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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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의 홈페이지가 하도 어수선해서 사람들의 분발을 촉구하고자 일도 안하고 B) 적다.

1 # 인트로[편집]

마치 어딘가의 구호같은 느낌이 드는 제목이지만 맘에 들어서 사용해본다. 요즘 커뮤니티는 일상에서의 문제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사실 그것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은 무척 구태의연하다. 물론 기술적인 제약이 가로막고 있긴 하지만 그 기술적 제약이라는 것은 넘고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가뿐하게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 간단하게 몇자 움직이게 해야하는데 사람은 잘 안움직이거든. 이것에는 기술적 해결과 노가다성 해결이 있다. 기술적 해결은 접근성을 높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고 노가다성 해결은 일일이 연락하고 오라고 괴롭히고 와도 볼 것이 있도록 채워넣고 하는 것이다.

기술적 해결을 위해 나는 그전에 메일링리스트라는 것을 시도해보았다. 이것은 메일을 이용한 커뮤니티로 다른건 다 접고 접근성에 최적화되어있는 것이다. 글이 내 메일함으로 날아온다. 하지만 이것은 정서적인 거부감으로 인해 실패했다. 메일링리스트의 실패에 관해서는 나중에 적어보겠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우리나라에서는 게시판 외에 성공한 시스템이 없다라는 것이다.

2 # 양적전화가 질적전화를 유도한다[편집]

좋다 그럼 게시판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가? 그렇지 않다.
게시판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여러개 있지만 마케팅적인 요소를 빼고 생각해보면 그 정석이라면 역시 꾸준히 내용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일단 게시판을 여러개 만들지 않고 몇가지 특화된 것만 만든다.
자료실, 방명록, 일반게시판 이정도는 기능이 확실히 구분된다. 물론 자료실도 앨범과 일반자료실로 나눌 수 있겠고 일반게시판은 얼마든지 목적에 따라 나눌 수 있을것이지만 말이다.
종종 사람들은 새로운 목적이 생기면 일단 게시판부터 만들고 보는데 이것은 문제가 있는 접근이다. 왜냐하면 게시판 만드는 것은 그 게시판을 활성화시킬 능력이 쌓인 다음에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게시판을 만드는 바람직한 순서는 이러하다.

  1. 게시판 하나를 만들고 사람들이랑 룰루랄라 잘 논다.
  2. 사람들이 번개 후기, 영화 평 등을 많이 적는다면 그것에 관한 카테고리를 만든다.
  3. 너무 많은 글이 올라와서 그 카테고리에 게시판이 필요해지면 새로운 게시판을 만든다.
  4. 이전 글을 새로운 게시판으로 이전한다. 애초에 게시물 이전이 되는 게시판 솔루션을 설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이것은 양적전화가 질적전화를 유도한다는 마르크스 형의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는 것이다.

일단 중요한 것은 게시판 하나라도 열심히 굴려서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고 그 이후는 스르륵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즉 임계부피critical mass를 넘어야하는 것이다.

3 # 게시판에 관한 찬반양론[편집]

게시판 시스템은 훌륭하다. 하지만 개선할 점이 많다.

  • 장점 : 자세한 것은 나중에 적어주겠다.
  1. 익숙하다.
  2. 자체로도 훌륭한 저장고 노릇을 한다.
  3. 관리가 용이하다.
  • 단점
  1. 글의 가공이 거의 불가능하다.
  2. 글의 재활용이 왠만해선 어렵다.
  3. 무겁다.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내 글은 나만이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찌 할 수가 없다. 그것을 거부하는 위키위키라는 시스템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내 글은 나만의 것이라는 원칙은 고수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사용할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

게시판은 또 시간 종속적인 시스템이다. 오래된 글은 뒤로 간다. 이것은 게시물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역사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그 안에 있는 정보들을 항상 새롭게하고 여러사람의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즉 게시판은 소수의 관리자와 다수의 이용자가 있는 그런 시스템이다. 이런 방식은 클라이언트-서버방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고대로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게시판은 너무 무거운데다 DB를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그 용량에 제약이 많다. 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어내려면 엄청나게 시간이 걸린다. 하다가 타임아웃걸려서 결과가 안나오는 일도 많다. 여기서 긴 데이터라고 하면 A4 4-5장 정도의 텍스트를 말한다. 일반적인 자료들은 DB까지 이용할 필요가 없는 소규모라서 파일관리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4 #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한 찬반양론[편집]

커뮤니티 사이트는 훌륭하다. PC통신의 커뮤니티를 확장시켜 낼름 먹어버렸다. 하지만 그 질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여러사람에게 퍼지게 되면서 커뮤니티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는 이 사태는 긍정적인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것인지.

  • 장점 : 역시 자세한 것은 나중에 적겠다.
  1. 쉽다.
  2. 익숙하다.
  3. 이미 쓰고있어서 다른 커뮤니티로의 접근도 비교적 쉽다.
  • 단점
  1. 느리다.
  2. 단조롭다.
  3. 광고를 봐야한다. 자본스럽다.
  4. 종속적이다.

설명이 별로 필요없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사용하고 있으면 무척 슬퍼진다.

5 # 대안 솔루션들[편집]

  1. 위키위키 : 정보 가공과 소통의 극대화를 위하여
  2. Blog : 자기표현을 위한 게시판의 변형태
  3. 유즈넷 : 가장 원시적인, 가장 강력한. vi같다고나 할까

사실 별 대안은 없다. 그만큼 게시판은 좋은 시스템이다.

6 # 차악 혹은 최선의 길[편집]

별 대안이 없을만큼 게시판은 괜찮은 시스템이다. 물론 나야 당연히 위키위키를 더 좋아하지만 이것은 대중적 거부감이 심해서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는 곤란하다.

  • 인디적인 삶을 살자

이것을 거부한다면 간단하다. 그냥 프리챌이나 다음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계속 광고를 보고...귀찮은 배너와 팝업 뜨고...로그인 하고...느리고...만날 서버 점검중이고...
한번 꿈틀해보는 것은 어떨지?

  • 일단 좋은 게시판을 사용하자.

인디적인 삶을 살기로 했으면 호스팅 업체와 게시판을 알아보자. 호스팅은 최저 월 천원부터 월 이만원선까지 다양하다. 게시판은 공개로 나온 제로보드나 세팔보드같은 것을 쓰면 좋다.
물론 몇몇 게시판 업체에서 링크만으로 제공하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이런거 쓰다간 마음의 평화가 박살난다.(뭐 호스팅도 마음의 평화가 박살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좀 낫다)
내가 운영자가 되면 게시판도 마음대로 늘리고 게시판의 기능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러가지를 편하게 맞출 수 있다.

  • 게시판을 활성화시키자

일단 역경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 게시판을 하나 만든 다음에 그것을 열심히 키워서 다른 게시판도 만드는...그런 새끼치는 작업을 계속 하는 것이다.
OB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서 게시판을 사용하도록 갈구고 다른 사람들과 세미나를 한다거나 의견교환 할 것이 있어도 그 게시판에서 해결한다. 질문도 거기다 올려보고 웃기는 얘기도 올린다.
게시판 하나 살리는 것은 왠만한 애완동물 키우는 것 만큼이나 힘든 일이다. 만약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성장하는 게시판을 보며 흡족해할지도 모르겠다. --거북이(2002-05-28)

7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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