그룹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나타내주는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 뉴 무식컬 익스프레스의 평 역시 좋죠.. 'KILLER-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프레디 머큐리가 독특하고도 기발한 보컬을 토해내고 있다. 약간 프레이징이 과잉된 효과음을 구사한 기타연주도 특색있는 구성을 살린 퀸은 스튜디오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11월 첫주, 늦어도 둘째주에는 차트의 정상을 차지할 것 같다.' 하여간 이러한 호평속에서 앨범 SHEER-역시 히트하기 시작합니다.. 앨범의 발매와 동시에 영국 순회공연에 나섰는데 이 공연에서 퀸은 3집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을 보여주죠.. 이 공연은 10월 30일 맨체스터 발레를 시작으로 11월 19일 레인보우 극장에서 끝내기로 했지만..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못 이겨 연장공연에 들어갑니다.. 이 공연에서 보여준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스테이지는 이제 팬들이나 평론가들이 퀸의 매력을 인정하게 만들수 밖에 없었던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어이구...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담번에는 미국을 쓸어버리기 시작한 75년부터 야그를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ALL YOU NEED IS LOVE~!

     WITH LOVE FROM ME TO YOU!~~!
          - 상 헌 -

4 Opera[ | ]

송상헌   (FAB4    )

HISTORY OF QUEEN -8- 12/06 01:38 77 line

1975년 퀸은 드디어 그들의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싱글 KILLER QUEEN은 2월 미국차트에 진입해서 12위까지 올라 퀸의 첫 미국 히트싱글이 되었고 4집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는 연속 9주동안 전 영국 싱글차트 1위를 ㅏ지했습니다. 또 '디스크'지의 인기투표에서는 최고 라이브 그룹, 최고 국제 그룹, 최고 영국그룹, 최고 싱글(KILLER QUEEN)등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또 이러한 인기를 더욱 불붙인 것은 그들의 공연이었는디.. 2월부터 4월까지 미국에서의 공연을 가진 후 하와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4월 중순 일본 공연을 가졌죠.. 그 때 역시 일본에서도 KILLER QUEEN이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디.. 공항에는 3천여명에 달하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퀸은 '놀랐기 보다 감격했다'라는 말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지만.. 뭐 후일 전해지기는 전성기때의 비틀즈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나..

10월 31일에는 싱글 보에미안 랩소디가, 11월 14일에는 4집이 영국에서 발매됬습니다.. 근디 이 앨범ㅇㄴ 7군데의 스튜디오를 사용하여 레코딩한 앨범으로 그때까지 영국 레코드 사상 가장 비싼 제작비가 든 것으로도 유명하죠.. 76년 퀸은 3번째 미국 순회공연과 두번째 일본 공연을 갖는 등 줄기찬 공연활동을 통해 계속 인기를 다져나갔는디 특히 9월12일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는 69년 롤링 스톤즈 공연 이래 최대규모의 프리 콘서트를 열어 15만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76년 퀸은 SOMEBODY TO LOVE를 내세운 앨범 A DAY AT THE RACE를 크게 히트시키죠..특히 이 앨범은 퀸이 직접 프로듀스까지 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77년에는 6집인 NEWS OF THE WORLD가 발매됬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WE ARE THE CHAMPIONS가 영국 2위, 미국 4위를 기록하는 큰 히트를 기록했고 WE WILL ROCK YOU역시 큰 성공을 거둡니다.. 78년 11월 7번째 앨범인 JAZZ를 발매했으며.. 79년 퀸의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LIVE KILLERS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연속되는 히트 앨범과 함께 순회공연을 계속 함으로써 퀸은 명실상부한 록계의 여왕으로 등극했으며 7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아티스트 기록하죠... 80년대를 열면서 9집 THE GAME을 내놓은 퀸은 드디어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로 미국 싱글 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하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흐... 또 두번째 싱글커트된 ANOTHER ONE BITES THE DUST역시 2백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넘버원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흐... 그 이후에도 퀸은 영화사운드 트랙인 FLASH GORDON, 그리고 HOT SPACE 등의 앨범을 계속해서 발표하며 활기찬 80년대를 열어갑니다... HOT SPACE부터의 퀸은 뭔가 부진을 보이게됩니다.. 거 뭐시기냐..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약간의 침체를 겪게 되죠... (물론 그 이전의 활동에 비교해서지만..) 하지만 공연장에서의 그들의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이후 THE WORKS, A KIND OF MAGIC, LIVE MAGIC, MIRACLE, 등의 앨범을 발표하는 꾸준할 활동을 벌였으나... INNUENDO이후 갑작스런 프레디의 죽음으로 흑....퀸의 역사는 마감됩니다..

글쎄...프레디의 죽음은 퀸에 있어서 큰 타격을 입혔죠... 퀸의 향후 활동에 대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마도 잔여 멤버들이 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이죠... 물론 얼마전 조지 마이클과 발매한 앨범에도 퀸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가장 가능성있는 퀸의 활동 방향은 잔여 멤버들의 솔로활동속에.. 각자 세션맨으로써 그 솔로 활동에 참여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브라이언 메이는 STARFLEET PROJECT라는 명반을 남긴 바 있고.. 퀸의 해체 이후에는 BACK TO THE LIGHTS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죠.. 또 로저 테일러는 FUN IN SPACE라는 앨범을 발매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전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존 디콘은 뭐 별다른 솔로 앨범은 없지만...뭐...충분히 솔로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퀸...확실히 멋진 그룹이었어요... 프레디의 죽음이 아쉽기도 하지만.. 록 역사를 뒤돌아 볼 때 정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그룹이었습니다... 흐.....

ALL YOU NEED IS LOVE~!

   WITH LOVE FROM ME TO YOU~!~!
          -상 헌-

5 # A Night at the Opera[ | ]

  1. 앨범 : A Night at the Opera (1975)
  2. 아티스트 : Queen
  3. 레이블 : EMI
  4. 장르 : 하드 록 (Hard Rock), 글램 록 (Glam Rock)
  • REVIEW

퀸(Queen)은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는 록 밴드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 데에는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죽음을 열심히 팔아 치운 뮤직 비지니스의 집요한 마케팅의 힘을 무시할 수 없지만, 그전에도 퀸은 국내에서 유난히 높은 인기를 누리던 밴드였다. 헤비 메탈(Heavy Metal)에 열광하는 헤드 뱅어(Head Banger)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집중하던 팝 매니어건간에 퀸은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들의 불후의 명곡 <Bohemian Rhapsody>는 한동안 금지곡에 묶였던 탓에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었고, 금지곡에서 풀리자마자 전파를 장악할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아마도 퀸이 국내에서 유난히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프레디 머큐리를 정점으로 한 보컬 코러스가 멜로디어스한 곡들을 좋아하는 국내 정서에 맞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과장된 하드 록 사운드와 오페라틱한 스케일이 헤비 메탈 팬들의 구미를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실 퀸은 그들의 초창기 시절 앞서 열거한 화려한 보컬 코러스와 헤비 사운드의 조화라는 특유의 컬러 때문에 비평가들로부터 예스(Yes)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장점만을 베낀 밴드라는 혹평을 감수해야만 했다. 냉정히 평가한다면 아이덴티티라는 점에서 부족한 점수를 받을 퀸의 초기 음악은 어느 정도 혹평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이들의 네 번째 앨범「A Night at the Opera」에 이르면 그러한 혹평은 더 이상 유효성을 상실한 것이다. 너무나 유명한 <Bohemian Rhapsody>를 정점으로 한 오페라틱한 헤비 사운드는 퀸의 독자성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말할 나위 없이 「A Night at the Opera」는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퀸을 영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중의 하나로 끌어올렸다.

  • Song Description

70년대 영국에서 나온 최고의 싱글이라는 <Bohemian Rhapsody>를 제외하고서라도 본작은 퀸의 음악적 역량이 총집결된 최고의 앨범으로 손색이 없다. 팝적인 <You're My Best Friend>와 아름다운 서정시 <Love of My Life>, 와일드한 <Death on Two Legs>와 <I'm in Love with My Car>, 유머러스한 <Lazing on a Sunday Afternoon>과 <Good Company>, <Seaside Rendezvous>,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의 소박한 포크 록 <'39>, 앨범내 가장 하드한 트랙이며 <Bohemian Rhapsody>에 맞먹을만한 드라마틱스를 가진 <The Prophet's Song>등 퀸의 화려하고 웅장한 매력이 100% 발휘된 수록곡들은 퀸을 대표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A Night at the Opera」는 강한 악센트가 느껴지는 화려한 거짓 록 오페라이다. 비록 후(Who)의 「Tommy」와 같은 본격적인 록 오페라는 아니지만, 오로라만큼 두텁고 아름다운 보컬 코러스와 헤비 록의 조화는 사상 가장 화려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The Who 「Quadrophenia」
Mott the Hoople 「Mott」
New Trolls 「Concerto Grosso No.2」

  * [판자랑] 1편. *

  1. QUEEN [A NIGHT AT THE OPERA]

  5년전일거다. GMP를 곽영일씨가 진행할때니까... 그날도  무심코 GMP
를 듣고  있었다. 갑자기  흘러나온 운명적인  멘트와 음악,  'QUEEN의
[MIRACLE]입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운명의  장난이었다. 화려한 화
성과 뛰어난 곡  구성력. 당시 음악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
던 나는 문자  그대로 '뻑간 상태'로 돈 싸들고 종로의  판가게로 달려
가게 되었다. 여기서 운명은 내게 또 다른 장난을  치게 된다. 당시 그
들의  최근작 [MIRACLE]이  국내발매됨과 시기를  거의  같이 하여  [A
NIGHT AT THE OPERA]가 국내에 재발매된것이다.  분명히 집에서 라디오
를 들었을때는 [MIRACLE]이라고 제목을 들었는데,  판가게에 가니까 [A
NIGHT AT THE  OPERA]도 있다고 했다. 게다가  '[BOHEMIAN RHAPSODY]있
는 거 찾으세요?'라는 부연 설명까지 친절히 해주는  점원의 말을 듣고
나니 '음... 아무래도 최근에 나온 음반을 먼저  사는게 좋을듯 싶다.'
라는 얼토당토않은 잔머리까지  굴리게 되어 결국 [MIRACLE]대신에  [A
NIGHT AT THE  OPERA]를 들고 집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당시까지만 해
도 10장을 넘지 않았던 우리집의 LP들 중에서  유일하게 외국음악을 담
고있던 음반은 바로 이것이었고, 내 수집의  수준을 약간이나마 높아지
게 된 것 또한  바로 이것 덕분이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인연이란 중
요하겠지만, 음반 수집에  있어서도 인연이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
다. 만약 내가  이 음반을 제때 만나지 못했다면? 초심자가  적절한 시
기에 훌륭한 음반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축복이다.

  이 음반은  우리집의 수집품들  중에서 초기작에 속하며  지금까지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음반  10장을 꼽으라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
한다. 나는 음반을 볼때  1) 각 곡들의 완성도, 2) 음반  전체의 조화,
3) 음반이  차지하고 있는 지명도,  4) 자켓의 아트워크, 5)  성원들의
음악적 실력의 조화  등을 따지는데 아마도 이 음반 이상  이 조건들에
확실히 부합되는 것은  없을듯 싶다. 이들의 통산 4집인 이  음반은 이
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곡들이 많다. [YOU'RE MY BEST  FRIEND],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게다가
유명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훌륭한  곡들이   많다.  ['39],  [THE
PROPHET'S SONG], [DEATH  ON TWO LEGS]등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만 라디오 등지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명곡들이다.  QUEEN의 장점이
자 단점이라면 FREDDIE를 너무 정면으로  내세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무대 정면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어야 겠기에  그랬겠지만, QUEEN의 다
른 멤버들의 실력  역시 쟁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로써는 매우
못마땅하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들  모두의 활약이 돋보인다.  -
평소 다른 앨범들에서도 앨범의 작곡은 각자  몇곡씩 했지만, 여기서는
VOCAL에 대한  것만을 말한다. -  ROGER TAYLOR의 거친 목소리가  [I'M
IN LOVE WITH  MY CAR]에서 튀어 보이는 한편, BRIAN  MAY는 ['39]에서
잔잔한  감동을 준다.  한가지 의문나는  점이자  불만이 있다면  JOHN
DEACON은 왜 노래를  부르지 않느냐는 점인데... LP  자켓을 펼쳐보자.
라이센스라 조금  인쇄 감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상당히  고풍스럽고
좋다. 4명의 조그마한  사진은 초기적 이들의 썰렁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그리  난해하지 않고 읽을만한  필기체로 쓰여진 제목  밑의
단정한 글씨체의 가사는 곡의 심도깊은 이해를  도와준다. 스탭들의 이
름들이 단정하게 나열되어 있는것 또한 요즘 CD들에  갈겨져 있는 어지
러운  글씨를  빙자한  공간예술들에  비해  매우  정겹다.  특히  [NO
SYNTHESISERS!]라고 자랑스럽게 쓰여진 글씨란... 자켓  정면과 뒷면의
일러스트 또한 무시할수  없는 장점이다. 원래 LP로 나온  음반은 LP로
사는것이 좋고, CD로  나온 음반은 CD로 사는것이 좋다. 이  음반은 가
능하다면 자켓때문에라도 LP로 사는것을 권하고 싶다.  TAPE은 A면과 B
면의 순서가  시간상의 문제 떄문에  약간 바뀌어 있기 때문에  구매시
주의를 요한다. 혹시 오아시스 출신 라이센스를  발견한 사람은 금지곡
이 2곡씩이나  있으므로 사지 말기 바란다.  국내 발매는 'EMI /  계몽
사'이다.

  A. DEATH ON TWO LEGS (DEDICATED TO......)
     LAZING ON A SUNDAY AFTERNOON
     I'M IN LOVE WITH MY CAR
     YOU'RE MY BEST FRIEND
     '39
     SWEET LADY
     SEASIDE RENDEZVOUS

  B. THE PROPHET'S SONG - 강력 추천곡
     LOVE OF MY LIFE
     GOOD COMPANY
     BOHEMIAN RHAPSODY
     GOD SAVE THE QUEEN

  그럼 이만.
  mrkwang 白

6 # A Day at the Races[ | ]

  1. 앨범 : A Day At The Races (1976)
  2. 아티스트 : Queen
  3. 레이블 : EMI
  4. 장르 : 하드 록 (Hard Rock), 글램 록 (Glam Rock)
  • REVIEW

「A Night At The Opera」를 통해 사치스러운 오페라틱 록을 들려준 퀸(Queen)은 70년대 중반을 그들만의 호화로운 록음악으로 장악해 나갔다. 이 시기의 「A Night At The Opera」, 「A Day At The Races」, 「News of the World」와 「Jazz」로 이어지는 일련의 앨범들은 퀸이라는 밴드에게서 떠오르는 특유의 음악적 개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들어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마이다스적인 성공작이었던 전작 「A Night At The Opera」에 뒤이은 「A Day At The Races」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전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받은 앨범이다.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ey)의 카리스마적인 보컬을 정점으로 한 두텁고 화려한 코러스, 브라이언 메이(Bryan May)의 유니크한 기타 플레이는 이 시기에 이미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을 점령하고 있다.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퀸의 인기를 이어나간 「A Day At The Races」는 밤이 낮으로, 오페라가 경주로 바뀐 탓인지 전작에 비하면 좀 더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하드 록 비트가 강화된 느낌을 주고 있다.

  • Song Description

브라이언 메이의 시원스러운 리프가 일품인 오프닝 트랙 <Tie Your Mother Down>은 퀸의 뒤를 이은 밴드들이 가장 즐겨 연주하는 곡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You Take My Breath Away>는 퀸이 아니고선 불가능하다고밖에 생각이 안 드는 예의 오로라같은 두꺼운 코러스를 들려주고 있으며, 이것은 <The Millionaire Waltz>로 이어져 <Somebody To Love>와 <Teo Torriates(Let Us Cling Together)>에서 정점에 이르고 있다. <Somebody To Love>는 전작의 <Bohemian Rhapsody>와 함께 퀸의 오페라틱 록을 대표하는 트랙이라 할 수 있다. 역동적인 전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풍성한 코러스는 모든 퀸의 팬이 원하는 바로 그 사운드라 할 수 있다. <Teo Torriates(Let Us Cling Together)> 역시 비장미 어린 드라마틱한 구성과 프레디 머큐리의 감정 풍부한 보컬을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브라이언 메이가 리드 보컬은 맡은 <Long Away>는 전작의 을 연상시키는 소박한 기타 팝에 가까운 곡이다. 로저 테일러(Roger Taylor) 역시 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데,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적인 테너나 부담없는 브라이언 메이와는 다른, 거칠고 투박한 로저 테일러의 공격적인 보컬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A Day At The Races」는 「A Night At The Opera」와 함께 가장 전형적인 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퀸이라는 밴드가 록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무게감, 그들만의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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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Jazz[ | ]

  1. 앨범 : Jazz (1978)
  2. 아티스트 : Queen
  3. 레이블 : EMI
  4. 장르 : 하드 록 (Hard Rock), 글램 록 (Glam Rock)
  • REVIEW

「A Night at the Opera」('75)로 시작된 퀸의 오페라틱 록은 「A Day at the Races」('76), 「News of the World」('77)에 이은 「Jazz」에서 정점에 올랐다. 「Jazz」는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하이 테너를 기둥으로 한 화려한 보컬 코러스와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의 헤비 메탈(Heavy Metal) 기타 리프(riff)를 중심으로 한 하드한 사운드의 클리쉐(cliche)의 모음이다. 「Jazz」라는 타이틀은 본작의 음악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듯 보인다. 새로운 것은 찾아 보기 힘든 판에 박은 스타일이라는 비난의 소지 - 이들과 별로 친하지 않았던 대표적인 록 잡지인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파시스트(fascist)' 앨범이라는 혹평을 가했다. - 가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퀸의 음악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초판에는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는 여성의 사진을 삽입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 Song Description

오프닝 트랙 는 중동풍의 멜로디가 이색적인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파워풀한 보컬이 강조된 곡이다. 퀸의 음악이 허세의 산물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 능력만큼은 록계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이다. 그만큼 높은 음역을 자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프레디 머큐리의 안정된 발성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단연 독보적이다. 의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가는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은 카리스마 바로 그것이다. <Bicycle Race>와 <Don't Stop Me Now>는 본작의 백미이자 퀸의 전형적인 변화무쌍한 드라마틱한 하드 록 넘버들이다. 극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드라마틱한 전개, 융단같은 보컬 코러스의 화려한 사운드는 사치스러운 느낌마저 줄 정도이다. 직선적인 록큰롤 넘버 <Fat Bottomed Girls>와 하드 록 <Dead on Time>는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밴드의 중요 축인 브라이언 메이의 날카로운 리프 감각을 노출시키고 있다. <Fun It>은 본작에서 가장 참신한 트랙으로 절도 있는 탄력적인 비트가 이후 퀸의 대변신을 예감하게 하는 곡이다. 더불어 본작의 아름다운 발라드들 , <In Your Seven Days>, 그리고 <Leaving Home Ain't Easy>역시 사랑받기에 충분한 곡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Jazz」는 퀸의 사치스럽고 화려한 사운드가 여전한 앨범. 글램 록의 화장술과 유머, 프로그레시브 록의 드라마틱한 전개를 빌어 온 퀸의 하드 록 사운드는 당시의 모든 비난을 무색케 할 만큼 독창적이다. <Don't Stop Me Now>의 폭포수같은 코러스의 물결은 '엑스타시' 그 자체.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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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The Game[ | ]

  1. 앨범 : The Game (1980)
  2. 아티스트 : Queen
  3. 레이블 : EMI
  4. 장르 : 하드 록 (Hard Rock)
  • REVIEW

1970년대말 폭풍처럼 몰아닥친 디스코(disco)의 열기는 팝 음악 전반을 뒤흔들었다. 쉭(Chic)을 필두로 한 대표적인 디스코 뮤지션들 외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디스코에 열광했다. 감상적인 발라드를 주로 하던 비지스(Bee Gees)는 「Saturday Night Fever」에서 디스코 밴드로 변신했고,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는 <Miss You>라는 디스코 부기를 발표했다. 심지어는 킹 크림슨(King Crimson)이나 캔(Can)과 같은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밴드 조차 디스코를 일부 응용했을 만큼, 디스코의 열풍은 대단했다. 오페라틱 록 밴드 퀸도 디스코 열풍을 피해가진 않았다. 1980년의 「The Game」은 지금까지의 화려했던 퀸의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앨범으로, 80년대 변모하는 퀸의 재탄생을 알린 의미심장한 앨범이다.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과장된 헤비 메탈 리프를 버리고 간결하고 리드미컬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고, 존 디콘(John Deacon)과 로저 테일러(Roger Taylor)가 이끄는 리듬은 경쾌한 댄스 비트에 가깝다.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는 여전히 카리스마적인 음역을 자랑했지만, 이전의 허풍스런 모습은 분명 아니었다. 새롭게 변신한 퀸의 「The Game」은 <Another Bites the Dust>,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Play the Game>등의 히트 싱글을 배출한 마이다스 앨범이다.

  • Song Description

타이틀 트랙격인 <Play the Game>은 프레디 머큐리의 비단같은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달콤한 발라드이다. 두 번째 트랙인 <Dragon Attack>부터 퀸의 변화가 감지되는 데, 간결해진 기타와 그루브감 넘치는 비트는 이전의 퀸의 음악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퀸의 변신의 정점은 넘버 원 히트 곡 <Another One Bites the Dust>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디스코 리듬을 차용한 이 곡은 간결하지만 확실한 악센트가 느껴지는 연주와 진행으로 신선함을 더해준다. <Don't Try Suicide> 역시 신선한 비트 감각이 돋보이는 곡. 「The Game」은 디스코 뿐 아니라 올드 록 스타일의 흥겨운 록 넘버들을 담고 있는데, 로커 빌리 스타일의 흥겨운 히트 싱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이 대표적이다. 발랄한 어쿠스틱 기타와 프레디 머큐리의 유머러스한 보컬이 멋들어진 이 곡 역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 <Save Me>는 거의 유일한 오페라틱 록의 향기가 남아 있는 곡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The Game」에서의 퀸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이후의 퀸은 뉴 웨이브 스타일의 팝 록 밴드로 변신을 꾀하게 되지만, 어느 앨범도 「The Game」만큼 생기 넘치고 흥겨울 순 없었다. 단 두 곡의 넘버 원 히트곡은 퀸의 마지막 전성기를 장식하기엔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The Game」의 음악은 단순한 차트 성적을 뛰어넘는 것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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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Tribute[ |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87번 제 목:[감상] 딴짓.. 퀸 트리뷰트앨범 올린이:ntrolls (유신 ) 97/03/22 16:29 읽음:153 관련자료 없음


으음.. 퀸 트리뷰트가 드디어 수입되서 한장 샀는데..
(참고로 저는 전영혁 안들었습니다만.. 으구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들 안사셔도 될 듯.. (아아.. 요새 왜이리 꽝이 많이 나는 것일까..)

전체적인 평은.. 왠지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데려다가 만든 거 같고(-.-) 특히 추모인단 구성이 잘못 다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신중현 트리뷰트같구먼..) 이것은 아마도 기획 레이블의 농간인듯 시푸나.. 으으...

쫌 들어줄 만 했던 것은 잉위와 마크 볼스가 협연한 Keep Yourself Alive정도이며, 나머지는.. 글쎄요.. -.-

먼저 기타리스트 부문.. 참가자중 눈길을 끄는 것은 존 페트 루치와 마티 프리드먼, 잉위 맘스틴과 크리스 임펠리터리 이 렇게 넷 정도인데, 서로의 참가 여부를 알았는지 잉위와 크리 스가 후루룩 경쟁을 하고 만 듯 보입니다.. -.- 특히 크리스가 약간 과민반응 한 듯(신보에 대한 걱정이 커서 그랬는지), I want it all에서 그 특유의 카랑한 톤으로 후루루루룩~ 아 안 어울려라.. 반면 잉위도 자신있는 후루루룩성 기민함으로(-.-) 원곡의 라인을 많이 훼손하면서 Keep Yourself Alive를 연주하는 데, 머 그래도 쫌 들어줄만 합니다.
마티와 존은 이 두명의 경합에 쫄아버린듯, 평이한 연주로 일관 하며, 특히 둘 다 쉬운 곡만 고른 듯. 마티는 Sheer Heart Attack 을, 존은 Another One Bites The Dust(기타 칠 거 거의 없음)을 골라서 들려줍니다.

참.. 테드 뉴전트가 한곡 뛰었으나, 별로 특기할 만 하지 않은듯.

보컬부문.. 욕먹을 사람밖에 없습니다. -.- 먼저 제임스 라브리에 는 그냥 드림씨어터의 곡만 부르는게 경력에 도움이 될 듯 보입니 다. 쉬어 하트 어택은 정말 너무 안어울림... 그밖에 크리스와 팀 을 이뤄 I Want it All을 부른 러빈 맥컬리는 너무나 맥없이 부르 고, Tie Your Mother Down을 테드 뉴전트와 부른 레미 킬미스터는 대체 왜 끼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프 스캇 소토는 그런대로 잘 불렀느으나(Save Me) 반주가 후진 관계로 망했습니다. 글렌 휴 즈는 Get Down Make Love를 부르는데, 거의 제임스 잉그램 뺨치는 알앤비 스타일의 느끼함을 선사하는 바람에.. 뿌드득.
한편.. 마지막에 보너스랍시고 들어있는 마크 슬로터(!)가 기타치 고 노래부른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으으으.. 그 엘레강스함은 다 어디가고.. 가히 환상적입니다..

드럼의 경우 타미 알드릿지가 개중 시원하게 친 거 같고, 카마인 어피스CarmineAppice는 소리가 크다는 거 외에 별로 취할 바 없이 들렸습니다..

베이스는.. 루디 사르조가 참가하고 있으나, 베이스가 생명과도 같 은 곡 Another One..에서 프로듀서가 오락실 뾰 소리를 만들어버 린 바람에 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본계열 레이블 소속 음악인들과 일본에서 좋아하는 애들 시켜서, 일본에서 좋아할 분위기로 만들었다는 인상이 매우 짙으며, 특히 프로듀서 인선은 완죤 꽝이라고 보는데, 빌리 셔우 드라면 예스랑 노는 것은 그렇다 치고 자기 밴드의 음악부터가 너무 가볍고 내용이 없기 때문에.. 아아아...

나머지는 자세히 설명하고푼 생각도 안듭니당.. 으구구..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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